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이의 친구 관계... 어디까지 해줘야하나요.

... 조회수 : 2,989
작성일 : 2018-06-22 22:50:53
맞벌이라 사실 친구들과 놀 시간을 따로 갖기가 힘들어요.
남자 아이구요. 간간히 유치원 끝나구 학원 끝나구 6시넘어 놀이터에서 30분정도 친구들과 노는날이 평균 주 2~3회.

주로 노는 친구들이 3명정도 있는데.
한 친구랑 잘 안맞아요. 성향이 좀 다르다고나할까...
그 친구가 좋으면서도 싫은(?). ㅎㅎ
근데 그 친구랑 안놀면 다른 친구들하고도 못노니까 애매한 것이죠...

방금 조언이랍시고 하다가 잔소리로 흘러가버려서.
쓰러져자는 아이 모습보니 안쓰럽네요...
참.. 아이가 외동이다보니 더 그렇네요...

아이들은 7세정도여도 대부분 몇명 친한애들하고만 어울리려고하는게 보통인거죠?
굳이 특정 친구에게 얶매이지말고 놀았음 싶은데... 안타깝네요.
그냥 극복하게 놔두면될까요?
초1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친구관계를 만들어줘야 할까요?
IP : 220.127.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2 11:06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아이들 불러서 놀려봤어요. 부질없더라구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가까워지면 가까운 만큼 함부로 하고요 ㅡㅡ;;
    그렇게 무리지어 놀면 남자애들 특성상 서열화 되구요.
    맞벌이시니..놀고 싶은 친구 있다하면 토욜에 엄마통해 불러서 방방 같은 곳에 데려가 놀리세요~

  • 2. 초2
    '18.6.22 11:07 PM (218.51.xxx.206)

    지금은 초2 외동아들 엄마에요
    저도 맞벌이고 친구를 그리워하는 아이라 걱정많이했는데요
    아이성향이 순하고 트러블 없는성격이면
    너무 걱정마세요

    엄마가 놀았음 하는 친구는 아이랑 성향이 안맞음
    아무리 어울려 줘도 결국 멀어져요
    지금 2학년인데
    하교하고 학원가기전 틈틈히 친구들이랑 알아서 시간맞춰서 놀고
    그래요 자기들끼리 집에 초대도하고
    저도 그게 가장큰고민 미안한점이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괜한걱정이였구나 싶더라구요

  • 3. ...
    '18.6.22 11:16 PM (220.127.xxx.123)

    그냥 아이의 마음에 공감만 해줬으면 중간은 갔을텐데..
    제가 어리석은 조언만 한것같아서... 미안해지네요...

    잘 안맞는 아이때문에 애가 스트레스 받는 것 같은데
    친할 수록 무시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 아이 성격이 좀 잔소리하구 틱틱 말하는데. 심지어 엄마한테도 그렇게 막대해서 제가 가끔 뜨악하는데... 그 엄마는 성격이 아주 순해서 혼내질 않고 다 받아주더라구요.
    어른이야 그게 가능한데 친하다는 이유로 친구한테 잔소리듣는 아들이 불쌍해요...ㅜㅜ

    그 아이말고 다른 아이는 누가봐도 무난한 아이거든요. 그렇다고 걔랑만 놀수도 없고...
    제가 어찌해줄수 없는 부분이라 더 심란해요...

  • 4. ..
    '18.6.22 11:50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미안하셨다면 내일 아침에 아이에게 오늘 일에 대해 사과하시면 되요~ 애들..다 알고..엄마가 사과한걸로 위로 받아요~ ^^
    저 같은 경우..아이 혼내지 않는 엄마의 아이는...저는 가까이 하지 않아요.. 나중에 제 아이가 상처받을때 그 엄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더라구요.. 맞벌이라고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애들은 엄마가 생각하는 것 보다 강해요^^

  • 5. ...
    '18.6.23 12:59 AM (220.127.xxx.123)

    사과 꼭 해야겠어요.
    저도 커가면서 친구들에게 상처도 받아보고 하면서 지금은 누가뭐래도 그떡없는 멘탈을 가졌으니.. 아이도 그렇게 커주길 바래야겠죠... 내가 힘든거보다 자식이 힘든게 더 마음이 안좋아요. 미안해서 아이 옆에 붙어자려고요. ^^

  • 6.
    '18.6.23 1:07 AM (117.53.xxx.84)

    저도 애 안 혼내는 엄마는 피해요. 말할 필요도 없어요.

  • 7. ...
    '18.6.23 5:45 AM (86.161.xxx.39)

    제가 우리아이와 안맞는 아이를 엄마랑 친하다고 억지로 엮어놨었어요. 다 부질없어요. 절대로 그런짓 하지마세요. 성향 안맞는 아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계속 트러블있구요. 결국 제아이는 다른 절친 스스로 만들어서 잘 지내고 있고 그 아이는 자기가 처음부터 좋아했던 친구들하고만 놀아요. 결국 그렇게 되요. 전 딸아이 케이스였구요. 남아들의 경우에는 운동같은거 같이 시키면서 어울리면 성향에 맞는 아이들과 친해지게 되지 않을까요? 7살때는 그냥 두루두루 놀리세요. 억지로 성향에 안맞는 친구랑 놀리면 서로 스트레스 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083 저는 햄버거 중에 1955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5 배고프다 2018/06/22 2,144
826082 수영장에 신발신고들어오는사람 아쿠아 2018/06/22 984
826081 요즘 수박 맛있네요^^ 6 수박향기~ 2018/06/22 2,029
826080 영국군, 뉴질랜드군에 이어 명상 교육 전법 2018/06/22 586
826079 중동 난민들이 독일에서 집단 성폭행 했다는 기사를 보니 18 Gg 2018/06/22 4,947
826078 7세 아이의 친구 관계... 어디까지 해줘야하나요. 5 ... 2018/06/22 2,989
826077 영어 한문장 구문 분석 7 영문 2018/06/22 807
826076 수영 배우고 있어요. 소매있는 수영복 어떨까요? 10 수영초보 2018/06/22 2,090
826075 나와 성향이 반대인 친정엄마 5 .. 2018/06/22 2,218
826074 희귀병 걸린 우리아기 너무 불쌍해요.ㅠ 142 슬퍼요 2018/06/22 21,599
826073 밥블레스유 재밌어요 8 @-@ 2018/06/22 2,798
826072 류머티스 10 류머티스 2018/06/22 1,548
826071 매일 마늘 투통씩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질까요? 16 .. 2018/06/22 5,196
826070 영화봤어요...영화내내 긴장감 만땅...끝에 울다 나옴.. 1 2018/06/22 2,333
826069 이재명 경기도지사 혈세낭비 취임식 계획 중단하고 사비로 하세요 19 이런건 모두.. 2018/06/22 2,572
826068 초 저학년 아이들 하루에 책 몇권 정도 읽나요? 3 ㅇㅇㅇ 2018/06/22 995
826067 **세자 즉위식 관련 행동요령(펌) 8 ••• 2018/06/22 1,588
826066 히틀러는 왤케 유대인을 미워했을까요 24 ㅠㅠ 2018/06/22 5,647
826065 출산후 1년 아직도 생리를 하지 않는데 정상인가요? 6 흐음 2018/06/22 2,128
826064 만나는 남자 없는 미혼 여자는 수입의 얼마를 외모에 투자하는게 .. 8 탐미주의자 2018/06/22 3,033
826063 KTV 보세요 3 러시아 2018/06/22 1,093
826062 예멘 난민 정착을 찬성 11 39% 2018/06/22 2,471
826061 성격 예민한 친정부모님 피곤해요.. 6 .. 2018/06/22 3,146
826060 결혼식 사진땜에 신랑도 다이어트 하는게 추세인가요? 5 ㅇㅇ 2018/06/22 1,689
826059 휘낭시에 까눌레가 뭔가요 19 도대체 2018/06/22 4,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