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리불안인 아이 두고 해외출장

새벽공기ㅇ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18-06-17 23:20:57

아이가 갓난아기일때부터 유난히
분리불안이 심했어요

이제 세돌 앞두고 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잘 따르고
어린이집도 잘 다니지만
아직도 엄마엄마 깜딱지에
잘때는 제가 없으면 울부짖고 눈물범벅
거의 토할때까지 울다 잠들어요

태어나서 이제껏 엄마인 저 없이 자본게
단 두번이었어요..ㅠ

제가 이달 말에 회사일로 해외출장을 5일 가는데
감사하게도 친정부모님이 봐주시기로 했지만
혹시 트라우마라도 생길까 너무 걱정되고 있어요
가기전에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주면 좀 나을까요?
어찌하면 좋을지...

출장 앞두고 발길이 떨어지질 않을거 같네요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ㅠ ㅠ

아이의 심리적 충격을 덜어줄
어떠한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IP : 58.228.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꾸 얘기하고
    '18.6.17 11:29 PM (175.112.xxx.24)

    출장가서도 영상통화하고 그래야 하지않을까 싶네요
    저도 어렸을때 엄마가 집을비울때
    엄마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하나
    불안했던 기억이 있네요
    엄마의 물건이나 엄마를 느낄수있는걸 놔두고 가세요
    걱정되시겠네요
    지속적으로 대화하는수 밖엔 없을거 같아요

  • 2. 제가 했던 방법
    '18.6.17 11:47 PM (182.215.xxx.131)

    아이가 기차를 좋아해서 6량의 기차색칠하기를 만들어 제일 마지막칸에는 저랑 아이랑 안고찍은 사진 붙였어요. 한밤 잘때마다 스스로 기차스티커를 하나씩 붙이게 하고 작은 선물 달아놓고 떼보도록 했어요. 이거 다 붙이면 엄마랑 이렇게 안고 기차여행간다고 출장 며칠전부터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놀이라고 설명했어요.

    저 없는 동안 한번도 안찾고 잘 지냈다는데 출장다녀오니 아이가 저 화장실도 못가게 쫒아다니더라구요 ㅠㅠ

    그때는 화상전화같은 것도 없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나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401 스타벅스 회원가입하면 7 000 2018/06/17 2,279
823400 앞으로 안철수는 ? 12 .. 2018/06/17 1,684
823399 나들이 우리가족끼리 하는데 젤 좋네요 6 ..... 2018/06/17 2,536
823398 비누 어떤 거 쓰세요? 8 ... 2018/06/17 3,062
823397 무법변호사) 보는데 503생각 나는건 저뿐인가요? 4 나나 2018/06/17 1,256
823396 이희호 여사가 찰스 환대한 사건도 기레기들 왜곡인가요 7 ㅇㅇ 2018/06/17 3,011
823395 마카롱 다섯개 먹었어요 6 .... 2018/06/17 2,821
823394 40대 분들, 비타민 질문이요. 13 2018/06/17 4,071
823393 과일은 어쩜 이리 있는 그대로 맛있을까요? 16 ..... 2018/06/17 3,738
823392 강릉분들 도움 좀 주세요 2 플리즈 2018/06/17 1,102
823391 다이어트중인분들 중간보고해주세요 16 .... 2018/06/17 2,504
823390 성남경찰서는 고장자연 사건도 졸속처리한 곳ㅜㅜ 6 또릿또릿 2018/06/17 930
823389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알려주세요. 15 맛있는 수박.. 2018/06/17 3,191
823388 이영자씨 집 위치? 13 단순궁금 2018/06/17 11,996
823387 같이살래요 2 ... 2018/06/17 2,076
823386 속뚜껑있는 애어프라어 알려주세요 2 자유 2018/06/17 900
823385 나이먹고 토플 보신분 있으세요? 10 나이들어서 2018/06/17 1,816
823384 혹시 미국 주택에 담..펜스 높이에 대한 법이 있나요? 7 ㅇㅇ 2018/06/17 1,330
823383 어리버리한데 실제로는 똑똑한 매력? 15 뭘까 2018/06/17 11,729
823382 잘난여자들은 존경심이 드는데 잘난남자앞에선 자존심이 상해요 12 maggie.. 2018/06/17 3,082
823381 쌀 5kg 짜리 두 개 사나 10 kg 짜리 하나 사나 같을까요.. 10 쌀쌀 2018/06/17 2,853
823380 뒷꿈치로 걸으시는 분들 발바닥 안아프시나요? 6 뒷꿈치 2018/06/17 1,186
823379 아이가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한데 어쩌라는건지, .. 2018/06/17 802
823378 개고양이 식용금지 청원 올라왔어요 20 ㄷㅈㅅ 2018/06/17 683
823377 서울에 운치있고 아기자기한 동네 어디일까요? 34 홍이 2018/06/17 6,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