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연로하시고, 힘이 부치셔서 가사도우미를 구해드려야하는데...
1달에 2번정도, 방문해서 오전에 청소 도우미를 써야 하는데...
YWCA는 연회비 내고, 일단 원하는 요일과 시간 정해서 대기해야하는데,
언제 연락이 올지 모르고, 시어머님이 성격이 급하셔서 기다리는 걸 힘들어하시고...
가사원 이라는 곳과 굿모닝 여성인력에서 사람 구해서 써봤는데...
80넘은 노인이라고... 처음에 싹싹한 말투와 태도로 잘하더니,
분명히 사무실과 가격 확인했는데, 잘못 아신거라면서 5,000원을 더 받아갔어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노인네를 속인게 더 화가 나네요.
어머님이 싹싹하다고 다음에 또 오라고 차비로 10,000원을 더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님이 수고한다고 오자마자 커피랑 다과도 주시면서 잘 해보자고 했다는데...
잘해주면 왜 사람을 호구로 아는지... 다음부터는 사람오면 바로 사무실에 연락해서 금액확인하시라고 해야겠어요
평수가 좀 커요 (49평-52평 사이)...
청소하는 사람들 어지르는 거 싫다고, 탁자와 침대 등 손걸레질 본인이 직접하시고...
바닥 밀고, 물걸레질하고, 화장실과 베란다 청소만 하고 갔는데...
여러군데 소개 시켜 드렸는데, 맘에 드는 업체와 사람 찾기 힘드네요.
싹싹한 말투와 얼굴로 노인을 속인게 더 화가 나고요... 업체 여러군데 알려드렸는데... 참 괴롭네요.
제가 주말마다 남편과 같이 가서 청소하고 온게 결혼하고 10년을 넘게 하다가 저도 직장생활로 힘들고,
주말엔 제 일로 해야하고, 친정 부모님도 항암투병하셔서 신경쓸 여력이 없어서
가사도우미 소개시켜드렸는데, 너무 화가 나고 속이 상해요.
대전-유성-장대동 부근 괜찮은 가사도우미 업체 알면 소개 좀 부탁드려요.
시간이 걸려도 YWCA에서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려봐야 할까요? 갑질하는 거 싫어하고 왠만하면 사람 믿고
서로 배려하면서 살고 싶은데, 뒷통수 치는 사람들 정말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