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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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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요망) 김사랑 납치사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일이네요

ㅇㅇ 조회수 : 4,752
작성일 : 2018-06-27 12:18:54

다들 아시다시피 김사랑씨는
2017년 11월 14일에 경찰에 의해 납치돼서 정신병원에 갇힙니다.

그런데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이 사건이 생각보다 아주 심각하더군요.

간략하게 시간순으로 올려드릴께요.
조금 더 읽어보시면 아시게 될건데...영화보다 무섭습니다.

2017년 7월에 김사랑씨가 올린 동영상이 있습니다.
'사라진 467억' 성남시 중앙시장 현장에서 촬영한 이 동영상은 일주일만에 26만건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게됩니다.

이 동영상이 이시장쪽에 들어갔는지는 몰라도
이후 김사랑은 무려 8건의 무더기 고소고발을 당합니다.

그해 10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지자체장에게 탄압받는 시민 기자회견)을 가진 후에
현대시장(개인건물) 갑부 이석진으로부터 고소를 또 당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11월 14일 오전
경찰이 김사랑에게 전화로 출석할것을 통보합니다.
여기서 김사랑씨가 참았던 울분이 폭발합니다.

"니들의 편파수사 다 폭로하겠다. 니들 경찰이름실명 다 까겠다. 내가 여지껏 쫄아가지고 이름 못 밝혔는데 이젠 못참겠다. 지금 너무 열받는다. 니들 경찰들 실명 다 까겠다. 페북에 다 까겠다. 그리고 판결문 내용도 다 깔거고, 이재명과 붙어먹었던 경제공동체들 실명까지 모조리 페북에 올려버리겠다. "

그리곤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 오후'에 납치됩니다.ㄷㄷ

# 김사랑씨 납치

그날 오후, 지인과 치킨 먹기로 하고 만나러 가는 중
갑자기 경찰차 2대가 김사랑씨를 가로막습니디.
그리고 뒤에 검은차가 한 대 더 왔는데 바로 작전지휘차량.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경찰이 '김사랑씨가 실종처리가 되었다' 고.

(김사랑씨가 납치되기 수시간 전에 김사랑씨의 어머니 집에도 경찰이 갑니다. ㄷㄷ김사랑씨 어머니에게 제3자로부터 어머이니 딸 실종신고가 들어왔다고 하고, 김사랑씨가 위급하다라고. 그 3자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보안상 밝힐수는 없다고 했답니다. 이건 나중에 김사랑씨와 어머니가 통화해서 밝혀진 거죠. 오전에 어머니에게 통보하고, 오후에 납치..
계획된 납치사건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대목)

그리곤 소리치는 김사랑씨의 입을 틀어막습니다.
김사랑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입안에 손을 강제로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김사랑씨 입 양쪽이 찢어졌고요.
당연히 목적지도 밝히지 않았고요. 그냥 끌고 갔습니다.

성남에는 경찰서가 총 3곳이 있는데요.(분당,수정,중원)
3곳 모두 김사랑씨 납치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분당경찰서 요청과에 실종신고(접수) 되고,
수정경찰서가 작전차량까지 동원해서 강제납치를 했고
중원경찰서는 김사랑씨 납치 cctv 영상을 파기합니다.

#정신병원 감금

허름한 병실에 갇히고 얼마 안 있다가 간호사가 들어옵니다.
손에는 쟁반이 들려있고 정체모를 약물이 있었죠.

김사랑씨가
"이게 뭐에요?" 했더니

간호사가 말하기를
"저녁식사 안 하셨죠? 영양제에요"

(김사랑씨가 간호사에게 들은 실제 워딩이라고 합니다.
저 대사..완전 공포영화 아닙니까?)

하지만 그 약물은 영양제가 아니었고 마취제의 일종 이었습니다. 직업 간호사가 저 약물의 성분을 모를리 없고...그냥  김사랑씨를 속인거죠.

그리곤 링겔에 문제의 약물을 주사했고요.
약물이 들어간 김사랑씨는 약 13시간 기절합니다.

투약된 약물의 양이 약6mm..
이정도면 몸무게가 적어도 200키로 이상은 되어야만 한다는군요. 과다투여죠.

더 놀라운 사실은
새벽에 김사랑씨에게 밥을 먹였다는 사실.
(새벽임을 주목해주세요)


지금은 삭제됐지만
유일한 동영상 목격자인 국민주권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주완씨의 증언에 따르면

새벽에 김사랑씨가 기계적으로 식사를 하고 있더랩니다.
밥을 다먹자마자 쓰러지듯 뒤로 벌렁 넘어졌다고 합니다.
근데 이 사실은 김사랑씨가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왜 아침도 아니고 새벽에 밥을 먹였을까요.


김사랑씨 몸에 투여된 약물의 부작용을 보면
'기억상실증상' 이 있고요. 또하나 '구토유발' 이 있습니다.

이 약물의 부작용을 경찰과 의사가 몰랐을까요?

새벽에 밥을 먹였다는것은 구토를 유발하려 했다고 의심해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자고 있는(마취중인) 사람한테 밥을 먹였고, 잠들어 있는 상태에서 구토를 하면, 음식물이 넘어오면 기도가 폐쇄가 될 수도 있겠죠.
이거 죽으라는 소리 아닙니까?


# 정신병원 탈출

이건 김사랑씨의 기지가 발휘된 순간입니다.
보통 김사랑씨가 '살려줘' 요렇게 만 썼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래가지고는 찾을수가 없지요. 장소를 모르니까.

김사랑씨는 짧은 순간에 핵심적인 정보를 페북에 올립니다.
"경찰이 상권재단이 있는 정신병원에 나를 가뒀다"
라고 정확한 위치를 올려놓았죠.
그다음에 "살려줘" 라고 썼고요.

평소 김사랑씨가 467억 문제로 상권활성화 재단 건물을 알고 있었을것이고 바로 이 눈썰미가 김사랑씨를 살린거죠.

페이스북에 올리자마자 페친들이 그걸 보고
경찰서로 몰려갑니다. 무려 수십명이 몰려갔다고 합니다. (페친님들 대단합니다)

한두명이 갔다면 꿈쩍도 안했을 경찰이 페친들이 떼로 몰려오니까 몹시 당황.
그리곤 둘러댄다는 말이 '보호자를 데려와야 한다'고 ..
(지들은 보호자도 없이 납치한 주제에)

페친들의 항의로 납치 당일에 구출될수도 있었지만
경찰이 보호자를 요구해서 김사랑씨 어머니를 찾는다고 하루가 더 걸린겁니다.

페친들의 기지가 없었다면
김사랑씨는 더 오랫동안 갇혀 있었을것이고
새벽에 저런 음식물먹이고. 반복하다보면...
끔찍하네요.

이건 단순한 납치사건이 아닙니다.
살인미수로 봐야 합니다.


출처:

http://todayhumor.com/?sisa_1081384

https://m.blog.naver.com/jaewoo2196/221234141597


https://www.youtube.com/watch?v=0qDjFfw8Qvs

IP : 14.39.xxx.19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원) 김사랑 정신병원 감금 진상 밝혀라
    '18.6.27 12:19 PM (14.39.xxx.191)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71635

  • 2. ..
    '18.6.27 12:26 PM (1.224.xxx.53)

    헐 영화 이야기죠?

  • 3. ...
    '18.6.27 12:29 PM (117.111.xxx.77)

    공포물 보는것 같아요. 대충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는데 차근차근 보니 소름이 쫙 돋아요.

  • 4. ...
    '18.6.27 12:34 PM (117.111.xxx.77)

    김부선씨 젊은날도 그렇고.....
    가난하고 기댈데없는 대찬 젊은 여성들은 소리소문도 없이 그냥 짓밟아버리는게 우리나라 권력층인가봐요.

  • 5. 윗님
    '18.6.27 12:34 PM (68.129.xxx.197)

    영화 아니고 실화고요
    http://naver.me/F1jn7gYs
    여기에 정리되어 있어요

  • 6. 원글님
    '18.6.27 12:36 PM (68.129.xxx.197)

    http://naver.me/F1jn7gYs
    이 링크가 김사랑씨가 잘 정리된 링크라고 본인 트윗에 올린 거니까 원글님 글에도 추가하셨으면 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 7.
    '18.6.27 12:40 PM (14.39.xxx.191)

    추가했습니다.

  • 8. ....
    '18.6.27 12:42 PM (211.36.xxx.215)

    이게 사실이라면 매스컴에선 왜 조용할까요

  • 9. 진짜
    '18.6.27 12:49 PM (210.96.xxx.161)

    안희정때 김지은 피해자처럼 손석희가 인터뷰하면 좋겠는데 왜 안해주는건지요.
    손씨도 찢묻었나?

  • 10. ㅇㅇ
    '18.6.27 12:50 PM (59.5.xxx.160)

    영화 생각나네요.
    젊은 여성들 사라져서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지는거
    솔직히 무섭네요.

  • 11. ...
    '18.6.27 12:52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살인미수네요... 구출 안됐으면 어쩔뻔..

  • 12. **
    '18.6.27 12:54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이런 일을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지 진짜..
    김사랑씨 건에 대래 그알에 제보전화 했었어요.
    다른 분들도 그알이나 추적60분에 제보 전화 좀 해주세요.
    이거 꼭 밝혀져야돼요. 말이 안되잖아요. 이런 일이 이슈화 안된다는게

  • 13. **
    '18.6.27 12:54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이런 일을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지 진짜..
    김사랑씨 건에 대해 그알에 제보전화 했었어요.
    다른 분들도 그알이나 추적60분에 제보 전화 좀 해주세요.
    이거 꼭 밝혀져야돼요. 말이 안되잖아요. 이런 일이 이슈화 안된다는게

  • 14. 매스컴이?
    '18.6.27 12:55 PM (183.100.xxx.49)

    매스컴이 모든걸 다뤄줄거란 착각하시는분이 있군요
    그들은 철저한 상업논리와 권력의 향방따라움직이는
    박쥐들입니다

  • 15. 이게
    '18.6.27 12:57 PM (211.109.xxx.76)

    이게 사실이라구요. 이것 좀 밝혀줄 사람 없을까요?ㅠㅠㅠㅜ

  • 16.
    '18.6.27 12:57 PM (110.70.xxx.161)

    이게 불과 작년 11월에 일어난 일이네요.대선후보라 한껏 몸값 올라갔을때군요

  • 17. 김사랑씨가
    '18.6.27 12:57 PM (68.129.xxx.197)

    언론사에 자기 이야기 좀 알려 달라고 사정해도 다 곤란하다고 피했다고 한거 같애요

  • 18.
    '18.6.27 1:00 PM (110.70.xxx.161)

    김부선도 아는 기자들에게 녹취록.증거 보내줘도 씹었다잖아요.민주당인사 물오뚣는 조선일보도 물지 않다니..

  • 19. ..
    '18.6.27 1:02 PM (223.62.xxx.201)

    유신시대도 아니고, 기레기들 너무 조용하네요.
    민주당에서 저런자를 경기도지사 후보로 내세운것이 더 엽기적인 일임.
    국민들을 뭘로 보고....

  • 20. 또릿또릿
    '18.6.27 1:03 PM (223.38.xxx.139)

    기절초풍하겠네요
    저 지금 팔뚝에 소름이 쫙ㅜㅜㅜ
    오죽하면 제가 읍지사 많이 까니까
    가족과 친구들, 예비신랑에게도
    내가 없어지면 꼭 경찰에 신고하고
    위치추적을 하고 인근 정신병원 싹다 뒤지라고
    했을까요ㅜㅜㅜ
    이게 사람인가요 짐승만도 못한 ㅅㄲ
    진짜 범죄자 여럿 울고갈 쓰레기

  • 21. 성남일보 모동희씨가
    '18.6.27 1:03 PM (68.129.xxx.197)

    김사랑씨 기사를 올렸다가 엄청 고생했어요
    이재명 압력에도 지금까지 기사 안 내리고 버티느라 힘들었다고 합니다

  • 22. ....
    '18.6.27 1:06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그알에 제보합시다~
    너무 끔찍해요
    성남이미지 너무 어두워요 ㄷㄷㄷ

  • 23. ..
    '18.6.27 1:07 PM (218.148.xxx.195)

    페이스북 안했음 어쩔뻔했어요 진짜..

  • 24.
    '18.6.27 1:09 PM (182.226.xxx.79)

    낙지한마리가 나라를 어지럽히는군요.
    공포영화보다 무서운데 실화라니요.
    언론이고 대형팟캐스트고 다한패거리.
    도대체 그놈뒤엔 누가 있는거죠??

  • 25. ....
    '18.6.27 1:51 PM (14.37.xxx.156)

    이게 사실이라면 김부선 사건보다 훨씬 큰 문제인데 언론은 왜케 조용한걸까요....무섭네요....

  • 26. 아오 열받아요
    '18.6.27 2:31 PM (210.96.xxx.161)

    도대체 낙지사가 뭔데 이 무시무시한 사건을 덮는단 말인가요? 하기야 혜경궁김씨도 법원인가 벞무부에서 막았다고 하지않았나요?
    참나!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 27.
    '18.6.27 2:50 PM (211.114.xxx.20)

    끔찍하네요

  • 28.
    '18.6.27 3:40 PM (49.165.xxx.129)

    꼭 처벌되길 바랍니다.
    입처다물고 대권주자라고 하는 인간들도 공범

  • 29. 엄벌
    '18.6.28 12:16 AM (58.125.xxx.81)

    관계자 처벌하고 김사랑씨에게 보상하라. 이런짓 박정희시대 이야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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