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희망
'18.6.30 8:05 PM
(211.46.xxx.42)
겪어보지 않았지만 저도 난임이였던 지라 시험관이면 얼마나 힘들고 지칠지..꼭 좋은 날이 올거에요!! 조금만 더 힘을 니요!!
2. ..
'18.6.30 8:06 PM
(182.227.xxx.37)
제 동생도 오래전에 해봐서
어떤지 조금은 알아요
동생도 하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자기 하고싶은거 하면서 마음 편하게 사니까
자연 임신이 되었어요
몸도 힘든데 마음도 펀해야 잘 되는데
잘 견뎌보세요
3. ㅇㅇ
'18.6.30 8:06 PM
(110.70.xxx.60)
-
삭제된댓글
같은 경험 했던 사람으로서
어떤 상황인지 아니까 맘이 아프네요
어서 성공하시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잘 안된다고 될때까지 한다
그런 생각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는 동안 몸도 마음도 너무 피폐해지고
그럴만큼 자식이 대단한것도 아니예요
내 몸 다 망가져가면서까지 자식은 낳아야된다..는
아닌거 같아요
좋은일 있길 기도합니다
4. 토닥토닥
'18.6.30 8:07 PM
(117.111.xxx.88)
저도 7번만에 아가 생겼어요.
배주사에..난자채취에..복수차서 알부민도 맞고..
임테기 매직아이...
임신돼도 엉덩이주사 20주까지 맞아서
주사바늘이 안들어갈 정도로 돌덩이가 됐죠..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맘편히 갖으시고 좋은 마음으로 하시면
꼭 성공하실 거예요..
5. 힘내세요
'18.6.30 8:08 PM
(119.196.xxx.212)
잘 될 거예요.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과정이 힘들지만,
이렇게 이야기하고 용기 얻고 잘 해나가면
분명히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저는 주변에서 이렇게 해서 아기 가진 분들, 많이 봤어요.
6. 에고
'18.6.30 8:08 PM
(121.130.xxx.156)
보건소에 난임등록 따로하면 조금 지원해줘요
자동으로 병원에서 알아서 하는거랑
또 다른 지원인가봐요
전 시험관전에 이쁜 딸아이가 꿈에 나왔는데
하혈하는 날엔 도둑이 딱 집을 털러오는꿈
너무 생생했어요...
또 좋은아이 오겠죠..하
7. 아휴
'18.6.30 8:37 PM
(182.215.xxx.169)
아 얼마나 힘드실지.
저도 참 오래경험했어요.
참 처참했던기억입니다.
누구에게도 얼마나 힘든지를 말하지 못했어요...
그냥 그시절에 성격도 변하고 체질도 변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주변에 난임으로 고생한다고해도 시험관해봐라 말못하겠어요. 좀 편히갖길 맘속으로 기도만해요.
아무튼 고생속에 아이는 낳았고 초등생이 되었습니다.
저도 그저 검고 습한 터널에 갖힌 기분이었는데 나가는 문이 없지는 않더라구요.
힘들때는 잠시 쉬어가시는건 어떠세요.
저는 몸이 망가져서 어쩔수없이 8개월? 정도를 쉬었어요. 뭐 배우러다니며 잠시 병원 접으니까 좀 낫더라구요. 다시 재충전한후 재도전해서 되었거든요.
힘내세요!
8. ᆢ
'18.6.30 8:47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뻘소리긴한데 초저녁에 푹자고 원기충전해서 새벽에 직방인 경우도 많아요
9. ㅠㅠ
'18.6.30 8:47 PM
(110.12.xxx.102)
저는 1차 하고 쉬고 있어요.
다음 생리에 2차 들어가요.
정말 끝이 없는 터널을 걷는 기분이지요.
저는 멘탈 부여잡으려고 쉬는 텀에 집 가까운 절에 다니고 운동하면서 지내요. 이제 시작이라 그런거겠지요ㅠ
힘내세요. 남들보다 조금 늦은거라 생각하세요.
저는 결혼도 늦은터라 과정이 남들보다 조금 늦은거라고
생각하며 부여잡고 있어요.
올해까지만 노력해보고 안되면 둘이 살자 정했구요.
저도 편하게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네요ㅠ
종교에 기대보세요. 마음이 좀 놓여지긴 해요ㅠ
10. 콩
'18.6.30 8:54 PM
(124.49.xxx.61)
저도그때가 젤힘들었오요 ㅠㅠ
기적같아요 임신된게..
어느순간님도 될거에요..까마득하네요ㅍ그시절이
11. 2003년9월22일
'18.6.30 9:00 PM
(124.49.xxx.61)
-
삭제된댓글
임신두줄확인 꼭 사법고시패스한것같이 기뻐날뛰엇네요.
3년기다려됐어요..셤관실패후 한약먹고..
지금그아이가 훌쩍커 중2 ..
둘째는 자연히생기더라고요.
12. ..
'18.6.30 9:03 PM
(114.111.xxx.148)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는 시험관하기 전에 몸을 우선 만들었어요. 하루에 1:30~2시간정도 걸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이다라는 생각. 이제 해보고 안 되면 정말 없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했는데 남매쌍둥이가 와서 지금 초등학생입니다.
걷기가 임신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많이 걸었어요. 주사 맞는 동안에도 체력을 키우세요.
그리고 힘드시더라도 마음을 좀 내려놓으세요.
나에게 올 아이라면 오고 인연이 없으면 안 된다는 마음이었어요.
경우는 다르지만....
어릴 때 자란 시골에요. 딸 몇명 낳고 태아감별해서 억지로 유산해 가면서 기어이 아들 낳으려고 해서 낳은 집이 몇집 있었어요. 아들 대신하듯이 남편이 빨리 돌아가시거나 엄마가 큰병 나거나 이혼 하거나 좀 그랬어요.
자식도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억지로 갖다 붙이면 안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저도 시험관을 했지만, 몸과 마음이 더 이상 피폐해 지기 전에 그만두자 ....하는 순간에 임신이 되었어요.
만나게 될 아이라면 만나게 되실 겁니다.
부디 마음 편히 하세요.
저도 지나 온 길이라...몸과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지 눈물이 나네요. 남매 쌍둥이 낳은 엄마가 좋은 기운 받으시라고 빌어 드립니다.
13. 에공
'18.6.30 9:07 PM
(211.216.xxx.220)
조금만 더 힘내보세요ㅠㅠ시험관은 아니였지만
윗분 말씀대로 걷기 운동이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두세시간정도로
14. 토닥토닥
'18.6.30 9:08 PM
(211.227.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만으로도 얼마나 힘들지 느껴지네요,,,,꼭 이겨내서 성공하길 바랄게요
그리고 제일 소중한건 원글님 자신이라는
거 잊지마세요,,,
15. 걷기랑두유
'18.6.30 9:09 PM
(124.49.xxx.61)
꼭드세요. 저도 매일달밤에걷기햇어요.
두유매일먹고
다시마가루까지..할수잇는건다하는거에요.
심지어 부적도 ㅋㅋ속옷도 야산가서태우고별짓다햇어요..
16. ㅜㅜ
'18.6.30 9:11 PM
(116.121.xxx.23)
저도 결혼5년 넘어 아이 안생겨 난임클리닉 다니는데 친구가 애 절대 못키운다고 지워야겠다는 말 했을때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나는 감히 생각 할 수도 없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그 친구가 당시엔 너무 미웠네요..(다행히 아가는 지금 건강히 태어나 6개월이예요)
저도 자연임신 불가 인공수정불가 시험관 바로 가자는데 돈없어서 인슐린만 맞아가며 일년 넘어가다가 포기하고 험한일(여자가 하기엔 좀 ^^ 물류센터 알바했거든요) 하고 잊고 살다가 갑자기 자연임신됐어요..
힘내세요..아가는 찾아올거예요...조금만 힘 내세요..
근데 배주사 인슐린처럼 매일 다른 곳에 맞으면 안되나봐요..
저는 당뇨때문에 인슐린 워낙 많은 단위로 아침 저녁 두번 일년동은 맞다 보니 배가 처참해요.. 그나마 1센티씩 옆으로 이동하며 아래로 내려가기도 해서 일년 넘으니 그러려니 하거든요..어떤 날은 바늘 넣었다 너무 아파서 뺐다가 다시 찌르고ㅜㅜ
그래도 아이 생각하면..이 고통 견뎌야지 그래요..
15주째 잘 지키고 있는데 중간에 큰 이벤트 있었거든요..
이 감정.. 겨우 15주가 되었지만 감정적으로는 엄마가 되어가는 이 과정 꼭... 얼른 느끼시길 바래요!!! 난임아 물러가라!!!
긍정의 힘으로!! 아가야 얼른 오렴..!
17. 댓글 달려고
'18.6.30 9:37 PM
(119.70.xxx.4)
일부러 록인했어요. 저도 시험관 세번만에 아기 만나서 지금 그 아이 일곱번째 생일파티 준비하고 있어요.
시험관은, 정말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이 힘든 일이지요. 그에 비하면 아이 낳고 키우는 건 오히려 쉬웠던 것 같아요. 배에 주사 맞는게 뭐 그리 힘드냐고 당뇨나 다른 만성질환 가진 사람들은 평생하는 일이라는 말도 들었는데요, 시험관은 큰 비용과 스트레스가 걸린 일이고 주사 자체도 훨씬 아프고 무엇보다 호르몬을 조절하는 관계로 몸도 마음도 내 것이 아닌 것 같은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잖아요. 누구나 다 그런건 아닌지 몰라도, 전 정말 힘들었어요. 그런데요 원글님, 지나고 나면 또 잊혀져요. 예쁜 아기 곧 만나셔서 지금 힘들었던 일들 추억거리로 이야기 하게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해요.
18. 스마일01
'18.6.30 9:50 PM
(14.32.xxx.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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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시험관은 주사맞는건 전 안힘든데 멘탈 관리가 너무 힘든거 같아요 그 절망감 지금2차했는데 안되면 말지 자궁외 임신되서 mtx주사 맞고 있는데 진짜 힘들어서 이대로 죽었음 좋을정도네요
19. 전 그걸
'18.6.30 9:50 PM
(211.36.xxx.241)
12번 했어요.
난자 갯수가 냉동할 만큼 안나와서 12번 다 채취했구요.그전에는 과배란 인공수정까지 8번했으니
그 과배란주사 맞는건 20번 했답니다.
전 몸이 힘든건 견디겠는데 마음이 참 힘들더라구요
꼭 성공하세요.
전 원인불명으로 다 실패해서 포기하고 애 없이 살아요.
20. ....
'18.6.30 9:51 PM
(125.128.xxx.156)
예쁜 아기 곧 만나실거에요
지금 그 지인분땜에 그리고 호르몬주사땜에 아마 더 힘드신가봐요.
저도 뻘소린데 초저녁에 신랑 푹 재우시고 새벽녁에 해보세요222222
21. 잘배운뇨자
'18.6.30 9:57 PM
(180.69.xxx.113)
채취하는날 채취전 무슨주사(?)맞는게 젤아팠네요.
세상에 이렇게아픈주사도 있구나싶었던.
벌써 6년전이네요
22. ‥
'18.6.30 10:22 PM
(211.36.xxx.215)
토닥토닥 힘내세요
23. ...
'18.6.30 11:49 PM
(114.205.xxx.179)
지인 두명이 A병원에서 10년동안 시험관하다가 안되서 B병원으로 옮기고 첫번째에 임신 성공 했어요.
한명이 옮기고 성공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사람도 10년 고생하고 있는거 알고 옮기라고 권했는데 두번째 사람도 바로 된거예요.
A병원과 B병원 두곳 모두 시험관으로 유명한데도 그렇더라구요.
자신에게 맞는 의사샘이 있나봐요.
원글님도 혹 한곳에서 오래 하신거면 다른 것으로 한번 옮겨보시는 것도 권유해보고 싶네요.
24. ..
'18.7.2 9:48 PM
(218.101.xxx.110)
저도 시험관 5번인가 6번 해봤어요 몇년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임신 되고도 엉덩이주사 자가로 16주인가 암튼 너무 많이 맞아서 태아보험도 거절됐었네요 올 때 되니까 거짓말처럼 오더라구요 너무 힘들었어서 둘째는 생각도 안했는데 바로 생겼네요 힘 내세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지금의 일이 아무것도 아닌 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저도 기도할게요
25. 기적소녀
'18.7.3 1:39 AM
(121.182.xxx.147)
희망적인 덧글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주사는 매일 같은 자리 맞는건 아닌데 이틀에 한번씩 하루에 네번씩 맞을때도 있고 보통 하루 두번씩은 한달정도 맞으니 옆으로 이동하며 맞아도 같은곳에 겹치기도 하고 멍드니 아프더라고요 질문하신분이 계셔서 덧글 달아봐요
성공하게 되면 다시 글쓰러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