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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탄이 따로 있는게 아닌듯해요~

깨깨깨 조회수 : 5,583
작성일 : 2018-06-23 22:26:45
살다보니 작은 깨달음들이 생겨나는데요
어릴때엔 사탄이라는 존재가 마귀나 귀신처럼 따로 있는거라고 당연히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나이들면서 가만히 보니 사탄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
그저 나 하나의 영달만 생각하는것. 
오로지 내 입장만 생각하는 것. 그런것이더라구요

쉽게 예를들면
친구와의 다툼에서 정말 오로지 나 하나만을 생각하고 내생각만 옳다고 주장하여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힘들게 하는것.
혹은 다른일로 아파하는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단지 나 편한대로만 언행하고 결정하는 것..
그런것들도 다 일종의 사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사탄은 따로있는 존재가 아니라 내 마음의 상태라고나 할까..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 마음속에 두 마음이 있다고 하잖아요
하나는 선한 마음( = 하느님 마음), 
또 하나는 악한마음( =인간의 마음 = 나만 생각하는마음 = 동물적인 습성)

이때 내가 선한마음과 연결되지 않으면 그 상태는 바로 사탄에 의해 지배받는 상태라는 생각이 들어요
멀리 갈것도 없이 가족관계 ,친구관계, 회사에서의 대인관계.. 에서 언제 어디서나 내가 사탄이 될수 있다는거죠
솔직히 정확하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살다보니 저절로 깨달아지는 부분들이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75.223.xxx.1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p
    '18.6.23 10:29 PM (221.142.xxx.162)

    다른질문인데 사탄이 영어인가요??한자인가요?

  • 2. 머래
    '18.6.23 10:30 PM (117.111.xxx.100) - 삭제된댓글

    혹시 당신은?

  • 3. 읭?
    '18.6.23 10:33 PM (112.169.xxx.30)

    사탄이 마귀고 귀신이죠
    뭘 깨달으셨단건지

  • 4. satan
    '18.6.23 10:33 PM (175.223.xxx.37)

    영어에요..

  • 5. 동감
    '18.6.23 10:34 PM (69.140.xxx.104)

    맞아요. 인간은 내생각, 나의 아품에 집중하게 되고,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마음이 적어지는것 같아요. 항상 내 맘속에 무엇을 품고 사느냐가 내 행복을 앗아갈수도있고, 지킬수도 있는거요. 원글님처럼 생각하기 쉽지 않은데, 나를 들여다 볼수 있는거, 큰 깨달음이라 생각되요.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고, 내 자신을 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6. robles
    '18.6.23 10:39 PM (191.85.xxx.0)

    정신과 의사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이라는 책에 의하면 악은 게으름, 나르시즘의 특징이 있다고 했어요.
    나르시즘이 있는 한 사람은 절대 자기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인간이란 점을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자신의 잘못을 드러나게 하는 상황이나 사람을 못견뎌한대요. 나르시즘이 있기 때문에 잘못했다는 말 하지 않고
    타인의 처지에 서 볼 생각도 없고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일 수 밖에 없답니다.
    이는 일반 사람 뿐 아니라 종교인들도 그런 속성을 가지기 쉽고 성공한 사람들 속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해요.

  • 7. 응?!?
    '18.6.23 10:40 PM (223.38.xxx.76)

    내 마음, 인간의 마음이 왜 악한 마음이죠?

  • 8. robles
    '18.6.23 10:40 PM (191.85.xxx.0)

    원글님의 깨달음이 맞다고 봅니다. 사람이 선에 의해 지배당하지 않으면 당연히 악에 의해 지배당하게 되어 있어요. 인간의 내면에는 회색지대는 없다고 봅니다. 선을 행하고자 애쓰지 않으면 악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요. 양심과 교육에 의해 선을 행하고자 사람들은 노력하는 것이죠.

  • 9. 공존의 그늘
    '18.6.23 10:43 PM (221.143.xxx.127)

    사람은 생존을 위해 지상의 많은 생명체들을 짓밟고 살해하고,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죽여서 가공하

    고... 기근이나 기아가 심한 환경에서는 사람들끼리 서로 생존을 위해 살해하여 잡아먹었다고 하죠.

    인간의 동물성이란 끝도 없고 극악하여 신성과 동물성 사이에서 고뇌하던 파스칼은 인간성의 비참함에 절망

    하며 지상에 자신의 디엔에이를 남기지 않고 혼자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 하고, 젊을때 혈기로 많은 자식들

    을 남긴 톨스토이는 인생론을 지으며 인간의 동물적인 자아를 극복하고 인간들끼리의 공존을 역설하였다고

    하고, 젊을때 눈이 맞아 밤낮으로 으샤으샤 하며 사이에 자식들을 많이 둔 현실적인 마누라와 이념문제로

    등지고 혼자 가출해서 행려병자로 죽었다고 하고.... 사탕 많이 묵으면 이빨 썩어요. ^^

  • 10. ㅎㅎ
    '18.6.23 11:14 PM (116.127.xxx.29)

    지구상에는 2개의 영이 존재한데요
    하나는 하나님의 영(성령) 또 하나는 악령(사탄 마귀)이
    있는데 인간의 이기심 같은 거는 악령의 지배를 받아서
    그렇고 사랑의 마음은 성령의 영이라네요

    인간의 이기심은 모든 병의 원인이고 우울증도 이게 원인이라고 해요
    인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려면 항상 성령의 지배를 받아서
    살면 머 그곳이 천국이고 그렇다네요

    제가 이상구박사 강의를 자주 듣는데 이게 요점이더라구요
    원글님은 강의 같은 거 안 들어도 저절로 깨우쳤으니 참 대단하긴 합니다
    여기에 대해 더 궁금하시면 이상구박사님 강의 한번 들어보세요~

  • 11. rlehrrydls
    '18.6.23 11:23 PM (49.165.xxx.219)

    크리스찬인데요
    아주 중요한거 깨달으신거에요. 사탄은 영이라서 인간을 통해 역사하고 아주 자주 들어옵니다.
    나만을 주장한다는거 그게 바로 공감하지 못하는 거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가 그렇죠
    주변을 보면 남을 불쌍히 여기거나 용서하지 못하는거.
    이런게 악이에요.
    그런데 이런 글을 쓰는 저도 악한 자입니다. 우리는 모두 악인이고 예수님 아니면 선에 속할수 없는 죄인이고 이게 원죄랍니다.
    스캇펙 박사의 저서 "거짓의 사람들"은

    원래 정신과의사로 사탄이나 악을 인정하지않다가 진료중 마주친 악마같은 자들을 보면서 악 사탄에 대해서 알게되었던 정신과의사입니다.
    정말 기독교를 파헤쳐서 심도있게 성경을 읽어보면
    진리가 성경에 있어요. 절대 이단종교는 가지마시고, 정통 기독교 교회 나가서 소모임 가시면 좋구요
    사탄은 3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귀신같은게 어딨어?
    요즘같은 4차 혁명시대에 사탄 마귀같은게 어딨어?
    모든 종교는 똑같고 평등하다고 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언제 약할지를 잘 압니다. 사탄은 우리가 언제 약한지 알고 언제 공격할지 압니다.
    마귀 사탄은 생각으로 들어옵니다.
    귀신에게 속한자가 되지마시고, 지금 들어온 그 생각을 놓치지마시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보세요.

  • 12. 저도
    '18.6.23 11:31 PM (58.120.xxx.80)

    동의해요.
    사탄은 뿔달린 도깨비가 아니예요.
    이명박같은 인간이지.
    검은사제들 주제도 그거잖아요.
    마귀왈 너희들이 서로 이간질하고 무관심하며 싸우면서 지내길바랬다

  • 13. 좋은 답글 많아요
    '18.6.23 11:39 PM (96.231.xxx.30)

    이런 글 좋아요. 위에 스캇 펙 글 올려주신 말씀 너무 감사해요, 그리도 동의해요.
    ---------
    정신과 의사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이라는 책에 의하면 악은 게으름, 나르시즘의 특징이 있다고 했어요.
    나르시즘이 있는 한 사람은 절대 자기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인간이란 점을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자신의 잘못을 드러나게 하는 상황이나 사람을 못견뎌한대요. 나르시즘이 있기 때문에 잘못했다는 말 하지 않고
    타인의 처지에 서 볼 생각도 없고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일 수 밖에 없답니다.
    이는 일반 사람 뿐 아니라 종교인들도 그런 속성을 가지기 쉽고 성공한 사람들 속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해요.2222222222222

  • 14.
    '18.6.24 12:57 AM (1.235.xxx.40)

    병신 개독들 납셨네.
    자기 안 믿으면 지옥 간다는 벤댕이 같은 협박꾼 신믿어서
    참 좋겠수.
    예수 몰랐던 조상들은 다 사탄들었나?
    사막 잡귀신 믿고 있으면 부끄러운준알인야지

  • 15.
    '18.6.24 2:04 AM (115.136.xxx.60)

    나는 언제나 옳은가
    하는 의문은 절대 필요하다고 봐요.
    특히 나와 다름을 대할때의 태도가 중요하구요.
    내가 옳음을 주장하기위해 악한 방법을 쓴다면
    나쁜인간이 되는거죠.
    감정을 잘 다스리는 연습도 필요하고
    원글님이 표현한 선한마음과 연결되는 상태를
    유지하기위해서는 자신을 성찰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생각해요.

  • 16. 샬롬
    '18.6.24 3:53 AM (213.245.xxx.242)

    요즘 입에 걸레문 사람들 도대체 누구죠? 알지도 못하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한다는 성경말씀처럼 진리는 석가모니를 통해도 올 수도 있고 예수님 통해 올 수도 있어요 다짜고짜 욕ㅜㅜ
    진짜 82탈퇴하세요!

  • 17. 위즈덤레이디
    '18.6.24 6:47 AM (116.40.xxx.43)

    좋은 말이라 복사해 놓었어요.
    --------------------------------------------
    정신과 의사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이라는 책에 의하면 악은 게으름, 나르시즘의 특징이 있다고 했어요.
    나르시즘이 있는 한 사람은 절대 자기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인간이란 점을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자신의 잘못을 드러나게 하는 상황이나 사람을 못견뎌한대요. 나르시즘이 있기 때문에 잘못했다는 말 하지 않고
    타인의 처지에 서 볼 생각도 없고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일 수 밖에 없답니다.
    이는 일반 사람 뿐 아니라 종교인들도 그런 속성을 가지기 쉽고 성공한 사람들 속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해요.3333333333

  • 18. ...
    '18.6.24 11:52 AM (39.7.xxx.206)

    기독교가 아니라도
    선한 생각과 선한의지가 있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거고
    기독교인이라도 악한 이는 마귀한테 틈을 내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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