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좋아하는 프로였다가 지금은 안보는 프로가 일요일 아침 동물어쩌구에요..
남편 자살에도 별로 안슬퍼했던 사람이 동물보면서 매번 눈물바람하는 진행자도 싫고 거기서 열심히 하던 보조진행자는 성추행으로 물러났고...
무엇보다 지나친 동물사랑에 미친 사람들이 너도나도 나와서 인명구조에도 시간이 없을 소방대원이니 뭐니 공무하는 사람들 불러내서 제비 한마리, 고양이 한마리 구조해내라고 난리 떠는 것도 어딘가 불편해지더라구요...
저도 물론 어릴때 개도 키우고 끔찍히 이뻐도 하고 그런 사람이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아파트같은 한 공간에서 동물과 뒹굴고 싶지는 않구요..
무엇보다 동물털이나 카펫 등에 극심한 알러지를 보이는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자연스럽게 애완동물을 집에서 키우지는 못합니다...그래도 개 고양이들 재롱떠는 거 보면 참 이쁘다하고 남의 애완동물들도 제가 좀 무서워 하는 편인데도 줄묶어서 다니는 분들 보면 이쁘다 라는 다정한 표정 짓곤 합니다..
여간 동물사랑도 좋은데 아래 기사 해프닝보니 좀 유난스러운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냥 본인 소유 애완동물을 이뻐하다 못해 온갖 세상 동물들을 다 보살펴야 천당 혹은 극락을 간다고 믿는건지...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473482&code=61121211&sid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