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이 남친과 사진을 프사로 했는데
일단 남자애가 밈에 안들어요. 여러가지로
그래도 딸한테 뭐라 히면 안되겠죠?
제가 전에 딸애가 대학들어간 이후로 남자도 한번 안 사귀는거 같아
연애는 맘대로 해도 된다고 한번 얘기했는데 이 말이 제 발목을 잡네요.
내일 아침부터 딸 애한테 어찌 대해야 할지..비교적 신중한 성격이라 지 딴애 카톡에 올린거 보면 꽤 사귄거 같은데.
모른척 하고 암 말도 안하는게 낫겠죠?
아 근데 여러가지 조건이 맘에 안 들어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마니 오버일까요? 엄청 조심스럽네요.
아님 걍 관심꺼버릴까요?
또 한가지
저는 프사에 자기사진이든 남친이나
남편사진 올리는 사람들을 이해 못하거든요
엄튼 딸애가 가지가지하네요ㅠㅠㅠㅠ
1. ...
'18.6.3 3:31 A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그냥 모른척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대학생이면 그 남친이랑 결혼할것도 아니고 좀 사귀다 말겠죠
괜히 맘에 안든다고 얘기했다가 딸과 사이만 안좋아질수도 있고요
저 아는분은 대학생때부터 자식의 연애상대 맘에 안든다고 그래서 그때마다 헤어졌었는데, 그 자제분이 지금 나이많은데 아직도 결혼못했고 이젠 부모님 원망한대요2. 곧결혼할것도
'18.6.3 3:34 AM (139.193.xxx.123)아닌데 뭘 미리 신경 쓰ㅔ요 부질없는 잣
3. ㅇㅇ
'18.6.3 3:38 AM (1.231.xxx.2) - 삭제된댓글프사에 관해 절대 언급하기 없기가 우리집 모녀헌법 1조1항인데.ㅎㅎ 저도 세상에서 제일 최악일듯한 남친 물고 온 딸 있어요. 알아서 헤어질 생각 하네요. 이놈저놈 만나봐야 남자보는 눈 생기겠지 하고 암말 안합니다.
4. ㆍㆍㆍ
'18.6.3 6:12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저도 대학생 딸 남친 한없이 못마땅한데 애 가져 니인생 발목잡히지 말란 얘기만 했네요.
5. ...
'18.6.3 7:04 AM (183.98.xxx.95)저도 아들아이 프사가 여친이랑 사진찍은건데..맘에 안들어요
6. ᆢ
'18.6.3 7:14 AM (211.178.xxx.169)저의 지론은 냅두면 헤어지고 뜯어말리면 더 불붙어요
7. ..
'18.6.3 7:27 A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만난지 1달만에 프사에 올리던데요.
8. ..
'18.6.3 7:33 A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제 아들도 올렸기에 한마디했네요.
그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를 떠나
카톡은 친구나 친척만 보는게 아니고
너를 아는 거의 모든 이가 보는건데
여친과의 사진이나 가족사진 등을 올리는건
조금은 신중해야 하지않나 싶은데?
한마디 하니 딱 알아듣더군요.9. ..
'18.6.3 7:34 AM (124.111.xxx.201)제 아들도 올렸기에 한마디했네요.
카톡은 친구나 친척만 보는게 아니고
너를 아는 거의 모든 이가 보는건데
여친과의 사진이나 가족사진 등을 올리는건
조금은 신중해야 하지않나 싶은데?
한마디 하니 딱 알아듣더군요.10. marco
'18.6.3 7:54 AM (39.120.xxx.232)이놈들아 프사사진 좀 보여다오
셋다 애인이 없네요11. ..
'18.6.3 8:14 AM (14.49.xxx.82)딸 연애에 대해서 뭐라하면 앞으론 딸이 연애사에 대해 엄마에게 절대 말 안할껄요
12. 속상
'18.6.3 8:20 AM (223.62.xxx.63)이해해요. 찢어지기를 바래야죠.
13. 백퍼
'18.6.3 8:30 AM (118.216.xxx.94)서른아들.. 몇년 사귄 여친 사진 십수장이 언제나 카톡에 주르륵
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고 외국여행부터 야구장까지...
그런데 얼마전에 들여다 봤더니 투샷 사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독사진만....
이거 백퍼겠지요?
서른이 넘어가는데 언제 장가 가려는지...14. @@
'18.6.3 8:36 AM (218.149.xxx.41)자식 카톡...부모가 모른 척 할 수 있나요??
당연히 부모도 보는게 프사인데요..
딸애할테 ..님처럼 한마디 합니다..15. ...
'18.6.3 9:26 AM (125.176.xxx.76)프사가 뭐예요?
정말 몰라서요.16. ㄱㄱ
'18.6.3 9:59 AM (180.66.xxx.180)카톡 프로필 사진이요
카톡보면 바로 중앙에 뜨는 그 사진요17. 음
'18.6.3 10:05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온라인에 뭔가를 올릴 때는 그게 무엇이든지
자기 소관을 떠난 것이라고 아이에게 늘 말해요
사진이든 글이든 리플이든
올리고 나면 니가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18. 프사까지
'18.6.3 10:48 AM (1.11.xxx.236) - 삭제된댓글간섭하면 숨 막힐 듯...
19. 저도
'18.6.3 10:49 AM (115.164.xxx.211)한마디 했네요. SNS나 카톡프사 모두 대중에 노출되는 공간이고 부모도 보는데
좀 더 신중하라고요. 십년이 지나서도 책임질 수 있는 사진만 올리라고요.
자기는 지웠어도 웹 어딘가에는 남아서 돌아다니잖아요.20. 그게
'18.6.3 11:05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다른이도 다 보는건데
누가 캡쳐 해놓을수도 있잖아요.
혹 나중에 헤어졌을때 사진 떠돌아 다닐까봐 전 그게 걱정이던데..
그래서 제 언니도 조카한테 그 부분조심스러워
사진은 안올리는게 좋겠다고 했어요..21. ..
'18.6.3 11:58 AM (125.177.xxx.43)대학생이면 그냥 두세요
결혼할것도 아닌대요
다들 그래요 우리에도 입학하자마자 사귀더니 둘이 좋아죽어요
프사? 둘 같이 있는 사진 당연하고요 첨엔 소문내기 싫다더니 ㅎㅎ 호텔방이나 같이 여행가거나 이상한 사진 아니면 뭐 어때요
그냥 좋을때다 하고 말아요22. 캡쳐해 봐야
'18.6.3 4:07 PM (222.112.xxx.233) - 삭제된댓글누가 뭐 그거 가지고 어쩌겠어요
23. 간섭하면
'18.6.3 4:12 PM (175.223.xxx.163)간섭하면 둘 사이 더 돈독해져요.. 엄마만 미워지고 심리가 그래요.. ㅜㅜ
24. ...
'18.6.3 4:45 P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저도 딸애 남친이 제 성에 안찼는데
이 녀석이 어려운 시험에 척 붙고 하는 걸 보니 맘이 스르르~
그것 빼곤 여전히 열악한 조건이지만
지들이 좋다면야...
암튼 참견 마세요 흙속의 진주일수도 있어요25. 엄마가
'18.6.3 5:06 PM (222.101.xxx.249)내 카톡 프사보고 뭐라고 하는거 딸도 싫어해요.
냅두세요.26. 엥
'18.6.3 5:20 PM (112.153.xxx.164)프사에 자기 사진 남친 사진 남편 사진 안 올리면 뭘 올리나요? 화분? 멍냥이? 음식?
프사까지 간섭하면 정말 반발심만 키울 거 같아요. 그냥 느낌이나 감상 정도 말하는 수준이면 몰라도...27. 그렇게 자식은
'18.6.3 5:24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부모와의 정을 떼는 거 같애요.
난 내인생 살아갈테니까
언제까지나 어린애 취급 말라고..28. ㅜㅜㅜㅜ
'18.6.3 5:32 PM (116.38.xxx.236) - 삭제된댓글하... 아니 성인 된 딸이 프사에 뭐 올리는 것까지 간섭하시면 정말ㅠㅠ 답답하네요.
그리고 요즘엔 애인 있는데 프사에 독사진만 올리는 거 친구들에게 욕 먹기도 해요. 싱글인 척 한다고요. 커플 간에 서로 프사에 올려두지 않으면 서운해하기도 하고요.29. ..
'18.6.3 5:33 PM (58.230.xxx.110)우리 아이 친구보니
남친바뀌면 프사도 함께 바뀌더군요~
제가 본것만 5명정도...
아직 어려 그런가보다 싶지만 좀 안타깝긴해요~30. 근데
'18.6.3 6:35 PM (218.50.xxx.154)프사에 올릴정도면 그냥 자연스럽게 물어보면 될텐데 그게 걱정되시나요?
어머 남친이니? 어떤 아이야? 하면서.. 왜 조심스러운건지.. 딸이랑 그정도 대화도 안되시나요? 프사에 올릴정도면 비밀리에 사귀는게 아니라는건데31. 딸 입장에서
'18.6.3 8:31 PM (110.12.xxx.86)글 읽는데 숨이 턱 막히네요
32. ...
'18.6.3 9:05 PM (61.75.xxx.225)시어머니가 며느리 카톡 프사에 참견하는 거랑 다를 게 뭐 있나요.
33. 전
'18.6.3 10:02 PM (175.116.xxx.169)프사에 올리는 애들이 일단 멍청해 보인다고 말해놨어요
누가 볼까봐 그런거 이런거 빼고
자랑질같이 올려놓는거 같더라구요. 넌 내거. 이런 식.
그런 거 자체가 되게 멍청해 보인다고 딸한테 말해놨더니 아직은 안하네요 그런짓은..34. ..
'18.6.3 10:26 PM (182.218.xxx.137)사랑한다고 생각하니까 올리는 거겠죠?
그런데 결혼한 사이에 올리는 것도 한심해 보이나요?35. 얘기
'18.6.3 10:47 PM (1.231.xxx.45) - 삭제된댓글얘기해봤자 뭐 어때?남의 인생에 신경 쓸 시간에 본인 인생이나 잘 살라고 해..하네요
그게 너만 보는게 아니라 몇 십년이 흘러도 남을 수 있다고 해도
남들이 나한테 그렇게까지 관심이 많아? 남이 뭐라고 하건 신경쓰지 말고 내 인생 가라며?
하면서 따박따박...어휴....속터죠...36. 요즘애들
'18.6.3 11:24 PM (221.140.xxx.157)다 그래요 제가 외가 친가에서 높은 나이라 20대 초반 사촌동생들이 즐비한데 외가고 친가고 남자고 여자고 커플이면 다 올려요. 요즘 다 그래요. 다 노는 애들 아니고요 특목고 나와서 명문대 다니는 애들이에요. 맛집 사진, 사진관에서 특수하게 설정해서 찍는 사진, 여친이 군대 면회와서 모자 바꿔쓰고 찍은 사진 등등..
안 올리는 애들은 남친 여친 없는애들;;; 그리고 어차피 결혼할 것도 아닌데 결혼 적령기면 모를까 이십대 초반 한창 꽃다울 때 좀 올리면 안되나요?
저도 이십대 초에 엄마 마음에 안 차는 남자 사겼는데 엄마가 그렇게 간섭을 하며 헤어지라고 싫은티 내서 그 다음부턴 엄마한테 비밀이 많아졌어요. 걔랑은 결혼 안했고 멋진 남편이랑 결혼해서 잘 삽니다. 다 시행착오예요. 따님에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맞는 남자를 분별할 눈 기를 기회를 좀 주세요.37. ㅈㅇ
'18.6.4 12:40 AM (122.42.xxx.215)저희 딸이 중1인데요..
자기 반 애들 중 50프로가 이성친구가 있대요.
카톡에 이성친구 사진 올려놓는 애들이 많답니다.
서로 올린다네요.
페북에도 여친 생겼다..사랑해라고 올린다고..;;38. ...
'18.6.4 12:53 AM (112.154.xxx.109)아휴.여기 엄마들 너무 답답하네요.
그 사진을 누가 캡처해서 뭐 얼마나 떠돌아 다닌다고..ㅠ
연애를 비밀리에 하나요? 친구들은 다들 연애하는거 알테고. 우리때랑 세대가 다릅니다.
너무나 자연스런 현상인데.39. 음
'18.6.4 9:29 AM (124.49.xxx.160)20대일때...연애할때 싸이월드 같은데 남친 사진 다 올리지 않았나요?연애하면 다 그렇게 올리지요. Sns를 아예안하면 모를까 한다면 안올리는게 이상...
40. 음
'18.6.4 9:32 AM (124.49.xxx.160)40대랑(초반) 50대는 좀 확실히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그니까 전에 올라왔던것 처럼 옛날 40랑 요즘 40대는 좀 다르단 것도 틀린말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