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요즘 예비자 교리 받고 계시는데
성당에서 단체로 예비자들 성지 순례 간다고 꼭 가자고
사람들이 막 붙어서 가자고 한대요.
그런데 엄마는 70살에 비만에 꼬리뼈 협착 허리 무릎 다 아프세요.
같이 다니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남에게 피해주는걸 극도로 싫어하시거든요.
엄마 때문에 걷다가 일행에게 피해줄까봐 너무 걱정을 하시네요.
엄마에게 그냥 가지 말라고 해야 할지 무리가 되도 가보라고 권해야할지
....저도 천진암 성지에 가본적이 없어서요. 일주일 뒤쯤 가신다는데
언덕이 심하거나 걷기 힘든 곳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