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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아 교우관계

~~ 조회수 : 4,400
작성일 : 2018-06-26 22:38:21
초1 딸이 여자 아이들과 관계맺기를 힘들어해요.
한창 팀 만들기 하고 팀끼리 노나본데 딸을 안끼워준대요.
본인은 팀에 들어가고 싶어하구요.
팀이라 해봤자 여자애들 열명있고 두팀 있어요.
발육이랑 인지가 빠른 세명이 한팀, 나머지 네명이 한팀
남는애는 딸 포함 세명인데 따로 놀다 혼자 놀다 그러나봐요.
또 문제는 같은 얼집 출신 a,b랑 같은반이 됐는데
A,b가 단짝하면서 저희애를 많이 배척했어요.
운나쁘게도 같은반이 되었고ㅡㅡ 딸이 팀끼워줘라고 얘기하면 '넌 안돼.끼워줄수없어'라는 말만 계속한대요.
그런분위기가 다른 여아들한테도 감지된건지 딸을 좀 막대하는것같기도 하구요.
요새 부쩍 이런 얘기를 많이 해요.
친구들이 날 다 싫어해.전학가고싶어.학교 넘 재미없어. 이런 말들요..
학기초에 담임샘께도 살짝 얘기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없다. 딸아이가 좀 배려없이 눈치없이 행동할때가 있다.
좋았던 것보다 기분나쁜 경우만 두드러지게 얘기하는걸수도 있다.
그래서,,일단 아이를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다시 담임샘께 상담드려야할까요? 문제는 말해도 별반 달라지지않을것같구요.
초 1교실에서 팀짜서 자기들끼리만 노는 문화가 요새 일반적인 분위기인가요?

IP : 122.46.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18.6.26 10:48 PM (122.43.xxx.75)

    저희딸3학년인데 1학년애들이 스스로팀을 짜고 안끼워주고 한다는거에요?
    믿기지않을정도로 빠르고 나쁜행동을 하네요
    자연스럽게 몇명이 친해져서 놀기는하는데 1학년들이 다 이렇게 영악하기힘든데

  • 2. ...
    '18.6.26 10:57 PM (112.168.xxx.205)

    1학년은 아직 그룹으로 나뉘어 놀고 그런 시기가 아닌데 이상하네요. 한두명 친한 친구가 있긴 해도 그맘땐 이놀이 하게되면 이렇게 모여 놀고 딴거 하고싶으면 딴데 껴서 놀고 계속 바뀌는 시기인데요.

  • 3. ㅇㅇ
    '18.6.26 11:01 PM (39.112.xxx.152)

    저희애 유치원때 그랬어요 놀칭구가 없어 외로워했구요
    넘속상하네요 지금 과밀학급이라 여자아이가 13명정도인데요 지금은 안그렇고 잘지내요
    A라는 애가놀이터서 울애랑 하교시 잘놀다 b라는 아이가 접근해서 둘이 단짝되고부터 울딸을 배척해요
    1학년이라도 그런 성격있더라고요 엄마도 비슷했어요 싹퉁바가지인게
    남는애3명을 팀으로 만들어주면 안될까요? 집에 초대하든지 이미 똘똘뭉쳐진 아이들이라면 잘 안끼워주더라구요
    그마음이 어떨지TT
    원래는 안되지만 선생님께 일단상담하신후 간식같은걸로 환심사는건 어떨까요?
    교칙엔 어긋나지만 선생님과 교우관계문제로 상담하시구요 부탁해보세요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고 전학가고 싶어한다고
    엄마로서 마음이 너무아프다고 호소해보세요

  • 4. ㅇㅇ
    '18.6.26 11:02 PM (39.112.xxx.152)

    간식은 멘토스 곰젤리 마이쮸등을 포장지로 포장해서 반전체 돌리는거요

  • 5. ~~
    '18.6.26 11:04 PM (122.46.xxx.103)

    사실 a.b가 얼집 단짝이다가 같은반되니 계속 단짝과시하면 다니고 맘에 드는? 합이 맞는? 애들을 팀원으로 껴주고 그랬어요. 딸은 안껴주구요. a.b는 단짝 깨지고 각각 팀에서 노는 의견 주도하나봐요. 전 젤 이상한게 담임샘이에요.이런 교실 분위기를 보고도 못본체하는걸까요? 스무명 남짓한 교실에서 분위기 빤한데 방관하는게 이상해요.

  • 6. ㅇㅇ
    '18.6.26 11:14 PM (39.112.xxx.152)

    1학년이면 사실쉬는 시간 아님 급식시간밖에 놀시간이 없어요 쉬는시간 무리지어 노는걸 이상하게 생각 못하고
    딸을 배척한거 캐치못하신건 아닐까요?
    제가 유천선생님께 상담하니 자기도 3명이 똘똘뭉치는걸보고 교육시켜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반분위기가 유독 그래 이상한경우가 있어요
    A b라는아이들에게 부모도 교육시켜야하는데 참 어려워요 일단 담임 선생님께 먼저 상담드려보세요
    그게 우선순위일거 같아요
    딸 친구만들어주기 위해 노력도 하시구요
    저도 맘이 좀맞을거같은 엄마가 피아노오늘 등록했다는 톡보고 바로 우리딸등록 시켰어요
    둘이 친할기회가 많아지거든요 피아노마치고 놀이터놀고
    집으로 초대하고 그런거요
    딱1명이라도 맘맞는애 생김 학교갈맛 나는데
    일단 1명을 구해보세요

  • 7. 반에
    '18.6.26 11:26 PM (211.245.xxx.178)

    애들이 소수다보니 틀어지면 정말 놀 애들이 없어요.ㅠ
    우리 클때야 얘랑 틀어지면 쟤랑놀거나 걔랑 놀면 됐는데 요즘은 애들이 너무 적으니 이런 문제가 도드라지더라구요.
    초등 애들이랑 얘기해봤는데 무리에서 떨어질까봐 애들이 싫다 좋다 표현도 잘 안하고 서로 눈치만보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 8. oo
    '18.6.26 11:57 PM (211.200.xxx.229)

    우리애는 초1남아인데 같은반 여아들은 벌써 같이 노는 무리들이 형성되있더라구요.놀이터를 가던 생일파티를 가던 노는 애들끼리만 놀고. 주로 남자에들이랑만 노는 여아 엄마가 걱정 하더라구여 자기애는 친한여아 무리가 없다고.

  • 9. ~~
    '18.6.27 12:05 AM (122.46.xxx.103) - 삭제된댓글

    사실 작년부터 저런 분위기가 감지되어 간식 및 친구 만들기를 해봤는데 큰 변화가없더라구요..그래서 아이 다독이면서 조용히 있었는데 아이가 점점 힘들어하네요. 혼자 놀거나 남아들과 노는것 다 질색하고 그래요. 이 고비 잘 넘겼으면 싶은데...어렵네요.

  • 10. ~~
    '18.6.27 12:07 AM (122.46.xxx.103)

    사실 작년부터 저런 분위기가 감지되어 간식 및 친구 만들기를 해봤는데 큰 변화가없더라구요..그래서 아이 다독이면서 조용히 있었는데 아이가 점점 힘들어해요. 혼자 놀거나 남아들과 노는것 다 질색하고 그래요. 이 고비 잘 넘겼으면 싶은데...어렵습니다..

  • 11.
    '18.6.27 12:45 AM (180.224.xxx.146)

    초1 이면 아직 그렇게 그룹지을 때는 아닌데, a b가 반 분위기를 그런쪽으로 주도하네요.

    초2 딸이 작년에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힘들어했었어요. 애들이 초반부터 절친 만들어져서 아닌 애한테는 대놓고 싫다고 하고 그래서요. 급식먹고 혼자 온다고 속상하다고하고 점심시간에 할일이 없어서 혼자서 책읽었다고 그랬어요.

    담임선생님께 상담했더니, 설사 왕따여서 혼자라도 아이가 스스로 꿋꿋이 견뎌야한다구 하더라구요. 이게 초1 아이한테 할 얘기는 아닌데...
    아직 어린애들이라 선생님이 좀 도와주시면 좋을텐데, 담임선생님 얘기 듣고 더 속상하더라구요.

    전 혼자 점심시간에 재밌게 할 색칠놀이 할거 사주고, 색종이도 무늬 이쁜걸로 한가득 보냈어요. 혼자라도 종이접기 하다보면 관심있게 같이 하자는 친구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만화책 금지하는것 아니면 만화책도 갖고 가는것 좋구요. 친구들끼리 빌려보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하교시간에 데리러 갔어요. 간식 사주고 저랑 수다떨면서 학원까지 데려다주고요.

    무리짓지 않은 애들중에서 누가 좋냐고 물어보고 집에 초대 해주세요.

    작년에 딸 친구문제로 잠 못드는 날이 많았는데 올해는 좀 나아졌네요. 반 아이들이 작년보다 순하기도 하고 아이가 친구사귀는 기술(?)이 좀 나아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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