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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가족이라도 적당한 거리감은 필요한것같아요.

,, 조회수 : 3,765
작성일 : 2018-06-01 04:49:46
저나 남편은 각자 형제관계가 단촐하고 부모님세대도 그래요. 게다가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자주 볼일은 없고
그냥 안부나 묻고 시댁이나 저희 친정도 이모 고모 같은분들 만날일 행사아니면 없구요.

다들 우리처럼 사나보다해서 몰랐는데 지인이 이혼을했는데
아내 친정때문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자매 많은집 막내딸이라 결혼전부터 자매들이 한마디씩 거들다보니 결혼이 산으로 가고.. 
그일로 파혼하네 마네 시끄럽긴했는데 그래도 결혼해서 잘살았는데 시댁에서 얻어준 전세집에서 전세기간 만료후 몇천을 올려달라고하니 대출받자고 하자, 시댁에서 당연히 해줘야 할걸 해주지 않았다며 도움주지 않으니 여자가 자기친정쪽으로 이사집을 막무가내로 정해서 회사가 멀어져 힘들어졌고, 그일로 싸움이 일어나 일이 점점 커지고 별거같은?? 기간을 가지다가 아내 친정쪽에서 이혼하라고 했다고요. 

아이 생기면 정말 그집구석에서 못빠져나올것같아서 이혼했다고 후련하다고 하는데 얘기듣고 충격이요.

친정근처 이사가서는  자매집 돌아가며 모이고 장모 장인가 사위들 누가누가 더 잘하나 배틀붙였다면서 말하는데 
진짜 그런집이 있나...할정도에요. 자세히 쓰긴 뭣하지만요. 

게다가 친정근처에 장모 자매들.. 즉 이모님들도 여럿살아서 아주 죽을맛이였다구요. 자기네 생활도 없고 계속 끌려다니는데 너무 지치고 싸우기라도 하면 자매들이 돌아가면서 전화해서 진짜 사생활은커녕 말많은집에 자기만 고립되어 너무 멍청이처럼 살은거 너무 분하데요.

아이가 없어 헤어지면서 소송도 쉽게 끝나긴했는데 지금도 자매들이 연락와서 연락처를 다 바꿨는데 회사로 찾아오기도하고,
회사전화로 여기저기 전화해서 바꿔달라고한다고해요. 이런건 신고할수없냐고 하는데 내용들으면서 기함할 내용 잔뜩이였어요.

너무 무섭.... 

별거기간가지면서 먼저 이혼하자고한건 여자쪽이였고 위자료 받아야한다며 금액을 높게부르며 합의이혼하자고했는데 
금액 조정이 안되면서 소송으로 간거였거든요. 근데 여자쪽에선 남자가 진짜 이혼을 할줄 몰랐나봐요. 

결혼하면 각자의 가정에 우선 충실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양쪽의 가족과 합쳐지려고하는거 변해야될것같아요.
가족이라도 적당한 거리감이 있어야하고 본인 가정에 우선 충실할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되어야 다른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낼수있는거 아닐까하네요. 








IP : 112.151.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ㆍ
    '18.6.1 5:04 AM (122.35.xxx.170)

    진짜로 이혼하자고 나올 줄 몰라서 이혼소송했다니ㅋㅋ저러고도 이혼 안 당할 줄 알았나 ㅎ

  • 2. ...
    '18.6.1 5:05 AM (175.113.xxx.64)

    그냥 자주 보고 살아도 적당한 거리는 필요하죠... 한집에 살아도 마찬가지구요..이건 가족뿐만 아니라 부부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어느정도 이쁨모습을 보여줘야 되고 솔직히 너무 허물없는 모습은 안보여줘야 된다고 봐요..

  • 3. 동의해요.
    '18.6.1 5:21 AM (99.225.xxx.125)

    뭐든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시부모와 며느리의 갈등 못지않게 처가와 사위의 갈등도 만만치 않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장모가 나나서 부부 사이 간섭하고 부부싸움하면 나서서 애단치고 ㅠ.ㅠ
    그래봤자 시부모와 며느리 갈등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어쨌든 자녀 결혼시키면 마음에서도 독립시키면 좋겠어요. 마마보이, 마마걸들도 철 좀 들어서 결혼해야겠고.

  • 4. 한wisdom
    '18.6.1 5:35 AM (116.40.xxx.43)

    남자가 판단이 빨랐네요.
    부인도 이상.
    친정은 돈 주었나..친정 옆에 가게

  • 5. 가족들도 하루에한번정도
    '18.6.1 5:53 AM (39.112.xxx.143)

    떨어졌다만나면 반가운데 처가가족들을 번갈아 매일
    만나고지적질하고
    으~ 여자인저도 숨막힐것같아요
    결혼은 왜했데요
    남자가 현명하게 판단잘했네요
    같은여자도 편들어주지못할 처가네요

  • 6. 당연하죠
    '18.6.1 5:57 AM (221.166.xxx.92)

    시집이나 처가나
    똑같은 이치죠.
    시누들이 며늘에게 저랬어도 못살죠.
    이제까지는 그런 경우가 훨 많았던거죠.

  • 7. sfghj
    '18.6.1 7:43 AM (223.62.xxx.184)

    핑계입니다
    한쪽말만들어서 몰라요
    원래 이혼하면 마구마구 떠드는쪽이
    문제가많을가능성이있어요

  • 8. 맞아요
    '18.6.1 8:40 AM (61.78.xxx.57) - 삭제된댓글

    원래 이혼하면 마구마구 떠드는쪽이
    문제가많을가능성이있어요 22222

    남자쪽에서 나온 얘기네요.

  • 9. 저런집 또 알아요
    '18.6.1 10:54 AM (223.52.xxx.178) - 삭제된댓글

    자매들끼리 똘똘 뭉쳐서 그집 사위들은 다들 머슴...그러려니 살더군요 이래서 딸많은집은 시댁으로도 여자쪽
    친정으로도 결혼할때 기피하는것 같네요

  • 10. 간섭싫어
    '18.6.1 11:38 AM (121.128.xxx.59) - 삭제된댓글

    상견례날짜, 결혼식 헬퍼, 웨딩드레스, 신혼집 그리고 결정적인건 2세까지 계획세워주던
    시누이년 생각나네요.
    니네 오빠 잘 사니?

  • 11. .....
    '18.6.1 12:00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저 사위 딱 며느리 입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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