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강사에요.
출강도 나가고, 과외도 하고 이것저것 하는데
저녁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수업을 안하고 있고
어떨땐 아침 8시반에도 수업하고 그래요.
100벌땐 그냥 재미있게 쉬엄쉬엄했는데
300을 찍어보니 뭔가 기가 다 빨리는 기분일까요
계속 떠들어야하는 직업이라 그런지
그래도 일할곳이 있고,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고
시간을 좀 조율할 수 있는데도 참 좋은 직업인 것 같은데
말하는 직업도 참 심신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것 같아요.
월 300 벌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
찍어보니 참 돈은 버는만큼 힘들다더니 그 말이 실감이 되요.
남자들은 참 힘들겠어요....
돈 300 이하 벌면 사람 취급 못받잖아요.
제가 벌어보니 남편이 짠하고 고맙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