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계마다 너무 힘든 이유
살면 누구나 겪는 굵직한 단계가 있잖아요.
수능
대입
연애
취업
결혼
이런 거요.
나는 왜 매 번 이렇게 힘든가 생각해봤어요.
그건 욕망 때문인 거 같아요.
취업을 예로 들어보면, 별 욕심없는 애들이 있어요.
그냥 사람인 같은 데서 공고보고 실무자 인터뷰 간단하게 하고
담주부터 출근 하는 그런 회사에서 적은 연봉 받고 다녀도
만족 하는 애들이요. 그런 사람은 취업때매 스트레스 겪을 일이 없죠. 그 패배감 거절감 당할 일도 없구요.
근데 어떻게든 어떤 회사 이상에 꼭 가야만 하는 사람은
그 조건을 채우기 위해 죽어라 고생하고 이력서 공들여서 쓰고
수 차례 면접에서 떨어지고 거절당하고 기다리고..
정말 힘들죠.
그리고 연애도 마찬가지예요.
제 친구는 누가 자기 좋다고하면 그냥 바로 사귀어요. 한 번도 찬 적이 없어요. 그러니 연애가 힘들지가 않죠. 보통만 돼도 나 좋다는 사람은 한두명 있잖아요. 근데 눈이 높고 기준이 확고한 사람은
누가 나 좋다고 하는데 내 기쥰에 안 차면 절대 안만나죠.
그리고 본인 기준에 맞는 남자를 쟁취하기 위해 도전하고
까이고.. 상처받죠. 또 거절감을 배우게 됩니다..
상실감은 덤이고..
결과적으로는 욕망이 있는 사람이 결과적으로는 잘 되겠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 힘든 거 같아요.
그냥 주어진 삶에 만족하며 소소하게 살 수 있는 것도 복인 거 같아요.
1. ....
'18.6.2 11:35 AM (59.29.xxx.42)처절한 노력을 해도 안되는건 욕심이거나, 상황파악이 안되거나
헛된 방법의 노력을 했거나
남들도 그정도는 하는 노력인데 혼자 처절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2. ㅜㅜ
'18.6.2 11:37 AM (119.70.xxx.204)맞는거같네요
제가 그렇게대충살았는데요
그결과는 본인이 책임져야돼요
대충산결과와 치열하게산결과는 다른것같더군요3. ..
'18.6.2 11:39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평균값은 같더라고요.
친구가 눈이 높은 편이예요. 자기 눈에 안 차면 한번 보고 끝.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도 말한마디 한 걸 정도죠.
열심히 자기관리해서 외모관리도 잘 되고, 골프, 운동 열심히 해서 레벨로 높이고,
해외여행도 열심히 다녀서 견문도 넓히고, 학위도 더 따고, 그 외 꽤 어려운 자격증도 땄어요.
결국은 자기 눈에 맞는 사람 만났어요. 늦은 나이에요.
그래도, 애 낳을 수 잇는 나이이고, 남자가 아주 괜찮아서 기다린 보람이 있죠.
보아하니, 돈도 아주 많은 가 봐요. ㅎ
자기도 나름 싱글라이프 충분히 즐겼고요.
아무것이나 채우면 외롭지 않고 힘들지 않으나, 길게 보면 또 만족은 떨어지죠.
남자한테 채우지 못한 것은 일이나, 여행, 취미, 운동, 공부로 충분히 채워서 그런지,
얼굴도 가장 반짝거리고 얼굴도 동안이고요.
요즘은 남 따라서 나이 찬다고 조급해 할 필요도 없어요.
그 친구는 집안이 상당히 밀리는 편이라, 그게 좀 아킬레스건이었는데
땅값이 점프를 해서 부자까지 되었네요. 운발이 트일 때 이것저것 한꺼번에 확 트여 버리네요.4. 도돌이
'18.6.2 11:43 AM (125.141.xxx.205) - 삭제된댓글글쓴님은 결혼이 끝이네요.
결혼-시월드-출산-육아...다시 도돌이 표
아이들의 입학-수능-결혼---육아가 혼자 되나요???
언제 끝나지요?5. 일장일단이 있지요.
'18.6.2 11:58 AM (211.245.xxx.178)뭐가 옳다 그르다는 말 못하지요.ㅎㅎ
전 욕심 없는편이라 그럭저럭 만족하고 삽니다.
돈이 좀 없을뿐이지만요.
애들 공부욕심은 있는데 애가 안따라줘서 좀 속상할뿐이지만요.6. 익명1
'18.6.2 12:28 PM (180.69.xxx.24)결혼 부터 본격 시작 아닌가요?
ㅎㅎㅎ
그 전까지는 전초전 같음
결혼부터 본게임 시작7. 훗...
'18.6.2 12:40 PM (121.185.xxx.67)결혼부터 시작인걸 2222
웃고 갑니다.8. 도대체
'18.6.2 1:20 PM (107.188.xxx.51)좋은 글이네여.
저는 욕망의 노예군요.
항상 그래왔던 거 같아요.
성에 안 차는 대학 가면 자퇴하고 다른 대학 가고
면접 떨어지면 또 보고 또 보고9. ㅡㅡ
'18.6.2 2:01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맞아요
저예요
결혼 이후
집, 재산, 자식 ㅡ 아들가지니
딸도 갖고싶어 저질체력에 딸 도낳고
육아 후에 놀고먹는듯한 제모습이 싫어서
까여가며 자존심꺽여가며 도전해 파트타임 재취업
웃기는건
취미로 시작한 골프
부부동반 라운딩에서 쳐지는게 싫어서 매일 연습
이와중에 모태 저질체력이라
내가 왜이렇게 뭐하나 내려놓지못하고
피곤하게 사는건가 싶음
타고난건지 뭔지
가난했어도 잘사는 애들하고만 놀았고
돈없던 젊을때도 감각있게 꾸몄고
없는와중에 돈벌어 대학도갔고
그시절 유럽베낭여행에
중고차도 사서 자가운전도했고
근데 그게 맞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멈출수없는 욕망이 나를 힘들게하지만
저어 밑바닥에서 여기까지 오게한 힘이죠
욕망 ㅡ 그거였네요10. 그러네요.
'18.6.2 2:08 PM (119.71.xxx.202) - 삭제된댓글듣고 보니 제 방식도 바람직해 보이네요. 과정은 별 생각없이 열심히 해요. 그리고 나오는 결과에는 그냥 순응하는 편..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나보다 못하는 애가 더 좋은 대학을 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주어진 것에 만족.
나 좋다는 남자 많으니 그 중에서 괜찮은 사람 고르면 되는 것이지, 내가 남자 따라다니는 힘든 일은 생략.
학벌도 직업도 좋고 나를 엄청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엉뚱하게 공부를 더 한다고 하네요. 그럼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몇 년 고생.. 몇 년 하다 남편이 그만 두고 돈 번다고 하니까 그래 그래라..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연연해하지 않고 체념이든 순응이든 하는 편이에요.
남이 보기에도 내가 보기에도 번듯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이네요. 나이 51..
애들 공부도 더 잘해주면 좋지만.. 그거에도 순응하고 속 볶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11. 근데
'18.6.2 3:34 PM (221.154.xxx.186)님이외의 타인에대해 관심도 애정도 없고
쉽고 단순한 존재로 보시는듯
그들도 복잡하고 힘든면 있어요
대충 맞춰서 맘편하게 직장 가는사람 적어요.
노력하고 거절당하고 그러면서
성장하고 대부분이 그렇게 살지.
욕망도 욕망이지만 과정이 주는 뿌듯함은
잘 못 느끼시고 나 어디갔다,어디다녀, 하는 최종
레떼르에만 집착하는 성격탓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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