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데 순리라는 게 있잖아요.
여기서 좀 손해봤더라도 저기서 아싸 하는 일도 생기고
내가 좀 억울하기도 했다가
또 난데없이 행운같이 기분 좋아지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 셈..부분에서 너무 지나치게
따지고드는 동네언니 진짜....피곤해요..ㅠㅠ
순박한 시골 아저씨같은 야채 가게 아저씨에게
흥 있는 참외 덤으로 하나 더 받았다고 하니
그 자리에선 좋겠다..ㅎㅎ 해서 그러고 마는 줄 알았는데
며칠 후에
꼭 그 가게 앞으로 돌아 가자고 하더니
저 앞세우고 ...자기도 덤 하나 달라고..
사람 진짜 무안하게스리. ㅠㅠ
그 집 아저씨나 아들이 과일 별로 안 좋아해서
맨날 곯아 버린다고 하더만
꼭 그걸 하나 더 받아내고 마네요..헐..
식당 가서 ..서비스 타령은 기본이고.
누가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더 받았거나
더 좋은 대우 받았다 싶으면 부르르..
말도 호탕하게 재밌게 히고
매사 적극적인 부분이 있어..아이들 모임에 솔선수범이긴 한데
잘 생각해보면 본인은 아들 둘 데리고 오면서
이것도 외동 아이맘하고는 회비는 꼭같이 내고
아..쓰다보니...진짜..더 .뭔가 확실해 진다는.
또 이렇게 인간관계 하나 정리해야겠네요...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