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이 행복도 하지만 또 마냥 행복한건 아니다는 의미는 무슨뜻이에요?

철부족한 처자에요 조회수 : 3,905
작성일 : 2018-06-28 21:41:34
아직 결혼에 대한 환상이 가득한 처자인데요
아직 만나는 사람이 없어서 결혼인연이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얼른 만나길 고대하고 기다리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결혼한 언니들 30대 중후반부터 40대초반 언니들은
결혼에 대한 환상있는 절보며 아직 철없다하고
결혼이 행복도 하지만 또 마냥 행복한건 아니라고 그러던데
무슨뜻인가요?

그래도 행복도 맛보시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셔서 부러워요
IP : 114.200.xxx.15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28 9:44 PM (211.36.xxx.170)

    그 말 그대로.. 행복하기도 하지만 마냥 행복하기만 하지도 않다는 게 주로 시댁 문제.. 사이 좋던 남편이랑도 싸우게 만들어요
    결혼은 둘이 좋아서 한다고 끝이 아니거든요
    집안 정말 중요해요
    남편의 부모에 대한 태도도 결혼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요....

  • 2. 거의 대부분
    '18.6.28 9:47 PM (223.38.xxx.148)

    시가 문제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시가 사람들의 인성과 가족문화 잘 봐야하구요
    시가문제에 대처하는 남편의 자세도 정말정말 중요해요
    팔이 무작정 안으로 굽는 경우가 정말정말 많아요
    결혼은 정말 사람(남자) 하나 보고 하는거 아니에요

  • 3. ....
    '18.6.28 9:48 PM (182.232.xxx.10)

    음... 그 집안 살림을 내 손으로 다해요. 밥밥밥밥밥밥밥 설거지설거지설거지 청소청소청소 빨래빨래빨래 장보기장보기 이건 기본... 주말마다남편집우리집 대소사 제사 명절 생신 어버이날 크리스마스 새해. ㅜㅜ 애 키우는 건 빼고 적었네요(이거 또 장난 아닙니다).. 절대로 남편이랑 반반 나눌수도 없고... 시댁은 왜 ? 남편은 왜? 나보고 지들 집안일 맡으라고 난리인 건지. 기타 병간호 시부모 부양하는 건 뺀 거에요..

  • 4. //
    '18.6.28 9:51 PM (59.13.xxx.24) - 삭제된댓글

    결혼은 철저하게 갑과 을의 관계, 사람은 사라지고 의무만 남고 자신은 없어집니다. 특히 여자는 결혼하고 애 낳으면서 자기 인생은 없어집니다. 뭐라고 변명하려고 해도 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들은 여자 남자 포함해 결혼하면 손해이지요. 특히 여자는 결혼해서 임신 결정권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니 죽을 때까지 남편의 성적 욕구를 채워 주거나 비위를 맞춰주는 역할을 해야 됩니다. 안 그러면 이혼하고 살든가요. 결혼 전이 얼마나 소중하고 그리운 지는 하고 나서야 압니다. 아무리 자식이 예쁘다 어쩐다 싶어도 다 돌아갈 수 없기에 하는 합리화이지요. 결혼이 행복하다는 말이 진짜 사실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5. //
    '18.6.28 9:53 PM (59.13.xxx.24) - 삭제된댓글

    사랑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무수리였다는 것.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나 자신이 무수리로 살고 있다는 것. 그게 결혼하고 10년정도 지나야 알 수 있어요.

  • 6. 이유
    '18.6.28 9:58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댓글들에 절절히공감합니다
    시집때문에 100프로싸움 당신아들이최고 팔이안으로굽어요
    결혼안했음 이상한시집식구안보고 살텐데 인성 기본이 안되있는 이기적인 사람들 이더군요

  • 7. ........
    '18.6.28 10:02 PM (211.200.xxx.24)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결혼하고나서 처음 울었던 이야기를 해주는데..
    자기가 결혼하고나서 변기통 내부를 고무장갑끼고 오줌때 닦으면서 처음 울어봤다고.
    이 친구는 결혼에 환상이 많은 친구였어요. 결혼하면 정말 아침에 서로 이쁜옷입고, 주말에 남편이랑 브런치 먹고 놀러다니고 꽁냥꽁냥 남편이랑 쇼핑하러 다니고 영화보러 다니고, 뭐 이런 이야기만 하던 친구였어요.
    그런덱 결혼하니, 그런생활은 온데간데 없고 30평생 변기통 내부를 딲아야 한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살았는데. 변기통을 남편이 딲을 생각을 못하니 본인이 잔소리하니, 남편도 한두번 해주다 잊어버리고, 결국 잔소리하다 싸움으로 번지고 싸우는거 짜증나니 본인이하고, 아무생각없이 결혼하고보니, 정말 집안일이라는것 자체가 깔끔도 아니고 욕안먹을정도로 보통정도로만 살려고 해도, 일이 끝도 없는데다가,, 해도 뭐 그닥인데 며칠만 안해도 집에 냄새에, 더러움이 말도 못하다고.
    정말 엄마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결혼하고 철든 케이스라고 하더군요. 나이 30까지 집에서 해준 밥먹으면서 회사만 다녔던 친구였어요. 가끔 집에가서 엄마가 해준밥 얻어먹고 주말에 뒹굴며 살던때가 너무 그립다고.
    반면 너무 어렵게 혼자 자취하며 회사다닌 친구들은 의외로 결혼생활에 잘 적응하는것 같기도 해요.
    생활의 현실을 아는거죠. 인간의 생활에는 환상이란 없다. 뭐 이런.
    결혼하면 주말이라는것자체가 없죠. 주말에 밀린 집안일을 하든지, 애들 뒤치닥 거리에, 숙제봐줘야하고, 집안일 안하려면, 나가서 돈이라도 벌어서 도우미 비용 대야하든지.
    사실 결혼이든 뭐든 인생자체가 자기 먹을 음식하고 세탁하고 청소하고 저축하고 늙음에 대비하고 하는것만해도 쉽지 않은데, 그 대상이 남편 아이, 시부모 친정부모 병들면 병수발까지.확장되면. 인생자체가 생노병사이고 고생그자체에 가깝죠. 누구에게나 그렇게 행복한 샤방샤방한 시간은 인간의 인생에서 대단히 길건 없다 싶은데요.

  • 8. 댓글 다
    '18.6.28 10:02 PM (172.56.xxx.186)

    댓글 다 동감요.
    그나마 잘먹고 잘살아도 여자라서 불리한게 결혼이에요.

  • 9. 그냥
    '18.6.28 10:06 PM (61.106.xxx.177)

    그 누구도 행복만으로 이뤄진 인생은 없습니다.
    재벌가 여자들도 행복하지 못하니까 그렇게 짐승처럼 울부짖는 겁니다.
    결혼은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은 인생을 함께 살아갈 동반자를 구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내 동반자는 내가 사랑하는, 혹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기를 바란다면 다른 부분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후회나 원망은 하지 말아야 하고...
    사랑은 없어도 상관없으나 경제력만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선택했다면 사랑이 부족해도 역시 후회나 원망은 하지 말아아 합니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 기준을 확실히 정한 후에 결혼상대자를 골라보는 게 좋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나를 위해 준비된 완벽한 남자는 없으니까요.

  • 10. ..
    '18.6.28 10:16 PM (222.238.xxx.234)

    남편 성욕구채워줘야하는거맞네요.. 평생.. 그거안하면 이혼사유되죠.;;;; 결혼왜해 사랑없어져,소닭보듯하며살거 뻔하고..

  • 11. ㅅ.ㅅ
    '18.6.28 10:23 PM (49.196.xxx.190)

    사랑은 영원한 거 아니에요

  • 12. 환상있을때
    '18.6.28 10:41 PM (118.223.xxx.155)

    얼른 결혼하세요

    우리딸들은 왜그런 환상이 없는지..

    우리부부 사랑하며 잘 살았구만... ㅠㅠ

  • 13. ...
    '18.6.28 10:53 PM (221.151.xxx.109)

    그래서 조금이라도 나은 남자랑 해야돼요
    인품, 경제력 또는 그 무엇이든...
    낮춰서 하지 마세요

  • 14. ㅁㅁㅁㅁ
    '18.6.28 11:04 PM (119.70.xxx.206)

    사랑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무수리였다는 것 222
    남편 성욕구채워줘야하는거맞네요.. 평생222

  • 15. ...
    '18.6.28 11:10 PM (221.151.xxx.109)

    결국은 식모살이

  • 16. 맞아요
    '18.6.28 11:20 PM (139.192.xxx.177)

    사랑하는 사람 만나세요
    그래야 양보와 이해 애정으로 커버되고 결혼 생활이 행복해요
    그가 잘 해 주는걸 바라지말고 그가 해 주면 좋은걸 내가 먼저 하는것니다. 다 상대적이라 따라와요
    인성 좋은 남자는 사랑도 변하지않고 깊어져요
    당연히 함께하는 삶이 되고요

  • 17. .....
    '18.6.28 11:39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갑과 을의 관계가 맞는 거 같네요..
    그러니까 갑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하면 될거 같네요.

  • 18. 그냥 죽어사라지기
    '18.6.29 12:30 AM (172.119.xxx.155)

    싫으니까 내 DNA를 물려받은 자손을 낳아
    내 존재를 그쪽으로 이전해놓아야 하고
    그렇다보니 그걸위한 최적의 제도인 결혼을 하고
    결혼에 발생하는 온갖 어른으로서 개인적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합니다.

    내조상들이 현재의 나를 존재시키기 위하여
    수많은 자연재해. 전쟁. 기아 .생존경쟁을 거치면서
    지난한 노력을 하셔주신 것 감사하며
    저도 어른으로서
    제 책무를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ㅎㅎ
    너무 거창한가요?

    인간멸종 안하려는 최적의 제도가 현재까진 결혼인데
    헌국사회에서 여자는 그 댓가를 엄청치러야합니다.
    뭐 남자도 뭐..

    혼자살면 가배얍고 좋죠.^^.

  • 19.
    '18.6.29 12:33 AM (1.235.xxx.119)

    인성, 생활력 뭐 다 기본 이상이라고 치고 25년 결혼생활 해보니 결혼 안하면 인생의 행복과 고통 사이를 20에서 -20 사이로 오가며 산다면, 결혼 하면 80에서 -80 사이를 오가며 사는 것 같아요.

  • 20. ..
    '18.6.29 1:34 AM (182.218.xxx.137)

    남자들은 결혼에 대한 관점이 여자보다 더 냉혹합니다.
    사랑에 퐁퐁 빠져있는 경우만은 예외지만
    절대 손해보는 장사 안하죠.

  • 21. ..
    '18.6.29 7:24 AM (124.49.xxx.61)

    순진하시다...

  • 22. 인생이
    '18.6.29 10:02 AM (125.177.xxx.106)

    다 그렇죠. 마냥 행복하기만 하나요. 힘든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고..
    결혼도 그렇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210 지금 부산에 비 오나요? 4 날씨 2018/07/06 637
830209 발가락 주부 습진 인지 어떻게 치료 해야 하나요? 2 @22 2018/07/06 1,038
830208 이마트에서 무인 계산기 이용해봤어요 19 ㅇㅇ 2018/07/06 4,927
830207 저 이 모임 가야하나요? 7 짜증나요 2018/07/06 2,060
830206 합의이혼시 보증인이 필요한가요? 2 ㅇㅇ 2018/07/06 1,830
830205 [단독] 이승만 찬양 영상 제작, 국정원이 전경련에 '돈내라' 이러니망쪼지.. 2018/07/06 421
830204 멍이 배변 훈련때매 집에 갇혀 있으니 죽을맛.ㅠㅠ 10 댕댕이 2018/07/06 1,198
830203 홍역 예방접종은 내과가서 맞으면 되나요?? 1 tranqu.. 2018/07/06 597
830202 불펜펌 ) 현직 에어컨 기사입니다...냉매관련 13 .... 2018/07/06 5,547
830201 우리나라 서비스직 시스템도 좀 고치면좋겠어요 2 .. 2018/07/06 838
830200 읍읍이 재롱이래요 11 ㅋㅋㅋ 2018/07/06 1,458
830199 (네이트 판 펌) 가짜 난민이 대한민국에서 간과한 것 3 333222.. 2018/07/06 1,361
830198 아시아나 기내식 사태와 금호아시아나그룹 4 이젠자유 2018/07/06 1,241
830197 아주 이상한 경험을 했어요. 27 휴.. 2018/07/06 9,931
830196 시아버님 생신때 시어머님 형제자매들까지 대접하기 14 1ㅇㅇ 2018/07/06 3,485
830195 꾸밈 전, 후 180도 다른 분들 계신가요? 23 ... 2018/07/06 3,947
830194 삼성에어컨 청정기능 너무 좋아요 16 ㄴㅇ 2018/07/06 8,255
830193 염창동으로 이사를 가려고하는데요 6 ... 2018/07/06 1,806
830192 남아있는 나날 좋네요.. 책 추천 해주세요 14 추천합시다 2018/07/06 1,991
830191 국 영 수 평균 98 음악 미술 기술 평균 50 22 .... 2018/07/06 3,153
830190 중딩들 부모랑 놀이동산 안가나요? 16 중딩들 2018/07/06 1,549
830189 힙업 중량 올리는 스쿼트 말고 다른거 없을까요? 9 ... 2018/07/06 1,998
830188 아파트 분양 2 。。 2018/07/06 1,180
830187 강연재 뻔뻔하네요. 6 .... 2018/07/06 2,111
830186 선크림까지 바른후 세수할때 클렌져는 어떤거쓰면될까요 3 세안제 2018/07/06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