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독교인분들,,이게 일반적인지 좀 봐주세요

스노피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8-06-12 22:29:25

제 친한 친구가 심한?기독교인인데요.

기독교인들은 이런게 일반적인가요?


예를 들어,항상 대화의 끝맺음을 하나님으로 끝내요. 믈론 끝맺을때만 그러는게 아니고 늘 대화중에 하나님 타령하는데..


요즘 그 친구 자녀가 중학생인데 심한 탈선을 하고 있어서 걱정을 하고 있는데, 이사까지 고려중이라고 하면서(여기까진 그런가보다 함) 하나님한테 물어보고 결정을 한다고 해요. 더 좋은 방법을 알려주시면 이사를 안할수도 있다고..


늘 대화가 저런식이에요.

무슨 좋은 일 생기면 대화를 한참 잘 이어나가다가 하나님한테 이렇게 좋은 일 있게 해주셔서 기도했다고 하고.

안좋은 일 있으면  오늘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꿀꿀하다, 하나님한테 기도했다 .이러구요.


원래 교인들 일반적으로 그러나요? 저도 20년째 듣고 있는데(물론 저한테 수업이 전도를 했으나 ,(저도 어지간하게 안넘어긴 했네요) 전 결국 안넘어가 요즘은 저한테 전도를 가~끔 만 해요.


무조건적으로 개독이니 어쩌니 그러지 마시고, 진짜 진심 궁금해서 그럽니다. 저런게 일반적인지..

주위에 교인이 저 친구밖에 없고, 일반적이라면 그냥 계속 두려구요. 일반적이지 않다면............

IP : 218.101.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8.6.12 10:33 PM (61.106.xxx.177)

    이상한 거죠.
    우리 아버지쪽으로는 4대째, 우리 엄마쪽으로는 3대째가 예수쟁이라서 친가, 외가에 예수쟁이들이 득시글 거리지만 그렇게 말끝마다 하나님 찾는 사람은 없습니다.

  • 2. ...
    '18.6.12 10:39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아주 친한친구인가보네요
    전 제 가족.친한교인들에겐 저렇게 말할때가 많아요
    일반적이다아니다 문제이라기보단
    원글님을 아주 신뢰하는친구라그런듯해요
    저두 신실한관계에서만 저러죠
    그냥 보통의관계에선 저리대화하지않아요

  • 3. 신도인데
    '18.6.12 10:40 PM (175.211.xxx.84)

    일단 우리나라엔 기독교 인구가 상당히 많고(개신교&카톨릭=최소 25%이상),
    그러다보니 기독교인도 어떤 한 유형으로 일반화 시키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님 친구분 같은 경우는...음...

    교인들끼리 교류하는 경우에는 일반적.

    교인이 아닌 사람. 게다가 종교 이야기를 불편해 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하는 행동이라면...
    그다지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라 생각되요.
    (제 경우 대화 내용상 제 종교색을 불가피하게 드러내게 되는 경우는,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얘기해도 돼?'라고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독교인의 일반적 특성 여부로 님 친구분을 해석하는 것 보다는
    타인에 대한 공감/배려에 민감한 사람이냐 아니냐하는 인격적 측면으로 해석하시는 게 더 적합할 듯요.

    같이 있는 사람이 듣기 싫은 티를 내는데도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종용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 더 가깝다 생각합니다.

  • 4. 스노피
    '18.6.12 10:43 PM (218.101.xxx.46)

    저런경우가 정말 교인들끼리는 그렇다는 건가요?
    신기하네요.
    저랑 절친이긴 해요. 근데 제가 예전엔 싫은 소리를 많이 하다가 요즘엔 그냥 그려려니 하는데.아주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걍 있어야 겠네요 ㅎㅎ

  • 5. 꼬꼬꼬
    '18.6.12 10:45 PM (114.205.xxx.5)

    일반적이냐 아니냐를 누가 판단할수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앙심이 깊다면 저렇게 말할수 있죠
    물론 신앙이 깊다고 말을 다 저렇게 하진 않겠지만
    종교가 같다고 말과행동이 같지는 않으니까요
    듣기 넘 거북하심 친구분한테 솔직히 얘기하면 좋지 않을까싶어요

  • 6. 나루토
    '18.6.12 10:58 PM (114.202.xxx.146)

    그냥 미친거죠. 종교와 일상생활이 구분이 안되는.
    가족들 지인들이 불쌍합니다.
    민주화운동하는거 아닌이상 종교생활은 종교시설안에서
    끝내야지 그걸 일상생활로까지 연장시키면...
    종교라는 마약에 빠져서 이성적판단은 완전히
    미비된듯.

  • 7. 독수리 날다
    '18.6.13 10:17 AM (220.120.xxx.194)

    원글님 진짜 좋으신 분이셔요^^

    저도 기독교인인데
    (전 저의 정체성을 '크리스챤' 이라고 내 스스로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할 정도;;;)
    교인이 아닌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는 저렇게 표현하진 않아요
    얼마나 허무맹랑하고 미친사람처럼 보일지 아니깐요^^

    그런데 그걸 계속해서 들어주고 대화가 된다는 것은
    원글님께서 어색하게 받아주지 않으시고 그 친구분도 원글님께 경계가 없는 것 같아요~
    좋은 우정 끝까지 나누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817 포도씨유가 몸에 좋은가요? 9 혈압등 걱정.. 2018/06/28 2,975
827816 오징어 통찜 내장까지 먹는거요 2 2018/06/28 2,323
827815 전동브러쉬 어떤가요? 1 피부미인 2018/06/28 464
827814 성남 은수미 아동수당 상품권에 대한 분노의 트윗.jpg 14 ㅇㅇ 2018/06/28 3,246
827813 딩크로 산다는 것 20 소클리아 2018/06/28 8,110
827812 소리마치 타카시 아세요? 6 ... 2018/06/28 2,092
827811 고대앞 원룸 임차인 구하려면.. 5 ... 2018/06/28 1,443
827810 결혼이 행복도 하지만 또 마냥 행복한건 아니다는 의미는 무슨뜻이.. 18 철부족한 처.. 2018/06/28 3,904
827809 서울 학원 좀 소개받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4 ㅠㅠ 2018/06/28 784
827808 내일 뇌mri 찍어요 11 ㅇㅇ 2018/06/28 2,537
827807 신태용 감독이 독일 뢰브 감독 패션스타일 따라한건가요? 5 ff 2018/06/28 3,267
827806 국제결혼하신분들은 응원할때 재미가 덜할까요 5 2018/06/28 1,087
827805 30세만기 암,실비있는데.. 1 고등아이보험.. 2018/06/28 711
827804 친정 갈랬는데 남편 때문에 빈정 상하네요... 7 .. 2018/06/28 3,235
827803 우파 정당이 들어선다 해도 지지할 거임 국민은 개돼지가 아니다 7 국민을 개돼.. 2018/06/28 637
827802 비염 있는 분들 "난 이곳만은 참고 안한다" .. 20 코코 2018/06/28 4,715
827801 82쿡의 알바 현황 - 딴지 게시판 23 ㅋㅋㅋㅋㅋ 2018/06/28 2,147
827800 혜화동 대학로 근처 맛있는 식당좀 알고싶어요 6 Zoo 2018/06/28 1,730
827799 깐마늘이 많아요~~뭘만드는게 좋을까요??? 11 사과나무 2018/06/28 1,722
827798 jtbc에 장자연 사건 목격자 인터뷰 중인데 ㅠㅠ 22 ........ 2018/06/28 15,837
827797 헬스하는데 자주 몸살이 나요 4 2018/06/28 2,817
827796 아이땜에 온몸이 다아파요 8 ㅇㅇ 2018/06/28 2,268
827795 맹맛 찰옥수수..알갱이만 분리했는데 맛있게 살리는법 있나요? 4 옥수수 2018/06/28 1,013
827794 쪼그리고 스마트폰 하는데 그자세가 편한가요??? 어르신 2018/06/28 285
827793 이마트 수서역점 크나요? 3 이마트 2018/06/28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