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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와 여행 간 남편이 돌아옵니다.

제주도 조회수 : 22,147
작성일 : 2018-06-29 19:54:27

올 초 퇴직한 남편에게
시부모는 이제부터 우리를 모시고 전국 여행 다니면 좋겠다고
기뻐하더군요.
오십대 중반까지 열심히 성실하게 일해온 남편이
하루아침에 삼십년 일해온 직장에서 내쳐지고
본인은 마음을 못잡고 몹시 힘들어했습니다
그런 남편을 위로해주고 힘 내게 하려고
저는 피가 마르는거 같은 시간을 몇달 보냈지요.
겨우 마음이 조금 풀린 후 시부모께 퇴직 사실을 알리니
결혼부터 단한번도 자식 위해 만원 한번 준적없던 분들이
아들네 이제 어찌사나 묻지도 않고 걱정 한마디 없이
그 달부터 완도 튤립 축제 2박 3일. 여수 순천 여행
통영 남해 여행 모시고 가달라더군요.
남편 혼자 보냈지요. 도저히 그 뒷바라지까지는
못하겠어서요.

이번에는 제주도에 열흘 일정으로 푸욱 쉬었다 오자고
저더러 팬션도 알아보고 일정도 짜보라고 했는데
저는 안가겠다고 했습니다.
남편 혼자 부모님 모시고 일주일 여행 가서
내일 옵니다.
어제부터는 피곤하다고 하소연하는 카톡이 오는데
시부모는 어찌나 좋은지 벌써 다음 여행 계획 중이구요.
남편은 재취업을 하겠다고 알아보다가
부모님 여행 모시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애들 다 커서 직장 다니니 큰걱정은 없지요.
그리고 풍족하진 않아도 아끼고 살면
뭐 아쉽지만 가난하게 알뜰하게 살아지겠지요.

그래도 제가 지금 도우미를 해볼까하고 알아보는데
시부모는 아들 차타고 아들이 돈내서 다니는 여행이
그렇게 좋을까요?
평생 두분 다닐만큼 여행 다니며 사셨는데
아들이랑 못가본데를 다 다녀와야 겠답니다. 허허
저도 나이가 들면 아들 사정은 눈곱만큼도 배려가 안될까요?
내일 파김치가 돼서 돌아올 남편도 딱하고
매일 말도 못하고 속만 썩는 저도 한심합니다.
IP : 14.52.xxx.224
9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9 7:56 PM (211.178.xxx.50)

    어머니 저 재취업알아봐야해서 면접보러가요
    이제 여행같이못가요
    하면되잖아요

  • 2. 고구마
    '18.6.29 7:57 PM (183.98.xxx.142)

    오늘도 예외없이
    고구마 먹이는 글 보네요
    괜히봤네 에잇

  • 3. ..
    '18.6.29 7:58 PM (223.62.xxx.244) - 삭제된댓글

    남편이 ㅂㅅ이네.
    원글님이고 남편이고 왜 말을 못해요???
    여행 가기 싫으면 그냥 싫다 하지...

  • 4. ...
    '18.6.29 7:59 PM (116.36.xxx.197)

    지금은 원글님이 생계를 감당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나중엔 하게되어도요.

    셀프효도 쭉 하면서 구직활동해서 더 힘든 일을
    해봐야 남편분이 옆에서 믿고 사랑해주는
    진짜 내 가족이 누구인지 알거예요.

  • 5. 그게
    '18.6.29 7:59 PM (14.52.xxx.224)

    평생 부모한테
    아니오.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는 효자랍니다.
    그 어머니는 아들 돈이 다 내돈인데
    며느리가 뭔데 내돈을 쓰냐?라고 하더군요.

  • 6. ㅇㅇ
    '18.6.29 8:00 PM (121.152.xxx.203)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맞춰주셨으니
    이제 재취업 준비해야한다 말씀드리셔야죠.
    50대면 집에 있기엔 아직 너무 젊은데
    부모님들도 참. 세상 물정 모르시는 분들이네요

  • 7. 헉...
    '18.6.29 8:00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고구마백개
    철안든부모
    넋나간남편
    앞으로걱정

  • 8. .....
    '18.6.29 8:00 PM (125.128.xxx.156) - 삭제된댓글

    아들 파김치 되는 건 생각않는 시부모 2222
    연가 없이 매일 야근에주말까지 일하는 남편이라
    작년부터 연휴에 시댁 내려가지 말고 쉬어야 한다고 했어요
    오고가고 막힐 뿐더러 일거리는 왤케 많은지 묵은 청소에 텃밭에... 추석에 안갔더니 그야말로 천국이었네요
    서울 시내 산책하고 남산올라가서 커피 한 잔 하고 오고
    동네 뒷 산가서 달맞이하고 술 한잔 하고..
    시댁은 추석 두 주일 전에 다녀왔구요
    아들 몸상하고 마음 상하는 건 안중에 없는 시부모라 이젠 저도 제 남편 아껴가며 살려고요

  • 9. ...
    '18.6.29 8:01 PM (116.36.xxx.197)

    부모가 세상물정 모르는건 당연히 그러실 수 있죠.
    세상살이가 힘들고 팍팍하다고 느끼는건
    자식의 말을 통해서예요.
    욕먹더라도 말을 하세요.

  • 10. ..
    '18.6.29 8:02 PM (218.145.xxx.178) - 삭제된댓글

    젊으나 늙으나
    부모가 되면 안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저희도 퇴직을 앞두고 있는데
    형 퇴직하면 같이 놀러다니자고 시부모.시동생들 벼르고 있다네요ㅜ
    물론 돈은 저희가 다내랍니다

  • 11. 고구마 죄송
    '18.6.29 8:04 PM (14.52.xxx.224)

    그나마 같이 안가는걸로
    저 나름 반항하고 있는데....
    정말 아들 몸은 무쇠인줄 아는지
    아직도 아들이 이삼십대 청년인줄 아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시부모입니다

  • 12. ㅇㅇ
    '18.6.29 8:0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어머니는 아버지가 번 돈 안 쓰고 살았냐고 그러시지요 양심1도 없는 인간들은 대접할 필요가 없어요

  • 13. 저는
    '18.6.29 8:09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부모님 마음은 이해돼요.
    아들과 함께 하는 여행, 얼마나 기대되겠어요.
    이해 안 되는 것은
    재취업 알아봐서
    인생 제2막 시작할 시기에
    부모님께 거절도 못 하고 휘둘리는 남편분이에요.
    아마 부모님 사후에 받으실 유산이 좀 있으신 모양이네요.
    그렇다면 이해합니다.

  • 14. 1004
    '18.6.29 8:10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그 부모님 열정이 넘지시네
    사십후반인데 여행이 귀찮기도 한데
    열심히 다니시네요
    사실 병원비보다 맛난거 먹고 좋은데 다니는게 좋지않나요

  • 15. ...
    '18.6.29 8:1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이 해결해야 할 문제네요.
    다시 일할 생각이 없나요?
    있다면 마냥 저러고 다니지는 않겠죠.
    평생 쓸만큼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몰라도
    아니면 원글님도 일해서 돈을 따로 모으던지
    궁리는 하시는게 좋겠어요.

  • 16. ''''
    '18.6.29 8:11 PM (221.138.xxx.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에게 아직 애정이 아주 많네요ㆍ
    남편은 그래도 자기 부모라 다니는 거예요ㆍ
    장인, 장모 모시고 다니라 하면 아무리 거절 못하는
    사람이라도 그렇게 군소리 없이 계속 여행 못 다닐 걸요ㆍ
    그냥ㆍ그래ㆍ 니 인생이지 내 인생이냐.그러고 다니면 너 피곤하고, 당신들 아들 힘들지 내 알 바 아니다라는 마인드를 억지로라도 좀 가질 필요가 있어요ㆍ
    결혼생활 그 정도 하셨는데 아직도 뭘 그러세요ㆍ
    자기인생 자기가 사는 겁니다ㆍ
    남편은 일심동체가 아닌데 뭘 그리 혼자 애잔해 해요ㆍ
    그래봤자 자기 부모가 부르면 또 쪼르르 나갈 걸ㆍ
    그냥 눈 감고, 나도 모르겠다 하세요ㆍ
    안 그럼 그 사람들 중에 원글님이 제일 스트레스 받고,
    상처 받아요ㆍ

  • 17. 이럴땐
    '18.6.29 8:11 PM (211.201.xxx.221) - 삭제된댓글

    님이 취업하면 안돼요..
    철없는 여행길 끝이없을겁니다.
    이제쯤 남편분이 말씀드려야해요.
    이제 더 다닐형편 아니라고요.
    다시 뭘해도 계획도 세우고 알아보고 시간이 안된다고
    하셔야해요. 서운해하셔도요.
    못하면 님이 남편에게 말하세요.
    적당히 했으면 된거라고요.
    그래도 님은 안가셔서 속터짐 덜했네요.
    생각없는 어른들이 너무 많은..

  • 18. ㅠㅠ
    '18.6.29 8:14 PM (186.23.xxx.117)

    남편도 몇번 그리 하다가 말겠죠. 말로만 힘들다고 하고 좋았을수도 있고요. 냅두세요

  • 19. 원글님
    '18.6.29 8:16 PM (121.128.xxx.122)

    저라면 이쯤에서 선 긋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 와야지요.
    결혼을 해서 독립을 했으면 시부모의 아들이기도 하지만
    원글님 남편이기도 합니다.
    남편이 돌아오면 원글님과 뜻이 맞는지 확인해 보고
    아들이 말 못하면 원글님이 나서서 하세요.
    일 그만두고 계속 쉬기에는 아직 젊고 구직활동 해야해서
    이제 두분이 여행 다니시라고 말하세요.
    원글님 남편입니다.

    철딱서니 없는 뭐 그런 부모가 있답니까?

    요즘 50대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본인이라고 한대요.
    평생 누구의 아들로, 남편으로, 부모로 살다가
    한 템포 쉬어 가는 즈음이죠.
    원글님 남편도 본인을 돌아보고 살뜰히 살피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효자 두 번만 됐다가는 부모님과 합가해서 여행 뒷바라지 해야겠네요.

  • 20. 아후
    '18.6.29 8:16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남편 재취업알아보러다녀 바쁘다고 거절하라고 해요.
    할만큼 했네요...
    철없는 부모라 힘드시겠어요.
    아후,, 어째요...

  • 21. ㅁㅁㅁㅁ
    '18.6.29 8:16 PM (119.70.xxx.206)

    남편분 바보..
    내 부모한테 말도 못하다니

  • 22. 아놔
    '18.6.29 8:18 PM (118.36.xxx.235)

    이 글 안 본 눈 삽니다.
    이런 고구마글이라니요 ㅠㅠ

  • 23. ㅇㅇ
    '18.6.29 8:19 PM (218.156.xxx.10) - 삭제된댓글

    괜히 읽었네요

  • 24. ㅣㅣ
    '18.6.29 8:19 PM (49.166.xxx.20)

    냅두세요. 할만큼 하다 스스로 정리해야
    미련이 없고,담에 유사한 일이 생길 때
    거절할 줄 알게 됩니다.

  • 25. 세상에나
    '18.6.29 8:21 PM (117.111.xxx.182)

    경비는 시부모가 대는줄 알았네요.
    ㅠㅠ

  • 26. 부모님
    '18.6.29 8:21 PM (121.128.xxx.122)

    마음 이해가 된다는 사람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얼마나 더 모시고 여행을 다녀야 해요?
    계속 계속 부모님이 전국 팔도 안 다녀 본 곳 다 찍을 때 까지?
    두 분이 다니시면 되잖아요.
    한 분만 계시다면 또 모르겠어요.

  • 27. ...
    '18.6.29 8:24 PM (49.143.xxx.220)

    ㅎㅎ 이쯤되면 당하는 사람도 문제인거 아시죠 ㅋㅋ

    남편은 효자가 아니라 미련하고 무능한 남자라 부모한테 올가미당하고 있는거에요 ㅋㅋ

    뭐가 불쌍해요 ㅋㅋ 스스로 무덤파고 있는데 ..

    시부모들도 다 누을 자리 보고 눕는겁니다 ... 기쎈 며느리 앞에서는 비위맞추느냐고 정신 없던데요 ㅋㅋ

    시부모 고려장 시켜 버린다는 당찬 며느리들도 많아요 ㅎㅎ

  • 28. .......
    '18.6.29 8:26 PM (211.178.xxx.50)

    ㄴ 윗분 리플지우세요 고려장이라니요 그게뭔지알죠?지우세요 저도 딸이자 며느리인데요
    지우세요

  • 29. 윗분
    '18.6.29 8:29 PM (183.98.xxx.142)

    진짜 오버 쩌네요
    ㅎㅎ ㅋㅋ 남발하면서요
    원글은 고구마지만
    님 댓글은 혐오스러워요

  • 30. 답답하네요.
    '18.6.29 8:36 PM (211.179.xxx.129)

    남편분이 다닐만 하니 다니시겠죠.
    보통은 우리 노후도 걱정이라고 짜증도 낼텐데

    천성이 효자라 힘들어도 부모에게 무조건 맞춘다면
    님이라도 한소리 하세요.

    그 나이에 뭐가 두려우세요.
    약자는 시부모 인데요.

  • 31. ..
    '18.6.29 8:37 PM (115.140.xxx.133)

    아버님돈은 왜 어머니가 쓰세요?
    어머니돈아니고 할머님 돈인데 왜 막쓰셨나요?

  • 32. 나는나
    '18.6.29 8:42 PM (39.118.xxx.220)

    이런 말 좀 그렇긴하지만 참 철딱서니 없는 시부모님이시네요. 남편 퇴직할 정도면 70대 후반~80대이실거 같은데 기운도 좋으셔..

  • 33.
    '18.6.29 8:43 PM (58.123.xxx.199)

    못한다고 하세요.
    또 못한다고 하세요.
    계속 못 간다고 하세요.
    정말 한심하네요.

  • 34. ...
    '18.6.29 8:43 PM (111.65.xxx.95)

    남편 돌아오면 당신 힘들어서 어떡해?
    이런말 절대 하지말고
    당신 사랑하는 부모님과 여행가니 좋았겠네?
    다음엔 어디 갈거야? 이렇게 말하세요.

  • 35. 내 사람
    '18.6.29 8:48 PM (5.62.xxx.17)

    남편분이 애처러워보인다시니 남편분을 도와주세요.
    시부모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길을 찾도록.
    퇴직후 2, 3년 금방 지나갑니다.
    시간이 많은 아들 마구 불러댈겁니다.

    예전에 친구한테 들은 친척언니 이야기 하나.
    남편이 사업하다 폭삭 망했는데
    그 부모 형제가 다 모른 척하더랍니다.
    남은 남이라 이해가 되는데 피붙이들이 연락두절이 되니 절망감이 더 컸나봐요.
    넋이 나간 남편을 보다 못해 아파트 팔고 차팔고 적금 보험 해약해서 빚을 싹 정리하고
    아주 작은 전셋방으로 가면서 남편이 클래식 매니아라 오디오하고 남편이 즐겨치는 기타만
    가지고 갔대요. 매일 말없이 음악만 듣고 손잡고 이야기하고 산책하고...
    남편이 그러더랍니다. 너만 내사람이다..
    지금 그 부부 재기해서 잘 삽니다.

    남편에게 제 2의 인생을 계획할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주세요.
    같이 여행가셔도 좋고...
    시부모와 좀 떨어져지낼 수 있는 계기를 생각해보세요.

  • 36.
    '18.6.29 8:58 PM (139.192.xxx.177)

    이해가 안가요 왜 말을 못하세요?
    남편 오면 진지하게 말하세요 난 지금 도우미도 생각하고 있다
    너도 피곤한데 이제 중심을 잡고 살자...
    애들 생각은 안ㄹ하시나요?
    할 만큼 했고 계속 이렇게는 못산다고 말해요

  • 37. 감사합니다
    '18.6.29 9:01 PM (14.52.xxx.224)

    지금 당장은 저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82에 글 올려봤어요.
    늘 언젠가는 남편의 월급이 안들어오고
    연금이 나오기에는 일러서
    몇년은 가진 돈을 헐어 쓰며 살겠구나. 하는 생각은 해왔어요.
    그래도 막상 그런 현실에 처하니
    참 불안하고 마음이 약해집니다.
    그런데도 전국 지도를 펴놓고
    강원도부터 내려올까?
    제주도부터 올라가며 여행할까? 머리를 맞대고
    하하호호 정신없는 시부모와 남편을 보니
    뭐라 말할 수없는 배신감을 느꼈어요.
    제가 제 감정에 파묻혀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한 부분들을 여러분에게 듣고 싶었습니다.
    감사하고 고구마 드시게해 죄송합니다.
    남편 돌아오면 냉정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 눈치만 보고 있었더니
    이제 더는 안되겠어요.

  • 38. 하하
    '18.6.29 9:10 PM (118.34.xxx.150) - 삭제된댓글

    지 아들 퇴직하면 데리고 가서 같이 몇년 살겠다고 벼르는 욕도 아까운
    미친년도 있답니다
    위로가 좀 되시라고 제집 이야깁니다

  • 39. 어휴
    '18.6.29 9:10 PM (125.177.xxx.43)

    부모가 어찌 그모양일까요
    자식이 가자 해도 맘 아파서 사양할텐데
    혼자 보낸건 잘하신거에요 질려야 안가죠

  • 40.
    '18.6.29 9:36 PM (106.102.xxx.23)

    싫고 좋고 표현해야 돼요
    시어른에게 우리 앞가림하기도 힘들다고 한소리도
    하시고 하소연도 하세요
    남편도 이번 일로 뭔가 느끼겠죠‥

  • 41. 아...짜증
    '18.6.29 9:36 PM (211.245.xxx.178)

    괜히 읽었어요..ㅉ

  • 42.
    '18.6.29 9:43 PM (14.52.xxx.110)

    원망의 초점이 엉뚱한데로 가니 이런 글을 쓰는 거에요
    시부모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고요
    남편이 독립된 자아를 갖지 못 한 탓을 돌리고 그걸 고쳐야 하는데 평생 시부모 원망하며 이나이 먹었겠죠
    자식이랑 놀고 싶은 건 부모마음 이고 그럴 끊어내는 건 남편 의지입니다
    남편 잡으세요

  • 43. 시부모님께
    '18.6.29 9:43 PM (119.196.xxx.125)

    보내드리세요

  • 44. ......
    '18.6.29 9:46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근데 남편분도 일하느라 못 다닌거
    지금 부모님하고 오붓이 여행다니는게 싫지 않을거에요
    몸은 힘들고 피곤할망정 좋아하는 부모님 모습보면 뿌듯하고 아들노릇한 기분도 들걸요

  • 45.
    '18.6.29 10:08 PM (112.148.xxx.36)

    님이 모아놓은돈 많다고 생각하고 하하호호하는건가요? 돌아오면 힘들었겠니 이런 얘기 일절 마시고 재미있었겠다 나도 여행 좀 갔다와야겠다 우리 경제 사정은 이렇다 이렇게 얘기해주세요.

  • 46. ㅡㅡ
    '18.6.29 10:26 PM (115.161.xxx.98)

    님 남편이 아니네요
    그저 시부모의 아들일뿐
    그냥 같이 살라고 보내요.

  • 47. 수복마구고
    '18.6.29 10:29 PM (222.232.xxx.114) - 삭제된댓글

    품성좋은 남편분을 두셨네요 그간 효도하고싶어도 시간없어못하다가 퇴직후 여행다니며 키워주신 부모님 젛아하시는 모습보고 남편이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남편부모가 곧 내부모도되니 도우미하셔서 경비도 두둑히 드리고하세요. 자식들도 다 크셨을텐데 소일삼아 도우미하면 심심치않고 효도도하고 넘 좋네요. 다 님 자식에게 돌아갈거예요. 정말 근래 보기드문 좋은 가정입니다ㅎ ㅎ

  • 48. ..
    '18.6.29 10:35 PM (223.38.xxx.221)

    시부모도문제지만 남편이더합니다 오십중반 저도 이제 취업도알아보고 면접다녀야합니다~라고 말도 못하는지.
    안쓰러울거 하나없어요 본인이원해서하는거에요 우리남편도 결혼하고 십년안에는 여행도 부모랑가야간다는둥 하더니 제가 같이가는여행은 노땡큐 안간다 하니 그때부터 다시는 같이가자고안하고, 우리집오실때 모시러가고오는것도 택시타고오게하시라해도 말안듣고 모시러다니다가 직싸게 고생한후론 택시타고오시든어떻든 모시러간다소리 안합니다 꼭 데여봐야 안하더라구요 님이 나서서 시부모께 말하면 시부모감정만 상합니다 놀러다니던말던 남편선에서 말씀드려야죠

  • 49. ..
    '18.6.29 10:37 PM (223.38.xxx.221)

    님이 같이 여행 안가시는건 잘잟고 계신거구요

  • 50. 위에
    '18.6.29 11:00 PM (211.201.xxx.221)

    고구마복수님ㅎㅎ

  • 51. 물려받을게
    '18.6.29 11:14 PM (14.52.xxx.212)

    많나요? 나이 50먹도록 할말도 못합니까? 50이면 앞으로 살날이 한창이에요. 부모한테 왜 말을 못해요?

    입 뒀다가 밥만 먹나요? 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음 하네요. 그 부모도 참 철딱서니 없네요.

  • 52. 나이가
    '18.6.29 11:25 PM (59.8.xxx.140)

    50이 넘어서 왜 말을 못해요 돈이 없다고 돈 좀 달라고 여행경비도 달라고 말을 하세요 쫌!!

  • 53. ///
    '18.6.29 11:27 PM (118.216.xxx.185)

    냅두세요. 할만큼 하다 스스로 정리해야
    미련이 없고,담에 유사한 일이 생길 때
    거절할 줄 알게 됩니다222

  • 54. 고구마백만개
    '18.6.29 11:45 PM (119.64.xxx.229)

    짜증나 괜히 읽었어

  • 55.
    '18.6.29 11:57 PM (211.215.xxx.52)

    부부가 착한 등신이세요
    부모님은 흡혈귀
    어휴 바보 멍충이
    모시고 다니는데 경비라도 받아야지
    노후 준비도 안됐는데 직장짤려서ㅈ굶어죽게 생겼으니 돈좀 달라고 조르세요
    여행얘기 쏙 들어가게

  • 56.
    '18.6.30 12:21 AM (125.183.xxx.190)

    시부모에게 재산이 있나요?
    유산받을 재산이 있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면이 있죠
    남편이 다 생각이 있겠죠
    자기부모 생활비대면서 여행까지 가는건 아닐거라
    생각되네요

  • 57. ...
    '18.6.30 1:49 AM (183.97.xxx.79)

    남편 사랑하시나부네..

    지인생 지부모 챙긴다는데 냅둬요.

    님은 님 부모 챙기고 님 인생 사세요.

    남편 안바뀜.. 답답

  • 58. 비타민
    '18.6.30 3:21 AM (1.224.xxx.8) - 삭제된댓글

    남편이 끌려다니던 말던 내버려두세요. 당분간.
    사람이란...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누가 주변에서 만류하면 오기 생길 수 있어요.
    특히 효도 문제. 효자아들의 경우.

    님이 자기를 생각해서라기보다 자기 부모를 싫어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직 '덜 효도했다' 생각할 수도 있죠.

    할 수 있을 때까지, 목에 숨이 찰 때까지 하게 내버려두세요.
    자기 부모가 '어디까지 아들을 안 봐주는지' 한번 목도하게 하세요.
    하다가 말면 되려 부모를 거절했다는 죄책감만 남습니다.
    더 끝까지 가보게 하세요.
    아직은 좀 덜 가봤네요.
    더 끌려다니고 더 막다른 곳까지 가보려면 좀더 기다리세요.
    겨우 제주도 열흘은 부족하지 않습니까.
    그 정도로는 자기 부모 투덜대고 '겨우 퇴직해서 시간 남는데 이것도 못해주냐'고 하면
    죄책감만 키웁니다.

    자기 부모에 대해 제대로 확실하게 볼 시간은 지금 뿐입니다.
    갈 데까지 가보게 하세요.

    얼마나 자식 사정 안보고 돈을 퍼쓰는지도 보게 하고요.
    남편도 이제 자신도 늙었고, 돈 나올 곳도 없다는 걸 절실하게 느낄 겁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예전 자식으로 생각하고 휘두르려는 부모 모습을 보면서
    제대로 눈을 뜰 거에요.
    그때 남편이 입을 열면 그때 님이 말하세요.
    아직은 좀 덜 여물었습니다.
    덜 여물었을 때 여드름 짜면 덧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님은 무슨 부업을 하든 티를 내지 마세요.

  • 59. 셀프효도하고있고
    '18.6.30 3:35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50 넘어서 퇴직하고 아끼면 노후 가능하고 자식들 밥벌이하고 독립했는데 부모님 모시고 여행다니는게 큰 문젠가요?

    결혼하고나서 보태준거 없는 부모가 죄인도 아니고 보태주고 싶으면 주고 아니면 안주는 거죠.
    결혼전에 정규교육 안시켰거나 자식이 벌어온 돈 갈취한 것도 아니고 며느리 불러다 시집살이 시킨것도 아니고

    막말로 지네부모 지가 모시고 방방곡곡 다닌다는데
    여태 돈을 안번것도 아니고 50넘어서까지 와이프 전업하고 애들 다 직장다닐때까지 벌었으면 오히려 원글이 꽃시절 몇년 지냈겠네요.

    50 넘어서까지 성실히 일한 아끼면 노후 가능할 정도라면서 남편 재취업 하겠다는 말 본인입에서 나올때까지 어느정도 하고싶은거 하게 놔두세요.

    애들 대학가고 취업했으면 한 오년 십년 시간 많고 집안일 별로 없었을텐데 그동안 익힌 취미나 알바 있었으면 노후 더 넉넉했을텐데 50 넘어 퇴직하고 또 재취업 할 생각하면 남편이 더 갑갑할거예요.

    생활고 시달리는 거 아니면 취미생활을 하건 배깔고 티비를 보건 잠시 놔두는게 어떠세요?

  • 60. bkhmcn
    '18.6.30 3:45 AM (71.83.xxx.68)

    그래도 부모님이 아들을 끌고다녀주니 아들도 잠시 퇴직한거 잊어버리고 딴생각 하시느라 절망할 시간도 없으실 거예요. 나쁘지 않은데요, 왜? 경제적인것만 해결되면 좋겠네요.

  • 61. 000
    '18.6.30 5:54 AM (122.22.xxx.159)

    님편이 50대 중후반이면 부모님 나이는 최소 70대 후반일텐데 그 나이엔 여행 가고 싶어도 체력이 안되서 못 가는 노인이 더 많아요.
    아들의 입장에서는 남은 여생이 길지 않은 부모 모시고 여행다니는 게 체력적으로 금전상 부담될 수도 있지만 한평생 직장 다니느라 부모님과 많은 시간 보내지 못 한 걸 감안하면 추억 쌓기란 측면에서 충분히 갈 수도 있죠.
    저는 제 부모님 두 분다 60대 후반에 돌아가셔서 부모 모시고 여행 다니는 가족 보면 그렇게 부러워요..
    원글을 비롯해서 남편과 시부모 입장이 아닌 본인들 입장에서만 보는 댓글들 보니 이건 뭐 부모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혼자 자란 사람들 같네요..

  • 62. ㅡㅡ
    '18.6.30 5:59 AM (121.178.xxx.180)

    아직까진 뭐 그러려니 .. 했는데 시부모님들이 님네가 굉장히 손에 쥔 돈이 많다고 오해하는 눈치시니 슬슬 돈 없다는 얘길 하긴 하셔야겠네요 . 솔직히 같이 놀러가자 하면서 여행 경비도 안 내다니 .. 참 .. 염치도 없네요 .. 저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 싶음

  • 63. ㅎㅎㅎ
    '18.6.30 6:33 AM (121.138.xxx.77) - 삭제된댓글

    고구마복수님... 뭔 소린가 했어요. 아우 센스쟁이

  • 64. 고구마 부부때문에
    '18.6.30 6:33 AM (118.127.xxx.115) - 삭제된댓글

    개답답;;;
    남편 짐 싸서 아예 보내세요.

  • 65. wii
    '18.6.30 6:58 AM (175.194.xxx.71) - 삭제된댓글

    좀 팍팍하신 듯 합니다.
    시부모 입장에서는 자기 아들 차 타고 자기 아들 데리고 여행 다니는데 안 좋겠어요? 님을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꼭 같이 가자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젠지.
    유럽 자유여행을 가자는 것도 아니고 국내여행을 좀 다니는 건데. 몇번 저렇게 하고 나면 해갈이 되서 좀 덜하는 시기도 생기고 나중에 아프실 수도 있고 귀찮아 할 연세 곧 됩니다. 남편이 귀찮기만 하고 뿌듯함이 1도 없다면 다니겠습니까? 좀 귀찮고 힘들지만 뿌듯함도 있을 것이고 . 본인이 시간을 내기 때문에 가장 싸고 즐거운 효도를 하고 있는 중인데, 그걸 못 마땅해 하실 것 까진 없다고 봅니다. 남편도 그 동안 일에 매여 있으니 남편 여행 보냈다 생각하면 되는 거고. 재충전이 될 겁니다.

    도우미 나갈 궁리를 하신다 했지 그 동안 나가신 것도 아닌데, 팍팍하시네요.

    저도 작년 여름에 팔순 아버지 모시고 유럽여행 다녀왔어요. 여동생과 조카들과 함께여서 가능했지만. 그 연세에 병원비 안 쓰고 여행비를 쓰실 수 있으니 다행이고 행운이다라는 느낌 들었어요.

  • 66. ...
    '18.6.30 7:44 AM (183.98.xxx.95)

    일년에 한번은 모시고 다녀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디 다 잘 못다니시는 분들은..
    근데 좀 심하시네요.
    남편도 하다보면 힘들다하시겠죠.

  • 67.
    '18.6.30 8:07 AM (220.118.xxx.190)

    제가 아마원글님 시부모 나이되겠네요
    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식으로 살지 않는 사람이 더 많지요
    시부모들이 생각 없는것은 당연한데
    아무말 없이 뒷치닥거리 해 주니 여유가 있을거라는 생각하는듯
    남편보고 말 하라고 하고 그도 못하면 원글님이라도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욕 먹는것은 잠시고 장래는 길어요
    도우미?
    누구 위해서?

  • 68. 진짜 이해불가
    '18.6.30 8:18 AM (175.116.xxx.169)

    두 분다 입이 없나요?

    왜 말을 못하죠?

    정말 이런거 볼때마다 이해가 안가요

    어떤 자식들은 너무 막장이라 문제
    어떤 자식은 너무 바보 호구라서 문제

    도대체 왜 말을 못하죠?

    어머니 아버지 우리 이런 형편 전혀 아니구요 지금 재취업 알아봐야 하고
    몸도 너무 피곤하고 정말 짜증나요

    이 말 한마디를 못하고 저렇게 산다는거....

  • 69. 글쎄요.
    '18.6.30 8:41 AM (1.246.xxx.87)

    남편 쉬지얂고 일 할때
    친정부모 모시고 여행다니는 주부들 많고, 그러면 딸이 최고다가 유행어인데
    바빠서 부모랑 못한 여행,
    퇴직하고 할 수도 있죠. 오히려 불안해하고 재취업 강박에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나을거고요.
    노후가 걱정스럽겠지만 아껴쓰거 살면 살만할 정도 해놨다면
    남편분, 부모에 효도하고 쉴 자격 있다고 봅니다.
    딸들도 친정부모 모시고 여행하면 힘들다 소리 합니다. 그 소리에 너무 의미두고 하들 괴롭힌다 하지마세요.

  • 70. 그만 징징대고
    '18.6.30 9:49 AM (124.59.xxx.247)

    남편 그길로 부모집 들어가라 하세요.
    그렇게 좋은 부모 365일 24시간 보고 살으라구요.
    이집엔 얼씬도 하지 마라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취업한다 하면
    시부모는 더 편하게 놀러다니겠네요.
    며느리 벌어오니 돈걱정없겠다고요.

    한번 대판 싸우세요.
    ]그러지않곤 이 고리 못끊습니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지
    댓글에 계속 징징대는거 보기싫네요.

  • 71. 바보.
    '18.6.30 10:22 AM (1.219.xxx.73)

    남편은 애들 다컸으니까 지들이 알아서 살겠지하고,
    자기 퇴직금있으니까 가지고 부모랑 놀러다니는겁니다.

    아내와의 미래는 걱정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그게 걱정되면 지금 제주도 다닐 정신이 어디있어요.
    부모가 말안들어주면 때릴 나이도 아닌데.

    마누라는 50대 초니까 어디 도우미 하면서 70될때까지 생활비를 벌수 있겠죠.
    어떻게든 살겠지 하면서 그러고 놀러다니는겁니다.

  • 72. ㅁㅁ
    '18.6.30 10:36 AM (211.36.xxx.14)

    재미는 자기들끼리 다보고
    뭘 올때되니 피곤하네 어쩌네 하나요
    걍 냅두세요 받아줄것도 없고
    못하게 할거도 없어요
    못하게 해봐야 감정만 상하고요
    같이 하자는거 아님 저라면 두겠네요

  • 73. 그러게요
    '18.6.30 10:39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맘편 힘들까 걱정하는 님이 헛다리 짚는 느낌인데요
    자기 부모랑 여행다니는 게 좋은 거예요
    같이 다니자 안하는 걸 다행이라 생각하고 신경끄세요
    님은 님대로 실속 차리셔야죠

  • 74. 그러게요
    '18.6.30 10:4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피곤하다 하면서 물타기하는거죠
    집에 있는 마누라한테 그럼 신나게 놀고 있다 하겠어요?

  • 75. ...
    '18.6.30 11:05 AM (61.80.xxx.102)

    ㅋ딸이 친정부모 모시고 여행 가는 건
    딸이 최고다! 라는 유행어가 될 정도인데
    아들이 자기 부모 모시고 여행 가는 건
    욕 먹을 짓이 되는군요....
    이상한 게 딸이 친정부모 모시고 여행가는 거
    웬만한 사위들은 좋다고 찬성해 주는데
    아들이 자기 부모 모시고 가는 건
    며느리가 말은 안 해도 속으로 엄청 싫어하죠.
    제 댓글 보고 시엄니 나타났다 ! 물어뜯지 마세요
    대딩딸,고딩아들 둔 맘입니다.
    딸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글입니다.
    딸만 둔 맘들은 이런 걱정 안 해도 되니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76. ...
    '18.6.30 11:19 AM (61.80.xxx.102)

    아,글구 제 댓글 보고 61.80 님아
    어쩌고 저쩌고 시비거는 댓글들 사양합니다.
    자기 생각을 말했을 뿐인데 82엔 꼭
    댓글 가지고 선생님마냥 훈수두고 시비거는
    분들이 계셔서요..
    태클 사양합니다.

  • 77. 6769
    '18.6.30 12:01 PM (211.179.xxx.129)

    딸 타령 하시는 분
    지금 형편 좋을 때가 아니잖아요
    누가
    딸 사위 모두 실직하고 사는 거 막막할때
    딸 하고 여행 다니는 건 괜찮다고 했나요?

  • 78. ..
    '18.6.30 12:14 PM (1.224.xxx.53)

    형편이 어려워서 도우미 자리 알아보고
    있다고 시부모에게 말하세요

    부부가 왜 있나요
    한쪽이 천사면 한쪽이 악마 노릇 해야돼요

    기회봐서 시부모에게 사무적으로 말하세요

  • 79. ...
    '18.6.30 12:26 PM (61.80.xxx.102)

    시비 걸지 마시라고 했는데 시비거는
    분 계시네요..
    제가 언제 딸,사위 모두 다 실직하고
    사는 거 막막할 때 딸하고 여행 다니는 거
    괜찮다고 썼나요?
    하지도 않은 말에 시비 걸지 말고 님 갈 길
    가세요.
    내가 딸이 있어 좋다는데 님이 뭔 상관이세요?.

  • 80. ...
    '18.6.30 12:52 PM (61.80.xxx.102)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자기 부모님 돌아가시자
    자기가 부모한테 못 했던 걸 생각하면서 엄청 힘들어 하더라구요..
    혼지만 힘들어하면 괜찮은데 엄한 저한테 불똥이 튀어서
    부부 사이도 안 좋아지고
    저는 이미 돌아가신 시부모한테 원망이 생기면서 화가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결심한 게 내 아들이 결혼하면 절대 아들,며느리 사이
    나쁘게 하는 시부모는 되지 말아야겠다..
    짐이 되지 말고 지들끼리 행복하게 살게 해야지 싶었어요.
    원글님 남편은 부모에게 할 만큼 했으니 원글님 원망은 안 하겠네요

  • 81. 오랫동안
    '18.6.30 1:19 PM (175.214.xxx.228)

    직장생활 하느라 부모님과 시간을 갖지 못했기에
    30년 근무하고 퇴직한 즈음에 부모님과 여행 다니는 것이 뭐가 그리 못마땅한지.
    지금은 남편도 마음과 몸의 긴장을 푸는 시간이니 편안하게 놔 두면 알아서 조절할 것 같은데요.

    애들도 장성해서 직장생활하고 그동안 벌어놓은 돈도 있을텐데 혼자서 속앓이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 82. ㅇㅇ
    '18.6.30 1:51 PM (180.230.xxx.54)

    그러다 시부모 여행비 보태주러 도우미 하시게 됩니다. 절대반대

  • 83. 당분간
    '18.6.30 2:15 PM (118.45.xxx.153)

    당분간 그냥 두세요
    아마 지금 그만두게하면 그 원망 원글님께 돌아옵니다.
    부모님이랑 좀 질리게 여행다니게 두고
    원글님은 나름대로 생활을 찾으세요.
    일을하던 베이비시터를 하던
    남편이 뭐라하면 당신 고생했으니 내가 이제 벌어볼게하고..
    도우미하는 부인땜메 함부러 돈못씁니다.

    열심히 살려는 아내.. 내돈 쓰고싶어 안달남 부모..

    나중에 남편이 질려서 돌아오게 둬야합니다.
    불씨는 다 태우고 와야 뒷탈이 없어요

  • 84. 제 생각에도
    '18.6.30 2:28 PM (175.193.xxx.80)

    오랫동안 직장생활 하느라 부모님과 시간을 갖지 못했기에
    30년 근무하고 퇴직한 즈음에 부모님과 여행 다니는 것이 뭐가 그리 못마땅한지.
    지금은 남편도 마음과 몸의 긴장을 푸는 시간이니 편안하게 놔 두면 알아서 조절할 것 같은데요.
    애들도 장성해서 직장생활하고 그동안 벌어놓은 돈도 있을텐데 혼자서 속앓이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2222222222222222222

    저도 직장생활 하고 있지만,
    30여년간 직장생활 하느라 쉬지 못한 경우라면,
    직장 그만두고 몇년간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30년이 아닌 몇년간 일하고도 그만두고 배낭여행도 가고 재충전도 하는데,
    몇십년동안 가족들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한 가장이라면,
    그동안 수고 했다고
    좀 쉬라고 할 수도 있죠.

    집에서 살림 계속했던 주부들이야 같이 여행갈 친구나 동네아줌마라도 있어 같이들 여행 다니지만,
    남자들이야 퇴직하고 친구들끼리 여행가기 어려우니,
    부모 모시고 좀 다니는 건 본인이 알아서 할 일 아닌가요?

    전,제가 직장 죽어라 다니다 퇴직했는데(잘리더라도) ,먹고 살 돈이 아주 없어 바로 재취업해야만 할 절박한 상황만 아니라면,
    남편이 어딜 놀러다니냐고 재취업 알아보라고 다그친다면,기가 막힐 것 같습니다.
    너도 나처럼 30년간 벌어서 날 먹여 살려봐라~할 것 같습니다.

    양심없는 남자만 아니라면,
    몇 번 부모님 모시고 여행 다니다 피곤하고 힘들어지면,알아서 줄일거라 생각합니다.

  • 85. 추천
    '18.6.30 2:48 PM (1.233.xxx.136)

    원글님 꼭 일다니세요
    너무 편해서 심사가 꼬인듯해요
    애들 직장 다니고,알뜰하게 살면 살만 하시다면 그동안 남편분도 쉬지 못하고 열심히 일하셨는데
    본인부모 모시고 여행 다니는게 그리 불만이신가요??
    맘 좋게 생각하세요
    원글님 부부도 여행 다시시고 잘 지네세요
    남은 인생 그리 길지 않아요
    국내여행은 저렴하게 잘 다닐수있어요

  • 86. 30년 남편이 벌었으면
    '18.6.30 3:2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3년정 도우미라도 해보세요.
    애들 직장다니니 학비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저라면 3년 안식년 하게 두고 제가 3년 벌겠네요.

  • 87. 소시오패스
    '18.6.30 3:34 PM (212.27.xxx.157)

    아들 돈이 자기 돈이라.....
    시어머니는, 자기 남편(시아버지) 돈이 자신의 시부모 돈이라고 생각했었을까요.

    정신병자 같아요.

  • 88. 괜히
    '18.6.30 4:34 PM (122.38.xxx.224)

    봤네ㅜㅜㅜ

  • 89. 1.233.....
    '18.6.30 6:09 PM (178.157.xxx.132)

    심사가 꼬였댄다. ㅋㅋㅋㅋ
    어떻게 살아왔으면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거지.
    오십대 중반, 이른 나이에 퇴직을 해서 있는 돈 까먹고 살아야할 판에 룰루랄라 여행보내달라니...
    돌아가는 판을 보니, 직장생활 하면서도 동참만 못했다 뿐이지, 부모님 효도관광은 다 보내드렸을텐데...
    같이 여행 다니는 게 불만이냐니... ㅎㅎㅎ
    그 욕심쟁이 노부부가 평생을 가만히 있다가 이제서야 여행하는 거겠습니까? 그 동안도 늘 다녀왔고,
    본격 아들래미 끼고 다니려고 아주 신이 난 거겠구만.
    국내여행 저렴하다고요? 어른들 모시고 어떻게 저렴히요? 김밥천국 가서 먹고, 컵라면 먹고 도미토리 묶고 그렇게요? ㅋㅋㅋ
    모르면 입을 닫지 차라리.

  • 90. 미적미적
    '18.6.30 6:09 PM (203.90.xxx.115)

    그냥 실업급여받는 동안 봐주세요
    저희는 실업급여 끝나도록 양가에 비공개중이입니다

  • 91. 쟁점은 남편이 자진해서 가는 여행이 아니란 것.
    '18.6.30 6:23 PM (178.157.xxx.132)

    남편분 오랜 세월 동안 고생하셨고, 그럼에도 심적충격 심하셨고, 난 이제 퇴물인가 별별 생각 다 들면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계실텐데...
    남편 본인이 원글님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내가 이만저만하니 힘겨운 마음도 털어버리고 새로운 활력을 찾을 요량으로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좀 다녀오고 싶다. 평생 부모님 모시고 잘 못 다녀봤으니 이번에 한 번 여행 좀 해볼란다 블라블라...
    하면 누가 뭐랍니까.
    그래, 우리 효자 남편도 이런 시간이 필요하겠지. 내가 시부모 수발 들 필요 없으니 그나마 낫잖아, 라고 상식적인 반응을 보이겠지요.

    하지만!!!
    여기서의 요점은!!!
    시부모가 살판 났다잖아요. 시부모가.
    자기 자식새끼 속 뭉그러지는 건 내 알 바 아니고, 아이고 이제 여행 갈 수 있으니 좋아 죽겠네~ 아유 여행 비용도 나는 모르겠고, 니네 수입이 끊겼어도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니 앞날이 캄캄한 건 니가 알아서 하고,
    아무튼 우리 데리고 실컷 여기저기 다녀다오!!! 하는 거잖아요.
    효자 아들이 떠받들고 다니는 여행인데 얼마나 편켔어요.

    이야기의 흐름이 이러한데, 원글님을 속좁게 보는 몇몇 댓글들은 대체 뭘까요. 게다가 시모의 사고로 보아서 평생 며느리를 어찌 대했을지 훤한데...
    안 그래도 미운 시부모, 미운짓 하는 거 밉게 보는 건데... 원글님 탓하는 분들은 도대체 이해불가.

  • 92.
    '18.6.30 7:15 PM (211.36.xxx.92)

    30대 아기엄마인데요
    진짜 십원 한장 없이 자식없으면 그야말로 국가보조 받아 사실 시댁이 흥청망청 돈 쓰세요

    정말 미저리같은 시부모들은 그 개념 자체가 틀린거 같아요 여기도 자식 피빠는 시모들 앞으로 그럴 조짐이 보이는 사람들 댓글도 보이네요 종자 자체가 틀리더라는.....
    원글욕을 왜하나요
    자식 퇴직하고 심난한데 좋다고 히리덕거리며 여행이라니....보탬 안되는 부모들은 진짜 다르더란.

  • 93. 그냥
    '18.7.1 7:31 PM (211.48.xxx.9) - 삭제된댓글

    냅두세요
    남편 스스로 그만 둘때까지
    그래야 님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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