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로 뭉뚱그려 물타기 하는 사람들

제대로 조회수 : 655
작성일 : 2018-06-24 14:21:23
정알못이었다가 나꼼수 덕에 정치를 생활의 일부로 인식하게 되고 이제는 일상에서 정치가 제일 중요한 그 흔한 문파 중 한 사람입니다.

요새 이런 저런 논쟁 중에 나꼼수를 공격하려고 한다는 프레임이 있는데 말은 바로합시다. 언제적 나꼼수입니까?

나꼼수 브랜드가 첫 상처를 입은 건 김용민이 출마했다가 구설수에 오르면서 였구요, 대선 패배후 총수와 주기자가 프랑스 가고 난 후 사실상 그 입지는 사라졌어요. 정봉주 출소하고 나서 같이 활동 안하고 따로 청담동에 벙커 차리고 자신만의 독자 노선을 간 것도 있구요.

근혜정권 당시는 사실 김어준의 독자적인 활동 재개가 메인이었고 명박이 추적 프로젝트에서 주기자가 식지 않은 근성을 보여준 점이 플러스가 된거고 이미 그들은 나꼼수의 틀은 아니었죠.

시의적절하게 김용민이 라디오진행 맡아서 청취율 좋았지만 솔직히 뭐 편집 잘하는 진행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진정한 제 2의 전성기는 뉴스공장이 열었죠. 팟캐 진행자에서 공중파로 아침 황금 시간에 택시 운전사들까지 계몽시키는 총수의 능력, 아 진짜 난 놈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식견들, 제 2의 신선한 충격이자 사실상 나꼼수는 김어준의 역작이었다는 걸 재확인하게 해준. 솔직히 김어준과 아이들이었던거죠.

읍읍이 때문에 피아 판정이 쉬워지고 있는 요즈음 우리가 굳이 나꼼수에 대한 부채의식에 시달릴 필요는 없다고 봐요. 김용민이니 정봉주니 하는 사람들은 애초부터 한계가 극명한 사람들이었고 주기자는 탐사 잘하는 사람 (그러나 취재 소스를 위해 어떤 무리를 하는지는 알 수 없음). 결국 남는 건 김어준을 어찌 볼 것이냐죠.

총수가 유시민 작가처럼 속시원하게 우리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답답하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판단을 유보하려고요 저는. 총수와 나꼼수를 동일화하지 맙시다가 핵심이예요.
IP : 172.58.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마왔었고
    '18.6.24 2:26 PM (223.53.xxx.84)

    지금도 고맙고 재미있고
    훨씬 거대악을 가르키고 있는 건 알겠는데
    머지 않아 적절한 때 털고 가 주길

  • 2. ㅇㅇ
    '18.6.24 2:30 PM (223.38.xxx.132)

    요즘 파파이스나 여타 팟캐에 이재명 출연분을 보려고해요.
    힘이 들겠지만요. 이사람들이 무슨 의도에서
    이 전과자를 위해 발벗고 뛰었는지 내나름대로
    판단할겁니다.

  • 3. ..
    '18.6.24 2:38 PM (223.62.xxx.34)

    뉴스공장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매체인데
    개인방송처럼 개인이 취사선탹해서
    읍이 뉴스를 자기가 막는다고 하니
    어리둥절해요
    그래도 되는건지?

  • 4. ...
    '18.6.24 2:49 PM (125.176.xxx.90)

    문파라는 말은 뺍시다.
    님은 아직도 정알못!

  • 5. ...
    '18.6.24 3:16 PM (14.39.xxx.191)

    뉴스공장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매체인데
    개인방송처럼 개인이 취사선탹해서
    읍이 뉴스를 자기가 막는다고 하니
    어리둥절해요
    그래도 되는건지? 222222222222222

  • 6.
    '18.6.24 3:57 PM (223.38.xxx.12)

    오늘 유난히
    김어준
    디스하는
    손꼬락과
    삼송이 출몰
    날도 더운데
    대충하거라

  • 7. 제 생각에
    '18.6.24 4:03 PM (188.166.xxx.116) - 삭제된댓글

    님은 문파 아니에요
    김어준은 속시원하게 우리 편을 들어주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문파를 아예 작전 세력으로 몰았다구요
    아니나 다를까 이동형 팟캐, 새날, 매불쇼들이 김어준 말에 따라 일제히 작전 세력 운운하며 문파들 몰고 가는 거 보세요
    이상하지 않아요?

  • 8. ...
    '18.6.24 4:05 PM (188.166.xxx.116) - 삭제된댓글

    뉴스공장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매체인데
    개인방송처럼 개인이 취사선탹해서
    읍이 뉴스를 자기가 막는다고 하니
    어리둥절해요
    그래도 되는건지? 33333333333333

  • 9. ...
    '18.6.24 4:11 PM (218.236.xxx.162)

    김어준은 작전세력과 고급알바를 작전세력과 고급알바라고 했지 문파를 그리 몰지 않았어요

  • 10. ...
    '18.6.24 4:56 PM (1.239.xxx.25) - 삭제된댓글

    뉴스공장에 김어준 없으니 심심하던데

  • 11. 윗님 동감요.
    '18.6.24 5:37 PM (115.69.xxx.172)

    작전세력이 존재하는 건 인정해야죠. 그들을 알바라고 하는거지 우리 문파들을 다 몰지는 않았어요.
    총수 쭉 봐오신 분들은 그 특유의 성향 알텐데, 이렇게 큰 이슈가 터지니 딱 이재명과 총수 연관 영상만 골라본다던가 하면서 오해하는거 좀 그래요.

  • 12.
    '18.6.24 7:20 PM (39.7.xxx.2)

    어이없네요
    김어준이 그랬나요?
    그래도 갈라치기않안다고 애쓰고있던데요
    주기자가 뭘그리 잘못했는지요?
    목숨걸고 하는사람들한테 그러는거아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771 다이소 삼단우산 쓸만한가요? 6 .. 2018/07/05 3,494
829770 [펌] 문재인이 예멘난민(?)을 용납하는 이유 8 .... 2018/07/05 2,884
829769 새벽한시 맥주한캔 살찌는건 싫은데 3 2018/07/05 1,747
829768 밥보다는 잠인분 없나요? 21 2018/07/05 2,763
829767 성인이 될수록, 혹은 사람이 더 나이 먹어감에 따라 친구를 사귀.. 4 renhou.. 2018/07/05 2,111
829766 지금 라스에 이혜영씨 33 코코 2018/07/05 17,518
829765 KBS뉴스 클로징 5 고인 물 2018/07/05 2,316
829764 소고기의 맛 13 궁금이 2018/07/05 2,327
829763 오늘은 월드컵경기가 없나요? 4 .. 2018/07/05 1,109
829762 다크서클이 잘 생기는 체질이 있나요? 아님 다들 밤 새고 피곤하.. 9 ㅋㅋㅁㅁ 2018/07/05 1,823
829761 고딩대딩아들들의 심부름 5 ... 2018/07/05 1,892
829760 한쪽으로 만 씹으면 그 쪽이 쳐지나요? 3 삐뚤 2018/07/05 1,851
829759 우리 나라가 그리 습한가요 25 삼면이 2018/07/04 5,680
829758 이사가는데 가스오븐렌지 3 버릴까요 2018/07/04 1,110
829757 아기가 곧 돌인데 시댁에서 거의 못올거 같아요. 친정식구들만 할.. 10 돌잔치 2018/07/04 2,925
829756 아이 기침을 자주해요 이거 틱일까요? ㅇㅇ 2018/07/04 704
829755 급질) 강아지가 이상한 소리를 내는데 3 ㅇㅇㅇ 2018/07/04 1,896
829754 초6 수학 안되는 딸.1달만이라도 서울 올라가볼까요? 48 수학 2018/07/04 5,337
829753 베스트글 시댁합가했는데 그 전에 여친도 합가해서 살았다하는 글이.. 8 ... 2018/07/04 5,604
829752 관악산 여고생폭행사건 정말 어쩜 이러나요! 1 맞아볼래? 2018/07/04 3,780
829751 요즘 애들은 "존나" 가 욕인 줄 모르나요? 15 fd 2018/07/04 3,077
829750 박민영은 쌍꺼풀이 예술이네요 27 ㅇㅇ 2018/07/04 35,753
829749 애한테 욕하는 수영강사 4 .. 2018/07/04 1,712
829748 보통 쇼핑몰 경리 사무보조라고 하면 어떤 업무를 말하는 건가요?.. 2 .. 2018/07/04 925
829747 양배추 초절임 만들기 7 피클만들가 2018/07/04 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