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전 전세로 이사를 왔고 집주인 부부가 같은 건물에 삽니다
한달 전쯤 비가 오늘처럼 엄청 퍼부었던 날이 있었는데 그때 작은 방 벽지에 손바닥 크기정도로
벽지가 젖어있어서 집주인 와이프에게 전화를 했더니 벽지가 젖은 부분을 사진 찍어 보내달라 하더군요
실제 집주인은 남편이고 와이프가 전업이고 같은 여자라 편해서 뭐 연락할 일 있으면 와이프분한테
하고 있어요..암튼
벽지가 하늘색이어서 물에 젖은 게 육안으로 봐선 티가 거의 안났구요
제가 문자로 봐서는 거의 티 안나고 만져보면 젖어있다고 했는데요
저는 와서 확인해볼 줄 알았는데 문자 받고 아무 답변도 없더군요
같은 건물에 살면서 내려와보지도 않는 건 약간 괘씸하더라구요
곰팡이가 생긴 것도 아니고 더 번지지도 않아서 그냥 저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오늘 비가 엄청 퍼부었는데 벽지를 보니 같은 부위가 지난번과 비슷한 크기로 젖어있어요
대충 사이즈 재보니 10*7cm정도 되는데요
집주인한테 연락을 또 해볼까 하다가 아직 안했는데요
혼자 사는 여자라고 무시하나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일단 동영상 찍어두긴 했는데 벽지가 젖은 게 크게 티는 안나네요
제가 여기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