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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생이 몇시에자는줄 아십니까

... 조회수 : 5,955
작성일 : 2018-06-19 23:48:07
콧구멍이 두개라 숨쉬고 삽니다.


재수생이요.


10시30분 되면 딱 불끄고 잡니다.


10시 좀 넘어와 한 20분 인터넷 보다가요.


물론 학원에서 하루 종~~일 공부하누줄 압니다.


안스럽지요.


저라면 하루에 10만원씩 준대도 안할겁니다.


충분히 자야 다음날 머리가 잘 돌아가겠지 싶었습니다.


스카이를 지망한다는 녀석이


지가 원해서 재수한다는 녀석이


성적은 고3에서 그닥 더 오르지도 않았는데


진짜 없는 형편에 달달이 백만원 훌쩍 넘는 학원비 대느라


부모는 휘청하는더


아무리 교재를 학원에 다 두고 왔대도


10시 30분는 좀 너무하지 않나요?


첨에는 어찌 공부를 더 하라하겠노 했는데


하이고 재수생이 양심도 없지 싶네요


그냥 넋두리입니다.
IP : 117.111.xxx.8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서
    '18.6.19 11:53 PM (39.117.xxx.194)

    충분히 한다면 냅두세요
    딸보니 충분히 자고 낮에 집중한다고 하더라고요

  • 2. 고3
    '18.6.19 11:54 PM (175.121.xxx.145)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제 아들도 재수하고 있습니다
    독서실에서 혼자요....
    공부 하는동안 집중하는가 보지요... 믿어보게요...
    근데 6월 모의고사는 어찌 나왔는지.....요

  • 3. 동생이
    '18.6.19 11:54 PM (221.153.xxx.181)

    서울 중위권 대학 붙었던 동생이 재수한다더니
    학원도 안다니고
    오전엔 10시 넘어 일어나고
    가끔은 여자친구도 만나면서
    슬슬. 그러나 기복없이 꾸준히 슬슬 공부하더니
    SKY중 한 곳 붙더라구요.
    자기 공부 스타일 스스로 알고 하는 아이면
    이런 식으로도 재수 성공하는구나 감탄했어요.

  • 4. ..
    '18.6.19 11:57 PM (117.111.xxx.80)

    위 재수생어머니..진짜 차라도 한잔 했으면 합니다.
    독서실에서 혼자할 정도면 의지가 대단합니다.
    그렇게 흔들리지 않는 아이들이 성공한대요.
    6월모의고사요? 고3과 거의 같습디다.ㅠㅠ

  • 5. 괜찮아요
    '18.6.20 12:00 AM (1.241.xxx.169)

    하루종일 10시까지 열공했으면 와서 쉬어도 될거예요
    늦게 자면 그만큼 하루중 어느시간인가는 버리는 시간이 있을거예요
    울아이들 둘다 절대 늦게까지
    공부안했어요 담날 집중 안된다고
    정시로 스카이갔어요
    대박난게 아니고 오히려 속상하게
    낮시간에 열심히 하라 해주세요

  • 6. ..
    '18.6.20 12:04 AM (1.227.xxx.227)

    학원서 얼마나열심히 집중해서했으면 잠이쏟아질까요 지가우겨서 삼수하면서 학원도가다말다 반만 나가고 오후까지자고 개봉영화다보구다니고 아이돌큰서트 다가는아들둔 에미가 여기있습니다 제입장에선 우리아들보다훨낫네요 부러워요 이힘든걸 왜한다고했나 오늘도 지가푸념합니다 아니 뭐 공부라도하면서 힘들다기하면 이해라도해주죠 ;;;;잠자다일어나믄 아래내려가서 츄리닝바람에 담배피고와서 하루를시작합니다 에휴 백수그지꼴이어요

  • 7.
    '18.6.20 12:09 AM (175.117.xxx.158)

    아마도 낮에 열심히 ᆢ백만원어치 하고 올겁니다

  • 8. ..
    '18.6.20 12:11 AM (125.177.xxx.43)

    설명회때 명문대 가느아이들 나와서 다들 공부는 학원에서 집중해서 하고 집에가면 바로 잔다고 ...

  • 9. 고3
    '18.6.20 12:13 AM (175.121.xxx.145) - 삭제된댓글

    저는 더 나쁜엄마입니다
    혼자서 독서실서 공부하고 새벽 1시넘어 들어와 자는 아들
    기다리지도 못하고 먼저 자버려요
    아침도 안먹고 나가도 점심은 안고프면 안먹고 마는 모양입니다
    강남대성 6월반 신청해놨다가 막상 오라고 전화오니까 그냥 혼자 계속하겠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도 스카이 바라보고 준비하고 있는데
    어쩔때는 11시 12시까지도 코를골며 떨어져 있을 때가 있는데
    저는 그것도 못참고 잔소리도 합니다
    에효 그냥 불안해서요... 고3때는 아이가 고3이라도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재수중에는 말이 불안불안해요
    암것도 도움도 안주면서요,,,,ㅠㅠㅠㅠ

  • 10. 아휴
    '18.6.20 12:15 AM (58.233.xxx.102)

    그런 애 저도 키워요. 작년엔 눈치 보면서 설마하고 그꼴 그냥 봤는데요.
    심지어 저희앤 모의 점수도 고르게 오르고 좋았어요.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니 하루라도 더 공부해야하는걸 미친듯 괴로워 하더니 결과는 똥망.
    정신 상태의 문제인거 같아요.
    제가 발작을 했어야 했다고 후회 했어요.

  • 11. ....
    '18.6.20 12:19 AM (117.111.xxx.128)

    학원 담임선생님한테 물어보세요 어떤지. 근데 학원 다니면 사실 학원에서만 온전히 공부하지 집에서까지 공부하는 사람 잘 없어요. 중간 기말 보는 것처럼 단기간에 집중해서 날새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1년 가까이 공부를 하는 거라 컨디션 조절 자기 패턴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구요. 학원 다니면 아침 일찍 일어날 텐데 10시에 돌아와서 뭐 얼마나 공부 더 하겠어요. 그리고 좀 죄송한 말이지만 엄마분이 그닥 공부 잘하셨을 거 같진 않네요... 단순히 잠자는 거로 한심해한다면...

  • 12. ..
    '18.6.20 12:26 AM (14.32.xxx.116)

    공부잘했던 엄마만 걱정해야되나요?
    넋두리라고 하셨잖아요.
    입찬 소리하는 사람 보면 기운빠져요

  • 13. 사람마다
    '18.6.20 12:33 AM (124.50.xxx.151)

    다르니까 공부시간에 집중하면 그냥 두는수밖에 없어요. 저희오빠도 학군 좋은데서 중고등 다녔는데 시험기간에도 단 한번도 11시넘겨본적없어요. 학원도 안다녔는데 그냥 학교수업듣고 집에와서 티비보고 놀다가 10시정도면 잤는데 그래도 고대갔어요..공부는 언제하나 저도 궁금했는데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1시간 공부하다 등교했다는데 그 시간에 집중해서 한게 잘 맞았다고하더라구요.

  • 14. mon
    '18.6.20 12:42 AM (1.236.xxx.85)

    우리집 재수생아들은 제발 일찍 자면 촣겠어요
    제가 늘 학원갔다와서 공부하란 소리는 안할테니 오면 씻고 바로 자면 좋겠다고 합니다
    학원이랑 거리가 있어서 일찍 일어나야되는데 매일 12시를 넘겨요 핸폰보고 노트북으로 기사 다 검색하고...ㅜㅜ
    그런데 의대갈려고 하니..전 그냥 학원에서 열심히 하겠지 믿고 있습니다

  • 15. ..
    '18.6.20 1:05 AM (1.227.xxx.227)

    차라리 자는게나아요 컨디션셙절이라도되고 피곤이라도풀리죠 게임하거나 하면 증말속터져요

  • 16. 그대신
    '18.6.20 1:30 AM (175.223.xxx.190)

    일찍 일어나겠죠.

    새벽 4시에는 일어나는거죠?

  • 17.
    '18.6.20 1:52 AM (223.62.xxx.37)

    재수해서 스카이 갔는데 열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하고 집에 오면 바로 잤어요 저는 잠부족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타입이라

  • 18. 같아요
    '18.6.20 3:50 AM (175.213.xxx.82)

    재수해서 스카이 갔는데 마찬가지였어요. 심지어 주말에는 늘 놀았어요ㅜㅜ 학원에서 엄청 열심히 한다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아이 믿어주는 수밖에요.모의는 고3때보다 조금 더 잘 나왔어요. 아주조금..

  • 19. 파랑
    '18.6.20 4:49 AM (115.143.xxx.113)

    제 인생에 젤 뜨겁게 공부했던 그때
    집에선 오로지 쉼
    일요일은 머리비우고 하루 쉼
    아이 냅두세요
    휴대폰 들다보며 잠 설치는 것보다 나아요

  • 20. 부모도 자식 잘 몰라요.
    '18.6.20 6:23 AM (121.175.xxx.200)

    피씨방 다니고 각종 문화생활 즐기는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그 시간까지 공부하고 오면
    자고 멀쩡한 정신으로 가는게 맞지 않나요? 부모가 자식을 그렇게 생각하면 짠하네요.
    공부해보시면 그 시간까지 집중했으면 꼴도 보기싫어요. 집에와서 폰하고 괜히 야식하고 시간보내는것보다
    일찍 자는게 낫네요.

  • 21. 일찍 잤으면 좋겠어요
    '18.6.20 7:49 AM (118.222.xxx.105)

    저희 아이도 재수,,, 10시에 끝나서 10시 5분에서 10분이면 집에 들어와요.
    조금 쉬다가 한 두 시간 더 하고 잤으면 좋겠다는게 제 바램이지만 욕심이라고 생각은 하고요.
    공 부안 할 거면 12시 전에 잤으면 좋겠는데요.
    11시 아니면 그 이상 쉬다가 운동을 한 시간 넘게 하고 자네요.
    오늘도 새벽1시 47분 화장실 다녀 오는데 운동하고 있더라고요.
    운동도 좋은데 12시 전에 끝내고 잤으면 좋겠어요.

  • 22. ,,
    '18.6.20 4:40 PM (124.5.xxx.136)

    댓글을 안 달수가 없네요.
    제가 아는 재수생은 집에 10시에 와서 밤새 게임하더니
    국민대 자동차학과 갔습니다.(동국대 수학과 등등 인서울 3개 붙었다고 하더군요)

    원글님 댁 아들이 훨 낫네요.
    그나마 잠을 자니...
    다음날 피곤하진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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