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섭섭에서 시원이 훨씬 더 비중이 크면 나쁜 엄마일까요...?
군대도 다녀와서 대딩 막학기인데..
온라인으로 한 학기만 수강하면 된다고 학교 안가고...
집에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라서 (고3때도 독서실 안감)..자기 방 책상에 거의 앉아있었어요.
약속 있어 종종 나가지만...
아침, 점심,저녁..3끼 모두 먹을때도 있고..
남편은 부담없이 아무거나 먹어서 상차리는데..
아들녀석은 완전 상전이였어요.
집에서 인상 쓰고 잘 웃지도 않고...
말도 잘 안하고..물어봐야 겨우 한마디 정도...
머리가 커서 자기일에 간섭 전혀 못하게 하고...
어휴..정말 힘들었네요.
다행히 겨울입사가 확정이 되서 회사에 나갈거라고 하니 꾸~욱 참고 버텼어요.
유종의 미를 거두자! 라는 마음으로...
오늘 그녀석 독일로 떴습니다~~~
학교에서 주선한 인턴으로 두달하고 한달은 스페인가서 놀다온답니다.
아들이 떠난 텅~빈 망을 보니..만감이 교차하는데...우선은 좋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