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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반고에서 특목고 편입은 어떨까요?

조회수 : 5,105
작성일 : 2018-06-24 11:08:01
전국자사고 면접서 떨어지고 지방 일반고 다니고 있어요
원거리의 내신쉬운 학교 지원했는데 덜컥 붙었네요..
아이는 원서 쓸때는 내신만 보고 간다더니
내내 불만이네요.. 그러다 말겠지..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그래요..
야자시간에 아이만 공부하고 있을정도로 분위기 엉망이고 수업시간을 물론 수준별 보충수업도 너무 수준이 낮답니다..ㅜ
지금 학교 내신은 아주 잘 나오고 있지만 아이가 매일 너무 속상해하고.학교레벨이 낮아서 1등급초반 나와도 학종이 쉽지 않을거라네요
실제로 입결이 그닥 좋지 않구요..ㅜ.
떨어진 학교에 미련이 많아요 친한 친구들이 특목자사고를 많이 갔구요
내신때문에 특목자사고 얘들이 전학이나 자퇴를 해서 티오는 있을거같아요
쓴다고 붙을 확률도 희박하지만 만약 운좋아 붙어도 걱정이네요
여기서 내신 챙기는게 나은건지...고등어머님들 어찌 생각하세요?
지원이나 한번 해볼까요? 괜히 힘빼고 얘 더 흔드는거 아닌지..ㅜ

IP : 221.158.xxx.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24 11:09 AM (49.167.xxx.131)

    특목고가 전학이 가능한가요?

  • 2.
    '18.6.24 11:11 AM (221.158.xxx.8)

    자퇴한 학생 티오가 생기면 편입을 하는거예요 아주 소수로 뽑아요
    절차 복잡하죠..성적 모의고사 면접...

  • 3. 6769
    '18.6.24 11:15 AM (211.179.xxx.129)

    이왕 간거 거기서 내신 챙기세요.
    적지만 교과도 노릴 수 있고
    학교 레벨 낮아도 내신 노리고 온 아이들이 있어서
    최상위 하기는 다 힘들다던데요.
    분위기 휩쓸리지 말고
    올 일등급 유지하도록 노력 하는게 나을 거에요

  • 4. 해보고 싶으면 하게 하세요
    '18.6.24 11:15 AM (125.177.xxx.43)

    2년전에 유명외고 편입 붙었는데 여기저기 물어보다 포기,
    근데 지금은 후회해요
    유명 학교면 보내세요 편입시험 준비하고요 그땐 영어점수랑 면접으로 갔을거에요
    보통 시험이 1학기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있으니 빨리 알아보세요
    종합은 일반고 1중반이나 특목고 3정도 비슷하게 대학가요

  • 5. 해보고 싶으면 하게 하세요
    '18.6.24 11:16 AM (125.177.xxx.43)

    우리 앤 지가 좋아서 몰래 다 준비했거든요

  • 6. ....
    '18.6.24 11:30 AM (219.249.xxx.47)

    수학과 영어 잘하면 유리하지요.
    수학을 애들이 못하고
    영어는 스피킹까지 잘하면 성적이 잘 나오지요.
    워낙 영어 관련 대회나 영어 과목이 많아서
    영어 못하면 힘들고요.
    체력도 좋아야 견딥니다.

  • 7.
    '18.6.24 11:44 AM (61.78.xxx.157)

    특목고 떨어져서 일반고 갔다면 편입해도 바닥에 깔아주는 성적 나올 가능성 많아요
    그냥 지금 다니는곳 계속 다니는게 대학입학에 유리해요
    들어가서 전학나오는 애들 왜나오겠어요

  • 8. ...
    '18.6.24 11:51 AM (183.98.xxx.95)

    가는 아이도 있죠..
    선택에 대한 결과..어떻게 나와도 감당할수있을지 생각 잘 하라고 하세요

  • 9. ...
    '18.6.24 11:57 AM (125.177.xxx.43)

    아이가 어느정도 하니, 바닥 깐단 생각 하지 마시고요
    저도 그런 생각 했는데 지나고ㅜ나니 달라요
    거기서도 왠만함 대학은 쳐다보지 않아서 중간 이하는 정시 파느라 내신 신경안써요
    그걸 노리면 종합으로 서울 중경외시 정돈 가능해요 특목고 우대하는 대학 위주로요
    그리고 아이가 자극받아서 잘 할수도 있어요
    남 얘기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아이 의견에 맞추세요

  • 10. 저도 같은 고민
    '18.6.24 12:01 PM (119.149.xxx.138)

    맨날맨날 잠도 설칠 정도로 고민이에요. 애가 학교가 넘 재미가 없으니 생기가 없어요ㅜ 잊을만하면 다니네 못다니네 눈물의 푸닥거리하고.
    애델꼬 진학부장 상담했더니 요 내신 잘 유지하면 서울대권이다.. 머머 준비해라 듣고 마음 잡는 것도 약빨 딱 일주일
    선생도 대체로 엉망, 애들은 더 엉망
    진학실적 엥간히 나오는 서울 일반곤데도 이리 분위기 개판일줄은 몰랐네요. 아마츄어스런 학시행정하며
    서울대가 대수냐 그냥 편입해서 삼년 잘 보내봐라
    도전이라도 해보자 싶다가도
    적응하느라 또 한학기 날리고 그런거 생각하면 머리 아파요.
    티오도 거의 없다시피하구요.
    학원이나 여러곳 상담해도 애가 죽어도 못다닌다 뻗는 수준 아니면
    실적 나오는 학교 전교권은 그냥 있으라고들 하더라고요.
    근데 애는 매일이 너무 괴롭다고ㅜ

  • 11.
    '18.6.24 12:08 PM (222.121.xxx.174)

    특목 떨어진 일반고라고 당연히 특목고 편입해서 밑을 깔아준다는건 무슨 근거인가요?
    울아이 일반고지만 주변 특목고 2-3개 다니는 아이들과 같은 수학학원 다닙니다. 주2회인데 한번은 지역일반고반이고 한전은 특목고애들이랑 합친반이에요.
    매번 시험 등수가 나오는데 일반고반 등수가 더 잘 안나옵니다.

    고로... 저는 갈수있다면 특목고 편입 추천합니다. 충분히 해볼만해요.

  • 12. ㅇㅇㅇ
    '18.6.24 12:38 PM (124.63.xxx.169)

    저라면 뜯어말립니다

  • 13. 좋아요.
    '18.6.24 12:47 PM (122.31.xxx.203) - 삭제된댓글

    경험해봤는데 편입이 훨씬 좋습니다.
    한두명 의지 강한 아이 아니고는 학교 분위기 중요하고요.
    특목고에서 아주 경쟁률 쎈반들어가면 내신은 힘들어도 배우는게 정말 많습니다.
    수능 위주의 입시전략 짜셔서 편입하세요.
    복불복이지만 공부 좀 하는 거만한 애들이 수업 분위기 망치는 예도 일반고에서 많습니다.
    차라리 잠을 자는 애들은 도와주는 거죠. - -;
    특목고는 그럴 수가 없지요. 다 겸손모드...

  • 14. 좋아요.
    '18.6.24 12:48 PM (122.31.xxx.203) - 삭제된댓글

    경험해봤는데 편입이 훨씬 좋습니다.
    한두명 의지 강한 아이 아니고는 학교 분위기 중요하고요.
    특목고에서 아주 경쟁률 쎈반들어가면 내신은 힘들어도 배우는게 정말 많습니다.
    수능 위주의 입시전략 짜셔서 편입하세요.
    복불복이지만 공부 좀 하는 거만한 애들이 수업 분위기 망치는 예도 일반고에서 많습니다.
    차라리 잠을 자는 애들은 도와주는 거죠. - -;
    특목고는 그럴 수가 없지요. 다 겸손모드...특목고 안에서도 분위기 다 다릅니다. 무조건 경쟁률 쎈 곳 들어가세요. 그게 훨씬 낫습니다.

  • 15. 원글
    '18.6.24 1:06 PM (117.111.xxx.125)

    점심 차리고 왔더니 좋은 댓글들 많이 주셨네요 감사해요..ㅜ
    위의 같은 고민님..정말 저랑 비슷하네요..ㅜ
    아이는 떨어졌을땐 좋은경험이다 하더니 다닐수록 그러네요..

  • 16. 아이 성격에 따라
    '18.6.24 1:26 PM (175.195.xxx.221)

    자금 학교 분위기가 안맞다면 넘 힘들거예요..
    본인은 조용히 공부하고 싶은데 다른애들 욕하고 떠들고 담배냄새나 풍기고...

  • 17. 저랑 반대의 고민
    '18.6.24 2:58 PM (114.204.xxx.167)

    저희 큰 아이가 중학교에서 전교권 성적으로 특목고 갔는데 내신 영 힘 못 쓰고 수시 광탈... 수능을 모의고사 제일 못 봤을때보다 더 못보는 참혹한 성적으로 정시 인서울은 했지만 정말 성에 안 차는 학교를 갔습니다. 특목고는 6.70프로가 재수할 정도인데 저희 애는 재수도 싫다 그래서 그냥 다니는데 저는 참 맘에 안 들어요. 지금까지도...계속 내려놓기 중이지요
    그런데 둘째가 공부를 첫째보다 더 잘했어요. 저는 큰 애 경험 때문에 일반고 가서 내신 잘 받아 수시로 가자 설득했는데 이 녀석도 지 자존심?혹은 물정 모르니 특목고를 가겠다고 고집 ㅜㅜㅜㅜ 결국 특목고 갔고 지난 고1 중간고사 내신 역시나 장난 아니었지요
    이번 기말 진짜 잘 못 보면 일반고 전학시킨다고 협박?중인데요 야가 원하지 않는 한 실제로 전학은 못 시킬 거 같아요
    부모가 맘대로 하는 거 좀...
    제 결론은 어떤 결정이든 본인 스스로 내려야 하고 그에 따른 결과도 본인이 져야 한다 입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그냥 남일 같지 않아서요... 이렇든 저렇든 요즘 아이들 불쌍해요 우리는 이렇게까지 힘들게 안해도 대학 잘만 갔던 거 같은데....에효...

  • 18. 윗님
    '18.6.24 3:46 PM (117.111.xxx.22)

    글 감사합니다
    가보지 못한길에 대한 아쉬움은..참...ㅜ
    아이가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 중학교를 다녀서 지금 학교분위기 차이를 더 크게 느끼나봐요
    교만한 말이지만 객관적인 성적은 자기보다 못했던 친구들이 특목을 가니 아쉬움도 크고...편입도 하늘의 별따기지만..
    운좋게 편입을 해도 그 이후가 걱정이네요 ㅜ

  • 19. 주변에
    '18.6.24 8:48 PM (125.181.xxx.177)

    지인이 자사고에 자리나서 갔어요.일반고서 성적 아주 좋은 아이였지만 원글님같은 생각때문에 갔는데..결과는 내신이 1등급개서 3등급대로..후회해도 소용이 없네요.자사고도 내신3등급 이하는 정시노린다더라구요.수시잘갈라고 간건데..후회해도 방법이 없네요.물론 전학가도 잘하는 아이도 있겠지만 모두가 그러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 20. 글쎄요
    '18.6.25 12:07 AM (218.50.xxx.154)

    아이가 그리 원하면 보내세요. 전학가는 아이들 많아요. 그리고 지금 아니면 이제 기회없구요. 2학년은 데미지가 너무 커서요. 저희동네도 전교1등이 학종으로 건동홍 갔다는.. 학교 입결이 별로면입학사정관도 아무리 내신이 좋아도 다 알아서요. 게다가 학ㅇ교 분위기 무시못하고 졸업후도 출신고 영향 많이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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