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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가 펑펑 한 열흘째 나오는데

... 조회수 : 7,981
작성일 : 2018-06-12 00:29:04
양이 줄지 않고 펑펑 계속 나오는데 멈추면 병원가보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나오거든요.
이렇게 계속 나오면 최악의 상황이 뭔가요?
바지가 젖고 잠자리 요가 얼룩덜룩 해질정도로 많이 나오는데요.
제가 이렇게 엉망진창이 된지는 2달쯤 됐구요.
저번달엔 찔끔찔끔 묻어나면서 엄청 오래했어요.
이번달엔 엄청나게 쏟아지는데 무섭고 기분도 이상하고 눈물이 자꾸나고 우울한거 같고 그러네요.
생리대를 30장은 쓴거같아요. 나이는 43입니다.
병원은 내일이나 모래나 함 가볼까하는데 피가 멈추질 않네요
IP : 117.111.xxx.19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2 12:30 AM (182.225.xxx.13)

    자궁에 근종이 생기면 생리때 비정상적인 출혈이 계속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산부인과에 다녀오세요.

  • 2. ㅇㅇ
    '18.6.12 12:32 AM (220.93.xxx.35)

    빨리 다녀오세요.

  • 3. 병원
    '18.6.12 12:32 AM (36.39.xxx.207)

    얼른 가보세요.
    저도 그랬어요. 입술 파래지고 어지러워서 쓰러질뻔 하고 병원 가서 검사 했더니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자궁내막증식증인가? 그거라고 바로 소파수술로 내벽 긁어 내고 검사 하고 미레나 했어요.

    자궁내막이 자꾸 비정상적으로 계속 자라고 떨어지는 증상 이라고 하더라구요.
    심하면 내막암 된다고

    얼른 검사 하시고 치료 받으세요. 정말 생활의 질이 너무 떨어지죠. 무서워서 잠도 못잤어요.
    외출도 못하고요.

  • 4. ...
    '18.6.12 12:33 AM (220.75.xxx.29)

    제가 그러다가 피 모자라서 헛것이 보이고 쇼크가 와서 응급실 실려갔어요...
    수혈 받고 일단 다음날 귀가후 이틀에 한번씩 철분주사 맞아서 빈혈수치 끌어올린 후 근종수술했습니다.

  • 5. ..
    '18.6.12 12:33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선근증, 자궁혹도 그렇게 펑펑 나와요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선 생리가 조금 잦아들고 병원에 가세요.
    너무 펑펑 나올때는 검진도 안되더라구요. 우선 생리는 조금 잦아들수 있음 그거 기다렸다 가시고요
    저는 정말 수도꼭지 틀면 나오듯이 펑펑 나오더라구요.
    탐폰에 요실금용 기저귀(디펜드)차고 나갔는데 한시간만에 바지가 다 젖어올 정도
    선근증 진단받고 미레나 했어요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미레나 했는데 요즘엔 하이푸? 그런 시술도 있고요.
    심각한 질병이면 체중이 확 준다고 그러더라구요. 암같은건 아니라 얘기겠죠

  • 6. 근종 생기신것
    '18.6.12 12:33 AM (110.12.xxx.88)

    같아요 빈혈로 쓰러지기 전에 빨리 다녀오세요
    너무 겁내지 마시고요 저도 지금 생리기간이라 맘이 더쓰입니다

  • 7.
    '18.6.12 12:34 AM (39.7.xxx.8)

    저 의사 아니라서 최악의 상황...이런 거 모르겠지만,
    피 멎는 거 기다리시지 말고 얼른 병원 가보세요.
    그러시다 악성빈혈 올까 걱정되네요.
    ..예전에 비타민 e랑 피임약을 같이 복용하면 님 같은 증상이 올 수 있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

    가셔서, “약(치료제)”아니더라도 영양제, 보충제로 지금 복용하고 있는 것들도 문진시 의사쌤께 꼭 알려드리세요.

  • 8. 정말
    '18.6.12 12:35 AM (36.39.xxx.207)

    손바닥 만한 선지가 뚝뚝 떨어졌었어요.
    변기안이 피바다 되고 선지 땜에 변기 막히는거 아닌가 놀랐어요.
    처음에는 이러다 말겠지 하고 버텼는데 그게 아닌거 같더라고요.
    몸에서 손바닥 만한 선지가 빠져 나오는 기분이 너무 소름 끼쳤어요 ㅠ.ㅠ

  • 9. ..
    '18.6.12 12:39 AM (117.111.xxx.199)

    무섭네요ㅠㅠ 저도 선지같은거 왈칵 왈칵 나와요. 변기에 앉아있는 잠깐에도 왈칵 나오네요. 불안하고 두렵네요...

  • 10. ..
    '18.6.12 12:41 AM (117.111.xxx.199)

    소파수술 아픈가요? 미레나 시술 아픈가요? ㅠ 저 겁이 많아요..

  • 11. ....
    '18.6.12 12:44 AM (222.110.xxx.251) - 삭제된댓글

    해뜨면 바로 병원에 가세요
    그정도면 산부인과에서 시키는대로 다 해야지요

  • 12. ㅇㅇ
    '18.6.12 12:45 AM (118.223.xxx.142)

    저 미레나도해보고 소파수술도 해봤는데 둘 다 안아파요. 걱정마시고 병원가세요. 소파수술은 마취하고 해요. 저도 출혈이 심해 병원에 갔더니 출혈 중에도 초음파 보더라구요. 얼른 가세요.

  • 13. 바로
    '18.6.12 12:45 AM (58.228.xxx.58)

    산부인과가셔야해요
    피가 멈출때낀지 기다리면안됩니다
    내일바로일찍 큰병원으로 바로가세요

  • 14.
    '18.6.12 12:46 AM (58.122.xxx.51)

    큰병원으로 빨리 가세요

  • 15. ^^
    '18.6.12 12:46 AM (36.39.xxx.207)

    소파수술은 마취 하고 하기 때문에 숫자 세라고 하는데 세다가 기절하듯 잠들어서 아무것도 기억 안나고 일어나니 회복실 이었어요. 한 일주일 계속 소독 하러 병원 다니는게 좀 귀찮았지만 하고 나서도 아픈거 몰랐고요.
    그래도 남편이 몸 조심 해야 한다고 계속 죽 사다 주고 미역국 끓여 주고 암것도 못하게 해줘서 고마웠어요.

    그리고 나서 검사결과 보고 나서 미레나 하거나 피임약 먹거나 아님 아예 자궁절제 해야 한다고 해서
    미레나 선택 했는데 살짝 뻐근한 기분 나는 정도 였어요.
    하고 나면 적응기간 동안 소량의 출혈 있고 생리때쯤 조금 더 출혈 있다가
    몇개월 지나고 나니 생리도 아예 안해요. 너무 편해요.
    피임도 안해도 되고 신세계 열렸어요.
    한번 하면 5년 주기 끝나고 다시 시술 받아서 지금 4년차 에요.
    곧 폐경될 나이 이긴 한데 한번 더 할까 생각 중 이에요.

    처음 할땐 안아팠는데 두번째는 뺄때 좀 아팠어요. 넣을땐 그냥 또 뻐근 했고요.
    그래도 잠깐 이라 괜찮아요.

    저도 겁 많은데 할만 했어요.

  • 16. 저그랫어요
    '18.6.12 12:47 AM (124.49.xxx.61)

    3번
    그래서 마취하고 긁어내는? 수술햇엇어요.

  • 17. 응급실
    '18.6.12 12:49 AM (125.130.xxx.104)

    응급실 가세요 열흘정도라면 수혈 필요한 상태일지도요
    날밝으면 바로 전문의 진료가능하고 혹 미레나라도 시술 받더라고 보험 적용 받아
    얼마안해요

  • 18. 10년전
    '18.6.12 1:37 AM (118.222.xxx.157)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서 병원에 가니
    자궁내막 증식증 진단 받고 6개월마다 소파수술(마취 안함)
    2번하고, 이후 4년정도 6개월마다 하루 입원하여 내막암
    진행하는지 계속 검사하며 걱정했었는데~
    그후 6년 더 생리하다 완경했는데 ,요즘도 1년에 한번씩은
    검사하러 갑니다.
    서울대,건국대 병원에서 치료 받았습니다.

  • 19. 님?
    '18.6.12 3:06 AM (1.234.xxx.95) - 삭제된댓글

    혹시 콩 종류 꾸준히 섭취하셨나요?
    콩밥 내지는 두유 내지는 그 비슷한 것?

  • 20. 에고고
    '18.6.12 4:28 AM (39.7.xxx.8)

    위에 댓글 달았는데요, 저는 자궁 근종 경험은 없지만...

    일단 1차 의료기관(동네 의원) 가셔서 진료 받고,
    상급 의료기관(2차 혹은 3차 의원, 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거면 진료의뢰서 써 달라고 하세요.
    처음부터 종합병원 가시는 것보다 의원에서 진료의뢰서를 써서 갖고 가는게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요.

  • 21. 그럴리는없으나
    '18.6.12 7:32 AM (180.66.xxx.19)

    제지인이 그런증상으로 응급실 갔는데
    백혈병이었어요. 몸이 보내는 응급신호입니다.

  • 22. ㅡㅡ
    '18.6.12 8:35 AM (182.221.xxx.13)

    너무 놀라지 마세요
    자궁에 폴립이 있으면 그래요
    소파수술로 간단하게 제거하면 돼요
    근종이랑 좀 다른거예요 암이 되거나하는거 아니니 겁낼필요 없습니다
    부정출혈 의외로 많이 겪습니다 폐경올즈음 많습니다

  • 23.
    '18.6.12 8:51 AM (110.11.xxx.130) - 삭제된댓글

    근종 수술했는데 열흘 펑펑 정도까진 아니였어요
    내막증식증 같은거 아닐런지 멈출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병원 가시는게 나을거같아요

  • 24. 6769
    '18.6.12 8:56 AM (211.179.xxx.129)

    단순 홀몬 이상으로 생리 두달씩 해본 사람이지만
    그경운 양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병원에선 그저 기다리라고 하지만
    양이 많으면 자궁내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겠네요
    병원 빨리가 보세요 그래도 흔한 증상이니
    큰병은 아닐거예요

  • 25.
    '18.6.12 8:59 AM (223.39.xxx.122)

    저번달에 그래서 82에 검색하니 병원 가래서
    생리중에 갔어요
    근데 이상은 없더군요
    저 46세입니다
    완경되려나 하네요

  • 26.
    '18.6.12 1:47 PM (211.38.xxx.42)

    생리에 민감하기에...
    근종이 있으시면 그럴수도 있어요. 얼른 병원가세요.

    저는 멈추고 가긴했었는데,, 생리대 중형을 화장실에서 갈고 복도 잠시 걸어오는 사이 왈칵
    쏟아져서(혈만)바닥에 피가 뚝뚝...얼마나 놀랬던지요...

    몇달을 그냥 막연히 양이 많나? 늘어났나? 하고 있다 가니 근종이더라구요

    얼른 병원가세요.

    그래서 지금은 수술해서 괜찮은데도...생리양에 예민해요. 제 자신이..ㅠ.ㅠ

  • 27. ..
    '18.6.12 3:23 PM (211.36.xxx.74) - 삭제된댓글

    자궁내막증식 그거 래요ㅠ 내일 소파수술 받으러 가는데 너무나 무섭네요.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어요ㅠ 답변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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