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전 처음 우유 알러지인걸 확인했어요

알러지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18-07-01 08:35:05
2달전부터 입술 가장자리가 붓고 가렵고 오돌토돌 나고
눈두덩이 붓고 가렵고
얼굴 전체가 약간 붓고 울긋불긋해 져서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어요.

그동안 피부과 약을 1달 반을 먹어도 도무지 낫지 않아
지난주 토요일부터 5일 단식하고 나니 싹~ 나았어요(체중조절도 덤~~)
단식은 모 단체에서 하는 단식 프로그램으로 했구요.

목요일부터 보식을 시작해서 토요일까지 죽만 먹고
오늘 아침에 죽과 우유를 한 잔 마셨더니 
전에 그 증상이 바로 생기네요. 입술 퉁퉁 ㅠㅠ

괴롭지만 제가 우유 알러지가 생긴 것을 처음 알게 되어 기뻐요.
적어도 원인을 알게 된 거니까요.
저요? 우유 맘껏맘껏 먹는 사람이었어요.
대학때는 우유배달을 하면서 유통기한 지난 우유는 제 차지인 적이 있을 정도로
모든 음식에 알러지증상 1도 없었어요.

갱년기라서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러나? 했는데 우유가 원인이었네요.
보식을 하면서 음식 종류를 하나씩 하나씩 실험해 볼까 합니다.

반백년을 사니 하루아침에 특정 음식에 대해 알러지가 생기다니....
전 일년에 한 번 단식을 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적 없어서
올려 봅니다.
경험있으신 분들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11.20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8.7.1 8:40 AM (1.224.xxx.8)

    중년에 갑자기 없던 알러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좀 안 맞던 것이 갑자기 알러지가 되거나 치명적이 되더군요.
    저는 땅콩.
    응급실 갈 뻔 했죠.
    옛날엔 그냥 좀 불편한 정도였구요.

  • 2. 마흔이 넘으면서
    '18.7.1 8:57 AM (223.62.xxx.152)

    하나 둘씩 몸에서 안 받는 음식이 생겨나더군요.

  • 3. 46세
    '18.7.1 9:02 AM (59.25.xxx.193)

    작년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한의원 다녔는데 거기서 배 주위로 왕쑥뜸 해주거든요..몇년전부터 다니면서 했기에...다른 한의원에서도 했었던 거였는데...
    작년에 배가 미친듯이 가렵고 확 올라왔더라구요..
    근데 한달전 또 한의원갔는데 그간 까먹고 있었는데 첫날 쑥뜸 뜨고 바로 가려운증 생기고 올라왔어요.
    이젠 기억해놓고 안 할려구요...ㅠㅠㅠ
    하아....나이드는게 이런가봐요..

  • 4. 정말
    '18.7.1 9:21 AM (210.96.xxx.161)

    제 지인이 젊었을 때 알러지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 45살인데요.
    작년에 갑자기 꽃게새우 알러지가 생겨서 식당에 가서 해물요리 먹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대요.
    ㅊㅓ음으로 알러지가 생기지알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574 신혼초에 이혼한 남자 소개받는거요 11 여름 2018/07/01 6,672
828573 질투해서 저를 험담하려는 사람들이 한번씩 생겨요 12 ddd 2018/07/01 5,398
828572 지난번 런닝맨에 나왔던 서은수 이쁘더라구요 3 ㅇㅇ 2018/07/01 1,333
828571 튼살에 바르는 크림없나요? 1 ㅇㅇ 2018/07/01 658
828570 가사도우미에게 보건증 요구하기도 하나요 8 비오네요 2018/07/01 2,712
828569 제 계산이 틀린건지요 11 나 원 참... 2018/07/01 4,534
828568 쓰레기더미와 날아온 낙지한마리 8 또릿또릿 2018/07/01 2,827
828567 살인진드기 병원에서도 잘발견못하나요? 14 ㅅㄷ 2018/07/01 2,291
828566 요새 비호감광고요 10 . . ... 2018/07/01 3,095
828565 아래 젠틀맨 글보고 생각나서요. 2 ... 2018/07/01 929
828564 엉치부터 발이 시렵고 손이 저린 증상에 병원 추천해 주세요. 3 .... 2018/07/01 1,077
828563 엄마와의 관계.. 바꾸고싶어요. 8 ㅇㅇ 2018/07/01 2,472
828562 저렴하고 단단한 스프링 매트리스 추천 해주세요~ 5 침대고민 2018/07/01 1,973
828561 핏플랍샌들 사이즈요 4 장마 2018/07/01 1,882
828560 전세집에서 애완동물 허락 안 되나요? 27 제아 2018/07/01 15,456
828559 전 부쳐먹는 분이요 13 오늘 2018/07/01 3,284
828558 올레 TV 영드 자막 제거하는법 알려주세요 4 자막제거 2018/07/01 3,947
828557 들통 오이지? 담궜어요 6 난생처음 2018/07/01 1,453
828556 수박이 싫은 분들~ 39 귀찮아요 2018/07/01 5,558
828555 기말 내신 말고 수능 준비하는 학생 있나요? 2 고3 2018/07/01 909
828554 예멘인들은 예멘으로 돌아가서 싸우라 52 양심적 병역.. 2018/07/01 2,990
828553 중1아들 아직 자요 4 ... 2018/07/01 1,312
828552 예전에 신대방삼거리 송덕* 치과같은 곳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8/07/01 844
828551 살빠질때 좀 피곤하죠? 4 .. 2018/07/01 3,778
828550 이별을 통보받고 한달. 남은 감정2 2 글로리 2018/07/01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