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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자한당이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두고 아옹다옹'하면서 국회 공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김성태 권한대행은 "지방선거가 끝난지 며칠 안 됐다. 야당도 수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당 수습과 국회 정상화는 별개의 문제다.
자한당이 진정으로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기 싫으면, 국회 원 구성을 시작으로 국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법안만 9천753건이고,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판문점 선언 지지결의안 등 처리해야 할 국정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 연루된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도 진행해야 한다.
국회 정상화를 외면한 채 "다음 총선(2020년)에서 무조건 살아 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밥그릇 싸움'에만 골몰한다면,
자한당은 이번 6·13 지방선거보다 더 참혹한 결과를 얻을 지 모른다.
송오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