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장모임
한달에 한번은 정규적인 단체회식을 하고 남자3 여자1명 4명이서 자주 만나는듯했어요
낮에도 가끔 만나서 점심도 먹고 가끔 볼링도 치는듯하고요
남자들만 있으면 신경 안쓰겠는데 여자멤버 한명이 가끔 남편한테 개인톡도 보내고 나이도 어려서 제가 사실 신경이 많이 쓰여요
남편이 병원에 며칠 입원해있었는데 사모님 계시냐면서 안계시면 커피사들고 놀러갈려했는데 안되겠다는 톡도 보내고요
남펀 사무실도 가끔 놀러가는듯합니다
물론 남편이 이런것들을 제게 이야기하는것은 아니고 제가 가끔 남편폰을 보고 알았습니다 톡내용도 거의 지우는데 늦게 지운 내용들만 보고 안 내용이예요 그러니 제가 아는것보다 더 잦은 만남을 하고 있겠지요
남펀은 성격이 불같아서 전 아는체를 할수도 없고 가끔 떠보는척만 하고
별로 기색은 안하고있었고요
그런데 제가 수영모임을 싫어한다는건 알아요
수영을 하면서 이멤버들과 골프도 시작했어요
평소 성실하지만 사소한 거짓말을 너무 잘해서 혼자 맘고생만 했지 전 아는체를 안하는경우가 많아요
이런모임 있기전에는 산악회 모임을 불륜집단이라고 아주 싫어했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산악회모임보다 더 이상하게 느껴지는게 이 수영모임같아요
급기야는 7월 1박2일을 바다수영 계획을 잡아서 통보하네요
4명이서 가는건 아니고 같이 수영하는반들이랑 같이 가는거긴한데 전 도무지 용납이 안되서 버럭하고 화를 내버렸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래왔듯이 제가 버럭 화를 내면 남편은 더 날뛰면서 화를 냅니다 그래서 전 결혼생활동안 참 많이 참고 살고있고요
급기야 집을 나가버리네요 자기가 먼 잘못을 했냐고 바람을 폈냐고 내가 이거밖에 안되냐하면서요
집에 들어와도 남편이 저렇게 화를 내면 냉전이 몇개월갑니다
그래서 꾸꾹 참아볼려고 노력했지만 이번엔 못참고 저도 폭발했어요
수영장에서 1박으로 바다수영을 가는게 흔한일인가요? 전 도무지 남자여자가 1박을 하면서 바닷가에서 노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1. ..
'18.7.1 2:30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따라가시는거 추천
2. 수영
'18.7.1 2:35 PM (118.223.xxx.247)이 모임은 연수반이라서 저희남편이 늦게 들어갔지만 사람들이랑 굉장히 친하긴해요 급기야 올해부터는ㅈ남편이 회장까지 맡으면서 더 모임에 빠져드네요
3. ..
'18.7.1 2:50 PM (220.121.xxx.67)음..저도 십몇년전에 수영다닐때 몇달 재밌었던게 아직도 생각나긴 하네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같이 수영다녀보세요
근데 딱히 이성으로 보였던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거든요
수영이 아무래도 호흡하면서 격하게 운동하니 즐겁고 그 즐거운 시간에 함께하니 보내는 시간이 즐거워서요
저라면 수영배워서 연수반 들어갈래요 1년도 채 안걸리니까요
재밌기도 재밌어요 살도빠지고 생활 활력도 생기고요
너무 걱정마세요4. 셀러브리티
'18.7.1 3:00 PM (220.76.xxx.156)별 상관 없을것 같은데요. 나름 친한 그룹들이 있더라구요.
뭔일 거의 없던데요. 확 믿어보시고 자유롭게 해주세요. 믿으시면 됩니다.
정작 별일 나려면 아무도 모르는데서 납니다.5. 내일이면 5달째인데
'18.7.1 3:02 PM (175.208.xxx.55)4개월 동안 하면서 한번도 모임같은 거 안해요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수영하고 땡인데...6. 건강
'18.7.1 3:04 PM (14.34.xxx.200)음 대부분 1박 바다수영은
식구들 동반입니다7. ...
'18.7.1 3:06 PM (110.13.xxx.164)그 사람들의 조합이 아주 잘 맞고 재미있어 남편분이 그 모임에 빠지신거 같아요.
저도 수영 연수반 언니동생들이랑 괌도 3박4일 다녀올 정도로 친하니까요. 만약 남자들 있는 직장반이었다면 자연스레 남자들이랑도 친했을수 았을거에요. 모임의 성격 보다는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죠.8. 수영
'18.7.1 3:10 PM (175.115.xxx.86)수영이든 배드민턴이든 테니스든
운동하고 모임가져보세요~
집에 남편오시면 웃는 얼굴로 따뜻히 맞이하시고요.9. 화무
'18.7.1 3:15 P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남3 여1
여자회원혼자 공주놀이 하는중인가보네요.
홍일점으로 모든관심 다 받고 싶어하고 주위남성들은 시녀를 자처하죠.
'사모님 안계시면 커피들고 놀러간다'
불편한 관계아니면 상관없이 와야죠.
남편분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는것 같지만
새로운 설레임으로 더 열심히 취미생활 하겠네요.
건조한 관계이고 별거 아니라면
아내를 이해시키고 공감할수있도록 해야지 집을 나가버리다뇨?
수영모임 여성들에겐 엄청 친절할겁니다..
제일 소중한 사람의 이해와 공감도 못해주면서 무슨 골프고 수영이랍니까?
내가 아무리 좋아도 상대 배우자가 싫어하면 조심하는게 맞죠.
남편 너무 이기적이예요...10. 반대로
'18.7.1 3:24 PM (182.227.xxx.77) - 삭제된댓글와이프 수영반에 몇살 연하가
남편 없으면 커피 사들고 놀러갈려고했는데
남편 있어서 못가겠다며 톡 보내오고
와이프가 그 남자애 포함 같이 1박으로 놀러간다면
어쩌겠냐며 남초사이트에 한번 물어보세요
못가게 했더니 와이프 지금 집 나간 상태라고11. 물개
'18.7.1 3:25 PM (211.202.xxx.20)초급때는 상상도 못 했는데 조금 시간 지나닌까 바다 수영도 하고 싶고 그래요.
수영하는 사람들을 수영장 말고는 잘 못만나서 더 친해지는것 같기도 하구요.수영 안하는 사람이랑 수영 얘기 하기도 힘들고..
자신이 자세를 못 보는 운동이라 사람들이랑 얘기 하고 그런게 자연스럽긴 한거 같아요.
친한 사람들끼리 동영상 찍어주고 문자 주고 받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남편분은 수영에 푹 빠지신것같고..원글님도 수영 배우세요.
이해할수 있을꺼에요.
반 전체라면 이미 사람들끼리 친한걸테고 앞으로 모임이 더 많아질텐데..
수영 배우시는거 추천12. ㅡ.ㅡ
'18.7.1 3:36 PM (49.196.xxx.64)아니 남편 분이 원빈 급이라면 몰라도
대충 후즐근한 아저씨 ....13. ...
'18.7.1 3:48 PM (218.147.xxx.79)하나 있는 여자가 신경쓰이시는 거죠?
당연해요.
그 여자없으면 남자 셋이 과연 모일까싶네요.
그 여자 상여우일거예요.
보통 여자같으면 남자 셋있는데 끼라해도 안껴요.
1대1이 아니라 지들은 떳떳하다는건데 본격 바람은 아니라도 그거 1대3으로 썸 비슷한거 타며 즐기는거예요.
여기서 원글님이 길길이 뛰어봤자 님만 속 좁고 예민한 사람 취급받아요.
그냥 웃는 얼굴로 얼마나 재밌길래 그러냐, 그 사람들 참 좋은 사람들같다. 이러면서 같이 다니시든가 아예 따로 노시든가 하세요.14. ...
'18.7.1 3:53 PM (218.147.xxx.79)위에 ㅡ.ㅡ님
원빈급 아닌 후줄근한 아저씨라도 저러 여자들은 마다 안해요.
남자들은 치마만 두르면 좋아한다고 하죠?
여자들도 그런 여자들 있어요.
이성하고 노는거 좋아하고 관심받는거 좋아하면 저래요.
저 남녀들 연령대는 모르겠는데 마흔 지났다면 저 여자도 그닥 이쁘진 않을것같네요.
젊고 이쁜 여자가 늙수그레한 아저씨들틈에 껴있고 싶어하진 않으니까요.
진짜 취향 특이한거 아니면..15. 수영
'18.7.1 4:14 PM (118.223.xxx.247)남펀은 50 여자는 40이예요 남펀은 젊어보이고 자기관리잘해서 키크고 호리한 체형이예요 제가 보기에 여자때문에 이모임이 유지되는거같고요 남편도 호감있어해요 넌지시 떠보면 보통 여자들 이야기할때랑 반응이 달라요 사진봤는데 여자도 키크고 늘씬하고 얼굴은 평범한편인거같은데 남편은 이쁜편이지 합니다~전 남편을 믿으면서도 한가지에 빠지면 푹 빠지는 스타일이라서요 사실 얼마전 사주를 봤는데 사주에 여자가 들어와있다네요 ㅎㅎ 이여자가 일반 평범한 여자가 아닌 느낌에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주부이지만 너무 자유분방한 여자인거같아서요 제가 40이라면 나이많은 남자들 틈에 안끼여있을거같은데 이여자가 젤 주도적으로 모임을 주체해요 사실 저희부부는 냉전상태로 따로 생활하다시피 10년을 살다가 수영모임을 안 이후 안되겠다싶어서 제가 온갖 많은 노력을 한 후에 작년 겨울부터 관계가 개선되어서 사이좋게 지냈는데 이런일이 발생하네요 많은 분들에 조언에 물을 엄청 싫어하고 고도근시라서 수영 배울생각을 아예 안했는데 수영을 배워볼까 고민해봅니다 남편앞에서 항상 당당했고 제 잘난맛에 살았는데 은근 신경쓰이는 여자때문에 자존감 바닥이되었네요 ㅎ
16. ..
'18.7.1 4:2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헐..40이면 저보다 어린데 아저씨들이랑 어울리는게 좋나보네요..
아저씨들이 잘해주니 자기가 주인공같고 그런가봐요ㅎ
문자내용은 너무 이상합니다. 사모님없으면 가겠다니,..;;17. 어쩔 수 없네요
'18.7.1 4:32 PM (1.227.xxx.171) - 삭제된댓글남편 수영강습 같이 등록하세요.
모임도 같이 하고 바다수영도 따라가세요.
수영 못하면 어때요. 수영보다 이 모임이 너무 재미있고 좋다고 하면서 꼭 따라다니세요.
남자회원들에게 친절 베풀고 친하게 지내세요.
남편도 당해봐야 역지사지가 될거예요.18. ....
'18.7.1 4:39 PM (211.202.xxx.55)사주,,
저 사주로 이혼수 있다할 때 딱 이혼위기 심각했었어요.
남편 사주에 여자 있었고요.
저 역시 아무런 물증 없었지만 정황상 정신적 외도였던 것은 확실했고요. 남편을 믿어서,, 설마,, 하며 그때 그 여직원과 긴 시간 같이 알하는거 방치했더니
점점 저와 남편은 사이가 안좋아더니 결국 이혼직전까지 갔습니다.
지금은 단순 설렘을 즐기는 정도?
그라고 1:3 아라 죄책감도 옶구요.
그러다 말 수도 있지만,, 사람일은 모르지요. 더 다른 방향으로 깊어질지.
단,, 남편의 성격상 절대 이 고만 드러내시면 안될거같아요
여우처럼 구세요. 수영이 그리 재미있냐~? 나도 같이 배우고싳어진다... 바다수영갈때 나도 따라가고싶다.. 등
글구 문자 등 수상한거 보는댜로 다 인증샷, 인증동용상으로 남기세요. 나중에 어떤일아 생길지 모릅니다. 이혼시 유리하게.19. ...
'18.7.1 4:41 PM (58.234.xxx.57)원빈급 아저씨만 바람 나나요?
이런 글에 꼭 나이든 아저씨 쳐다도 안본다는 댓글 황당
세상에 여자는 많고 그 수만큼 가지각색으로 살아요
그 여자 태도가 이상하긴 하네요
무슨 병문안을 멤버들이랑 같이 오는것도 아니고 혼자 오려고, 거기다 사무실은 왜 들락거린데요?20. 수영복
'18.7.1 5:18 PM (210.99.xxx.12)이라는게 사실상 신체 다 노출 하는건데 남녀가 같이 모임을 한다는게 참 이해가 안되네요. 등산복 입고 만나서도 바람 나는데 남자 셋과 같이 수영 모임을 한다는 여자가 정상인가요? 저는 남자 형제들 속에서 자라고 계속 남녀 공학 다녔지만 성인이 되서 각자 가정 있는 사람들이 이성끼리 건전하게 수영 모임를 할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아요. 보통 여자면 민망해서도 못합니다. 커서는 내 친 형제라도 수영장에서 만나면 서로 민망하던데요.
21. 111111111111
'18.7.1 5:23 PM (58.123.xxx.225)동호회나 같은반 모임에 이성한테 꼬리치는 여자 남자 있어요 미혼이면 이해되지만 가정있는것들이 이성섞여서 새벽까지 술처먹고 실내골프가고 오빠 오라버니 해감서 ㅋㅋ 대개 깊이 들어가보면 본인 가정들이 평탄치 않거나 돌싱이거나 바람둥이거나 그래요 수영좋아하지만 가정도 소중하다는 사람들은 수영만하고 대다수 귀가합니다
님남편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할수없어요 당장 내일부터 같은 수영장 끊어서 임자있는 몸이다 접근못하거 하는수밖에요22. 예전에
'18.7.1 6:33 PM (222.120.xxx.44)강사 포함 오래된 수영 모임에서 , 유부남 강사랑 미혼 수강생이랑 바람이 났었어요. 그때도 바다로 가느라 1박 한다고 콘도 빌렸었고, 거기에 따라온 강사 부인이랑 미혼 수강생이랑 한바탕 붙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정도로 심각한지 몰랐었어요.
따라가시길 권장합니다.23. 40된 일반 여자가
'18.7.1 6:40 PM (121.185.xxx.67)50된 아저씨들이랑 시시덕 거리고 따로 만나는 거 완전 이상한데요..
즐기는 거죠. 아저씨들 사이에서.
기혼인가요? 남편이 와이프 그러고다니는거 안대요?24. 여자가
'18.7.1 7:31 PM (175.123.xxx.2)남자 셋 하고 썸타는듯 하네요. 남자들은 쟁취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방귀뀐 놈이 성질낸다고 찔리니까 기선제압해서 님.꼼짝 못하게 하려고 선수치네요.남편님께서.
성질은 왜 내고 참 남자들 편하게 사네요.
바람났는데 어떻게 하실래요.남편한테.꼼짝도 못하시는 분 같은데.ㅠㅠ25. 그냥
'18.7.1 9:39 PM (218.51.xxx.239)바다수영가는것은 어느 정도 수영 익히면 자연스럽게 더 큰 도전/경험하고픈 당연한 과정입니다.
보통은 이른 아침에 출발하죠, 주로 동해안에서 하니`
수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참여해요. 노는 분위기는 아니죠.
자기 기록이 나오니까요. 단지 1박으로 가고 여자 한 명이 껴서 문제인 듯 하네요.26. 수영
'18.7.1 11:10 PM (118.223.xxx.247)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해요 여지껏 여우처럼 잘해왔는데 순간 참지 못하고 폭발해버린게 후회스럽긴합니다 이제 점점 거짓말이 더 늘겠죠? 돌아와서는 수영안다니겠다고 선포하고 밥도 안먹네요 얼마나 가나 두고볼렵니다 떼쓰는 어린아이같습니다 어휴 나이만 먹었지 자식보다 더 철없는 남편이랑 사니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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