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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목한 가정이 정말 부러워요...

... 조회수 : 11,360
작성일 : 2018-06-08 17:51:22

전 이제 친정에서 독립해서 가정을 꾸렸지만
아직도 부모님이 싸우시는 것을 간접적으로 듣기만해도 스트레스 받게되요.


어머니 전화로 말씀하시길

오늘도 별것 아닌 것으로 아버지가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싸우셨다는데
상상이 되고... 신경도 쓰이고... 신경쓰는 제 자신에게 스트레스도 받고 그러는거 있죠...


저 어릴 때는 정말 가정폭력 수준의 심한 부부싸움에, 어머니가 집을 나가신 적도 여러번...
이혼하네 마네 한적도 여러번...


오죽하면 맞벌이라 애 100일때 복직해야해서 맡길 때가 마땅치 않았는데
부모님에게 맡기느니 어린이집에 맡겼답니다.


가끔 생각해요...
이런 가정에서 자라 주눅들어 자랐고 (아직도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할 때 호흡곤란 올 지경)
자신감도 떨어지고, 이성을 사귈 때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남자 보는 눈이 너무 낮았어요...(그나마 지금 남편을 만나서 다행;;)


저는 화목한 가정 꾸리고자 노력하지만
이래저래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탓인지 안싸우는 편은 아니거든요. 저도 욱하는 성격이 좀 있어서...
그래도 부모님에 비하면 엄청 양호하다 생각하는데...
사실 이런 생각도 비교 대상이 너무 불화가 심한 집안에서 자라서 이런거잖아요.
세상에는 훨씬 화목한 가정이 많을텐데... 이 역시 비교 대상 자체가 기준이 낮으니까...


요즘 부모님이 전적으로 봐주진 못해도 가끔 아이 봐주시러 오시는데
요즘도 손주 앞에서도, 남편앞에서도 자주 심하게 싸우셔서 (주로 아버지가 어머니를 심할정도로 윽박지르는...)
제가 다 민망하고 스트레스 받고... 에효...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서... 좀 그렇네요..
그냥 답답해서 써봤어요..ㅠㅠ

IP : 203.244.xxx.2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8 5:53 PM (119.69.xxx.115)

    위로드립니다...저는 친정은 큰소리 난 적 없고 뭐 다들 사소한 거 칭찬하고 뭐 부정적인말 상처주는 말 하지말라고 배웠는데... 시집오니 ㅠ 햐.. 정말 귀가 아플정도로 잔소리잔소리 또 잔소리.. 다들 무슨 분석가 비평가들만 모였는지 옷 입은 거 머리한 거 눈에 보이는 거 모든지 평가ㅠ 어디 외식하러 가면 맛있다 없다 식당 크다작다 ㅠㅠ 정신이 사나워요 ㅠ

  • 2. ㅇㅇ
    '18.6.8 5:55 PM (218.152.xxx.112)

    힘내세요
    드라마에 나오는 것 처럼 화목한 집
    실제로는 별로 없더라구요
    다들 지지고 볶고 사는 것 같아요
    지지고 볶는 방식이 다를 뿐이죠..

  • 3. ㅅㄴ
    '18.6.8 5:59 PM (180.69.xxx.113)

    저도..부모님보다 위오빠가 분노조절장애라..집에 같이있으면 스트레스받아 죽는줄ㅜㅜ

  • 4. ...
    '18.6.8 6:00 PM (203.244.xxx.25)

    아버지가 좀 그러세요... TV도 뭐 TV랑 싸우려고 보시는 듯...
    무슨 얘기 나오면 다 반박... 반박을 위해 사시는 분인듯해요. 연예인이건 정치인이건...
    하다못해 김연아보고도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 분이니 말다했죠.
    기본적으로 말도 안통하고, 매사 부정적이니 옆에 있음 그런 것도 옮는다고 해야하나... 저 역시 돌이켜보면 까칠한 성격이었고, 지금도 유하진 않아요... 그래서 아이한테 미안해서 운적도 여러번있어요.

    이제 곧 40이니 스스로 극복하지 못한 탓이 더 크다고 봐야겠지요.
    그냥... 화목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면 굳이 저처럼 매번 마음먹고 자신을 추스리지 않아도 될텐데... 그냥 뭘해도 맑은 사람들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 5. 애석하지만
    '18.6.8 6:12 PM (59.8.xxx.21)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안 화목한 집이 대다수예요.ㅠㅠ
    부부간
    부모자식간
    고부간
    형제간....ㅠㅠ

  • 6. ㅡㅡ
    '18.6.8 6:16 PM (116.37.xxx.94)

    저희 시부모님같으시네요
    아니 두분있을때나 싸우지 자식들 있는데도 꼭 반드시 싸워요 쌍욕하면서..
    만남자체가 피곤해요

  • 7. 뭘해도 맑은사람
    '18.6.8 6:18 PM (61.82.xxx.218)

    제가 뭘해도 맑은 사람인데, 어느정도 천성도 있지만 마이 노력도합니다.
    저도 아이들 그냥 다~ 시터 구해서 키웠구요.
    내 돈내고 시터구하면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 요구라도 하죠. 정~아니다 싶음 다른분 구하고요
    친정부모님들은 그럴수 없어 안맡기고 혼자 해결하며 키웠습니다.
    어차피 애 데리고 친정가봐야 한십분 이쁘다 하시고 그 이후엔 번잡하고 귀찮아 하시니
    친정보다 내집이 편하고 자연스럽게 친정과 멀어지고요.
    결혼했으니 내집과 내가족이 제일편하고 남편 그리고 아이들과 화목하게 지내기위해 노력합니다
    친정과 멀어지세요~~

  • 8. 저도
    '18.6.8 6:23 PM (49.196.xxx.191)

    친정과 끊었어요. 보여주고 배울거 하나도 없어 챙피해요.

  • 9. ...
    '18.6.8 6:30 PM (211.36.xxx.14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부모님 안닮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원글님 자신의 가정에만 집중하세요.
    부모님 삶에 관여하다가 내 마음만 피폐해져요.
    그런 화목한 가정이 부러운 분들이 오히려 좋은 가정분위기 만들고 잘 사시는 경우가 많던데요.

  • 10. ...
    '18.6.8 6:31 PM (203.244.xxx.25)

    저도 아마 남들이 보면 곱게 자란, 명랑한 외동딸로 알거에요. (실제 무남독녀...^^;)
    사랑 많이 받고 자란 것 같다는 말도 자주 들었는데... 실제론...ㅎㅎ

    전 취업을 다른 도시로 해서 독립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나이드셔서 제 나름의 도리는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노력도 허무한 것 같아요. 정말 가까울 수록 제 정신은 피폐해집니다.

  • 11. 나는 마흔다섯
    '18.6.8 6:39 PM (121.171.xxx.88)

    제 얘길줄 알았네요. 다만 저는 저 결혼하고 몇년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조용해졌다는거.. 솔직히 지금도 만약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제삶이 바뀌었을거 같아요. 제가 이혼을 했던...
    아버지는 술마시고 주사도 심했고, 욕도 엄청나게 했구요.
    남편은 술주사가 좀 있는건 알았지만 남편앞에서는 그래도 부모님이 좀 조심했어요. 그래도 그모습을 안 보일수가 있나요?

    저는 제 아이들 안 혼내요. 어느날 애들 혼내면서 아버지 모습이 내게서 있더라구요. 혼내면서 아이를 비난하게 되고.. 처음에는 그걸 교육적차원이라고 저도 부모로서 모습이였는데 어느날 보니 내부모가 날 혼내듯... 그래서 아예 혼내거나 단 한대도 때리지 않아요.
    사실 말로해도 다 알아듣거든요. 떄린다고 더 잘 듣는것도아니구..

    결혼하고 나는 새로태어난듯 살았어요. 그건 그래도 자상하고 조용한 남편덕분이도하구요.
    남들과 친정 비교하지 마세요. 그래봐야 답도 안나오고 나만 속상해요.
    내아이들에게는 내가 좋은가정 환경 만들어주면 되죠.
    우리 부모가 보여주지 못한 모습 우리는 더 예쁘게 아릅답게 아이들에게 보여주면되죠.
    우리가정에 집중하고 살자구요.

  • 12. ...
    '18.6.8 6:45 PM (203.244.xxx.25)

    제 아버지도 술이 문제에요... 아직도 저희 집에 오시면 술부터 드십니다. 밥안드시고 술이 밥이신분...
    주사가 없음 모르겠는데... 본인만 모르고 친할머니, 할아버지도 고치라고 하고, 그것 때문에 아버지 형제들이 다 사이 틀어져도 본인만 부정하시는...


    말해 무엇할까요.. 맞는 말씀이세요... 제 가정에 집중해야죠.
    저도 더 좋은 가정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게요.

  • 13. 해질무렵
    '18.6.8 6:47 PM (183.100.xxx.81)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엔 열이면 일고여덟은 무난히 살아요.
    두세집 정도 좀 사이 그렇고 이혼하고...
    화목한 집은 서로가 배려를 해주고
    상대방에게 상처될 말을 삼가더라구요.
    상대방이 조심하고 신경써 주니까 나도
    웬만한 일은 참고 잘해주고 싶어요.

  • 14.
    '18.6.8 6:51 PM (125.129.xxx.173) - 삭제된댓글

    나이 50이 낼 모레인데 전 아직도 친정부모님 특히 엄마(아빠도 다를바 없는) 매일 욕설에 나가 죽어라
    아직도 그 상처가 씻기지 못했어요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남탓하며 분노를 마음에 쌓아 두냐고 남편을 말하지만 평범한 저로선 떨치기 무척이나 어렵네요 친정의 이런 분위기 남편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했지만 20년이 넘어서니 이젠 저도 남편에게 어릴적 상처를 얘기하곤하면 남편은 지나간걸 어쩌겠냐고 너는 그러지 말도록 노력하라고 저를 보듬어 주네요 친정엄마와 대화가 싫고 몇마디 나누면 제 언성이 높아지고 또 그럴때면 몇날 며칠을 후회하고
    친정엄마는 책임감이 강하셨고 자식들 일이라면 벌벌 하면서도 분노를 참지 못하셨어요
    엄마도 어릴적 그런 대접을 받았기 때문일거란 생각도 들고 아빠의 게으름과 할머니의 학대등..
    무지막지한 고생을 한걸 알아서 무시하지도 그렇다고 모든걸 잊기엔 제가 어른스럽지 못하다는거
    반면 시어머니는 똑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셨지만 늘 고운 언어와 품성으로 자식들을 대우했고
    아들 삼형제 모두 너무도 훌륭히 길러내신 분이거든요
    정말로 내가 좋아하고 우리 시어미니가 내 엄마였으면 내 남편이 오빠엿으면 얼마나 행복한 유년을 보냈을까 생각합니다
    얼굴보면 화나고 안보면 불쌍한 우리 엄마 애증의 관계인듯...
    요새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뭔가 발산하고 싶은 생각 나의 모든것을 다 털어내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그래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볼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쉽게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네요

    가끔 나의 이야기를 수필 형식으로 담담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 뱉어내서 다 털어버리게
    울엄마도 여자였고 행복하기를 바랬던 소녀 시절이 있었던
    같은 여자로 엄마로 아내로 나의 엄마를 이해할수 있기를 바래요

  • 15. 어떤것이
    '18.6.8 7:06 PM (139.192.xxx.177)

    화목한 가정인지 아시니 현명히 잘 생활해 좋은 가정 잘 꾸며 가세요
    과거는 점차 지우고요 뭐하러 생걱해요

  • 16. 나는 마흔다섯
    '18.6.8 7:07 PM (121.171.xxx.88)

    저도 사실 아버지한테 너무 눌려살아서 은근 남자를 무서워하는 마음도 크구요. 또 아가씨적에는 이상한 나쁜 남자에게 매달린 적도 있어요. 나이차 많은 남자를만난 적도 있구요.
    근데 지금 많이 극복했어요. 어디가서 주눅들지도않구요. 물론 지금도 저는 남자를 무서워 하는 마음이 커요. 그러나 아무도 몰라요.
    지금은 다들 저를 하고 싶은 말 다하는 아줌마로 생각해요.
    이제 마흔 넘었으니 어떻게 자랐는지 교육받았는지 그런거 잊고 내삶, 나만의 방식 그렇게 만들면서 나 스스로를 가꾸고 키워가야 할거 같아요.

  • 17. 안타까워요
    '18.6.8 8:06 PM (119.196.xxx.52)

    아들만 둘낳고 살아온 70대초반 부부인데요 애들키우고살때 애들앞에서 싸운적 없는데요
    지금도 아들며느리 손자잇어도 화목하게 살아요 그런 가정보면 대부분 남자들이
    술먹고 딴짓하고 다녀서 가족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가정이 헤체되어서 서로원망만 하더라구요

  • 18.
    '18.6.8 8:14 PM (211.114.xxx.20)

    부모님싸우면 불안하죠

  • 19. 제 얘기인줄
    '18.6.8 8:51 PM (220.123.xxx.2)

    그런 부모에게서 자라면 남자보는 눈이 한없이 낮아진다는거 저도 공감해요
    독이되는 부모라는 책을 봐도 그런 내용 나와요
    자존감이 떨어져서 남자가 조금만 잘해줘도 확 빠져들고
    나쁜 행동을 가해도 잘 알아차리지 못해
    결국 인생을 망치게 된다는 내용이에요

    결국 싸우는 부모들 본인들도 성장과정에서
    존중받고 자라지 못해
    사랑 받고 인정 받고 싶어 서로 으르렁 거리는거에요

    그것만 인지해도 싸움을 안할텐데 알고 싶어하는 나이들이
    아니고 자식들이 얘기해봐야 듣지도 않고요

  • 20. ..
    '18.6.8 9:27 PM (180.230.xxx.161)

    나는 마흔 다섯 님 댓글 참 좋네요..

  • 21. ..
    '18.6.8 10:03 PM (223.62.xxx.6)

    외딸이라니 선긋기도 좀 그러시겠지만 마흔넘고 내가정 있으니 가능한 접촉하지마세요 남편이 님을 은근 무시할수도있고 애들도 보고배울게 없고 나쁜영향받습니다 거리두고 생신 명절 어버이날 정도나 뵈세요 그래도됩니다 아직도 부모님 영향권에서 못벗어나시고 있으셔서 제가 다 안타깝네요

  • 22. ...
    '18.6.9 1:44 AM (223.62.xxx.67)

    덧글들 감사합니다. 전 차라리 부모님 이혼했으면 했었고. 지금도 그래요. 안보는게 나은 인간관계도 있다 싶은데. 하필 핏줄로, 부부로 연이 되니 고통이에요..
    외동이라 더 선긋기가 안되는 점도 있습니다. 외동딸 하나뿐인 외손주 귀여워는 하시니 보여드리려 오시라고도 하는 면도 있었는데(제가 일이 좀 바쁠때 한달에 3~4일). 그냥 제가 어떻게든 커버하고 되도록 멀리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결혼 초에는 딸 집에서 술먹는거 좀 눈치보시더니 이제는 제가 퇴근 할때쯤 이미 막걸리 두 병 드시고. 손주랑 놀아신다고는 하는데 윽박지르듯이 말하구... 성격이 들쑥날쑥 그러는거죠. 막 대하다가 오버해서 친절하게하고... 그런 모습보면 제 어린시절 보는것같아 소름끼칩니다. 그런점이 눈치보거 주눅들게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니까요...
    정말 30분도 안되는 짧는 시간 봤는데 그사이에 잔소리만 늘어놓고. 애 윽박지르는 모습보고. 제가 한말 꼬아듣고 훈계하는 것만 들었네요.
    아버지는 그렇다쳐도 그동안 저하나 바라보고 참고 사신 러머니 때문에 참는것도 있습니다.. 아직도 맨날 그런 분위기에서 사시는데... 가끔 푸념이라도 들어드리는... 그것도 듣다보면 힘들지만요....
    82분들도 제 푸념 힘들게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23. 우리 힘내요
    '18.6.9 4:33 PM (61.74.xxx.177)

    저두 부모님 자주 다투셔서 늘 너무 속상했어요. 어려서 동생이랑 이불 덮어 쓰고 부모님 이혼하시면 우린 누구 따라 가야 하나 나름 심각하게 의논도 했었구요.
    결혼하면서는 화목한 가정을 절대 가치로 추구하여 오늘까지 왔습니다. 저도 남편도 결혼과 육아를 통해 많이 둥글어졌고 다행히 아이들도 밝고 무던합니다. 왜 어려움이 없었겠어요. 현명하게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고 눈물도 쏟았습니다.
    부모님 사이는 어쩔 수 없으니 원글님 가정 행복하게 가꾸세요. 온가족이 웃으며 이야기 나누는 순간들이 저는 가장 좋더라구요. 제가 모나지 않게 따뜻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만큼 남편도 아이들도 따뜻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우리 모두 힘내요!!!

  • 24. 화목한 가정
    '18.6.9 4:51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잘 없어요... 이 말이 위로가 되려나요.
    다 섞어 있고 곪아 있고 그래요.
    지금 내 가정에 집중하세요.

  • 25. 하루
    '18.6.9 5:47 PM (219.240.xxx.1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극복하는 과정에 있는것 같아 다행이에요. 힘내시구요 그리고 저 위에 나는마흔다섯님
    "이제 마흔 넘었으니 어떻게 자랐는지 교육받았는지 그런거 잊고 내삶, 나만의 방식 그렇게 만들면서 나 스스로를 가꾸고 키워가야 할거 같아요." 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용기를 주고요. 감사합니다.

    저도 30대후반이라 언제까지나 고통속에서 살수는 없는 노릇이고 계속해서 부모의 영향을 받고 살면 내 나이 70에도 90에도 내 인생 억울함만 보이고 내 자식 손주 피곤하게 할게 뻔하기에 껍질을 깨고 행복하게 살때가 왔다싶어요.

    이건 여기 82쿡에서 예전에 누군가 올려준 링크인데 이 기사와 기사의 댓글이 속시원해서 도움이 될까싶어 올립니다.
    http://v.media.daum.net/v/20171207103142450?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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