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신중해서 결정이 느린 성격 답답해요.

ㅇㅇ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18-06-17 17:40:01
충분히 고민하는 건 좋은데 너무너무 결정 전에 생각을 오래하는 남편이 답답하네요. 지금 살고 있는집이 아이 학군이 안 좋아 이사를 가야 하는데 남편이 회사를 옮길 계획이라 이사도 못가고 3달 넘게 집도 못 내놓고 있어요.

남편이 회사를 옮기긴 할 건데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해서 도저히 옮기겠다는 말을 못하겠나봐요. 그러면서 새로운 곳으로는 가고 싶어 하구요.

이 고민을 두달째 하고 있는데 답답하네요. 옮길거면 빨리 말을 하고 옮겨야지.. 화가나서 그냥 다니고 있는데 다니라고 했네요.
IP : 1.234.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7 5:50 PM (121.128.xxx.32)

    1. 신중하고 느린 남편 기다리지 말고, 원글님이 알아서 집도 알아보고 추진한다.

    2. 남편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1) 당신은 원룸 하나 빌려서 프로젝트 마무리 해라. 아님 내가 원룸이라도 먼저 이사간다. 등등
    남편도 만족하고 나도 만족하는 대안 제시해서 남편 고르게 한다.

    3. 내 의지는 충분히 전달하되, 마음 비운다. 남편을 기다려 준다.

  • 2. 원글
    '18.6.17 6:09 PM (1.234.xxx.46)

    윗님 현명한 말씀 감사드려요. 지금은 3번을 하고 있습니다.ㅜㅜ 근데 기다려 주기가 쉽지 않네요

  • 3. ....
    '18.6.17 6:24 P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과 결혼 할 뻔 했는데 답답해서 계속 화가 치밀어올라 엎었어요.
    제가 선택하려고 했던 게 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정말 굿초이스였다는 게 증명되니까 헤어지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헤어지고도 신중하게 고민해보니 제가 옳았다고 느꼈는 지 연락오더라구요. 의사결정이 너무 느린 사람은 저랑 안맞다고 그자리에서 바로 결정해서 알려줬어요.

  • 4. 타고나서
    '18.6.17 8:00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둘 중 하나예요.
    불안도 높아서 하나를 선택한 후 더 큰 위험에 노출될까봐 일 수도 있고
    욕심이 많아서 양손에 떡을 다 쥐고 싶어 하나도 놓을 수가 없어서일 수도 있어요.
    원래 그런 사람이라 원치 않아도 원글님이 주측이 되야할 측면이 있을거예요.

  • 5. ..
    '18.6.17 8:19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이사를 먼저 하세요.
    그리고 회사를 힘들게 다녀요. 회사사람들 다 알게끔.
    그리고 자연스레 그만두는거죠.
    남편분께 직장을 그만 둘 명분을 만들어주심이 어떨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055 남자는 에로스에 여자는 로맨스에 환상이 있습니다 11 tree1 2018/06/19 3,939
826054 냉동실 채우는 남편^^ 13 장미부인^^.. 2018/06/19 5,384
826053 꼬리를 친다 의 유래가 된 동물이 뭘까요? 26 ㅎㅎ 2018/06/19 2,648
826052 나이드니까 힙 안가리는건 9 ... 2018/06/19 4,090
826051 영어 관련 정말 괜찮은 앱 추천드릴게요. 광고아님~ 11 나눔정보 2018/06/19 1,597
826050 집명의를 아내한테로 할경우 15 ?? 2018/06/19 3,420
826049 내용펑) 41 ㅇㅇ 2018/06/19 3,110
826048 아이에게 잔소리 하지 않으려니 자꾸 외면하게 되네요. 쌀쌀한 .. 2 외면 2018/06/19 1,178
826047 카드단말기 변환시에 다시 카드사에 보고해야 하나요? 2 셀러브 2018/06/19 306
826046 우리나라가 분단된 거에 일본이 원인이 있나요? 16 ..... 2018/06/19 1,356
826045 부산에서 젤 큰 하이마트는 어딘가요? 혼수가전 사.. 2018/06/19 281
826044 남편 이모티콘 4 .. 2018/06/19 1,412
826043 노소영 갑질기사 보셨나요? 18 똑같애 2018/06/19 7,741
826042 소형아파트 소파 15 9m0 2018/06/19 2,835
826041 6월말 제주도 날씨 괜찮을까요? 1 김수진 2018/06/19 4,887
826040 뻐꾸기는 가라 (에 답합니다) 33 정체성 혼란.. 2018/06/19 1,192
826039 문정부에서 개헌하려고 한게 지방정부에 권한을 주려고 8 허허 2018/06/19 899
826038 뜬금없지만 머리가 너무 작아도 없어보이는것 같아요.. 35 잡생각 2018/06/19 7,462
826037 땅상속 등기기간 2개월정도 걸리나요? 2 질문합니다 2018/06/19 1,077
826036 나이가 들어가면서 촌스러운지 아닌지 감이 안오네요 10 ^^ 2018/06/19 3,401
826035 개심사 나들이 2 개심사 2018/06/19 854
826034 왕따로 인한 학교폭력위원회 열지를 고민중입니다. 10 고등학생 2018/06/19 1,776
826033 민주당 32세 무직자 비례대표 시의원 당선 미스테리 21 .. 2018/06/19 3,785
826032 대상포진 예방 주사 맞아야할까요 2 ㅇㅇ 2018/06/19 1,711
826031 으아..탄력에 효과본 홈케어 기계있나요?ㅠㅠ 8 00 2018/06/19 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