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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재명과 남경필, 고승덕과 조희연

음..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18-06-12 01:29:49
4년 전 지방 선거때요. 
전 그때 외국에 있었거든요. 재외국민은 대통령 선거는 하지만 지방선거는 못하거든요. 
그때 조희연, 우리 희연언니 교육감으로 당선시키고 싶은데, 고승덕의 지지도나 인기가 정말 어마어마 한거예요. 
게다가 그때는 지금의 민주당이 그렇듯, 새누리당이 대세다 시피 했던 때. 
그때만해도요, 사람들이 조희연이 대체 누구여???? 고승덕 그 사람 사람 좋아보이드만. 했어요. 

정말 그때 피터지게 영업했어요. ㅎㅎㅎ 해외에서. 
귀국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살 한국 주소지 관련 된 지역맘까페에 가입되어 있는 상태였거든요. 
거기서 우리, 다들 엄마니까! 조희연 후보님 뽑아주세요~ 하면서,
82와서 조희연 후보님 장점이 뭔가요, 뭘로 영업하나요, 영업소재좀 주세요, 막 얻어가지고
퍼다 나르고...

그러면서도... 참 불안했어요, 사실은. 어쩌면요, 맘 속으로, 되겠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기억하실 거예요. 2014년 당시 고승덕과 조희연의 인지도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 했거든요. 

그런데 선거 며칠 남기지 않고 고캔디씨 사건이 터지고, 미안하다~! 사진이 나오고, ㅎㅎ 아직도 기억나요. 
고캔디씨 트윗이었나 뭔가 중에 oh my...... 했던, 짧지만 굵은 답글.

그리고 결국, 우리 희연언니가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 됐지요. 
그때 정말 기뻤네요. 우리 시장님 재선 된 것보다 훨씬.(사실 시장님 재선은 걱정도 안했어서... 지금 삼선도 걱정도 안하듯.)


박지원 의원이 인터뷰를 했네요. 
이재명낙선 운동 김을 빼고 싶은가봐요. (말은 똑바로 합시다, 결과가 같을 지라도 우리는 지금 이재명 낙선운동을 하고 있지 남경필 당선 운동을 하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저도 슬쩍, 김 한번 빼 봅니다. 
끝내 고승덕의 어마어마한 인지도(TV 예능 나와 쌓은 인지도라는 것도 같네요.)도 그의 도덕성때문에 끝장이 났죠. 
말 하지 않는 것 같아도 다들 알아요. 

이제 정말 딱 하루하고 몇시간 남았네요,
우리 again 2014, 고승덕 조희연 대첩과 같은 기적아닌 기적, 다시 만들어 보아요. 
(그런데 이번엔, 뜻대로 되어도 참 슬플듯... 잊지 않겠다 민주당 지도부!)
IP : 1.227.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12 1:31 AM (116.42.xxx.32)

    좋은 글이네요~~~~

  • 2. 사퇴하라
    '18.6.12 1:32 AM (220.93.xxx.35)

    네 최선을 다해야죠.

  • 3. 기억나요
    '18.6.12 1:36 AM (211.219.xxx.215)

    우리지역보다 더 관심있게 지켜보던,
    당시 희정이와 희연이 이분의 아들이 참 깜찍하게 선거도왔던거요.
    고승덕은..좋은인상에 인지도높고 똑똑한머리로 어머님들의 관심도가 높았죠.
    ....................
    기분 더려워요.
    남경필이 승리하길 바라면서도, 도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리라믿어요. 예능에이미지 당을 보고 뽑는다
    해도, 사람을 아예 안보는건 아닐거에요.

  • 4. 이재명을 통해
    '18.6.12 1:38 AM (211.219.xxx.215)

    추미애의 입지가 넓어지고? 그 빽으로 기어들어오고싶나봐요

  • 5. 비도덕 정치인 팽!!
    '18.6.12 2:41 AM (222.121.xxx.80)

    이번기회에
    국민이 얼마나 똑똑해지고 현명해지고
    정보력이 뛰어난지 정치인들이 알아야됨
    추미애 똑바로 하시죠

  • 6. 진쓰맘
    '18.6.12 5:12 AM (125.187.xxx.141)

    이재명 아들이 나서서 이재명 치부에 대해 얘기하면
    떨어질 수도 있겠죠.
    김부선 공지영 모두 바미당 지지자잖아요
    그냥 내가티브로 보는 거죠.

  • 7. 까칠마눌
    '18.6.12 6:04 AM (1.227.xxx.5)

    진쓰맘님, 조희연 아들은 조희연과 아내가 키웠죠. 이재명 아들은 이재명과 김혜경이 키웠구요. 캔디씨는 엄마가 키웠죠?
    머리꼭지 부은 물은 발끝으로 흐르고 오리새낀 물로가지 산으로 안 가요. ㅎㅎㅎ 그리고 우리, 인간적으로다 자식 들먹이진 말아요. 부선씨 따님조차 그댁 아들 걱정해주는 판에.

    공지영씨가 바미당 지지잔가요, 언제부터? 부선씨도 언제부터? 안철수 지지 했다고 해서 바미당 지지잔 아니죠. 안철수 지지자지. 그리고 공지영씬 문프 지지자구요. 한때 안철수 지지한 걸로 바미당 지지자 되면, 2012년 이전까진 저도 안촬 좋아했으니 민주당 권당인 저도 바미당 지지자 되는 건가요? 뭔 말도 안되는 논리를 들이밀고 그러세요. 없어보이게. 많이 후달리죠? 그래도 이 또한 다 지나갑니다. 이제 24시간 남았네요.

  • 8. 진쓰맘
    '18.6.12 3:28 PM (121.130.xxx.50)

    까칠마눌// 바미당과 공조하에 이렇게 터트려 주는 거, 바미당 지지자 아님 할 수 없는 행동이잖아요? 아니면 무슨 거래가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자식이야기 나온 건 원글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고승덕이야 자기 자식이 진실 이야기 하니 사람들이 믿었지
    딴 사람이 이야기 하니 잘 안 믿는다는 이야기예요.

    제 글 오독하셨어요.

  • 9. 까칠마눌
    '18.6.12 7:54 PM (1.227.xxx.5)

    의혹과 사실은 구분해 말을 할 줄 아셔야죠.
    공조 한 것 같다 와 공조 했다는 전혀 다른 말이구요.
    바미당 지지자 아닐까 의심하는 것과 바미당 지지자야! 라고 말하는 것도 전혀 다른 워딩이구요.

    안철수 지지자가 곧 바미당 지지자 아니구요.
    문파가 곧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듯이요.

    고승덕은 고승덕이 키운게 아니라 이혼하고 엄마가 키웠으니 고승덕과는 다른 도덕성을 가질 수 있었겠죠? 그러니 폭로 가능한 거구요. 그 반대 경우야 뭐~~ ^.~ 기대할 것도 없잖아요, 안 그래요? ㅎㅎ

    진실 여부에 관계없이 그 아이들이 상처를 덜 받길 바라구요.

    진쓰맘님은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 글 쓰는 법을 좀 배우셔야 할 듯 하구요~~~ 뭐.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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