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방에서 살고 있구요.
얼마전에 애들이 친하게 지내길래 친구?지인?이 된 애기엄마가 있어요.
신랑 직장때문에 이쪽으로 파견받아서 이사왔다는데
이쪽집은 회사에서 사택으로 얻어준 모양이더라구요.
저희도 어차피 그 근방이라 서로 비슷비슷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날 그 친구네 전에 살던 서울집을 알게됐는데
세상에- 10억을 하는 서울집에 살고 있었더라구요.
자기 말로는 시부모님이 사시다가 자기네들 주고 귀촌 가셨다네요.
제가 와, 누구 엄마 부잣집에 시집갔구나라고 했더니
그때 그 친구는 자기도 서민이라고, 서울에서는 10억집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부산도 그럴거라고 하면서요.
지금까지 이 친구랑 비슷비슷하다 생각하고 지냈는데 갑자기 괴리감이 ㅜㅜㅜ
저희는 지방이라 그런가 10억이면 진짜 좋은 집에도 살 수 있고
동네 부자 소리 듣거든요.ㅋㅋ 너무 지방티 나나요 ㅜㅜㅜ
그런데 진짜 그런가요?
서울이나 부산에서는 10억집에 사는 걸로는 부자가 아닌가요;;;;?
그럼 그냥 보통보다 좀 더 여유있는 수준으로 알면 되는건가요?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서울에서의 10억집, 객관적으로 설명 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