첫 가족 해외여행 가요.
큰애가 중학생이 되도록 한번도 못 가봤어요.
남매 둘이서 해외 못가본건 자기들 뿐이라고 해서 베트남으로 이번주 토요일에 출발하는데요.
인터넷 면세점이라는거 저도 한번 이용해보고 싶어요.
가방,화장품,기타등등
여태 선글라스 하나도 없이 살았어요.
동네 아줌들 선글라스 쓴거 보면 속으로 멋있다는 생각만 혼자 해요.^^
나처럼 마르고 작은 체구는 어떤 선글라스가 어울릴까 상상만 혼자서 해요.
혹시 50이 코앞인 아줌마가 꼭 필요한게 뭐가 있을까요?
애들 학교 총회갈때도 만원짜리 시장표 가방 들고 다니거든요.
며칠 남지 않았는데 계속 면세점에서 갈등하고 있어요.
결혼하고 만원 넘는 옷을 사 본적이 없거든요.
화장품이나 그런것도 아무것도 몰라요.
막연히 면세점이면 세금 안내니 더 싼가 싶지 브랜드가 뭐가 좋은지도 몰라요.
그냥 페이스샵 스킨로션만 쓰고 있어서요.
뭐가 좋은지 좀 한말씀씩 부탁드려요.
언제 또 해외여행을 가볼지 기약도 없으니 맘이 그래요.
순전히 애들 여권에 출입국 도장 한번 찍어주려고 가는 여행이거든요.^^
아참, 환전은 4인가족 얼마나 해가면 될까요?
달러로 환전하는게 좋나요? 아님 현지화폐로 환전할까요?
그외 도움되는 말씀들 좀 부탁드립니다.
미리 말씀에 고맙습니다.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