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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전에 먹을 밥 때문에 고민..

..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8-06-04 10:02:57
4박 6일 여행 앞두고서 뜬금없이 밥 고민을 하네요;;;
6일은 공휴일; 식구들 다 있으니 삼시세끼, 같이 여행 가실 어머님 저녁에 오심(저녁을 드실지는 시간이 애매해 아직 모르고)
7일은 아침, 점심 해결 후 출발~~
5일간 집에 없을 텐데 장보기도 애매, 다녀오면 어머님 계시니 여행 후에도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몽땅 다 외식할래도 도대체 몇 끼??
다 만들자니 메뉴 정하는 것도 어렵네요.
아, 일상이 밥지옥이고
배부른 알약은 아직도 안 나오고..
그나마 여행 가면 호텔 조식에 다 외식이니 그걸로 위안을 삼네요ㅋ
IP : 59.10.xxx.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4 10:05 AM (119.214.xxx.253)

    그냥 편하신대로 하세요. 어차피 고민 많이해도 상황은 예측대로 돌아가지 않으니까요.

  • 2. ..
    '18.6.4 10:08 A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5끼 먹을만큼 장은 보셔야 할 듯해요...뭘 먹을지 식단짜서 준비하시면 될 듯. 반찬가게 찬스도 이용하시구요^^

  • 3. ㅇㅇ
    '18.6.4 10:11 AM (175.223.xxx.140)

    어제 세끼하는대도 진짜 미쳐버리겠던데요
    이건 우리식구만도 그런데 아이고 힘드시겠네요.
    어제 첨 저도 밥지옥이란 생각응 했네요.
    건강생각해서 해주면 뭐가 없네 맛없네 이띤소리들으니
    열받아서요.

  • 4. 그쵸
    '18.6.4 10:16 AM (59.10.xxx.20)

    이래저래 밥지옥ㅜ
    어머님은 매운 거 밀가루 음식 이런 거 싫어하시고 예전에 김치볶음밥 해드리니 별로 안 좋아하시며 그냥 밥이랑 반찬 달라시고..
    남편은 아침에 시리얼 먹으면 밥 안 먹었다 생각하고..
    다들 입맛도 제각각에 여행 전이라 야채들 쟁여놓기도 애매..
    그나마 생각나는 건 떡만두국 뿐이네요. 이것도 남편은 싫어하는 메뉴인데 대충 먹으라고 하려구요ㅋ

  • 5. 간편조리식품
    '18.6.4 10:25 AM (1.235.xxx.221) - 삭제된댓글

    어차피 여행 다녀와서도 끼니 챙기려면 냉장고를 아예 텅 비워두고 갈수는 없을 거에요.
    국이나 찌개 끓여서 두 끼분량은 냉동해두셔야 할 거 같구요.
    보아하니 남편과 시어머니 입맛이 비슷한 거 같은데
    밑반찬 -멸치볶음 같은 오래 둬도 상하지 않는 반찬류와 장아찌류는 늘 구비해두고
    냉동실에 구이용 생선 손질해두고,그럼 김이랑 김치 해서 뚝딱 밥상 차려지니까요.
    저도 이런 밥상 보기만 해도 식욕이 뚝 떨어집니다만,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 남편이면 어쩔 수 없더라구요.
    돈까스도 몇 장 만들어두시면 ,애들은 잘 먹을거구요.

  • 6. 간편조리식품
    '18.6.4 10:28 AM (1.235.xxx.221)

    어차피 여행 다녀와서도 끼니 챙기려면 냉장고를 아예 텅 비워두고 갈수는 없을 거에요.
    국이나 찌개 끓여서 두 끼분량은 냉동해두셔야 할 거 같구요.
    보아하니 남편과 시어머니 입맛이 비슷한 거 같은데
    밑반찬 -멸치볶음 같은 오래 둬도 상하지 않는 반찬류와 장아찌류는 늘 구비해두고
    냉동실에 구이용 생선 손질해두고,그럼 김이랑 김치 해서 뚝딱 밥상 차려지니까요.
    저도 이런 밥상 보기만 해도 식욕이 뚝 떨어집니다만,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 남편이면 어쩔 수 없더라구요.
    돈까스도 몇 장 만들어두시면 ,애들은 잘 먹을거구요.
    나물반찬 한두개 정도만 반찬가게에서 사오면
    시어머니 합류후 식탁에 차리면 그럴 듯 할 거에요.

  • 7. 남편은
    '18.6.4 10:36 AM (59.10.xxx.20)

    비빔국수 엄청 좋아하는데 어머님은 밀가루를 못 드세요;;
    알려주신 대로 밑반찬 하고, 생선 좀 사다놔야겠어요.
    저는 늘상 식욕이 없는 사람이라 밥 차리는 게 늘 어렵네요..
    반찬가게도 가봐야겠어요.
    어머님이 반찬가게 반찬, 산 음식 귀신같이 알아채시고 안 좋아하시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네요;;

  • 8. 여행인데요.
    '18.6.4 10:59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6일 낮에는 냉장고 남은 음식들 정리하고 저녁에는 고기구워 먹기,
    7일 아침에는 설렁탕, 점심은 콩나물밥이나 시판 곤드레밥
    여행 마치고 오는 길에 간단히 먹고 들어오거나 안될 것 같으면 그냥 김치찌개 끓여서 냉동해두고 가겠어요.

  • 9. ㅇㅇ
    '18.6.4 11:07 AM (61.74.xxx.241)

    밀가루 못드신다니 한끼는 떡국하세요~^^
    출발하는날 아침은 불고기덮밥이나 김치국밥 해드시면 잔반 없이 해결될듯요

  • 10. ㅇㅇ
    '18.6.4 11:07 AM (180.230.xxx.96)

    저는 겨울에 여행 가서 그쯤 카레가 먹고 싶었고 해서
    한냄비 끓여 가기전 먹고 갔다와서도 먹었어요
    갔다와서도 바로는 힘들어 요리 하기 힘드니 해 놓고 가니 좋더라구요
    1.235.. 님 말처럼 음식좀 준비해 주시면 편할거예요

  • 11.
    '18.6.4 11:11 AM (59.10.xxx.20)

    알려주신 대로 짜볼게요.
    댓글들 감사드려요~
    여행은 좋은데 전후로 밥걱정이네요ㅠ

  • 12. ..
    '18.6.4 11:17 A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분당이면 티 안나는 괜찮은 반찬가게 알려드리지요^^

  • 13. ..
    '18.6.4 11:21 A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반찬가게 음식들은..그 음식 그대로 내놓지 마시고 집에서 손을 좀 보시면 사온티가 덜 나요. 저 같은 경우는 육개장 사오면..고기육수 더 우려서 섞고 숙주 버섯 파 더 넣어요.
    미역국 사오면 집에 있는 들깨가루 넣구요.나물류는 파나 들기름 더 넣어줘요. 더 맛있어 지면서 집 반찬 같아지더라구요 ㅎㅎ

  • 14. ..
    '18.6.4 11:23 A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반찬가게 음식들은..그 음식 그대로 내놓지 마시고 집에서 손을 좀 보시면 사온티가 덜 나요. 저 같은 경우는 육개장 사오면..고기육수 더 우려서 섞고 숙주 버섯 파 더 넣어요.
    미역국 사오면 집에 있는 들깨가루 넣구요.나물류는 파나 들기름 더 넣어줘요. 더 맛있어 지면서 집 반찬 같아지더라구요 . 조미료 넣은 집반찬 ㅎㅎ

  • 15. ㅎㅎㅎ
    '18.6.4 1:10 PM (59.10.xxx.20)

    사온티를 좀 감춰서 내놔 볼까요?
    반찬까지 다 만들기엔 여행 전에 지칠 것 같아요.
    함 해볼게요~^^

  • 16.
    '18.6.4 2:22 PM (211.243.xxx.103)

    밑반찬 세가지 정도 사놓던지 하시든지 하구요
    생선하나에 국이나 찌개 2가지정도 많이해서 냉장에 넣어놓구
    어머님 오시면 생선굽고 해놓은 국한번 찌개한번 이런식으로 내놓으세요 구운김사서 놓구
    불고기재서 냉동해놓구해서 드리면 되지요

  • 17. 하루
    '18.6.4 3:01 PM (219.240.xxx.124) - 삭제된댓글

    소고기무국에 밥에 김치나 깍두기에 계란요리(계란찜이나 계란말이 등), 김, 낫또(저는 낫또를 사오면 모조리 냉동해두고 먹을것만 냉장실에 넣어놓으면 다음날 녹아있어요. 그날 먹을거면 실온에 꺼내두거나 꽁꽁언 낫또를 전자렌지 5초 돌려요)

    제가 집에 먹을거 없는데 한식먹고싶으면 먹는 식단이에요;
    소고기무국에 넣는 무는 한번사면 2~3주를 먹고 소고기는 가끔 평일밤 마트 세일하면 차돌양지 등을 두세팩 사다가 소분해서 얼려두기에 그냥 그때그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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