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니멀라이프 18개월 실천 후기

dma 조회수 : 36,235
작성일 : 2018-06-03 09:22:15
미니멀라이프가 흥해서 개인적인 경험과 소감을 두서없이 써 봅니다.

1. 미니멀라이프엔 정답도 끝도 없어요.
초반에 온 집을 다 엎어서 1톤 이상 버렸습니다.
20년 이상 끌어 안고 살아온 짐들이어서 미련도 없고 후련했습니다.
기름때가 켜켜이 쌓인채 베란다 안쪽과 수납장, 서랍을 차지하고 있던 물건들이 이때 나갔습니다.
이 정도면 정리를 많이 했구나 싶은데, 1년쯤 지나서 다시 집중해서 돌아보니
1년여동안 손도 안대고 자리 차지 하고만 있는 물건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새로 산 것이 아니고 1차 정리 때 남겨둔 것들입니다.
다시 정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2. 정리 방법은 다양하게 시도해 보았습니다.
매달, 날짜 숫자대로, 그러니까 1일엔 한 개, 2일엔 두 개, 30일엔 서른개를 버리는 방식도 한달을 채워서 해보았고(이러면 한달에 500개 정도 물건을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매일 3개 이상 무조건 버리기를 하는 중입니다.
단추 세 알, 빈 박스 세 개, 오래 된 볼펜 세 개라도 꼭 찾아내 버립니다.
물건을 하나 들이면 같은 기능의 기존 물건을 두개 이상 내 보내는 것도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 물건을 사는 일이 아주 신중해 집니다.
이게 그런 가치가 있는지 자꾸 생각 하게 되거든요.

3. 공간별 정리가 가장 효과가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오늘은 여기 서랍 한개를 엎어서 필요한 것만 다시 넣고 나머지는 다 버리기,
내일은 옷장 한통...이런 식으로 공간 하나, 방하나 하나를 목차를 만들어서 지워가며 순서대로 정리해 나갔습니다.
책장도 한 칸 씩 정리했구요.
베란다에 빈 박스 두 개를 두고 하나는 기부나 판매용, 다른 하나는 재활용 배출일에 보낼 것들을 담아 두었다가
채워지거나 날짜가 되면 처분했습니다.
그외는 다 종량제봉투에 직행했네요.
책장이나 수납 박스가 반 정도 비워지면 책장이나 박스 자체를 먼저 버립니다.
그러면 정리 속도가 빨라 집니다.

4. 한 개의 물건만 남겨두기.
국자는 하나, 뒤집개도 하나 등등 기능별 물건은 가장 좋거나 가장 편한 것 하나만 남겨두고 버리거나 팔았어요.
그러다 보니, 집안에 내가 가장 아끼는 물건이나 가장 품질이 좋은 것만 남게 되는 효과가 있더군요.
그리고 뭔가 하나가 수명이 다 되거나 망가지면 바로 새 물건을 사는게 아니고
있는 물건 중에서 같은 기능을 할 만한 것이 없는지 찾아 봅니다.
대부분, 없어도 살고, 다른 것으로 대체가 가능하더이다.
버리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 물건 하나 사들이는게 이전과 다르게 상당히 신중해 집니다.
그리고 생각없이 돈 들여 산 것을 무수히 버린 상태라서
물건 사는데에 돈 쓰는 것이 이전보다 확실히 신중해 집니다.
새 물건을 사게 되면 가능한 좋은 것을 삽니다.
오래 두고 쓸 유일한 물건이 되니까요.

5. 매일 정리할 것 세 개를 찾아 헤매고 있으니 집 안 물건이 저절로 다 파악이 됩니다.
이러면서 1년 정도 지나면 모든 공간이 널널해지고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기억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뭔가 필요하다 싶으면 있는 줄도 모른채 새로 사기 보다 바로 찾아내서 쓰거나 대체할 수 있는게 떠오르죠.
그리고 재고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도 알고 있어서 중복 구입이나 쌓아 두는 일이 줄어 듭니다.

6. 내가 가진 물건이 얼마나 많고 어떤 상태인지 객관적으로 가장 잘 알고 싶으면
온 집안을 폰 카메라로 찍어 보면 확실히 잘 보입니다.
너저분 지저분, 튀는 색감, 가감없이 다 드러납니다.
그리고 물건들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이 사라진채 보여서 냉정하게 판단하게 됩니다.
사진을 나만 보는 블로그에 계속 올려 둔 채 이전에 찍어 둔 공간별 사진들과 비교하며 변화를 보면 재미있습니다.
이 방식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새 집안이 대부분 훤해 집니다.
청소도 확실히 쉬워 집니다.
아무때나 어려운 손님이 들이닥쳐도 괜찮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물건들만 남겨 놓으니까 머무는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애정도 이전보다 커지고요.
장식품이건 가구이건 공간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물건들 하나씩만 남겨두기가 저의 목표에요.

7. 소비는 확실히 줄어듭니다.
그리고 미니멀라이프 실천하면서 저절로 감량이 되었다는 후기도 많던데
저의 경우는 감량은 안되었지만 나이에 비해서 늘지도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청소가 쉬워지고, 정리에 들이는 시간도 결국은 줄어든 상태가 되니까
다른 것들, 책을 읽거나 운동이나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결국 늘더군요.
생활에 정신적인 부분에서 여유가 생깁니다.

8. 가장 큰 장점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약간은 줄었다는 것입니다.
미니멀라이프라는 게 결국은 물건과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 거거든요.
그 부분을 계속 생각 하는 거죠.
이 물건이 나에게 꼭 필요한가, 어떤 의미를 주나, 물건의 가치와 생명력은 영원한지 등등.
그리고 편한 삶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한 크기와 형태의 공간은 어떤 정도인지도 계속 고민하는 거고요.
이전엔 어느 정도 이상의, 어떤 상태 이상의 물건과 공간에 대한, 막연한 기대치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게 딱 하한선은 알겠는 겁니다.
내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살아왔고 지금도 많이 가진 채 사는지도 정리를 통해서 자꾸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노후에 대한 불안이 조금 사라졌습니다.
얼마나 적은 물건, 작은 공간으로도 충분히 지낼만 한지도 알게 되었고(물론 지금도 완성 단계는 아니지요)
어떤 물건이나 상태 정도면 내가 만족하는지도 아니까 초조감이 줄어든 거 같아요.
혹자는 가난한 사람들의 자기 위안이라고도 혹평을 하는데 어쩌면 그 말도 일리가 있는 말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부자는 아니거든요.

9. 미니멀라이프라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과정 같습니다.
물건들을 치우고 정리하고 남기는 과정은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오롯이 드러나는 시간 같아요.
어떤 물건을 결국은 좋아하고 필요치 않는지 알았으니까요.
그리고 적어도 물질에 대한 이유없는 욕심을 조금은 내려 놓고
자족이란 걸 약간은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10. 다른 무엇 보다 버리기를 하다보면 그 과정이 사실 너무 힘들어요.
포장해서 보내고 중고거래 하고, 시간 들이고 신경 쓰고, 하다보면 다 귀찮아져서 그냥 다 종량제에 넣고 맙니다.
아깝죠.
그래서 안사게 되는 것, 이거 하나만 습관을 들인 것도 저로서는 좋은 일입니다.

관련해서 읽은 책들 중에서 계속 기억 나는 문장 하나가 있네요.
물건이라는 인생의 짐.
물건=인생의 짐.

제 글이 절대로 정답은 아니고요 평범한 아짐이 그저 경험담을 정리한 거예요.








IP : 168.126.xxx.251
1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3 9:29 AM (218.144.xxx.241)

    긴글 숨도 안쉬고 읽었네요.
    미니멀 하다 도저히 물욕에 물건을 못버리겠더라구요.
    전 특히 하나 꽂히면 여유있게 막 사놓고 흐뭇하게 바라보는 타입이라 더 고통스러워요.
    그래도 지금은 그런 습관은 버렸지만요.

  • 2. dma
    '18.6.3 9:34 AM (168.126.xxx.251)

    온 국민이 미니멀라이프를 하라고 쓴 글은 아니어요.
    저의 경우는 중년 이후 가세도 기울고 노후가 불안했는데 물건들 정리하면서 다시 기운을 차린 거라 나름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는 거구요,
    물건 좋아 하고 즐기는 분들은 그런 에너지도 어쩌면 소중한 거잖아요.
    삶의 활력을 확실히 주는 거니까요.
    저는 돈을 쓰면 초조해지는 상황이어서 이게 맞는 거였어요.

  • 3. 것도
    '18.6.3 9:36 AM (112.152.xxx.18)

    적당히 해야.
    버리기에 집착해서 또다른 집착을 낳는.
    필요한 거 버려서 이중지출까지.

  • 4. 동감
    '18.6.3 9:38 AM (121.191.xxx.194)

    저도 집안 물건 정리하면서 원글님 같은 생각 똑같이 들었어요.
    내가 뭘 원하는지 더더욱 알게 되더라고요.

  • 5. 너무
    '18.6.3 9:38 AM (211.36.xxx.169)

    좋은 글이네요
    요즘 많이 지치고 정리 못하고 다 미뤄뒀는데
    원글님 주신 조언으로 하나씩 실천해 보고 싶어요

  • 6. 노부부의 집에 가보면
    '18.6.3 9:38 AM (223.62.xxx.40)

    수십년동안 버리지않고 쌓아놓고 사는 모습이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역시도 물건에 추억과 애착이 심해서 잘 못버리지만
    늙어서 병들고 짐때문에 오도가도 못하게될까
    걱정스럽네요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7.
    '18.6.3 9:39 AM (116.124.xxx.148)

    진짜 경험에서 우러난 엑기스같은 글이네요.
    미라카페 몇년치를 압축해서 하나의 글로 본것 같은 기분이예요.

  • 8. 저는
    '18.6.3 9:47 AM (223.62.xxx.117)

    저는 액자들. 양가 부모님의 취미가 그림 그리기였고 아이들 어릴때 사진들 그런 액자들이 베란다 장으로 하나입니다. 버리고 싶어요. 하지만 버릴수 없습니다. 사진 그림 액자들은 어찌 처분 하시는지요.
    아파트에 버려진 물건 보면 액자는 없거든요.

  • 9. ,,,
    '18.6.3 9:49 AM (121.167.xxx.212)

    이십년 살던 집에서 이사 하면서 대충 정리해서 한번 버렸어요.
    일주일후 다시 한번 정리 했어요. 두번째도 버릴것 많이 나왔어요.
    첫번보다 정리 하는 시간이 줄었어요.
    열흘후 다시 정리 하니 그때도 버릴것이 나왔어요.
    1톤 트럭 하나쯤은 버린것 같아요.
    아름다운 가게에도 보내고 재활용에도 내 놓고 동네 고물상에도 헌옷 헌책 신문지
    가스렌지 안쓰는 냄비 프라이팬 파니 십만원 가까이 생기더군요.
    이사하고 3년후 다시 이사 하게 됐는대요.
    버릴게 또 나오더군요.
    저 같이 게으른 사람은 2-3년에 한번씩 이사가 답인것 같아요.

  • 10. dma
    '18.6.3 9:53 AM (168.126.xxx.251)

    큰 액자들은 폐기물 딱지 구입해 붙여서 지정된 날짜에 내 놓으시면 됩니다.
    빈 벽을 만들어 보면 속이 시원 할 것입니다.

  • 11. 저는
    '18.6.3 9:58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5년전 님과 같은 과정 겪었어요
    여기서도 마흔살의 정리법이라고 한동안 이슈였죠
    정리 하고 나니 제가 좋아하는 것이 더 드러나고 그쪽으로 집중이 되면서 조금씩 또 쌓이네요
    지금 우리집 둘러보면 아 이곳이 나라는 사람이 사는 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 군더더기는 없지만 개성이 생겼단느낌.
    우리 가족 각자 조금씩 개성을 반영한 집이 되었어요
    미니멀 강박에서 벗어나게 된건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 란 책 보고 나서예요
    그렇게 사는 건 아니다 싶어서.
    그리고 정리는 죽을 때까지 계속 해야 해요
    삶 자체가 정리되기 전에는 정리는 계속된다 킵 고잉~

  • 12. 오래된
    '18.6.3 10:00 AM (222.120.xxx.44)

    프라스틱 락앤락도 버리려고 보니 꽤 커다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 13. 좋은글입니다
    '18.6.3 10:00 AM (39.118.xxx.157) - 삭제된댓글

    좋은 글이에요
    근데 저 미니멀실천했다가
    입을 옷도 없고 옷 고른다고 시간 허비해서
    옷 다시 사들이는 중이고
    간결하게 보이기위해 부지런 떨었더니 공부할 시간 부족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제 기준에 맞추어서 살아 가는 중입니다ㅜㅜ

  • 14.
    '18.6.3 10:06 AM (175.117.xxx.158)

    원글님ᆢ보석같은 글 저장해요 집치우기 하고 있는데 속도 안나고 지칠때 읽어볼께요 자잘한것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근데 하다보면 지치지 않으셨나요 저는 하다가 맘내로 못버리는 날보며 이것또한 뭐라고 자괴감이 들어서ᆢ한동안 하질못했어요 ᆢ

  • 15. 공감
    '18.6.3 10:08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쌓아놓고 사는 건
    미련한 짓이라 생각 돼서
    버리고
    또 버려도
    구석구석 불필요한 것 투성이네요.
    원글님 글이 좋은 참고가 됩니다.

    특히 노인들 사는 집의
    불필요한 짐,
    노인들의 과욕과 집착은
    말로 표현하기 뭣한 갑갑함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 부질없는 짐과 마음씀이
    누군가에게 큰 부담이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리 사는지...
    평생을 살면서도 깨닫지 못한 것인지...

    나이 들아가면서
    줄이고 비우며 사는 일은
    나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인을 위해서도
    참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 16. —;;
    '18.6.3 10:09 AM (119.201.xxx.206)

    반면에 이많은 쓰레기들은 어디로 가는지도 고민이 되요 저는 .. 정말 많이 버려야는데 ㅜㅜ

  • 17. ..
    '18.6.3 10:10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액자도 버려요.
    좋은 틀에 좋은(유명) 그림 넣어진 것도 버려요.
    가족이 유명인사라 비싼 그림이면 파세요.

  • 18. 공감
    '18.6.3 10:16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내가 끌어안고 사는
    필요 이상의 짐은

    나의 움직임을 둔하게 하고
    내 미모를 갉아먹고
    내 몸의 선순환을 방해하는
    군살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 19. 핑크짱
    '18.6.3 10:17 AM (175.113.xxx.164)

    좋은글 감사합니다.
    처음과 다르게 물건들이 쌓여가서 우울하던차에 글 읽고
    정리좀 하렵니다~
    글 저장해요~

  • 20.
    '18.6.3 10:25 AM (122.37.xxx.16)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계속 정리정돈 실천 중인데 정답이 없지요
    무조건 버리면 후회하지만 필요없는 것 버리니 상쾌해요

  • 21. dma
    '18.6.3 10:25 AM (168.126.xxx.251)

    저 역시 두어달 정체기가 있었습니다.
    그럴땐 하루에 한 개만 정리하거나 적어도 청소만이라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럼 또 그게 지나가요.
    그리고 한 번은 쇼핑에의 열망이 몰아치기도 했고요.
    그래도 이전보다 확실히 다른 방식으로 사들이더군요.
    왜냐하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다 알고 거기에 견 줘 구입을 하는거라 결국 사지 않거나 잘 맞는 것만 사는 거예요.
    정리를 하다보면, 지난 수십년간 생각없이 사들인 내가 너무 미욱하게 보이고 미워져서 우울해 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원래 큰 반성이 있어야 변화가 온다더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 하는 수 밖에 없죠.

  • 22. 엄마
    '18.6.3 10:30 AM (183.103.xxx.157)

    님 글을 읽다 보니 정말 글도 잘 쓰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딱딱 띄워서 읽기 좋고 글도 미니멀 하게 정리 되서 읽기가 쉬웠고 내용도 너무 감사해요.

    대박글 감사합니다

  • 23. 미니멀라이프
    '18.6.3 10:33 AM (61.78.xxx.137)

    미니멀라이프
    저장합니다~

  • 24. 모든게
    '18.6.3 10:35 AM (211.36.xxx.95)

    연결고리를갖고있더라구요 플라스틱통없애버리니 음식했을때 편하게 담아줄수있는용기들이없어서 다시안버리게되고 옷을 다버리자니 정작 입고나갈옷은많치가않고 한정된공간에서필요한거를선별하고 계속업그레이드해나가야하는데 죽을때까지 청소하듯이정리도해야하는가봐요

  • 25. 노인이되면
    '18.6.3 10:36 AM (211.36.xxx.95)

    돈벌수있는능력이저하되니 물건이 다돈이다고생각이되어 안버리게되는것같아요 지저분한건 개선해야되고요

  • 26. 보라
    '18.6.3 10:38 AM (125.186.xxx.189)

    글이 술술 읽히네요.
    아직은 아이가 어려 짐이 많지만 하루에 1가지라도 버리거나 정리하려고 있어요.
    좋은데요. 버릴수록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게된다는 거. 저도 하루에 3가지 버리기 실천해보려구요.

  • 27. ㅇㅇ
    '18.6.3 10:44 AM (218.153.xxx.36)

    저도 비슷한 과정 진행 중이에요.
    격공합니다.

  • 28.
    '18.6.3 10:50 AM (124.49.xxx.61)

    미니멀라이프

  • 29. 그저다안녕
    '18.6.3 11:08 AM (183.107.xxx.121)

    집에 죽어도 못버리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 30. ...
    '18.6.3 11:13 AM (121.88.xxx.9)

    스웨덴에도 십몇년 전에 미니멀 라이프 유행했었는데 다 한때랍니다.
    물건 버리면서 가정의 개성까지 없어져버렸다고...

  • 31. 맞아요
    '18.6.3 11:20 A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제가 정리 과정 다 겪고 나서 느낀 거예요
    아무것도 없이 사는 게 정리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구요
    정리 과정을 통해서 그동안 살아온 인생 돌아보고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다시 확인해 보는 거죠
    충실히 그 과정을 겪은 후에는 확실히 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요
    그 필요성을 깨닫지 못한 사람에게 정리 강요는
    하나의 폭력이에요
    그러니 남은 놔두고 내 삶 내 물건만 정리하세요
    보고 느끼는게 있으면 저절로 따라와요

  • 32. 맞습니다
    '18.6.3 11:35 AM (125.252.xxx.6)

    미니멀 라이프 진짜 경험에서 우러난 엑기스같은 글이네요.
    미라카페 몇년치를 압축해서 하나의 글로 본것 같은 기분이예요. 22222

  • 33. ...
    '18.6.3 11:37 AM (125.191.xxx.118)

    저도 살림정리 생각만 하고 실천을 잘 못하고 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4.
    '18.6.3 11:48 AM (211.114.xxx.20)

    버리는게 넘 힘들어요ㅠㅠ좋은글 감사합니다

  • 35. 알뜰신잡
    '18.6.3 11:49 AM (220.93.xxx.194)

    미니멀 라이프 글 감사^^

  • 36. 좋은 글
    '18.6.3 11:53 AM (211.219.xxx.144)

    감사합니다
    저장해요

  • 37. 맞아요
    '18.6.3 12:06 PM (58.233.xxx.102)

    본인의 경험은 기꺼이 공유해 주시고 타인엔 강요하지 않는 원금님 글이
    단숨에 읽히네요.
    실천 의지가 샘솟아요.

  • 38. 장점
    '18.6.3 12:17 PM (61.81.xxx.77)

    저는 2011년 말쯤 여기서 새똥님 글 읽고 미니멀 시작한 사람입니다.
    새똥님 뭐 지탄도 많이 받으셨지만 저에겐 구세주 같은 분이었습니다.
    그땐 미니멀이 뭔지 몰랐고 절약글이라 칭했죠.

    제 자신을 많이 돌아봤고
    마치 넌 괜찮아 니 잘못 아니라고 위로 하는 말 같았어요. 제게는요..
    수다쟁이 자두님 글도 느슨해질때쯤 많은 도움 됐어요.
    모두 제 인생글입니다~
    제게도 원글님이 쓰신 모든 과정 다 있었어요.동감동감 ^^

    주변은 많이 가벼워졌고
    생활도 꽤나 간소화 되고
    객관화적인 시선도 갖게 됐고
    더불어 주머니는 좀 두둑해져서
    미니멀은 제게 사랑입니다^^

  • 39. 저장합니다
    '18.6.3 12:29 PM (59.15.xxx.239)

    미니멀
    감사감사

  • 40. 별님
    '18.6.3 12:41 PM (1.225.xxx.123)

    좋은글 감사해요

  • 41. 바람
    '18.6.3 12:52 PM (124.49.xxx.239)

    저도 미니멀라이프 띄엄띄엄 하고 있는데.. 다시 시작하고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2. wii
    '18.6.3 1:37 PM (220.127.xxx.25)

    미니멀 라이프방법저장합니다.감사해요.

  • 43. 저도
    '18.6.3 4:03 PM (122.32.xxx.131)

    미니멀하면서 나의 스타일과 나라는 정체성을 확인하게 되었어요
    소비지향적인 삶에서 절제와 검소의 삶으로 돌아섰구요
    미니멀 관련 책이나 글들을 읽으면 항상 힐링되요

  • 44. .....
    '18.6.3 4:10 PM (210.210.xxx.129)

    저는 남편을 화늘나라로 보낸후 지금 6년째
    6개월마다..일년에 2번이 되는셈..
    한번도 손안댓거나 안 입었던 옷은 싺싹 버려요.

    나 죽은 후 아들이 내 옷만 태울수 있게..
    부엌세간살이도 딱 필요한것만..
    자잘한 가전제품은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
    책은 두세번 읽은후로 교우들에게 그냥 드려요..

    작년에 에어컨 설치할때 베란다가 이렇게 깔끔한집은
    처음 본다는 소리 들었답니다.
    꾸준히 이런 식으로 정리하니까 큰일도 아니드라구요.

  • 45. 화분
    '18.6.3 4:14 PM (182.209.xxx.72)

    버릴것도 못버리고 있었는데 버리러갑니다
    이 글 저장하고 두고두고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6. Chic56
    '18.6.3 4:23 PM (175.211.xxx.47) - 삭제된댓글

    2015년부터 실천하고 있어요.

    아직도 진행중이고요.

    무엇보다 물건 구입에 신중을 기하게 되네요

  • 47. Chic56
    '18.6.3 4:25 PM (175.211.xxx.47) - 삭제된댓글

    저장하고 두고두고 읽으려구요.

  • 48. ...
    '18.6.3 4:28 PM (1.226.xxx.229)

    내 인생 숙제인데

  • 49. 통통이
    '18.6.3 4:32 PM (220.70.xxx.119)

    미니멀 라이프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려웠는데
    주옥같은 글 감사합니다!

  • 50. 미니멀라이프도전
    '18.6.3 4:37 PM (203.226.xxx.98)

    해볼게요감사해요

  • 51. 똘똘이맘
    '18.6.3 4:52 PM (121.173.xxx.124)

    미니멀라이프도전^^

  • 52. 비자발적 미니멀라이프
    '18.6.3 5:09 PM (39.7.xxx.251)

    집이 경매 넘어가고,
    갈데가 없어서
    친정살이 가면서
    아이들 교과서
    계절별 멀쩡한 옷 2벌정도
    수저,식기 정도만 챙겨서 나왔어요.40평형 짐 그대로
    버리고요.
    3년만에 친정살이 청산하고,
    독립했어요.
    냉장고,세탁기,소파만 장만하고
    수납시설 충분한 집을 얻었어요.
    집에 놀러온 친구들이 집 잘 꾸몄다고....
    2년찬데,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미니멀이고 뭐고....
    살아가는데,
    그렇게 뭔가가 많이 필요하진 않더라구요.
    간혹 쇼핑이 마구하고 싶를때는
    먹어서 없애는거,
    혹은 너무나 소장욕구를 일으키는것.
    소비에 가책 느끼지않을 좋은것으로 장만하고,
    기존의 것이 있으면 처분해서,
    수량으로 승부내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더 개성있고,
    나다운 생활이 유지되는것 같아요.
    그저그런것들에는 아예 눈길을 안주게되요.
    강박적으로 할 필요는 없고,
    습관이 되어버리니 편하네요.
    그리고...
    청소만 해도되니,점점 버릴게 없어집디다.
    버리고 바꾸고싶은게 딱 하나 있는데,
    물건이 아니라 그럴수가 없네요.(남편...)
    ....처음부터 장만을 잘해야....

  • 53. 해f
    '18.6.3 5:10 PM (114.129.xxx.225)

    미니멀 라이프. 저도 저장합니다

  • 54. 저장
    '18.6.3 5:14 PM (211.109.xxx.177)

    저장합니다. 많은 도움 되네요.

  • 55. dd
    '18.6.3 5:15 PM (112.187.xxx.194)

    요즘 집정리하다가 손 놓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 56. 저도
    '18.6.3 5:23 PM (203.226.xxx.1)

    요즘 정리중입니다
    3일째인데 지치지않으려고 노력중에 보석같은 글을 접하게 되었네요
    힘내보겠습니다~! ^^;

  • 57. 저도
    '18.6.3 5:31 PM (14.40.xxx.68)

    버리다 보니 청소할 곳이 줄고 그러니까 다른일 할 시간 확보가 되어서 좋더라구요.

    언젠가 내가 죽은후 남겨진 모습이 깔끔하기 바라면서 정리하고있어요.

  • 58. ....
    '18.6.3 5:33 PM (211.110.xxx.181)

    미니멀 라이프까지는 아니지만 무얼 살 때 정말 심사숙고 하고 사네요
    이건 쓰레기를 돈 주고 사는 건 아닌지.. 이러면서
    자극 받고 갑니다~~

  • 59. .............
    '18.6.3 5:44 PM (221.138.xxx.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60. 여름
    '18.6.3 5:49 PM (124.78.xxx.67)

    미니멀 라이프 실천하고 싶어요

  • 61. 미니멀라이프중
    '18.6.3 5:53 PM (203.170.xxx.228)

    4,5 번 공감해요. 하다보면 7번도 가능해질런지요.
    미니멀라이프하다보니 단순해서 좋은 반면 재미가 없기도해요.

  • 62. 질문
    '18.6.3 5:56 PM (210.178.xxx.1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물건이라는 인생의짐.
    관련책 제목좀 알 수 있을까요....

  • 63. 감사합니다
    '18.6.3 6:08 PM (39.127.xxx.174)

    미니멀라이프 저장할게요~

  • 64. ㅇㄹ
    '18.6.3 6:22 PM (1.225.xxx.214)

    미니멀 라이프 저장합니다

  • 65. 미니멀라이프
    '18.6.3 6:32 PM (14.138.xxx.61)

    미니멀라이프 미래 불안감이 사라진다

  • 66. ...
    '18.6.3 6:41 PM (122.34.xxx.203)

    미니멀 라이프. 저장합니다

  • 67. 자극제
    '18.6.3 6:55 PM (110.8.xxx.185)

    저장해서 한번씩 읽어보려구요

  • 68. 저도
    '18.6.3 7:06 PM (112.171.xxx.225)

    비자발적 미니멀라이프

    가세가 기울어 평수를 줄이다보니 시작했는데

    정말 뭔지 보지도 못하고 쓸어담아 버렸어요 왜냐하면 이고지고 살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보이더라구요 내가 욕심이 과했구나

    정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멋진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 69. 보낙
    '18.6.3 7:13 PM (211.201.xxx.216)

    감사해요 저도 저장합니다

  • 70. 감사
    '18.6.3 7:14 PM (203.132.xxx.23)

    미니멀라이프 감사합니다

  • 71. ....
    '18.6.3 7:28 PM (27.175.xxx.69) - 삭제된댓글

    내가 갑자기 죽게됐을 때 생각하면 내가 남긴 것이 다른 사람에게 짐이 될 게 보여요.
    그런 것은 사실 나한테도 짐이에요.
    저는 이걸 기준으로 간촐하게 삽니다.
    가볍고 좋아요.

  • 72. 미니멀라이프
    '18.6.3 7:58 PM (222.108.xxx.74)

    이런 경험에서 나온 글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정리할 힘을 주시네요!

  • 73. 미니멀
    '18.6.3 8:01 PM (49.195.xxx.237)

    저고 내일은 꼭 정리 해야 겠어요! 글 감사 합니다

  • 74. 미니멀라이프
    '18.6.3 8:03 PM (211.109.xxx.195)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75. 저는
    '18.6.3 8:05 PM (180.68.xxx.94)

    딸둘 시집 보내고 나면 하려구요
    ᆢ핑계?ㅠ

  • 76. 딸둘
    '18.6.3 8:15 PM (112.171.xxx.225) - 삭제된댓글

    시집보내면 그 딸둘 오면 상차려줘야하고
    딸둘 없으니 추억도 되새겨야하고 해서 더 못버릴걸요

    우리엄마 모습입니다

    시집보내기전에 딸들이랑 같이 정리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 사위오면 깨끗한 집 보여주고요
    왜냐하면 주인이 필요없다하면 싹싹 버리게 되는데

    엄마보니 너희들거라서 물어보고 버린다며 쌓아두시더라구요

  • 77. 윗글 중 공감
    '18.6.3 8:25 PM (58.140.xxx.101)

    버리고 바꾸고 싶은게 있는데 물건이 아니라(남편)
    힘드니 처음부터 장만을 잘 해야죠.ㅎ
    미혼들 명심하시길....
    아예 안 장만하는것도 미니멀라이프에 큰 일조돼요.

  • 78. 저도
    '18.6.3 8:36 PM (1.209.xxx.244)

    이번 여름에 볼펜 안쓰는 것들이라도 해서 하루에 세개씩 버리기 연습해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해요!

  • 79. mmay
    '18.6.3 8:49 PM (220.126.xxx.172)

    저장할께요 감사합니다

  • 80. ...
    '18.6.3 9:03 PM (223.38.xxx.7)

    원글님 글도 참 잘 쓰시는 분이네요.
    저야말로 따라서 해야하는 사람인데
    문제가, 저는 평상시에도 정리를 잘 못해요. 버리자 마음먹고 한군데씩 뒤지기 시작해야 아 이런게 있었지 알게되고
    못버리거나
    버리고나서 필요한일이 생기거나 꼭 그러네요..
    갖고있으면 또 쓸 일이 생기더라구요..
    저같은 사람은 애초에 뭘 사들이질 말아야하는데 말이죠..ㅜㅜ

  • 81. 앵두
    '18.6.3 9:21 PM (211.110.xxx.126)

    내일부터 버리기 시작 해야겠어요. 감사해요.^^

  • 82. 블루후니
    '18.6.3 9:22 PM (211.200.xxx.174)

    미니멀라이프 저장합니다

  • 83. 알리사
    '18.6.3 9:23 PM (1.238.xxx.84)

    아껴가면서 천천히 읽을게요.

  • 84. 글 감사해요~
    '18.6.3 9:35 PM (49.170.xxx.95)

    치우다가 게을러질때쯤 다시 읽으려고 저장합니다~

  • 85. 좋네요
    '18.6.3 9:36 PM (180.231.xxx.225)

    강요하지도 가르치지도 않으면서 실찬하고 싶게 만드는 좋은글 계속 읽고 싶어 저징합니다

  • 86. young
    '18.6.3 9:48 PM (174.226.xxx.149)

    용기얻고 실천하겠습니다 .

  • 87. 딸둘2
    '18.6.3 10:03 PM (119.195.xxx.52)

    동생이 사용하던 장농 속의 옷들 정리하는데 5년 걸렸어요.
    내 옷이면 턱턱 잘 버리겠는데 내 옷이 아니니까 망설여지더라구요.

  • 88. .미니멀 라이프
    '18.6.3 10:07 PM (125.132.xxx.155)

    좋은 팁이 많네요 저장할께요 감사합니다~^^

  • 89. 금순이
    '18.6.3 10:17 PM (62.98.xxx.32)

    저장이요......

  • 90. 저두
    '18.6.3 10:40 PM (107.220.xxx.71)

    요즘 정리 중이예요. 저장합니다.

  • 91. 무아
    '18.6.3 10:52 PM (115.64.xxx.109)

    정리에 많은 도움되네요.
    감사합니다. ^^

  • 92. 주전자
    '18.6.3 10:52 PM (121.162.xxx.213)

    미라ㅡ미니멀라이프

  • 93.
    '18.6.3 10:53 PM (117.53.xxx.134)

    아무리 그래도 추억이 담긴 건 정리 못합니다.
    집공사하면서 전보다는 미니멀리즘으로 가서 공간의 여백이 보이긴 하지만 소중한 건 그냥 품고 살아요.
    그리고... 옷. 유행은 돌고 도니 버리면 후회한 적 여러번이라 클래식한 건 그냥 둡니다.
    대신 전 물건 특히나 홈쇼핑류의 자질구레한 건 없어요.

  • 94. 참고할게요
    '18.6.3 11:07 PM (219.248.xxx.25)

    감사해요~

  • 95. 미니멀
    '18.6.3 11:19 PM (58.234.xxx.195)

    감사해요^^

  • 96. 동참합니다
    '18.6.3 11:21 PM (76.250.xxx.146)

    미니멀라이프

  • 97. 다 삶의 방식이겠지만
    '18.6.3 11:35 PM (175.213.xxx.182)

    티비에서 전에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몇몇 사례들 보니까 스님의 방처럼 너무 휑하고 심지어 너무 차가운 분위기가 슬프기마져했어요.
    물론 너무 많아서 숨막히는 집보담 훨씬 낫긴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취인데...저는 아늑하고 따뜻하면서 단아한 공간이 좋거든요? 그러니까 적당히 사는데 필요한것 있고 삶의 냄새가 있는 그런 분위기요.
    저는 액자와 화초에 대한 집착이 있어요. 비어진 공간은 너무 허해요. 여기 저기 산만하게 걸어놓은 액자말고 벽 한곳을 액자로 가득 채우기...그리고 테라스에 화초를 심심찮게 채우고 거실 창으로 그것들을 바라보는게 행복해요. 그러다보니 너무 많아졌다는.
    또한 예술사진 액자도 그렇치만 내 지난날의 소중한 추억이 있는 것들은 버릴수가 없어요. 대부분은 다 어다론가 사라지고 얼마 안남아있지만요.

  • 98. 미니멀라이프
    '18.6.3 11:35 PM (175.208.xxx.15)

    미니멀라이프 실천 하고 싶습니다.

  • 99. 11
    '18.6.3 11:35 PM (220.89.xxx.168)

    저도 비우면 비울수록 마음이 가벼워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주 오래된 스피커를 비우려고 내 놨어요.
    여백이 생길수록 행복해집니다.

  • 100.
    '18.6.3 11:46 PM (103.252.xxx.169)

    물건=인생의 짐
    맞는 말씀입니다

  • 101. jj
    '18.6.3 11:47 PM (110.14.xxx.83)

    감사합니다.

  • 102. 와...
    '18.6.4 12:06 AM (223.39.xxx.239)

    전 그냥 입이 떡 벌어지네요. 대단하세요..
    부럽습니다 ㅠㅠ

  • 103. ,!!!
    '18.6.4 12:27 AM (113.10.xxx.77)

    감사합니다

  • 104. 동참
    '18.6.4 12:28 AM (222.101.xxx.238)

    눈을 돌릴때마다 거슬리는데 계속 그러고 있네요.
    원글님 글 읽으며 많은 생각하게 됩니다.
    미니멀 라이프까지는 아니어도 이고 지고 살지 않게 필요하지 않는 인생의 짐은 버려야겠어요.

  • 105. 행운목
    '18.6.4 12:44 AM (14.53.xxx.210)

    감사합니다.두고두고 참고할께요

  • 106. 꿀물여사
    '18.6.4 1:08 AM (122.42.xxx.21)

    정리하기는 정말 힘들어서 매번 하다가 포기 하다가 포기 하면서 삽니다. 이런글 볼때마다 의욕이 다시 생기고요.

  • 107. 미니멀 라이프
    '18.6.4 1:18 AM (58.120.xxx.102)

    저장하고 두고두고 읽을께요.
    감사합니다^^

  • 108. 정리하자
    '18.6.4 1:29 AM (14.35.xxx.144)

    감사합니다.
    역시 이런 글을 읽을 때 마다 다시 자극을 받게 되네요 ^^

  • 109. 다니나
    '18.6.4 3:30 AM (73.93.xxx.32)

    옷을 벼룩시장에 팔면서 옷을 안사기 시작했어요.
    파는것도 힘들고 안입을거 사는 자신이 싫어 언제 부턴가 옷 하나
    사도 신중하게 생각하다 보니 덜사게 되고
    그러다 보니 버릴게 점점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미니멀 라이프가 시작된거 같아요.
    원글님 글 읽으며 오늘도 다잡아 봅니다.

  • 110. ...
    '18.6.4 4:26 AM (101.235.xxx.166)

    미니멀 라이프 진짜 경험에서 우러난 엑기스같은 글이네요.
    미라카페 몇년치를 압축해서 하나의 글로 본것 같은 기분이예요.3333

  • 111. 정리정돈
    '18.6.4 4:30 AM (69.140.xxx.158)

    감사드립니다

  • 112. 도르
    '18.6.4 5:28 AM (58.231.xxx.170)

    미니멀라이프. 저도 저장하고 두고두고 새길게요. 감사합니다

  • 113. D345
    '18.6.4 5:50 AM (115.137.xxx.82)

    저장합니다:)

  • 114. Sss
    '18.6.4 6:59 AM (175.223.xxx.229)

    저장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115. 길이민이맘
    '18.6.4 7:02 AM (1.240.xxx.174)

    미니멀라이프.
    저도 요번 베란다 정리하며 버린것이 후덜덜.....
    뭘 이리 쌓아놓으면서 살았나 반성했어요.

  • 116. ...
    '18.6.4 7:27 AM (116.121.xxx.93)

    미니멀라이프 저장합니다

  • 117. js
    '18.6.4 7:27 AM (111.102.xxx.97)

    미니멀 정리 저장합니다.

  • 118. 소나무
    '18.6.4 7:46 AM (220.123.xxx.166)

    미니멀라이프 저에게 필요한 글이네요.
    책 읽었던것보다 내용이 저에게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 119. 미니멀라이프
    '18.6.4 8:31 AM (180.66.xxx.150)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120. dma
    '18.6.4 8:52 AM (59.5.xxx.119)

    부족한 글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온 집안을 썰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텅텅 비우는 것이 목표는 아니고요
    효용가치가 사라진 물건들, 생명력이 없는 물건들을 집안에서 밖으로 보내고
    정신이 쉬는 공간인 집안을 점검하면서 결국은 나의 삶도 점검 하는 것 같아서 아직도 정리 중인 거예요.
    길지 않은 시간동안이나 하다보니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물건의 갯수가 의외로 정말 적더군요.
    그릇도 냄비도 수저도 옷도요.
    예를 들어서 5년, 10년은 써도 되는 정도 분량의 수첩과 필기구들을 볼 때 마다 스트레스 받다가 하나씩 확인하며 대부분 정리하고는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
    그전에 그쪽을 보기만 해도 갑갑했었거든요.
    손수건들 스카프들도 마찬가지 였구요.
    무작정 버리지는 않고 손수건들은 먼지덮개나 수시로 먼지 닦아내는 걸레로 잘 쓰다가 버리고
    늘어난 양말, 면티 같은 것도 현관과 베란다, 창문들을 닦는 용도로 잘 쓰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종량제에 넣어 버리는 방법으로 차츰 정리했습니다.
    집안의 어느 곳을 열어도, 서랍을 열어도 최하 15~20%는 비어 있거나 여유가 있습니다.
    모든 물건이 한 눈에 보이는 그런 상태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전에는 옷이 튀어 나올 듯한, 물건들이 튀어 나올 듯한 옷장과 서랍을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정리를 하고 구입을 자제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선순환이 시작되어
    장 보며 받은 비닐을 접어서 모아두는 통도 점점 작아지고
    수납용 바구니, 소분용 락앤락팩들의 개수도 적어지는 게 보입니다.
    물건들을 눈에 다 익혀 둔 상태이기 때문에 잘 쓰지않고 있는게 어떤 건지도 바로 알게됩니다.
    그런 것은 또 정리를 하는거죠.
    냉장고 안도 대체로 절반은 비워져 있어서 여름에도 곰국을 끓여서 보관이 가능해 지네요.
    저는 김냉도 초반에 처분했습니다.
    김치는 어차피 거의 안 먹고 과일류도 대용량으로 사지 않는 집이라서요.
    수납할 공간을 줄여야 쟁이지 않거든요.
    수납을 잘하면 잘 할 수록 물건을 더 많이 쟁이고 집안 물건의 개수가 늘어 나는 역설이 있습니다.
    저도 아직은 과정일 뿐이고 부족한 경험을 나눈 것입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도 기대합니다.
    노하우를 배워 가고 싶습니다.

  • 121. 그러췌
    '18.6.4 9:10 AM (39.121.xxx.189)

    그러네요. 물건 = 인생의짐!

    아이가 유아에서 학생이 되면서 이고지고 살던 장난감 포함 용품들을 진짜 1톤은 버린 것 같아요.
    하나 그거 키우는데 뭔 물건을 그리 사들였는지ㅜㅜ

    님의 글, 댓글들 잘 참고하여 가벼운 생을 살고싶으네요.

  • 122. ...
    '18.6.4 9:12 AM (210.105.xxx.216)

    저도 옷이랑 물건들은 물욕도 별로 없고 해서 정리도 잘되고 갯수도 많지 않고 그런데, 책에 대한 마음만은 정리가 어렵네요 ㅠㅠ 한참 미니멀 유행할때 어느 정도 팔고 정리했는데도 아직 책이 많아요. 근데 대부분 어쩌다 한 번이라도 들춰보게되는 책들이라 버릴 수 없네요. 그나마 이젠 심사숙고해서 책을 구매하고 대부분 도서관을 통해 해결해요. 이건 도서정가제의 영향도 커요. 도서정가제 시행 전엔 50프로 세일 이러면 조금만 동해도 아무 거리낌없이 책을 사들였는데 이젠 그러지 못해요.

  • 123. 호오
    '18.6.4 9:20 AM (118.38.xxx.169)

    정말 좋은 지침이네요.
    그동안 읽은 정리 책보다 더 마음에 와닿았어요.
    특히 저 위에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 보고 정리의 강박에서 벗어나셨다는 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거 보고서 오히려 정리 강박에서 벗어나서 좀 더 편하게 미니멀리즘을 바라보게 되었거든요.

  • 124.
    '18.6.4 9:27 AM (210.178.xxx.1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 책 제목 좀
    알려 주시라니까욧!!

  • 125. 나봉이맘
    '18.6.4 9:29 AM (118.219.xxx.137)

    오호~ 좋은 글 저장합니다.

  • 126. 마음의 강
    '18.6.4 9:45 AM (68.173.xxx.80)

    마음에 와닿는 좋은 글...... 어떤 정리정돈에 관한 팁을 훌쩍 뛰어넘네요. 원글님 글을 통해 반성하고 배우고 갑니다.

  • 127. 역시 82네요
    '18.6.4 10:38 AM (175.223.xxx.41)

    이렇게 좋은 분들이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정리 못하는 입장에서 고마운 글입니다

  • 128. 00
    '18.6.4 12:11 PM (59.5.xxx.61)

    제 맘속에 들어왔다가 오신 것 같은 문구들을 베껴쓰면서 읽었어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매일 행복이 깃드는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 129. 00
    '18.6.4 12:14 PM (59.5.xxx.61) - 삭제된댓글

    책님!!

    책님이 원글님께 책 이름 알려달라고 하면, 원글님이 득달같이 꼭 알려줘야하나요?
    아랫사람에게 닦달하듯 말씀하시네요.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이라는 책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 130.
    '18.6.4 3:14 PM (210.178.xxx.17) - 삭제된댓글

    00님~
    농담조로 한건데...
    글로보니 닦달하듯 보일수도 있겠네요
    원글님껜 죄송요..
    00님
    방금 주문했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31. ...
    '18.11.17 7:51 PM (211.215.xxx.35)

    미니멀라이프~저장합니나

  • 132. 인생의짐
    '18.12.28 10:34 AM (1.244.xxx.121)

    미니멀라이프가답
    감사합니다

  • 133. 보석상자
    '19.1.7 12:24 AM (61.79.xxx.24)

    미니멀 라이프

  • 134. ㅇㅇ
    '19.2.5 11:00 PM (218.150.xxx.79) - 삭제된댓글

    미니멀라이프

  • 135. ㅇㅇㅇ
    '19.4.27 6:08 AM (119.205.xxx.19)

    미니멀라이프

  • 136. ...
    '20.10.22 10:04 PM (116.37.xxx.171)

    미니멀 좋은글 감사합니다

  • 137. ..
    '23.7.8 11:45 PM (58.120.xxx.169)

    미니멀 라이프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9788 30대 후반 이젠 당하지만 않는 제 자신을 보며 놀랍니다 14 ... 2018/06/06 3,744
819787 하체근육 빨리 만들려면 3 tree1 2018/06/06 2,142
819786 어차피 읍읍이가 된다니 더욱 맘놓고 남경필 찍자구요~~~ 14 읍이는철창행.. 2018/06/06 967
819785 네이버 댓글이 ... 4 ........ 2018/06/06 621
819784 경남 사는데 몇일전에 김경수후보 와이프를 뵜어요 9 ... 2018/06/06 3,453
819783 사무실용 선풍기 추천해주세요 3 ㅇㅇㅇ 2018/06/06 611
819782 이재명도 토론회에서 예, 아니오로 상대 닥달했었네요 4 .. 2018/06/06 1,041
819781 조직생활이 어떤거냐고 물으니 11 ㅇㅇ 2018/06/06 2,638
819780 강아지분양가가 너무 비싸요ㅠ 27 햇쌀드리 2018/06/06 5,225
819779 하태경, 김부선과 전화통화 최초 공개 6 강적들 2018/06/06 3,427
819778 '경기' 이재명 60.2% 남경필 18.9% 김영환 2% 41 ^^ 2018/06/06 2,703
819777 반수하려는데 강남대성 vs 시대인재 5 N수 경험어.. 2018/06/06 5,771
819776 ‘구름떼’ 인파 몰고다닌 이재명 첫 주말 유세 현장마다 환호성 32 2018/06/06 3,706
819775 만약에 헤어질 인연일 줄 알았다면 2 ... 2018/06/06 2,234
819774 동남아 풀빌라는 어떻게 검색해야되나요 oo 2018/06/06 421
819773 수구들이 이재명을 안까는 이유 21 00 2018/06/06 2,560
819772 왜 울아이는 집에있음 똥씹은 표정을 하고있을까요? 1 ㅇㅇ 2018/06/06 1,271
819771 민주당 경기도의원 현수막 위에 뭐가 걸렸을까요?? 7 막장 2018/06/06 813
819770 경험담)낙선운동 5 08혜경궁 2018/06/06 624
819769 손가락님들아 질문할께 7 또릿또릿 2018/06/06 375
819768 문프님은 경기도지사 누굴 뽑을까요? 14 조선폐간 2018/06/06 1,448
819767 계속 김어준 주진우 소환할래? 30 잊을만하면 2018/06/06 1,269
819766 색조화장 전혀 안 하는 분 계세요? 12 룰루 2018/06/06 5,194
819765 핸드폰 패턴 잊어버리는거 있을수있는 일인가요 6 여름 2018/06/06 1,196
819764 손가락 이또한 1 쫌! 2018/06/06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