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거는 전쟁

오이풀 조회수 : 464
작성일 : 2018-06-10 09:17:17

열린우리당 옷을 입고 2006년 처음 성남에서 고배를 마시고
2008년에는 통합민주당 선수로 출전하여 역시 고배를 마신 이재명.
민주당 간판으로 2010년 2014년에 시장으로 당선.

그런데 이재명이 알고 봤더니 정체성이 영 민주당에 어울리지 않는다.
더러운 인간성에 불륜에 협박질에.

가정을 해보자.
지금 행주산성에서 권율이 지휘하는 조선군과 고니시를 위시한 이시다, 구로다가 막 붙을 참이다.
왜 이런 예를 드냐고?
선거는 전쟁이니까.
이긴 쪽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할 권력을 가지게 되니까.
한 가지 더 가정을 해보자.
알고봤더니 권율이라는 장수가 인간성 개판에 불륜은 기본이고 부하들에게 협박질도 일상이다.
게다 꿍꿍이가 있는데 이번 전투에서 이기면 의기양양해서 왕에게도 들이댈 태세다.

깨시민으로 활동하다보니
부하들을 사랑하고 인간성도 만땅으로 좋은 고니시를 알게 되었는데
권율같은 파렴치한 편에 서서 도저히 싸울 수가 없다.

그래서 이런 결정을 내린다.
"좋아! 이번 행주대첩만 내주고. 다른 곳에서는 봐주지 말자!"
그래. 깨시민들은 당신들이 믿는대로 행동해라.
하지만 나는 다르다.

나는 아직도 노무현 동영상이나 음성이 흘러나오면 얼른 자리를 피한다.
금방 코가 찡해지면서 눈물이 솟구칠게 뻔하니까.
그런데 만약 노무현이 일본장수의 옷을 입었다.
고니시와 함께 나란히 권율을 칠 참이다.
나는 전혀 고민하지 않는다.
일본군의 옷을 입었으면 그가 부처든 예수든 세종대왕이든 이순신이든 가리지 않는다.
그저 박멸해야할 바퀴벌레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인간성 개그지같은 권율을 위해 행주치마에 돌을 담아 나르련다.

민주당의 갑옷을 한번도 내려놓지 않은 이재명이 개그지같은 인간성에 역적같은 넘일지라도
일베자한당의 갑옷을 입고 출전한, 인간성 좋고 문재인과 친화력 뛰어난 남경필과 비교할 수는 없다.



IP : 222.234.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재명은 트로이의 목마
    '18.6.10 9:20 AM (223.62.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77182&page=2

  • 2. 이 글
    '18.6.10 9:21 AM (121.128.xxx.122)

    안 본 눈 삽니다.
    꼭 낙선 하기를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 3. 이재명
    '18.6.10 9:24 AM (223.62.xxx.125)

    낙선, 아웃!!!!!

  • 4. 어휴..
    '18.6.10 9:24 AM (221.162.xxx.206)

    권율장군은 무슨 죄..

  • 5. 잘못된 비유
    '18.6.10 9:33 AM (210.103.xxx.111)

    납득이 전혀 안감.

    어찌 이재명이 나라위해 목숨바치는 장수에 비유되나?
    목숨바치는 척 쇼해놓고 뒤로는 지 권력욕 채우기에 급급한 인간인 줄 우리 이제 다 알지 않는가.

    유권자가 바보인 줄 아나

  • 6. 오이풀
    '18.6.10 9:37 AM (222.234.xxx.54)

    윗님아.
    선거를 전쟁에 비유했잖아요.
    전쟁이라는 시각에서 보면 장수하나하나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어느 장수하나가 이겨주면 그가 영웅이 되는 거지.
    첨부터 영웅으로 점지되어 전쟁을 치르는 건 아니니까요.

    유권자가 바보인줄 아냐고요? 반사입니다.
    그럼 다음 포털 등에서 이재명을 지지하는 압도적인 유권자들이 모두 다 바보란 말입니까?

  • 7. 압도적인
    '18.6.10 9:54 AM (121.128.xxx.122)

    지지 받는데 뭣이 아쉬워 이런 글 올리 실까?
    자한당과 같은 후보라면 투표는 무의미 하죠.
    그러니 저 따위 후보를 공천심사 만점 준 책임은 민주당 몫입니다. 왜 유권자에게 책임지라고 합니까?
    기업의 목적은 이윤이고
    정당의 목적은???

  • 8. ...
    '18.6.10 10:17 AM (220.120.xxx.158)

    이걸 비유라고 ㅋㅋㅋ
    많이 후달리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563 새벽에 손세차 해보셨나요? 3 ㅡㅡ 2018/06/25 988
826562 손가혁 욕하며 손가혁 닮는 사람들 20 김용민 브리.. 2018/06/25 715
826561 이재명 “광란적 마녀사냥·이간질 당해…나는 여러분의 동지” 16 웃기네 2018/06/25 1,686
826560 이이제이의 이동형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네요... 19 tree1 2018/06/25 1,850
826559 남편과의 다른 점으로 힘들어요. (야단도 좋아요) 9 콕콕 2018/06/25 2,934
826558 남동생이 화장실에 빠지는 꿈을 꿨어요 2 아아 2018/06/25 1,643
826557 전기차 (현대) 구매하려고 하는데.. 타시는분 계실까요~?장단점.. 4 괜찮을까요 2018/06/25 1,146
826556 내성적인 성격=다정하고 상냥하다(x) 이거 틀린 말 인가요? 8 renhou.. 2018/06/25 1,615
826555 모기퇴치기 추천 해주세요. 2 물렀거라 2018/06/25 1,322
826554 이게 비서가 하는 일반적인 업무인가요? 3 .. 2018/06/25 1,821
826553 일베가 요즘 뭐하는줄 아세요 42 요즘 일베가.. 2018/06/25 6,191
826552 입맛이 너무없어서 ㅡㅡ 2018/06/25 597
826551 돈문제 깔끔안 한 사람은 거르는게 나아요 6 내가 피하는.. 2018/06/25 3,084
826550 치아보험가입하면 1 임플란트 2018/06/25 812
826549 40대 취업..무슨 일을 시작해야 할까요? 8 취업고민 2018/06/25 5,556
826548 떡볶이 구입처 zz 2018/06/25 635
826547 저는 면은 어찌 끊었는데 6 Dd 2018/06/25 2,340
826546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지원하면 면접까진 다 보는 건가요. 10 .. 2018/06/25 2,567
826545 코를 통해 전열제품 과열됐을 때 나는 냄새 같은게 나는데 혹시 .. 2 궁금해요. 2018/06/25 1,069
826544 명치쪽이 심장뛰듯이 뛰는 느낌 2 .. 2018/06/25 2,731
826543 식탁의자 벤치형 잘쓰세요? 28 2018/06/25 6,903
826542 혹시 어떤지 아시는 분 계시면 3 수술받으려는.. 2018/06/25 711
826541 편의점 맥주 행사 추천합니다. 31 깍뚜기 2018/06/25 4,216
826540 다 그만두고 일주일 세번 하루 두시간씩 17 헤요 2018/06/25 6,870
826539 예멘 가짜난민들, 불법취업이 목적인 증거가 있네요 11 2018/06/25 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