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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저녁 뭐해드세요?

저녁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18-06-20 18:18:48

흑흑, 출장가서 오늘은 늦으려나 기대했던 남편이 방금 전화왔네요.

8시 도착 집에서 밥먹는다.

농담으로 쌀 떨어져서 밥없다 했더니

그럼 국수를 달라.

국수도 없다 했더니 그럼 빵을 먹겠다며 애교있게 끊네요.


학원가는 애 도시락 싸서 보내고

둘째랑 있는 반찬으로 남은 밥 탈탈 털어 비벼서 이른 저녁 해결하고 자유다 하고 있는데 말이죠.

제 배가 부르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할 것도 없고.

먼길 다녀온 남편인데 뜨신 밥에 새찬이라도 하나 푸짐해 내놔야할텐데.

아무 생각이 없네요.


님들 저녁 식탁엔 무엇이 올라왔나요?

IP : 58.234.xxx.19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6.20 6:23 PM (125.191.xxx.148)

    오늘 백숙햇어요
    요게 그냥 닭푹 한시간? 한시간반이면 되고요~
    반찬은 김치와 풋고추~ 간단하고 좋더라고요 저는;
    밑반찬 많이 안해도되고 ~~

  • 2. 밑에도
    '18.6.20 6:24 PM (220.70.xxx.204)

    같은제목 글 있네요 ~
    다 들 같은고민 하나봐요 ㅎ

  • 3. 앗 백숙이요?
    '18.6.20 6:25 PM (58.234.xxx.195)

    냉동실에 있는 닭가슴살이 마구 떠오르네요.
    마침 부추 있으니 닭가슴살 닭죽 끓이고 삶아진 닭살 고명으로 올리고
    부추 살짝 무쳐놓을까요?
    밥비벼 먹은 제가 왜 군침이 돌까요. 으악. ㅋㅋ

  • 4. ..
    '18.6.20 6:26 PM (121.158.xxx.122)

    남편분이 출장 다녀와서 집밥이 먹고 싶은가봐요 ㅎㅎㅎ
    간단하게 밥에 밑반찬 털고.. 국이나 후루룩 김에 해서 내면
    세상 맛난 밥이지요 ㅎㅎㅎ
    저녁 먹으면서 도란도란 출장 이야기도 나누고
    저는 오늘 갈비탕 끓이고 있어요 ㅎㅎㅎㅎ
    초딩 아들 둘이라 ㅜㅜ 맨날 고기고기고기입니다

  • 5. ..
    '18.6.20 6:33 P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

    짜글이찌개 검색해서 만들어보세요. 밥도둑.

  • 6. 울남편도 출장중
    '18.6.20 6:48 PM (121.173.xxx.20)

    출장갔다오면 시금치된장국에 김치 먹어요. ㅋㅋ

  • 7. 쭈글엄마
    '18.6.20 7:02 PM (14.58.xxx.132)

    밭에서 노각하고 호박 따왔어요 고추장에 노각 무치고 새우젓넣고 호박 볶고 상추 뜯어넣고
    비벼서 호박잎 싸먹으려고 보리쌀에 완두통 밥하고 있어요

  • 8. 셀러브리티
    '18.6.20 7:05 PM (220.76.xxx.73)

    밥도 얼른 하시고 호박전 부치세요. 맛있어요.

  • 9. ㅇㅇ
    '18.6.20 7:05 PM (121.171.xxx.193)

    콩나물 밥 . 오이냉국. 호박전 했어요

  • 10. 오!
    '18.6.20 7:14 PM (182.225.xxx.13)

    콩나물밥 괜찮은것 같아요.
    저녁에 콩나물 사와서 낼 아침 메뉴로 해야겠어요 감사^^

  • 11. marco
    '18.6.20 7:18 PM (14.37.xxx.183)

    떡볶이///

  • 12. 우와
    '18.6.20 7:25 PM (58.234.xxx.195)

    맛난 메뉴가 잔뜩이네요
    매일 한가지씩 돌려해먹어 봐야겠어요.
    콩나물밥 좋은데 집에 없는터라
    짜글이로 붙었어요. ㅋㅋ
    아까부터 집에서 찌그러져있던 부추랑 냉장실에 굴러다니던 풋고추 하나해서 호박전 대신 부추전으로 가닥 잡았네요. ㅎㅎㅎ.
    소박한 찬이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밥.
    스탠뚝배기에 감자밥해서 누룽지 끓여주려구요.

  • 13. 오늘도
    '18.6.20 7:27 PM (58.234.xxx.195)

    가족들 위한 애정 듬뿍 밥상 차리시는 모든 82님들 싸랑해요.
    우리부터 뜨신밥 많이 먹구 건강하자구요..ㅋㅋ

  • 14. 감자밥
    '18.6.20 7:43 PM (114.108.xxx.128)

    맛있겠어요! 저희는 청국장찌개에 감자조림 삼치구이 오이지 마늘쫑고추장무침에 텃밭에서 딴 상추 오이 아삭이고추로 저녁먹었어요~부추전에 감자밥도 맛있겠어요.요즘 햇감자맛있더라구요.

  • 15. 야채
    '18.6.20 7:51 PM (117.111.xxx.107) - 삭제된댓글

    냉장고 야채 다 꺼내 잘게썰고 볶음밥 잔뜩 했어요
    계란풀어 넓죽하게 부쳐서 볶음밥위에 듬뿍 올리고
    소스 올리고 오므라이스가 되네요
    열무김치랑 먹어요

  • 16. ......
    '18.6.20 7:52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냉장고에 애호박이랑 부추랑 노각이 굴러다니는데
    귀찮아서 요리 안하고
    콩물 사왔거든요
    오늘은 콩국수 해먹고
    내일은 꼭 노각 무치고 애호박에 새우젓 넣어 볶고
    부추전 부쳐야 겠어요
    아~~~ 다이어트는 모레부터......

  • 17. ...
    '18.6.20 8:28 PM (211.58.xxx.167)

    퇴근하면서 허둥지둥 운전해오면서 반찬 3가지 사다가 피코크 청국장 뜯어 데워서 보온밥통 밥 퍼서 시험 공부하고 있는 중등아이랑 밥 먹고 있으니 남편 들어왔네요. 이렇게 사네요.
    반찬은 콩나물 미역줄기 두부조림이요.

  • 18. ...님
    '18.6.20 8:38 PM (58.234.xxx.195)

    일하는 엄마는 정말 슈퍼맘이예요.
    사온 반찬이라도 가족들 허기질까 허둥대며 오셔서 사랑 듬뿍 얹어서내주시면 다 보약 밥상이죠.
    남편은 차막혀 늦는다네요. 집 코앞에서 막혀 늦어지면 더 피곤한것 같네요.
    남편아 빵 말고 밥줄께 얼릉 오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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