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노화증세일까요?
친구들이 붓글씨 같다고 할 정도로요.
심지어 속도도 빨랐어요.
마흔 넘어서부터 글씨가 이상해진다 싶더니 지금은 정말 알아보기도 힘든 악필이 됐어요. 게다가 빨리도 못쓴다는..
처음엔 우스개로 소근육이 퇴화되고 있나봐, 이랬는데 웃을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신경과 가서 검사라도 해봐야하나 싶은..
비슷한 경험 있는 분 계신가요? 점점 두렵네요.
1. 조심스럽지만
'18.6.21 8:30 PM (211.186.xxx.158) - 삭제된댓글뇌검사 꼭 해보세요....
2. .............
'18.6.21 8:34 PM (210.210.xxx.69)이렇게 글써서 올리실 정도이면
뇌검사 안하셔도 되구요.
컴퓨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거의 모두가 글씨는 옛날보다 못할거에요.
저도 그래요.3. 원글
'18.6.21 8:36 PM (211.179.xxx.85)뇌 쪽은 아닐 것 같아요. 인지능력에는 문제 없고요.
손 신경 쪽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 스마트폰 영향도 있겠지요. 손글씨 쓸 일이 현저히 줄었으니까요..4. ㅇㅇ
'18.6.21 8:37 PM (175.223.xxx.124)잔 펜글쎄 1급자격증 있어요.
취업하구도 회사글씨 도맡아 하구요.
워드 나오기전에 모두 손으 로 썻는데
지금은 그 글씨가 안니옵니다5. 그건 아니구요
'18.6.21 8:44 PM (112.170.xxx.103)나이들면서 젊었을때처럼 손글씨 쓸일이 없잖아요.그러니까 결국 안써버릇해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선생님대신 판서도 하던 사람인데요 원글님처럼 글씨가 미워지더라구요.
그런데 몇달전 교회에서 교육받는게 있어서 숙제해가느라 꾸준히 손글씨를 써야만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예쁜 글씨가 써지던데요.6. ...
'18.6.21 8:46 PM (119.64.xxx.178)글쓸일이 없어지니까요
저도 글써놓으면 다들 돌려봤어요
옛날 타자기로 쳐놓은글씨랑 똑같다고7. ,,,
'18.6.21 8:53 PM (121.167.xxx.209)일기를 써보시거나 책을 그대로 필사해 보세요.
하다보면 예전으로 돌아 가실거예요.8. ..
'18.6.21 8:56 PM (175.125.xxx.249)아ㅡ저도그래요
예전에 늘 서기할정도였는데
지금은 부끄러울정도로 못써요
갑자기 어느시점부터 잘쓰려고해도
안되고ㅜㅜ
악필이예요
게다가 눈도 잘안보여서 더 그래요
그런데 마카로 칠판글씨는 여전한데
노트에 쓸때그래요
소근육탓인지ᆢ
노화탓인쟈9. 또릿또릿
'18.6.21 9:12 PM (223.62.xxx.8)원글님 절대 노화아니어요
저도 어린건 아닌 30대 초반인데요
어머어머 글씨쓰면 지렁이가 움직이네요ㅠㅠ
저도 노화일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요ㅠㅠ
아닙니다~~~~
노화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아아아!!!!!!!10. 그건
'18.6.21 9:35 PM (61.74.xxx.219)글씨를 안써버릇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손에 힘이 없어져서 은행가서 주소만 채울래도 손가락 아퍼 한숨나와요 ㅎ11. 그래서
'18.6.21 9:44 PM (118.223.xxx.155)영어공부해요
소리내면서 쓰면서... 나름 재미나요
손가락힘도 생기구오12. 원글
'18.6.21 9:45 PM (211.179.xxx.85)또릿또릿님~~노화 아닌 걸로 할게요 ㅋ
삼십대 초반이면 노화 당근 아니죠~
노화라기보다 병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댓글들 보니 손글씨 연습을 다시 좀 해보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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