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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 바닥인 인생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마우 조회수 : 26,400
작성일 : 2018-06-01 02:47:23
네 저의 이야기에요.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새벽이니 있는 그대로를 써볼게요.
새벽이 되면 뭔가 털어놓고 싶네요.

키는 170에 평범한 체형
쌍꺼풀 수술 후 세련 된 인상.
옷빨이 잘 받으며 웃는게 이쁘다는 평.
서글서글 남 비위도 잘 맞추고
쓸데없이 눈치도 빨라 분위기를 해치지 않음.
사람들은 제 성격을 좋아함.

3살때 아빠가 돌아가심.
엄마 집을 나감
큰집 작은집 옮겨다니며
결국 삼촌 집에서 중1까지 살았음
(눈치받고 구박받고 집안 살림하고
제대로 된 음식 못 먹고....결과 굉장한 식탐이 생김)

삼촌 집에서 나와
13평 국민임대주택에서 언니와 살았음
저 고1때 언니는 객지에 기숙사있는 회사로
취업해야 했기에 거의 3년동안 혼자 살았음.
정말 외롭고 무섭고 3년동안 거의 라면만 먹음.
쌀과 김치는 동사무소에서 후원 받았음
고등학생 아이가 할 줄 아는건 간장밥 밖에 없었음.
간장밥, 라면, 김치에 밥만 먹었음.

생활보조금은 삼촌 명의 통장으로 들어감
그 돈은 한푼도 만질수 없었고.
두어달에 한번씩 쌀 20kg와
겨울이 되면 김장김치가 집으로 옴.
학교 우유값도 소녀가장은 무료였음.

언니가 돈 벌면서 생활이 확 좋아짐
버스표도 몇다발씩 사놓고 가고.
그때부터 언니가 옷도 사주고
휴가 올때마다 고기도 사주고 정말 좋았음.

키는 큰데 몸이 자주 아프고 에너지가 부족함.
지금도 친구들 만나고 오면 3일 쉬어야 함.

고등때 호되게 왕따를 경험함.
동급생에게 엄청나게 두들겨 맞기도 했음...
없었던 자존감이 아주 바닥을 친 건 이때였음.
온몸에 멍이들고 교복이 찢어져서 집으로 왔는데
깜깜한 방에 나 혼자였음...

.............정말 지금 살아있는 내가 대단함......
부모있는 친구들이 100억 있는 친구보다 부러웠음.
나를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온전한 내 편이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니......
공장에서 일하는 언니에게 전화로 말할 수도 없었음ㅠㅠ

20살때 조무사 자격증을 따고 병원에서 근무.
27살에 야간 전문대 졸업
31살에 운좋게도 자상하고 착한 남편 만나 결혼.
아이둘 낳고 전업.
이제 일 하려고 알아보는데 나이가 많아서
병원에서 안 뽑아줌. 4개월째 이력서만 넣는중.

가끔 이력서는 통과하는데
면접에서 아이들 어려서 별로라 함.
바닥인 자존감 녀석이 또 튀어나와
내가 또 초라하고 초라함..


동네엄마들 관계에서 눈치 많이 봄.
제일 문제는.
저 사람과 틀어지면 어떡하지.
저 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소속감이 사라지는게 두려움..
사람과 적이 되는게 세상에서 가장 무서움.

누가 날 욕하면 아니라고 내 마음은 그게 아니라고
진심을 알아 달라고 일주일이라도 쫒아 다니고 싶음
(물론 그렇게 하진 않지만 그렇게 억울하고 슬픔)
분명 지금 다들 나를 좋아하는데
저러다 갑자기 돌변하면 어쩌지.
그 걱정을 하고 앉았음ㅠㅠ 아주 세상 못났음.


아이들 반찬을 잘 못 하는것도
어릴 때 먹어본게 없어서 그런거 같음....
겉으로 보기엔 활달한데
세상에 대한 겁이 너무 많고
사람한테 버림받는게 가장 무섭습니다.

남편에게 날 사랑하냐고 자주 물어봅니다
객관적으로 남편은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해줍니다.....
아는데도 계속 물어봅니다.
밥 먹다가도 (사극톤으로)그대, 진정 날 사랑하느냐~?
웃으며 물어봅니다. 유머러스한 남편은.
네에 암요~ 마님. 쌀밥만 주세유~ 합니다.

야구를 보다가도 나를 얼마나 사랑합니까불이~~??
웃으며 농담처럼 계속 확인 받습니다.
그럴때마다 남편은 윙크하면서 손하트를 보내줍니다.
본인 눈에 제가 정말 예쁘답니다..
친척들은 제 외모에 대해 늘상
바람 난 지 엄마 닮았다고 했었는데....
여기서 이런 생각은 왜 튀어나오는 걸까요? 에휴-

남편에게 큰 사랑을 받지만
언젠가 혼자일 것 같아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원초적인 사랑이 부족해 그런 것 같습니다
3살이면 무조건적인 사랑이 필요할텐데
그걸 못 받아서 그런가 싶습니다..
삼촌에게 그 시절 엄청나게 울었다고 들었습니다.
1년동안 밤만되면 동네가 떠나가게 울었다고 합니다.
내면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분리불안 같은게...

아이들을 키워보니
그때의 제가 너무 불쌍해서 너무나 짠하고
울컥하며 그때의 아기인 나를 한 없이 안아주고 싶습니다.
우리 막내가 이제 30개월이거든요.
엄마 없으면 밥도 잘 안 먹고
잠도 푹 못자는 애기에요....

저는 이 글을 왜 쓰고 있는걸까요.....
그냥 제 인생을 한번 쓰고 싶었나봐요.
얼굴 아는 사람에겐 한번도 털어놓은적이 없기에......
분명 초라하게 보고 색안경낄테니..
학창 시절때도 제 가정사를 알고 아이들이
막 대하기 시작해서 이후로
한번도 터 놓은적이 없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일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살면서 자존감이 높아질 겨를이 없었던 것 같아요..

쓴 글을 한번 쭉 읽어보니 갑자기 눈물이 흐르네요
많지 않은 나이에 어둠의 터널을 지나왔나봐요..
이제 밝은 날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이들이 저의 약한 모습을 닮을까 너무 걱정됩니다...




IP : 114.205.xxx.20
1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8.6.1 2:51 AM (58.136.xxx.5)

    토닥토닥....안아드리고싶네요 .기특하고 장하세요 ~~그러니 앞으론 행복한 꽃길만 걷겠다 생각하세요 ~^^

  • 2. 토닥토닥
    '18.6.1 2:56 AM (188.23.xxx.136)

    원글님 어려운 환경에서 그래도 잘 살아오셨어요 ㅠㅠ.
    좋은 남편 만나신거 참 다행이네요.
    고생한 언니 잘 해주시고
    아이들 이뻐해주면서 새로운 인생 사세요.
    행복한 초년시절 보냈다 결혼으로 불행한 인생 사는 것보단
    그래도 이제라도 행복한 삶이 낫지 않을까요?
    상황되시면 상담도 받고 치유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 3. 에구
    '18.6.1 2:56 AM (124.54.xxx.150)

    토닥토닥...힘든 세월 잘버텨왔네요 ㅠ 나쁜 삼촌놈 ㅠ
    어린시절의 원글님과 지금 또 떨고있는 현재의 원글님을 안아드릴께요 .사랑해 아이야 사랑해요 원글님...

  • 4. 삼촌 개새끼
    '18.6.1 2:56 AM (68.129.xxx.197) - 삭제된댓글

    그 집에 가서 그 집 애들 있는 자리에서 한번 확 뒤집어 보세요.
    억압된 화... 한번쯤 풀어야 자기 자존감이 돌아올 수 있기도 해요.

  • 5. ㅇㅅㅇ
    '18.6.1 2:58 AM (125.178.xxx.212)

    애들 말로 개썅마이웨이라고....ㅎㅎ
    눈치보지 마시고 가족들과 사랑하며 사세요.
    동네 엄마들 아무것도 아니에요..
    잘버티고 잘 살아오셨어요.대단하시네요..
    본인도 모르는 내공이 장난 아니게 쌓여있을거여요.
    동네엄마들 정도야..뭐ㅎ

  • 6. 원글님,
    '18.6.1 3:01 AM (58.140.xxx.232)

    문제 하나도 없어요. 문제는 님 어머니랑 삼촌한테 있던거지요.부모밑에서 큰 개차반도 많은데 부모없이 잘 자라셨으니 솔직히 훌륭해요. 반찬은, 저도 엄마밑에서 제대로 얻어먹은게 없어서 소재가 딸리지만 대신 82에서 열심히 배웠어요. 쉽고 빠르지만 맛난 반찬들..
    취직도, 간호사면 장땡이죠. 애들이 평생 어린것도 아니니 지금 안되면 좀 기다리면 되죠. 애들 다 컸어도 딱히 능력없음 갈데없는게 흔한 전업주분데요.
    키크고 이쁘고 남편이 사랑해주고.. 그냥 이 행복 누리며 사세요 괜히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일이 더 꼬여요.

  • 7. ㅇㅇ
    '18.6.1 3:04 AM (180.230.xxx.96)

    원글님!!
    자신감 갖고 사세요
    대단하시네요
    나 이런환경에서 이만큼 잘살았고
    또 좋은남편과 님과는 천륜의 자식이 있다.. 는
    어디가도 자신이 대단하다는걸 가지세요
    님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아무것도 못해내는
    그런사람들이 부끄러운겁니다
    님보다 못한사람이 더더 많습니다
    정말로!!

  • 8. menopause
    '18.6.1 3:04 AM (85.220.xxx.209)

    어린 시절에 고생 많으셨네요.
    이제는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세요,
    과거의 고통과 미래의 두려움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세요.
    현재는 아아무우러언 문제가 없으시잖아요.

    외롭고 힘든 과거를 잘 견뎌왔으니 오늘의 가족과 안정이 찾아온 거죠.
    그동안 최선을 다해 살았고 잘 버텨왔다고 스스로를 칭찬해주세요.
    이미 다르게 살고 있고 아이와 새로운 가족을 꾸리셨잖아요.
    마음이 자꾸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록 현재에 두세요.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활짝 웃으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세요.
    일자리는 조만간 구하실 수 있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 9. .....
    '18.6.1 3:13 AM (112.144.xxx.107)

    엄마랑 삼촌 정말 나쁘네요.
    원글님 언니도 원글님도 안아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 10. ㅇㅇ
    '18.6.1 3:18 AM (175.113.xxx.179)

    힘들게 살아오셨느니 앞으로 행복하게만 사시면 될 것 같아요.
    사람이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는 듯..

    저는 님과 다 반대로 가진 것 같아요.
    저를 엄청나게 사랑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는 부모님과
    제 말만 듣는 동생들...
    어릴 때부터 꿈도 확실했고 운이 좋아 노력보다 운으로 잘 풀렸고
    꿈도 이루고 돈도 많이 벌고 커리어도 쌓고....
    그런데 모든 일엔 장단점이 있잖아요.
    저희집은 매우 가난했는데 가족들은 돈을 막 쓰고
    재미를 위한 것 꿈을 위한 것 공부 하는 것엔 아낌없이 썼어요.
    그러니 점점 더 어려워지고...
    스무살부터는 제가 가족들을 다 먹여 살리고
    평생 벌었어요.
    일이 워낙 잘풀리도 돈도 잘 벌리다보니
    시간이 돈이라 밤낮 일하고 돈 버는 것만 하게 되고...
    친구들도 각자 인생 찾아 떠나고
    남들 하는 연애나 여행도 못해보고...
    연애도 못해봤으니 결혼도 포기..
    지금 가족들 버리고 나만 잘 살겟다 할 수도 없으니
    계속 평생 가장 노릇 하고 있죠.

    전 인생에서 직업적인 꿈 이룬 것과 부모님 복이 좀 있었고
    님은 남편과 자식복 사랑을 찾은 것? 등등
    가진 복이 좀 달랐다고 위안..

    물론 다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알고보면 그 다 가진 사람도 또 뭔가는 없을 꺼에요.

  • 11. ..
    '18.6.1 3:21 AM (175.119.xxx.68)

    힘내세요,,,,

  • 12. ㅠㅠ
    '18.6.1 3:23 AM (24.60.xxx.42)

    원글님 글 읽으니 눈물이 주륵 나네요
    어린데 얼마나 아프고 힘들고 외롭고 괴로웠을까 ㅠㅠ
    너무 잘 견뎌오셨고 또 좋은 남편분 만나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님 잘못한거 하나도 없고 아무것도 틀린 것 없어요

    엄마아빠 사랑 못받아서 그런거 당연한 거구요
    이제 님이 엄마가 되셨으니 님이 아이들 뿐만 아니고 자기 자신에게도 엄마가 되 주어야 해요
    님이 슬플때 엄마는 어떻게 해주셨을까 상상하며 그 위로를 자기자신에게 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자기가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 가장 좋은 부모님, 가장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야 한답니다..
    그게 자존감이에요.
    내가 아프고 힘들고 뭔가 잘못하고 뭔가 힘들 때 내가 나의 가장 큰 팬이 되주는거..

    화이팅입니다.
    너무 잘 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잘 하실거에요 ^^

  • 13. ....
    '18.6.1 3:23 AM (37.171.xxx.251)

    얼마나 힘드셨을지..ㅜ 저도 힘든 시절 보냈지만...원글님에 비하면...힘내세요. 저도 30개월짜리 애기 키우며 이력서 보내는데..일구하기 진짜 힘드네요 ㅠㅠ 경력단절에 애까지 어리니 ㅜ

  • 14. ..
    '18.6.1 3:24 AM (180.69.xxx.70)

    그래도 자상하고 좋은 남편 만나 가족을 이뤘으니 행복하시네요..전 물론 원글님같은 고생은 겪지 않았지만 엄마잃고 새엄마 들어온 가정으로부터 철저히 감정적 소외당하며 살았어요..아무 생각없이 살다 40넘어 그 과거에 대한 분노,원망때문에 괴로워요.
    좀전에도 복수하고싶은 마음, 나의 죽음으로 복수는 안되겠지만 너때문에 내 인생 너무 고통스러웠다는걸 죽음으로 보여주는 상상을 했어요..
    모르겠어요..좀더 살아보다 도저히 희망 안보이면 실행할지도 몰라요.. 틈틈이 마음속으로 계획은 세워보고 있네요..

  • 15. 원글님
    '18.6.1 3:29 AM (121.6.xxx.57)

    원글님 힘드시고 마음 둘데 없으신거 이해 됩니다. 원초적 불안감도 이해되구요.
    쉽게 말하는 거겠지만 저라면 직장 잡아서 좀 바쁘게 살것 같아요. 아이들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이제 애들하고 남편하고 가정이 있잖아요.

  • 16. 마우
    '18.6.1 3:31 AM (114.205.xxx.20)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것이 이렇게 힘이 되는 줄 몰랐어요
    미안하고 고마워요
    미안한건...이런 새벽 이런 글을 읽게 해드려서...
    고마운건 아직도 비바람 한가운데 서서 하루하루
    휘청거리는 저에게 우산을 씌어주는 기분이 들어서요..

    자꾸 자책이 되어 글을 썼어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잘 못 해준다는 생각이 들때
    이런 상황에서 사랑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다르게 행동하여 주지 않을까...너무 부족한 엄마
    아닐까...계속 반복하여 생각하며 저를 괴롭힙니다..

    누구보다 따뜻한 가정
    누구보다 사랑이 많은 엄마.
    죽을때까지 아이들을 지켜줄 든든한 나무가 되어주고 싶어요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세요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라요...저도 잘할게요

  • 17. 눈물나요.
    '18.6.1 3:36 AM (99.225.xxx.125)

    진심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고.

  • 18. 이 새벽에
    '18.6.1 3:39 AM (14.38.xxx.100)

    아직도 잠 못드셨어요?
    전 할머니라 새벽에 깼어요^^
    정말 장해요 지금처럼 자란거
    좋은 남편도 있고 이쁜 아가도 있고 내 편이 많아졌네요
    밖으로 보이는 많은 사람들 다 행복해 보여도 가슴에 아픔 하나씩 다 안고
    사는게 인생같아요
    지금처럼 알콩달콩 가족들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면 성공한 인생이 되는거예요
    음식은 배워가면 되는거고 언니도 있고 제가 볼땐 정말 다행이고 충분한 행복조건이 되누만요
    힘 내고 열심히 살아요 홧 팅!!!

  • 19. ...,,
    '18.6.1 3:50 AM (70.72.xxx.127)

    눈물나네.

  • 20. ...
    '18.6.1 3:55 AM (223.38.xxx.78)

    참 강한분이시네요.

    그 과정의 상처들도 치유되려면 긴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쓰신글을보니 현명하셔서 잘 이겨내시고 좋은엄마 되실것같아요

    많은생각을 하고갑니다.
    이불면의 밤에...

  • 21. ㅡㅡ
    '18.6.1 4:01 AM (138.19.xxx.110)

    3살 아기였던 원글님..
    그 말랑말랑한 살결에 방긋방긋 웃었을 아기를
    따뜻하게 꼬옥 안아서 토닥토닥해드립니다..
    괜찮다고 울지말라고 무서워하지 말라고..
    넌 존재만으로도 사랑받을 자격이있는 소중한 아가라고..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말라고...토닥토닥....

  • 22. ...
    '18.6.1 4:02 AM (115.143.xxx.162) - 삭제된댓글

    글 잘 쓰시네요
    보통이 아니에요
    애들 대입 끝나면서 병원취업해서 다니는 엄마 꽤 있어요
    지금은 가족 애들한테 집중할때~
    궁금한 거 여기 물어보면 다 됩니다ㅎㅎ

  • 23. ...
    '18.6.1 4:03 AM (110.70.xxx.137) - 삭제된댓글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겨우 풀칠 하는 형편에
    3남매 키우느라 엄마가 많이 팍팍하셨어요.
    오빠들과 달리 딸인 저는 여자니까 엄마 대신
    살림을 해야 했고 제나이 9살이었습니다.
    생일이 늦어 만으로 7살이었죠.
    연탄불에 밥하다 태우면 오빠에게 맞고
    일에 지쳐 늦게 귀가하신 엄마는 집이 어지러져
    있으면 더 힘드셔서 제게 화를 내곤 했어요.
    나이가 드니 그때 엄마가 이해가 되긴 합니다.
    38에 혼자 되어 초등학생 셋을 키워야 했으니
    얼마나 암담하고 힘드셨을지.
    내가 그 나이를 겪으면서 난 그렇게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딸아이 키우며 9살에 세상을 너무 일찍 겪은 저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그 때의 제가 너무 딱하고 불쌍해요.
    공부 열심히 해 가난 탈출하고 싶었고
    지금은 좋은 남편 만나 20년이 넘도록 사랑 받고
    존중 받으며 남부럽지 않게 사는데 전 지금도
    겉으론 활발하지만 남들과 관계 맺기에 서툴고
    난 혼자 있는걸 좋아해라고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해요.
    내가 그 세월을 겪으며 스스로 자신을 망치지 않아서
    지금 50이 넘어 그 시절을 돌이켜보며 고생했어라고
    할 수 있구나, 내가 가진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게
    되었으니 참 다행이다.
    원글님 아이 키우면서 내가 받아보지 못한걸
    해주려니 이게 맞나 싶을때가 많았는데 한편으론
    내가 받지 못했던걸 마음껏 해 줄 수 있어서
    치유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지금도 원글님은 잘하고 있어요.
    깜깜한 집에 원글님 아이가 울면서 앉아 있지
    않아도 될 수 있게 인생 만드신거잖아요.
    그거면 되요.
    원글님 진짜 그거면 된답니다.
    전 무서워서 사랑 확인도 못했어요.

  • 24. ㅇㅇ
    '18.6.1 4:07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사랑해주는 남편 만나셨네요. 그걸로 게임 끝! 님이 위너예요. 사람들과의 관계 신경 쓰지 마세요. 내가 먼저 비굴비굴하지 마세요. 키도 크네요. 자신감 가지고 당당하게 사세요. 그 어려웠던 어린 시절 겪어냈는데 뭐가 두려우세요. 힘! 그리고 요리솜씨 없으면 레시피랑 똑같이 만드세요. 프랑스 음식 잘 만드는 사람은 어려서 많이 먹어봐서 잘 만들겠어요. 렛

  • 25. ㅇㅇ
    '18.6.1 4:08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레시피대로 만드는 거죠. 행복하게 사세요. 조바심 내지 마시고. 님은 소중한 엄마이고 아내잖아요.

  • 26. ^^
    '18.6.1 4:11 AM (121.161.xxx.6)

    원글님 키도 크시고 웃는 모습이 예쁜 세련되신분, 쌍거풀할 수있는 용기도 있는 자신에게 적극적인분, 직업을 가질수 있는 자격증도 있고 좋은 남편과 아기들도 있는 따뜻한 가정의 안주인,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묵묵히 보내고 이제는 강해 지신 분, 원글님 얘기들으니 어지간한 얘기에는 무덤덤한 나이 많은 아줌마가 울컥해서 응원하고 갑니다. 솔직함, 위트, 자아존중감, 강인함, 모성애 다 갖으시고 이제는 행복하시길..

  • 27. ..
    '18.6.1 4:12 AM (14.36.xxx.113)

    할 수만 있다면
    원글님이 3살때로 돌아가
    어둠이 내려오면 무섭고 또 무서워 동네가 떠나가라 울고있는 아가를 꼭 안아주고싶습니다.
    눈물도 닦아주고 콧물도 닦아주고
    우느라 힘들어 땀에 젖은 이마도 쓸어내려주고
    젖가슴에 파고들면 토닥토닥 등도 두드려주고
    물도 먹여주고
    잠에 겨운 아기를 팔베개해주고 누워 꼭 안고 재워주고싶네요.
    아가야, 넌 크면 널 많이 사랑해주는 아주 좋은 남편을 만나게 될거야.
    널 닮아 이쁜 자식도 생기게 될거야.
    늘 네 걱정하는 언니도 있잖아.
    아무 걱정하지말고 푹 자렴.
    소중한 우리 아가야, 사랑한다.

  • 28. ㅇㅇ
    '18.6.1 4:12 AM (58.143.xxx.5)

    님 심정 공감합니다 어릴 때 이혼하셔서 엄마가 돈벌러 나가서 친척 눈칫밥 먹고 혼자서 대부분 지내야 했거든요 나어린시절의 아픔은 흉터로 남아있어서 내가 힘들거나 할때 아픔이 튀어나오더라구요
    저도 좋은 남편 만나서 많이 치유됐지만 문득문득 생각나는 어린시절의 고통과 아픔 원망이 들어요 내존재에 대한 회의감도요 결국엔 스스로를 다독이며 살아야 하겠더라고요 82 언니들한테도 도움받았고 강신주 강의랑 최근에 알게된 서밤님블록도 좋더라고요http://m.blog.naver.com/leeojsh
    도움되셨음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 29. ........
    '18.6.1 4:13 AM (121.132.xxx.187)

    원글님 어쩌면 꺼내기 힘든 이야기 써주셔서 감사해요.
    담담히 써내려간 글을 읽으면서 여린 아이가 얼마나 중심을 잡으며 살아왔는지가 보여요.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 지금의 원글님처럼 바르게 산 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원글님은 작은 위인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신거에요.

  • 30. 충분히
    '18.6.1 4:16 AM (223.33.xxx.87)

    대단한 분입니다.
    진심이에요.
    힘든 과정에서 반듯이 잘 자라
    잘 살고계신 것 만으로
    님은 충분히 멋지고 대단한 분입니다.
    마음으로 안아드려요.
    앞날은 정말 꽃길만 있을겁니다.

  • 31. 문페이즈
    '18.6.1 4:23 AM (125.178.xxx.203)

    에고 그냥 토닥토닥 안아드리고 싶네요
    잘하고 있다고 앞으로 더 잘할 거라고 매일매일 주문을 넣어 드릴게요

  • 32. ..
    '18.6.1 4:25 AM (49.170.xxx.24)

    고생 많으셨네요.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토닥토닥...

  • 33. 정말
    '18.6.1 4:35 AM (210.96.xxx.161)

    소설 속 주인공같은 삶을 사셨네요.
    엄마가 제일 나쁘네요
    아픈건 점점 잊으실거예요.
    사랑하는 남편과 소중한 아이들이 님곁에 있잖아요

  • 34. 성공한 인생이네요.
    '18.6.1 4:44 AM (90.90.xxx.90)

    대단한 원글님.
    존경합니다. 멋져요.
    자존감 떨어지는날은... 새털같이 많은것같아요. 나는 너무 아무것도 아니고 하찮고...
    하지만 원래 원글님의 모습은
    참 반듯하시고, 잘 이겨내셨고, 내면의 힘이 대단하신 분인 것같아요.
    앞으로 더 행복하시고 살며 충분히 삶을 누리실 분이란 생각듭니다.
    내 맘속의 어린아가는 그렇게 보듬으면서 평생 살아나가는 것같아요.
    다들 그렇듯이요.

  • 35. 심리치료
    '18.6.1 4:49 AM (58.148.xxx.66)

    EBS달라졌어요에도 나오지만
    심리치료 전문가가 어릴적 나의 부모님이 되어주고
    나는 어린시절 가장 상처가되고 힘들었던시절로 돌아가
    부모님이 내 상처를 보듬어주고
    미안하다고...네 잘못이아니었다고 안아주고...
    같이 껴안고 울며 마음속의 응어리를 끄집어 내어
    그걸 풀어주는 드라마심리치료를 하면
    어릴적 바닥을 치던 자존감도 회복되고
    앞으로의 삶이 아주많이 달라질꺼에요.
    기회가된다면 꼭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평생의 반려자를 나를 사랑해주는 남편을
    만난당신이 너무 행복해보이고 부러워요.
    예쁜아이들 잘 키우시길~~~♡

  • 36. 원글님
    '18.6.1 4:52 AM (39.116.xxx.164)

    절대 자존감낮은거 아니예요
    자존감낮으면 원글님처럼 그렇게 살아낼수가 없어요
    너무너무 대단하고 존경받을만한 훌륭한분이네요
    그와중에 인성까지 반듯하게 크신것도 대단하세요
    자식들에게 존경받는 엄마가 되실거같아요

  • 37. 계란 노른자
    '18.6.1 5:00 AM (49.196.xxx.10)

    원글님 아이들과 같이 다시 어린 시절 보내시면 됩니다아~
    저도 마찬가지 ~ 지금 가진 거에 충분히 감사하시면 되구요. 동영상 한번 보시고 대충 따라해 보세요~ 어깨 톡톡 치기 하는 건데 자존감 치유에 도움이 된답니다

  • 38. 마우
    '18.6.1 5:05 AM (223.38.xxx.219)

    저도 지금까지도 잠 못 들고 댓글들 보며
    바보처럼 계속 울고만 있어요ㅠㅠㅠ
    낮이 었으면 큰소리로 오열 했을 것 같은데
    새벽이라 숨 죽여 우는게 다행이다 싶어요ㅠㅠ

    곤히 자는 아이들 옆에서 발을 만져주며
    눈물 흘리고 댓글 한줄 읽고 또 울고..
    자꾸 계속 목이 메이면서 눈물만 나요..
    지금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어요ㅠㅠㅠ
    태어나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 한 감정 같아요.

    저를 위해 댓글을 써주시고
    아직도 저만 걱정하는 우리 언니 마음도 읽어주시고..
    어린 날의 저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그 시절의 제가 사랑을 온 몸으로 흡수하는 기분이에요.

    얼굴도 한번 본 적 없는 분들에게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받으니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어요
    이런 고마운 마음 씀씀이를 제가 받아도 될까요..
    한분한분 손을 꼭 잡고 감사하다고 너무 고맙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세상은 따뜻한 곳이란걸 느끼고 있어요...

  • 39. 계란 노른자
    '18.6.1 5:11 AM (49.196.xxx.10)

    https://youtu.be/bqelDpGePM4

    파워 탭 - 톡톡 두들기면 감정 기복? 에너지 얻는 데 도움되는 거니 해보시구요. 이 여자분은 동남아 갔다 홍수나서 쥐들과 같이 물에서 살려고 발버둥 쳤다는 군요. 인생에 그럴 수 있는 데 물에서 나왔으니 걱정 불안은 그만!!

  • 40. ^^
    '18.6.1 5:20 AM (24.60.xxx.42)

    원글님 정말 강한 분이세요
    그래서 그 역경을 다 견디고 반듯하게 자라서 아이까지 낳으시고 그 아이들도 잘 키우려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도 사람이니까 기본적으로 결핍이 있으니 이리 힘들고 저리 힘들죠?
    님이 슈퍼우먼이 아니니까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어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해야만 하는 상황에 계속 놓였있었느니까
    과부하도 오고요
    이제 위에 댓글들 읽으시면서 자기 자신에게 사랑 주는 법을 조금씩 조금씩 터득하실거고
    앞으로도 아주 잘 해 나갈 겁니다 ^^
    화이팅이에요. 앞으로도 힘들때마다 글 자주 올리고 위로 많이 받고 가세요

  • 41.
    '18.6.1 5:40 AM (218.238.xxx.70)

    님, 정말 대단하세요
    그 힘든 시간 지내고 살아온 사람이잖아요..
    힘들어서 마음속 응어리가 많이 생겼을거여요... 언제든 글 쓰고 싶으면 쓰셔도 되요^^ 정말 장해요..
    그리고 뭘 배울때 자신감이 가장 많이 생긴대요. 알바 구하는동안에 근처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들 , 반찬만든 것도 배워보셔요...요즘 저렴하게 가르치는 곳들이 많아요.
    화이팅^^

  • 42. 감사
    '18.6.1 5:40 AM (124.49.xxx.52)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장하세요
    자기이야기를 풀어놓은것도 큰용기고 치유입니다 잘했어요

    많이힘들면 심리치료받으세요
    그러나 스스로치료할수있어요

    봉사다니는것도좋아요
    미안하지만 봉사하며 나보다힘든사람들돌보며 나스스로가 좋은사람이다 자존감 높아지고 스스로칭찬하고 보람되고 내생활에감사하거든요

    아이가 어려시간이 안된다면

    매일 거울보고 하나씩 날 칭찬하세요
    피곤한데 일찍일어나서 남편아침밥주었네
    잘했어
    쌍커풀이 예쁘네
    오늘 건강위해 스트레칭했네
    오늘 청소 했네 잘했어
    아이들 안아주었네 잘했어
    매일 칭찬하세요

    그리고 다섯개씩 감사일기쓰세요
    전화할 언니가있어 감사하다
    건강해서감사하다
    날이좋아감사하다
    남편월급날이라감사하다
    애들이 웃어서감사하다등등
    딱 백일만해보세요

    그리고 햇빛받고 하루30분이상걸으세요

    그리고 요리는 여기나 블로그나 교육방송 아침프로나 케이블이나 매일보세요
    그리고 일주일두번씩 새로운걸해보세오ㅡ
    자꾸 하면 늘어요

    문화센터 일일특강도저렴하니 다니시구요

    삼촌네보다 꼭 행복하게 잘사세요
    그게 복수에요
    잘살고 그들을 무시해주세요

    힘든환경에도
    여기까지 잘왔어요
    훌륭합니다
    안아드릴게요
    토닥토닥

  • 43.
    '18.6.1 5:41 AM (124.58.xxx.221)

    눈물나요. 원글님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미 지난 과거의 일들이니, 현재상태에서 정서적인 불안은 심리상담을 받아서라도 극복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원글님을 위해서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생활보조금 갈취한 삼촌이라는 사람 참. 인간도 아니네요.

  • 44. 한wisdom
    '18.6.1 5:42 AM (116.40.xxx.43)

    좋은 남편 하나와 다른 복 바꾼 거라고 생각해 보새요.
    결헌한 여자는 남편복 없는 여자가 정말 안 된 거라고 봐요.

  • 45. ....
    '18.6.1 5:54 AM (182.209.xxx.180)

    자존감이 환경적으로 형성되는것도 있지만 타고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왔는데 님을 보니 그 생각에 더 확신이 드네요
    님 그런 환경에서 이렇게 건실하게 살고 좋은 가정 꾸리는거 보면
    타고난 자존감 자존심 다 높은것 같아요
    안좋은 환경 있는 친구들 많이 봐왔는데
    님 처럼 환경 안좋은데 외모 좋은 사람이 옆길로 안새기 어려워요
    어릴때 접근하는 나쁜 넘들도 많았을텐데요
    더구나 친절한 성격이라면서요

    님이 생각하는 님이 진짜 모습이 아닐거예요
    다시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 46. ㅇㅇ
    '18.6.1 5:54 AM (115.164.xxx.211)

    정말 잘 살아 오셨어요. 장하네요.
    중학교다니는 동생 집에 남겨놓고 일하러 갔던 언니가 저는 왜이리 더 짠한걸까요.
    늘 본인에게 잘했다 잘 살았다 칭찬해 주세요.

  • 47. ........
    '18.6.1 5:56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양친 부모 멀쩡하시고 .. 제가 자존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으나 남자보는 눈, 판단력이 저 밑바닥이라
    날 전혀 안사랑하는 개같은 폭력남편 잘못만나 인생 한방에 고꾸라진 저보다
    백배 나으신 인생같은데요..
    물론 힘들었던 지난 기억, 가슴아픈 트라우마, 감히 제가 가늠하긴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지금 현재 사랑해주는 남편, 지금 이순간 사랑받고 살고 있다는게 훨씬 훨씬 더더더
    중요한거 같아요
    지금 행복해서 정말 다행이다, 지금행복하니까 된거다 라고 생각하세요
    자존감. 그런건 다시 평생을 두고서라도 천천히 회복하실수 있을거에요 왜냐하면 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시니까요

  • 48. ........
    '18.6.1 5:57 AM (14.45.xxx.38)

    전..양친 부모 멀쩡하시고 .. 제가 자존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으나 남자보는 눈, 판단력이 저 밑바닥이라
    날 전혀 안사랑하는 개같은 폭력남편 잘못만나 인생 한방에 고꾸라진 저보다
    훨씬 나으신 인생같은데요..
    물론 힘드셨던 지난 기억, 가슴아픈 트라우마, 감히 제가 가늠하긴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지금 현재 사랑해주는 남편, 지금 이순간 사랑받고 살고 있다는게 훨씬 훨씬 더더더
    중요한거 같아요
    지금 행복해서 정말 다행이다, 지금행복하니까 된거다 라고 생각하세요
    자존감. 그런건 다시 평생을 두고서라도 천천히 회복하실수 있을거에요 왜냐하면 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시니까요

  • 49. 비뚤어질 수 있는 환경과 조건에도
    '18.6.1 6:01 AM (68.129.xxx.197)

    탈선하지 않고 잘 자라신 원글님같은 분이 자존감이 낮을 이유가 없지요.
    잘 살아 오셨고 또 잘 사실거라고 믿습니다.

    언니분도, 그리고 원글님도
    스스로 등 두드려가면서
    나 참 잘 살고 있어. 내가 나를 장하다, 장하다...
    이보다 더 잘 살아야 한다. 라는 생각보다,
    지금 나 너무 잘 살고 있다. 라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

    님보다 더 좋은 조건에서 모든 것을 다 누리면서도
    모든 상황에서 최악의 것만 보고, 제일 나쁜 부분만 골라서 불평하고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화이팅!

  • 50. 난 초등때부모님이 돌아가셔서
    '18.6.1 6:11 AM (39.112.xxx.143)

    형제들과 보육원에서 초중고를보냈어요
    어느정도 커서들어왔다고 그곳에서도 왕따를당했죠
    그럴때마다 죽고싶은적도 허공을바라보며
    힘든순간들을 보냈었죠
    도시락은 늘 쉬어빠진 무김치에
    수키로를 걸어서다녀 늘 어떻게해도 지각...지각
    지금도 가끔꿈꿔요 나이가 50 이다되어가는덷ᆢ
    지각해서 혼나고 벌서고...
    책은 학교다녀오면 찢어지거나 없어지거나
    정글에 극빈촌에떨어져산느낌...
    그11년이 다커서 22년이지나니 그모든환경에서
    벗어나더군요
    지금저는 좋은남편 가정 가족아이들속에
    스스로 치유받으며살고있어요
    나는강하고행복하다면서...
    좋은남편과이이가 내치유의 원천입니다
    원글님은 삶의행복으로 발을벌써담근거예요
    앞으로도 잘사시길 기도하고 바랄께요
    한가지드릴말씀은 남편에게 너무확인하려는듯한
    말씀은 되도록하지마세요
    어느순간 남편이 지겨운마음을 가질수있어요
    되도록 말고다는 스킨쉽을하거나 아이에게 스킨쉽으로
    사랑한다는것을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살다보니 내청춘의일부가 힘듬도
    감사하더라구요
    일찍겪었기에 지금현재에내삶에 진짜감사하며
    사는거니까요 충분히누릴삶이 시작되었으니 맘껏
    누리시길바래요
    초운은 불운했지만 중년ᆞ장년운은 어느누구못지않은
    삶이 펼쳐질테니 행복하게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51. 에고.
    '18.6.1 6:25 AM (116.127.xxx.232)

    오늘 눈이 일찍 떠졌는데 님글 보고 너무 맘도 아프고 일면식도 없는 분인데 그런 환경에서도 강하게 잘 자라준게 제 자식마냥 너무 대견하고 장하네요.
    너무 힘든 유년시절 잘 견대내시고 글만 봐도 참 선한 성격이실 것 같아요.
    제 앞에 계시다면 정말 세게 안아드리고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상담도 받아서 내면아이를 한번 달래주는 계기를 만드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상처가 어마어마하실 것 같아서요..
    혼자서라도 어린 나를 상상하시고 계속 달래주고 안아주는 상상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거예요.
    꼭 행복하세요. 진심으로 축복해요!

  • 52. **
    '18.6.1 6:32 AM (218.52.xxx.235)

    정말 잘 살아오셨고 강하고 어린 두자매의 삶이 참으로
    감동적이네요.
    그런데 글을 너무 잘쓰시네요. 이 말을 더 하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 ^^

  • 53. 키도
    '18.6.1 6:57 AM (119.69.xxx.101)

    크시고 글도 잘쓰시고 착한 남편과 아이들까지. 이쯤되면 성공한 인생이에요. 자존감 없었다면 그런 남편 못만납니다. 자기학대와 연민으로 개차반 양아치같은 남자에 끌려다니죠.
    원글님은 진짜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7남매의 장녀로 능력없고 무책임한 부모로 인해 학교도 제대로 못다니면서 엄청난 고생하며 부모역할 해오셨대요. 70넘어 80가까이 된 울 엄마, 지금도 그때 기억하면 우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울 엄마, 주변 어떤 엄마들보다 훌륭하고 사랑많으신 분이세요. 마치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실제로 주변분들은 다들 엄마에게 와서 고민토로하고 상담받습니다.
    저는 엄마보면서 아.. 사람의 그릇이란 타고난 것이구나 느껴요.
    엄마는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셯고 본인이 사랑받지 못한 유년을 당신의 분신이기도 한 자식들을 사랑하면서 치유하셨던것 같아요.
    울 엄마는 누가봐도 성공한 사람, 누구든 필요로 하고 없어선 안될 존재거든요.
    원글님에게서 저희 엄마와 같은 타고난 선량함이 느껴져요. 그건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탱시켜 준 힘이고 그 힘은 타인에게도 전이되어 함께 있으면 즐겁고 편안하게 만듭니다.
    원글님, 진짜 멋진 분이세요.

  • 54. 나이가 드니 척보면 척인데
    '18.6.1 6:59 AM (73.171.xxx.191)

    우리 원글님 자존감 바닥 아니에요. 글을 읽으면 느껴지는 거 있거든요.
    바닥이면 좀 어때요, 이제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는데요.

    깜깜한 방에 혼자 있는 어린시절의 원글님이 너무 짠해 이모뻘 되는 제가 눈물 흘려요.

    사랑해주는 남편과 아이들 있음 남과의 자존감 그리 쓸 필요 없어요.

    행복하세요!

  • 55. 잘될꺼야!
    '18.6.1 7:01 AM (122.34.xxx.203)

    자기연민에서...벗어나세요..
    그것만이 답입니다..

    가만히 보면 나라는 존재는 우주안의 작은 것들중
    하나일뿐인데요..
    우리 인간은 자신의 일들을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많이 매몰되고 집착되어서 그일 자체가 나라고 여깁니다
    그런데요..그렇지않아요..
    그저 이번생에서 이런과정을 겪는것도 내가 선택한것이고
    그 온갖 좋고 나쁜 경험들에서 무언가를 얻고 배우고
    성장하며 이번생을 살아갈 뿐이거든요..

    원글님은 자존감 오를일이 한번도 없었다 허시는데
    어린나이네 혼자 살아 내신것도 그 누구도 쉽게 경험할수
    없는 용기이고 그러면서 그 자격증 따고싶어도 못따는
    사람도 있는데 혼자서 알아서 자격증 공부에 취득도 하시고
    대학도 주경야독 하시고
    부부라는 기준에 대한 개념을 안좋게 학습하셨을텐데도
    남편분 잘 만나시고(부모밑에서 자랐어도 배우자 선택 잘 못해서 죽지못해 사는 사람 많은거 아시죠) 사랑스러운
    자녀 둘이나 두시고(아이가 안생겨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 분들도 있는거 아시죠)....
    잘하셨고 잘하고계신게 많음에도 안좋은 기억이나 현상에만
    집중되어 사고하는 습관이실뿐인데요..
    그 사고습관을 새로 좋은 사고를 하고 하나라도 긍정적인
    면을 보게되는 사고로 변화하는 공부나 노력을 하시면 되요

    사람은 누구나 들여다보면 크고작은 사연없는 사람이 없고
    신기한건..각자의 사연이나 인생이 가장 버라이아티하고
    힘들었고 힘들고 상처받았다고 여긴다는 거예요

    당연히 사연의 내용은 100명이면 100가지 내용이 다 다르죠

    그래서 기준점이 없기에
    이러이러한 상처가 나는 있는데
    너는 이것보다 심해?
    약해?

    그럼 또다른 면에서는 난 이러이러한데 넌 이래봤어??
    이렇게 따지고 분석하게되면
    누가더 힘들고 누가 더 상처가 크고 하는건
    의미가 없는거예요
    그리고 그렇게 상처 배틀 하고 괴로운 기억만 부여잡고
    곱씹고 해봤자 그 누가 내 인생을 경험해볼수가 없는데
    그걸 오롯히 알아주고 이해해줄수있겠어요?

    그건 어릴적 결핍으로
    실현될수없는 과한 기대이고 이상이 높게 설정이 되신거예요

    물질세계에 이런 모든 현상들은 감정에 사로잡히지않고
    객관적으로 눈을 바로 뜨고 찬찬히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따져나가다보면....내 인생에 파뭍히지않고
    객관적으로 나자신과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단. 시간은 필요해요
    그것도 왜냐하면
    우리는 그런 부정적 사고를 하면서 그 습관으로 몇십년을
    살아왔기 때문이예요
    습관이 무섭다는 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예요

    그 안좋은 사고 습관을 없애고 바람직한 사고습관을
    들이는데에도 똑같이 모든 습관들을 고치는것에 들이는
    노력과 시간과 꾸준함 다시 시도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원글님...
    저도 원글님처럼 어린시절의 결핍으로
    부정적 사고로 나자신을 불신하고 작게보고
    새상을 원망하고 두려워하며 외강내유로 40여년을 살았어요
    심리학책을 많이 읽었어요
    내 아이에게는 나와같은 상처를 주지않겠다!는 신념이 강했거든요
    그러면서 제자신이 치유가 되면서 그렇게 10여년을 살면서도 그 사고습관이 오롯히 바뀌어지진 않다가
    어느순간에 뭔가 사고의 틀이 깨지는 계기가있었고
    내안에 갇혀 살던 사고에서 빠져나오게 되었거든요

    누구나 님과같은 또는 저와같은 흑역사나 지우고싶은
    기억 상처들이 있어요 단지 그걸 표현하느냐 아니냐
    끌어안고 그게 전부인줄 알고 사느냐 마치 그런일 없던듯이
    기억에서 지운거처럼 냉정히 사느냐..뭐 등등의 차이만 있을뿐이죠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답은 아니예요
    또 그처럼 겉으로 말안할뿐이지 누구나 저마다 자기의
    상처가 가장 아플것이라며 살고 있어요

    그런 사고에서 탈출 하시는 길이 있음을 이야기해드리고싶고
    그건 어떤 종교나 어떤 의지처가 필요한게 아니라는것도
    말해드려요

    그저 내안을 치유하려하고 본래의 나자신을 찾으려 하는
    책이나 마음공부를 하시는것만이 바른 길이라고
    감히 마음의 조언 드려요

  • 56. 루시아
    '18.6.1 7:04 AM (175.117.xxx.33)

    저도 나름 아픈 유년시절을 보낸지라 너무 공감하면서 글을 읽었네요.
    정말 안아드리고 싶어요.....
    이젠 좋은 남편, 착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좋은 일만 있길 기도 드릴게요~~~

  • 57. ㅁㅁ
    '18.6.1 7:10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진짜 자존감 바닥인 사람은 세상탓 환경탓이나 하고
    주저앉아 폐인으로 살지
    님처럼 본인 위치 만들어가며 누리지 못해요

    님은 충분히 멋져요

    그리고 삼촌 욕들 하는데
    물론 성추행 ? 뭐 그런건 벌 받아마땅이지만
    삼촌도 쉬운일은 아니었을걸요
    세살부터 중딩토록이면

    객식구
    아니 시어른 한 사흘 와 자는것도 치를 떠는 세상인데
    그 삼촌 욕할수있는이 몇이나 될까요

    이제 님이 할일은 불안해하지않고
    현재를 누리기
    남편 ?
    늘 내곁에 일생 있나요
    아닙니다
    그래도 그런남편 그런 귀한 아이 내게 있네
    있었네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나로 사시길 ,,,

  • 58. 빛나는무지개
    '18.6.1 7:18 AM (223.62.xxx.248)

    원글님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우리 안에 울고있었던 아이를!
    사랑하고 있어요 3살 아이와 현재를 우리를
    그 모든 기간의 원글님을!
    언제나 넌 나의 동반자
    난 나의 지지자이자 친구 ^^

    저도 살짝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이라
    원글님 맘이 내맘같고 그래요
    세상엔 쑤레기들도 많지만
    좋은 편안한 사람들도 더더더 아주 많아요^^

    걱정과 염려가 설령 있다해도 살짝 옆으로 밀어놓고 사람을 대해보세요
    원글님에게 큰기쁨과 의지가 되어줄거예요

    무엇보다
    여기까지 훌륭하게 잘 걸어오신 원글님과
    그원글님을 깊이 사랑하는 남편
    올망졸망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가 있잖아요~~^^

    오늘도 화이팅
    내일도 화이팅
    앞으로도 매일 평생 화이팅

    저에게도 하는 말
    원글님에게 하는 말

    ^^
    더운 여름 시원하고 보내세요
    좋은곳으로 취업을 기원하며
    인천에서 같이 치유받으며
    글 올려요^^

  • 59. 맞아요
    '18.6.1 7:20 AM (211.246.xxx.225)

    인생 개샹마이에이에요

    우리남편은 자식들때매 돈많이들어간다고 죽는대요

    그런데
    남편친구는 진짜 돈많아요

    세계여행다니고
    진짜부잡니다
    자식없어요
    그걸 단점삼아 매 우울해요
    그럴필요있나요?없는걸
    그냥 마음털어버려요

  • 60. 힘내세요
    '18.6.1 7:31 AM (14.49.xxx.104)

    일찍 눈떠 글 읽으며 눈물 흘리네요..옆에 계심 따뜻하게 안아드리고 싶어요..저도 어릴때 엄마 돌아가시고 동생들과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어요 지금은 옛 얘기하며 살지만 얼마나 힘들고 아픈 세월 이었는지요..ㅜㅜ 저도 다행히 좋은 남편 만나 행복해졌어요.. 열심히 살아온 보상처럼 안락한 세월을 보내면서도 저도 가끔 원글님처럼 어린 내 자신을 만나고 마음이 아프답니다..그래도 원글님은 언니도 있고 예쁜 아가도 있으시네요..전 남동생 그것도 둘씩이나..ㅎ 언니나 오빠가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러웠지요..동생들 장가 보내고 늦게 결혼했더니 아이가 찾아와 주지 않아 또 눈물로 지새우고...ㅜㅜ 이젠 포기하고 남편과 손잡고 삽니다..내 인생 가장 행복한 시절이에요~
    원글님은 저보다 부자 이십니다..걱정해주는 언니도 있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가가 있으시잖아요..불러보지 못한 엄마라는 호칭 맘껏 불려보시고 좋은 엄마 되시는걸로 불쌍했던 어린 나를 위로하고 보내주시길...행복은 소중히 여길줄 아는 사람만이 가질 자격이 있어요 지금의 행복 소중히 여기시고 으쌰 힘내서 밝게 살아가시길 바래요~~잘 견뎌주셔서 멋지십니디ㅡ^^

  • 61. 너무 불쌍해요
    '18.6.1 7:39 AM (175.116.xxx.169)

    원글님..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래도 너무 장하고 대단한 사람입니다
    행복한 가정 이루셨고 천금같은 아이들 얻으셨고
    원글님 그 자체로 귀하고 너무 괜찮은 사람이에요
    남편과 천년만년 행복하실테니 걱정마시고 현재를 즐기세요

  • 62. 지금
    '18.6.1 7:41 AM (125.185.xxx.137)

    아침에 이 글을 달아요
    원글님 글에 제가 위로받고 우네요
    상처를 꽁꽁 싸매고 나는 기억하지 않는다 하고 살고있어요
    하지만 기도해요
    그 어려운 날에 나를 있게 한 사람들..
    원글님 너무 힘드셨어요
    이제 괜찮아요
    어른이 되었잖아요
    남편과 아이들과 그 부족했던 사랑을 실컷 나누고 사세요

  • 63.
    '18.6.1 7:44 AM (211.215.xxx.168)

    토닥토닥

    아이들반찬은 인터넷보고 해보세요
    먹어본사람도 할려면 못해요 즉 누구나 다 똑같아요

    취업은 될꺼예요 요즘 취업난 장난아닌데 자격증 있어서 정말 부럽네요

    남편분이 많이 사랑해주신다니 그것도 부럽네요

    심리책을 많이 일어보시길 권합니다 왜냐면 저도 걱정이 많은사람인데 걱정이 분노로 표현되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절 발견했는데 심리책들 읽어보고 저를이해 할러고 노력중입니다

    사람 관계 두려워 마세요 누구나 혼자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 64. 원글님
    '18.6.1 7:45 AM (218.238.xxx.44)

    자존감이 바닥인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간호조무사(그래도 취직 잘되는 직종이죠)
    좋은 남편, 예쁜 아기 못 가져요
    분명 원글님 내면에 큰 힘이 있을 거에요
    아기 반찬은 책 한권 사서 고대로 해주면 간단하죠
    엄마있던 저도 그러는 걸요
    글도 차분히 잘 쓰시고 키도 170..
    부럽습니다!
    -지나가던 키 155 꼬꼬마 아줌마

  • 65. 원원
    '18.6.1 7:46 AM (121.183.xxx.249)

    원글님은 멋진분이세요.
    오늘 사랑하고 내일은 더 사랑하고
    가족들이랑 항복하세요~!

  • 66. ㅇㅇ
    '18.6.1 7:55 AM (116.121.xxx.18)

    원글님 잘 자라주셔서 제가 고맙습니다

  • 67. 힘내세요♡
    '18.6.1 8:09 AM (114.129.xxx.68)

    자존감이야기가 공감이 가네요.ㅠㅠ
    저는 부모님은 계셨지만 5남매의 둘째딸로 집에서 투명인간처럼
    자랐어요. 차별대우 받고 자란것 만으로도 상처가 되는데 원글님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힘내시고 아이들 많이사랑 해 주세요. ~~7

  • 68. 괜찮아요
    '18.6.1 8:20 AM (112.170.xxx.103)

    아침에 우연히 들어왔다가 본 글인데 가슴아프면서도 제게 큰 위로가 되네요.

    자신의 과거 상처를 이렇게 똑바로 바라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존감 낮지 않으세요.
    대부분은 그걸 회피하거든요.
    자신을 바로 알고 있다는 것, 그걸 이렇게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쓸수 있다는 것.
    이 두가지만으로도 원글님은 정말 잘 자란 특별한 가치를 가진 분이세요.

    제 나이 올해 50인데 제 친구중 조무사 자격증 가진 친구 40대 중반에 재취업하는것 봤어요.
    아이들 좀 키워놓고 재취업할 수 있을테니 조급하게 생각치 마시구요.

    아이들 반찬은 얼마든지 잘할수 있어요.
    자꾸 하다보면 느는게 음식솜씨이고 머리 좋은 사람들은 요리도 금방 배운답니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실거예요. 간혹 힘든 일도 만나겠지만 원글님같이 지혜로운 분은
    그런 언덕쯤은 가벼이 잘 오르실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모, 큰언니같은 마음으로 꼬옥 한번 안아드립니다.

  • 69. 둥둥
    '18.6.1 8:30 AM (223.38.xxx.133)

    애쓰셨어요.
    토닥토닥

  • 70. 해를품은산
    '18.6.1 8:36 AM (39.7.xxx.85)

    글도 잘 쓰시고
    마음도 예쁘고
    무엇보다 살아남으시고!!

    세상 누구보다 강하신 분입니다.

    응원합니다^^

  • 71. . . .
    '18.6.1 8:41 AM (182.215.xxx.17)

    아침에 좋은글들 읽으며 덩달아 위로받고 갑니다
    원글님 수많은 상처를 뒤로하고 지금까지 잘
    살아오신거에 정말 잘 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아기와 함께 그렇게 나도 다시 크면 되요
    잘하실꺼에요

  • 72. 힘내힘내
    '18.6.1 8:43 AM (61.78.xxx.57) - 삭제된댓글

    꼭 안아주고 싶네요.
    그동안...잘 견뎌줘서 고맙습니다.
    아이들 예뻐해주고, 남편과도 사이 좋고...행복한 거네요.
    좋은 직장 구해서 여유로운 생활 하시고요..
    앞으로도 잘 될 겁니다.

  • 73. ㅠㅠ
    '18.6.1 8:45 AM (182.221.xxx.73)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텐데
    어떻게 이겨내고 이렇게 잘 크셨을까요.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누구보다 자신감을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74. ..
    '18.6.1 8:52 AM (175.193.xxx.237)

    원글님 대단하신 분입니다. 역경을 지나 예쁜 가정 꾸리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고 자신감 가져도 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사랑 많이 주시고 잘 키워주세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1년만 더 키우고 직장 잡으심 될 것 같아요. 기운내세요.

  • 75. 아...
    '18.6.1 9:14 AM (155.230.xxx.55)

    원글님 일단 키 크셔서 무지 부럽구요. (제 꿈의 키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이겨내셨으니, 두려울 것 하나 없으실겁니다. (남들보다 내공 업업)
    게다가! 사랑해주는 남편분까지 계시니 원글님은 위너!

  • 76. 대단한여인일세
    '18.6.1 9:16 AM (114.200.xxx.117)

    삐뚤어지지 않고 훌륭하게 잘 컸네요
    원글님에게 큰 박수 짝짝짝

  • 77. .....
    '18.6.1 9:46 AM (220.123.xxx.111)

    님은 너무 멋진 분이셔요.
    자신감 가지셔도 됩니다.

  • 78. 22흠
    '18.6.1 10:11 AM (106.248.xxx.203)

    님 그 환경에서 여기까지 오시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고요. 훌륭한 분입니다.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시네요. 자존감.... 그게 뭔가요? 님이 여기까지 오실 수 있었다면, 자존감만 갖고는 안 됩니다. 자존감말고도 강인함, 외로움을 받아들이는 인내, 참을성..... 인간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중요 요소는 다 갖추고 계시네요

    자녀분들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그 과정에서 지금 어릴 적 상처라고 생각하시는 것 모두 치유하실 수 있어요. 그럼요 하고 말고요.

  • 79. ..
    '18.6.1 10:16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위로 아닌 위로를 드리자면,
    원글님 같은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조차도
    인생은 혼자 가는 것이고 , 외로운 것이라는 거에요.
    결혼을 했든 싱글이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결국 나 혼자 와서, 나 혼자 가는 게 인생.

    우리 홀로, 또 같이, 씩씩하게
    버티면서 즐기면서 살아가요.

  • 80. ..
    '18.6.1 10:18 AM (211.108.xxx.176)

    원글님 윈
    제 2의 인생 결혼에서 못된남편 만나
    이번생은 망했다고.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원글님한테 하트 날려주는 남편 만나서
    징글징글 속썩이는 남편둔 아줌이 많이 부럽네요

  • 81. ㅇㄹㅍ
    '18.6.1 10:21 AM (27.213.xxx.203)

    장해요~~~씩씩하게 잘 살아오셨어요. 힘내세요! 상황을 알게되도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도 많아요..겁내지 마세요!!

  • 82. ......
    '18.6.1 10:21 AM (220.85.xxx.185)

    그 어린시절을 혼자 보내면서
    얼마나 외롭구 힘드 셨을까요??
    그래도 이렇게 잘자라시구 좋은 남편도 만나셨다니 장하세요.
    이제 지나간일은 다 잊으시구 아이들이랑 남편이랑 언니랑
    재미있구 행복하게 보내세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쭉~생기시라구 기도할께요.^^

  • 83. 눈물나요
    '18.6.1 10:23 AM (211.231.xxx.126)

    엄마없는애가 젤 불쌍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어요..더구나 아빠도 돌아가시고.
    그만큼 정서상 최악의 처지에서
    이만큼 살아낼수 있는 사람이 몇프로나 될까 싶어요
    참 지혜롭고 용기있고 대단하신 분이에요
    자존감 높이 올리고 사셔도 되겠습니다
    이제 남은 인생은
    가족들과 언니에게도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84. 화이팅
    '18.6.1 10:24 AM (175.124.xxx.234)

    본인을 객관화 해서 볼 수 있으시고
    글도 조리있고 깔끔하게 잘 쓰시네요
    자신감 가지고 사셔도 충~~분하신 분입니다

    부모는 내 인생의 전반기 1/3을 책임지는 거구요
    남은 2/3는 배우자와 자식과 함께 합니다
    그러니 앞으로 남편,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부모에게 못 받은만큼 내 자식들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사랑하면 돼요
    그럼 그 사랑으로 내 자신이 채워지고 극복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85. 원글님
    '18.6.1 10:26 AM (175.213.xxx.30)

    너무 소중한 사람이에요.
    여기 어려움 겪은 글들 많이 올라오지만,
    다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꽃 같이 소중한 사람이죠.

    원글님 지금 행복하신데,
    괜히 감정 이입되서 눈물나네요.

    쭉 행복하실거에요 ^^

  • 86. 자존감
    '18.6.1 10:35 AM (223.33.xxx.199)

    다같이힘내요

  • 87. 어렸을때
    '18.6.1 10:42 AM (222.120.xxx.44)

    먹고 싶었던 것, 지금 만들어서 아이들하고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의 내면의 아이를 어른이 된 내가 불쌍히 여겨 주고쓰다듬어 주고 칭찬해주면 나아진다고 하네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완역본으로 꼭 읽어보세요.
    모든 어려움을 견뎌내신 원글님은 충분히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해나가실꺼예요.
    원글님은 혼자서 외로움을 견딜만큼 강하신겁니다

  • 88. 글 쓴거 보면
    '18.6.1 10:45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자존감없는 사람이 쓴글은 아니네요..

    사연없는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좋은남편 만나 전업으로 애 낳고 행복하게 사는것도
    다 그런 역경을 거쳤기 때문이거니 하고 긍정적으로 사세요.

    그런데 언니는 어떻게 살고있나요?
    언니가 가장 힘들었을것 같네요.

  • 89. 망곰
    '18.6.1 10:47 AM (175.196.xxx.155)

    세살에 어머니를 떠나보내신
    돌아가신 아빠 생각으로.. 울컥했습니다. 원글님 잘 살고 계십니다.. 대견해요!!
    세살 어린아이를 안아쓰고 달래주고 싶다는 댓글러님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제가 위로 받습니다.

  • 90.
    '18.6.1 10:51 AM (211.114.xxx.20)

    토닥토닥 남편과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 91. 읽다 보니
    '18.6.1 10:52 AM (210.92.xxx.130)

    눈물이 나네요 ㅠㅠ
    슬프고 안타까워서가 아니라 감동받아서...
    남편분이 그리 말씀해주신 것에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남편분이 아무리 그리 사랑해주셔도
    지나간 일이 쉽게 지워지는 건 아니겠지요.
    이젠 님이 님을 더 사랑해 주셔도 될 것 같아요.
    스스로를 보듬을 수 있는 걸 조금씩 찾아서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 고운 분.

  • 92. 피아노시모
    '18.6.1 10:57 AM (175.195.xxx.73) - 삭제된댓글

    좋은 남편 부러워서 눈물이 났어요.자기 연민을 넘어서 그 에너지가 보다 넘쳐 또 다른 생명에게 온전히 전달되는 거 그게 사랑이죠.그게 어려워요. 다 가진 거 같아도 모자란ㅁ 그 무엇 하나 그게 자기 연민을 낳고 그것이 발목을 잡아서 그것을 넘는 세계에 닿기가 어려워겠지요

  • 93. 풀잎
    '18.6.1 11:03 AM (221.138.xxx.73)

    당신은 강한 내면의 소유자~
    풀잎같은 자신을 올바로 잘~ 이끌어 온 사람~
    앞으로 그대와 그대 가정에 행복과 축복만 있으라~~~~~

  • 94. ..
    '18.6.1 11:05 AM (117.111.xxx.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약한 모습을 아이들이 닮을까 걱정한다는 마지막 문장 읽으니....
    진짜 말도 안되는 걱정을 하고 계시네요 ^^;;;
    원글님이 정말 강한 내면을 가지고 계신분이기때문에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같이 무던하게 크신거예요.
    이건 누가 들어도 부인할수 없는 팩트와도 같아요.
    그런 원글님의 성정이 아이들에게 이어지길 바래야죠.

    원글님 정도의 어려운 환경에서
    이렇게 반듯하게 자랄수 있는 사람 백명중에 몇명이나 될까요?
    자존감없다고 하신것도 이해가 너무 되지만, 그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수 있고, 남편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것도 너무나 당연한 감정일수 있어요.
    나약하거나 부족해서가 아니라 당연히 느낄수있는 감정인거죠.

    원글님 인생 전반부가 소위말해 박복한 인생이었다면
    그렇게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한 가정 만드실수 있었던 지금 인생 중반부부터는 복이 많은 인생이라고 자부하고 사시면 좋겠어요.

    인생 초반에 유복한 가정에서 자존감 업된 상태로 자랐어도 결혼 실패해서 배우자와 큰 갈등 겪으며 불화로 점철된 결혼생활 하면서 자존감 바닥으로 떨어지는 인생도 있고...
    원글님은 지금 현재에 집중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대견하게 잘 자라오신 분이고, 누가 들어도 응원해주고 싶은 삶을 살아온 분인데
    자부심 가지고 살 만 합니다!^^

  • 95. ..
    '18.6.1 11:06 AM (210.118.xxx.5)

    원글님이 살아온 삶중에서
    원글님의 잘못은 하나도 없네요
    이렇듯 담담히 글을 써내려가는 원글님의 지금 모습이야 말로
    자존감 최고이신거예요

    버릴거 버리고
    떠나보낼거 떠나가게 두세요
    혼자서 이만하게 걸어온것만해도
    원글님 잘살아오신거예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거 버리세요
    이것도 나 저것도 나 그것도 나

    이런내가 싫다고 하면 그건 그사람생각인거고
    내가 그런 사람들까지 내편만들면서 살아야 할만큼 세상에 빚진거 없잖아요??
    문득문득 자꾸 떠오르겠죠
    과거에 힘들었던 어린 내 모습들이요
    하지만 지금의 나는 이렇게 커버렸고
    어린 나는 이제
    보내주세요

    원글님
    참 잘 자라셨고
    아이들도 잘 클거예요

    남앞에서 우뚝서야 하는거 그렇게 보여져야 하는거 그렇게 살아야 하는거
    그게 자존감은 아닌것 같아요

    너는 너 나는 나
    날 싫어하는 너의 마음까지 보듬으면서 살만큼
    한가한 사람아냐 나..

    원글님의 행복한 자존감을 기원해 드릴께요

  • 96. 인생
    '18.6.1 11:07 AM (125.140.xxx.192)

    님이 겪은 어려움은
    지금의 아름다운 남편분을 만나려고 겪었다고 생각하셔도 되겠어요.
    결국 성공하신 인생이니까 자존감 up up up!!
    좋은 짝 만나는 거 , 그 이상의 행복은 잘 없죠.

  • 97. 예삐언니
    '18.6.1 11:08 AM (118.221.xxx.39)

    넘넘 이뿌게 잘 자라셨네요. 진심으로 칭찬해드려요.
    스스로 힘든세상을 잘 이겨내며 잘 크신거여요, 스스로에게 정말 예쁘다 씩씩하다 칭찬해주세요~
    정말 존경합니다.
    읽으며 눈물이 주루룩 흘렀어요.
    다른 누구의 눈치도 보지말고 당당하게 사세요.
    세상 그어느 누구보다 치열하게 삶을 사셨고 앞으로도 그러실거구요.
    제가 오늘 엄청 힘든데요 님 글 읽고 다시 힘내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98. 사랑
    '18.6.1 11:10 AM (60.241.xxx.16)

    글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위에 분들이 많이 써 주셨고 원글님 이제는 행복하게 보내세요.
    머릿속에 나쁜 생각이 나면 아 나쁜 생각나는구나 채널을 돌려서 좋아하시는 일을 하세요.
    지나간 일로 괴오워하실 필요 없으세요..
    항상 행복하세요

  • 99. ..
    '18.6.1 11:13 AM (1.235.xxx.53)

    원글님 같은분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부러워하는 1인입니다.

    전 결혼이 너무 하고싶은데 못하고 있는 사람이라서..자상하고 좋은 남편, 도끼같은 자식들과 행복한 가정 이룬 원글님이 너무 부러워요^^

    어린시절의 상처 훅훅~~날려버리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

  • 100. 11
    '18.6.1 11:19 AM (211.193.xxx.74)

    자존감 낮다고 하셨는데 보통 사람들보다 자존감 더 높으신 분 같아요 지난날 어려운 일 잘 견뎌오셨잖아요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01. 괜찮아요.
    '18.6.1 11:19 AM (72.80.xxx.152)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간호조무사 일 말고 다른 거 알아보세요. 좀 더 나이들어도 할 수 있는 거 슬슬 준비하세요.
    아이들 다 키워놓고 할 수 있는 거....
    님을 많이 사랑해주는 남편과 이쁜 아가들과 행복하시길....
    먹어본 게 없어서 아이들 음식을 잘 못 만든다는 말이 제일 가슴 아퍼요.

  • 102. 하나
    '18.6.1 11:22 AM (121.175.xxx.150)

    원글님 잘 하고 계시고 앞으로는 더욱 잘 될거예요

    저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아빠 생각을 해요
    저희 아빠가 어릴 적에 5살에 엄마가 돌아가셔서 종가집이라 새엄마가 왔대요
    옛날 사람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줄도 모르고 5살 짜리가 말 안듣다고 그렇게 많이 때리고 구박했나봐요
    설상가상으로 계모가 집 나가면 또 다른 계모가 오고 ,, 어린 나이에 계모 마저도 자주 바뀌었나봐요
    농사일하며 학교 공부하며 매 맞으며 컸지만 지금 아주 강하고 자존감 강하시고 저희들을 많이 사랑하시는 아빠세요 .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자라온 환경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사람의 능력은 그 환경을 넘어설 수 있어요
    제 나이 곧 40이고 두 아이키우며 일하며 열심히 살지만 삶이 힘들때는 아빠 생각 한답니다.
    다 이겨낼 수 있어요 ~!!
    힘내세요

  • 103. 바람
    '18.6.1 11:25 AM (223.32.xxx.130)

    토닥토닥 안아 드릴게요. 뭔말이 필요하겠습니다. 좋은 부모만나 많이 배웠어도 형편없는 배우자 만나 인생 개차반인사람도 많은데 원글님은 가장 중요한 배우자를 잘 만난것만으로도 큰소리치며 살아도됩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 연연하지말고 현재를 바라보세요.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했다의 글중에 제가 좋아하는 한 문장 적습니다. " 우리 삶에서 곧 사라질 존재들에게 마믐의 에너지를 쏘는 것 역시 감정의 낭비다" 힘 내시고 알콩달콩 행복한 가정 만들기 바랍니다.

  • 104. ..
    '18.6.1 11:26 AM (112.222.xxx.9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충분히 지금 멋지고 대단해요

  • 105. 멋진분이네요
    '18.6.1 11:27 AM (211.111.xxx.30)

    전혀....자존감이 바닥인 사람의 글이 아니예요
    내면에 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니 그 힘든.시기도 거쳐 가정도 이루고 예쁜 아이들도 키우고 하시죠...

    지금 30개월 4세 아이를 키우는.엄마라 그런지

    3살 엄마없이 울며 잠든 아기.원글과
    온몸에 멍이들고 교복이 찢어져서 집으로 왔는데
    깜깜한 방에 혼자였을 학생 원글

    따뜻하게.꼬옥.....안아주고 싶어요
    괜찮아....토닥토닥 네 잘못이 아니야 너는 참 잘하고 있단다...혼자서 참 장하구나하고요.

    앞으로 더 행복하세요!

  • 106. ..
    '18.6.1 11:27 AM (112.222.xxx.9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취업은 아이들 좀 크면 바로 하실 수 있을거예요~

  • 107. ㅁㅁ
    '18.6.1 11:28 AM (180.230.xxx.181)

    아침부터 글보고 울고갑니다
    님 정말 고생많았고 앞으로 행복할일만 남았어요
    고생하신 언니도 잘지내시나요

  • 108. ..
    '18.6.1 11:28 AM (112.222.xxx.9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취업은 아이들 좀 크면 바로 하실 수 있을거예요~
    가까운 여성인력개발센터나 고용센터 같은 곳 가셔서 국비교육같은 거에 참여하시면서 준비해보세요

  • 109. ...
    '18.6.1 11:34 AM (210.178.xxx.192)

    원래 전업주부였던 사람 취업 잘 안되요. 과거에 뭘 했든 일단 전문직빼고 다 똑같. (전문대를 나오던 스카이를 나오던) 나이있는 간호사이시면 요양병원이나 산후조리원 이런곳에서 선호하던데요. 전 간호관련자격증 가진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ㅠㅠ 간호조무사따려고 했는데 실습이랑 애들 학교 방학이 걸려서 못하고 있어요.
    음식은 먹어본거랑 만들어보는거랑 그리 크게 관련없는듯. 잘 먹고 컸어도 음식 진짜 할줄 모르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전 엄마가 한음식 하셨음에도 막상 저 자신은 잘 못해서 걸혼한지 십년이 지난 지금도 인터넷이랑 요리책보고 만들어요ㅠㅠ 그냥 님도 저처럼 여기저기 참조해서 만들어보세용.
    동네여자들은 진짜 지나가는 바람정도로만 여기세요. 진짜 쓰잘데기 없는 관계임. 그 인간들 신경쓸 에너지로 내 집 치우고 내 새끼 맛난거 하나 더 만들어주고 정 할거 없으면 낮잠이라도 자겠어요. 낮잠자면 피로라도 풀리잖아요.
    전 님의 큰 키와 자상한 남편 있으신게 넘 부럽네요. 주변에 갑질하는 남편들 많이 보아왔어요. 그 동안 힘든 어린시절 견디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앞으론 쭉 꽃길만 걸으실듯.

  • 110. ...
    '18.6.1 11:37 AM (180.230.xxx.161)

    우리 아이가 다섯살인데도 얼마나 아기인데ㅜㅜ
    세살짜리가 엄마아빠없이 어찌 지냈을까 싶어 눈물이 나네요...토닥토닥
    인생 개썅마이웨이라는 말 왜케 콕 박히죠?ㅋ
    이것저것 눈치보지 마시고 진짜 마이웨이로..
    원글님 행복하세욧~!!!!!!!!!!

  • 111. 미미샤
    '18.6.1 11:38 AM (210.218.xxx.51)

    원글과 댓글 시간날 때 읽어보렵니다.
    따뜻한 마음들~~ 이래서 세상은 살 만한가봅니다.

  • 112. metal
    '18.6.1 11:39 AM (223.62.xxx.195)

    그 긴 시간 어둠의 터널을 뚤고나왔으니 이제 찬란히 밝은 날만 계속될거예요^^ 고생많으셨어요♡

  • 113. 다인
    '18.6.1 11:41 AM (210.161.xxx.73)

    아이고....원글님아....얼마나 무서웠을까..근데도 예쁜 아이 둘씩이나 낳고 행복한 가정 꾸리고 계신다니 제가 다 기뻐요. 제 동생보다도 어린 님....앞으로는 사랑만 가득한 삶이 계속될거에요. 물론 자꾸자꾸 치고 올라오는 설움, 두려움, 불안감 쉽게 극복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원글님....제가 보기에는 초년 운은 대박 안좋았지만 청년이후로 아주 잘 풀릴 좋은 운일거 같아요. 그냥 느낌이 그러함....님...슬픔이 복받치고 서러울때면 여기다가 글 또 올려서 풀어내고 하세요. 일기를 써도 좋구요 혼자 실컷 울어도 좋구요. 어떤 식으로든 풀어내는 과정이 많이 필요합니다. 좋은 심리상담가 만나서 상담받으면 좋기는 한데 비싸니까 다른 방법으로라도 하면 되어요. 님 앞으로 많이많이 웃고 행복하세요

  • 114. 저두요!!!
    '18.6.1 11:57 AM (156.34.xxx.194)

    원글님!!! 반갑다고 하면 이상한 말이지만..
    여태까지 살면서 저랑 비슷한 어린시절 보낸 사람을
    못 봤어서.. 반가워서 댓글 남겨요.

    3살때 부모 이혼
    그때부터 아빠는 혼자 갈길 가고..
    엄마는 전문 도박 및 꾸준한 연애 및 동거생활로 인해
    저 혼자 시골집, 친척집, 엄마친구의 엄마 집,
    삼촌 재혼한 여자분의 고딩딸들끼리 자취하는 집 등등..
    이집저집 전전하며 눈칫밥, 각종 성추행.. 설움, 싸대기 등..
    사연으로 적으려면... 말안해도 원글님은 아시죠..

    저 외동인데 아무도 외동인 줄 몰라요.. 외동같지 않다고.
    상황/ 사람 눈빛/ 말투 들으면 척하면 척
    기분파악 잘하고 맞춰줘요. 그래서 저는 피곤합니다.
    사람들은 좋아하죠..
    내 어린시절이 평범했더라면 지금 성격이 다르겠지?
    종종 그런 생각해봐요..

    남의집 전전하며 초등학교 전학만 6번 다녔어요.
    공부, 친구 모두 엉망진창이었죠..
    5학년때부터 엄마 엄마동거남과 살기 시작했었는데
    도박을 하는 엄마였기에
    집에 가면 늘 도박판이 벌어져있었고 담배연기
    자욱하고 제 공간이랄게 없었어요.
    그리고 그곳에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들은 모두
    “이모”들이었고 정이 그리웠던 제가 좋아했던 그 “이모”들은 어김없이 6개월정도 지나면 엄마랑 머리채를 잡고 물건을
    때려부수며 싸우곤 했어요.
    그리고 뭐 그 후로 여러번 바뀐 동거남들한테
    당한 크고작은 성추행은 저도 굳이 말하지 않을께요..
    하루라도 술 안마신 적이 있었나? 싶은 우리 엄마는
    어린 저한테 술주정을 모질게도 했어요..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니가 내 인생을 조져놨어”

    그런 엄마가 너무 밉고, 이 세상, 그리고 거리에 지나다니는 모든 어른들한테 화가 났죠.
    중학생때는 내내 지각을 해서 (새벽4,5시에 잤거든요)
    매일 맞고 벌 받았죠..
    중학생때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애처럼 환경에 주어진대로 살아낸거고,
    고등학생때부터는 아... 내인생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구나
    집을 탈출해야겠구나 싶었어요.
    상고였지만 5등 이하로 내려간 적 없이 나름대로는 노력하려 했어요 ㅠㅠ
    그러면서도 세상에 너무 화가 나서
    거의 매일 술 마시는 소심한 비행 했었죠.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공원에 새벽까지 앉아있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요..)
    어차피 집에 들어가봤자
    엄마 또 술취해있을텐데 술주정하는거 꼴보기 싫고..
    (그런데 정작 본인은 술을 마시고 ㅎㅎ)

    그렇게 살다가
    대학은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니었고
    무조건 집 탈출 및 돈을 목표로
    삼성 생산직 들어갔어요.
    생산직 하다보니까
    아 이렇게 살다가는 내인생 발전이 없구나 싶어서
    뭘 하는게 가장 미래가 있을까 고민해봤는데
    그때 상황에서는
    영어만 잘해도 뭐라도 되겠다 싶어서
    필리핀/호주 유학 갔어요. 영주권 받아서 살려고요..
    그런데 법이 바뀌어서 잘 안풀렸고
    엉뚱하게 20대초반에 애정결핍 가정에 대한 욕구로 인한
    어리석음으로.. 반고의적 사고를 치고
    남편 아이가 생겼어요.
    하루에 세번 이상 울고 싸우고......
    그 세월 그 청춘...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리석었죠.
    20대초반 정말 어린 나이인데..
    암튼 그 세월 지.랄.맞게 보내고
    지금 30대초반 아이 둘 남편 캐나다 정착해서 살고 있어요. 지금도 안싸우는거 아니고 엄청 싸우지만
    그냥 살아요... -_-;;

    사람들한테 눈치보고 맞춰주는 제 성격때문에
    제가 스스로 너무 피곤해서
    사람을 아예 안 만나고 살아요ㅠㅠ
    사람을 좋아하지만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요. 외국이라서 굳이 만날 일이 더 없는거 같아요.

    그냥 원글님 보니
    반가운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해보네요.
    저는 기독교, 불교 모두 관심 있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일할때나 청소할때
    팟캐스트 법륜스님 즉문즉설 들으면
    재밌더라고요. 맞는 말을 웃기게 하셔서 좋아요.
    원글님한테도 추천할께요. ㅎㅎ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웃고 싶을때는
    송은이 김숙: 비밀보장 들어요.

    원글님은 그래도 남편분 좋으셔서 다행이에요.
    저는 가뜩이나 눈치보는 성격인데
    다혈질인 남편이라서(어릴때 심하게 맞고 자랐대요) 저도 모르게 표정/눈치 살피느라
    작년에는 홧병 걸렸었어요. (숨이 안쉬어지는 증상)
    그후로 의식적으로 표정 안살피려고 하는데도
    습관적으로 자꾸 살피게 되요.
    그럴때마다 더 크게 남편한테 일부러 소리지르고
    화내보곤 해요. 눈치보는거 고치고 싶은데
    너무 어렵네요. ㅠㅠ

    우리 남은 인생 화이팅해요..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잘 돌봐주며 살 수 있을지 늘 고민하며 노력해요.
    정말 가끔 이메일이라도 주고 받으며
    살고 싶네요ㅎ

  • 115. 하~ 눈물나요.
    '18.6.1 12:01 PM (123.212.xxx.56)

    님이 너무 괜찮은 사람인것 같아서요...
    잘 견뎌내셨고,
    제가 조금 더 살아본 결과
    세상 끝날 고통과 기쁨의 양을 저마다 측정해보면,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싶어요.
    아이였을때,
    막막함이 느껴져 가슴 미어지지만,
    이제 행복할일,기쁠일만 남았어요.
    힘내세요....
    님 위해 기도 드립니다.
    지금 그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훌륭하고,
    대견하고(이건 이모쯤 되는 제 입장에서)
    아름답습니다.

  • 116. ..
    '18.6.1 12:09 PM (211.105.xxx.177)

    아...원글님...이젠 괜찮다고..다 괜찮다고, 정말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 117. 난생처음
    '18.6.1 12:13 PM (121.130.xxx.60)

    82에서 수백글을 읽었지만 지금 원글님때문에 눈물나는건 처음이네요

    원글님이 겪었을 아픔이 얼마나 큰것일지
    평생 자신을 옭아메는 아픔..
    원글님 그동안 너무 힘드셨네요 정말 위로드립니다
    어릴때 부모의 부재가 끼치는 영향은 평생 간다는말이 맞겠죠
    3살부터 고3때까지 형성된 분리불안과 부모없는 애정결핍, 영양결핍이
    평생 나의 삶을 쥐고 흔들정도로 크다는것을 원글님 쓰신글대로 평생 아픈 상처라
    가라앉아있을겁니다 그게 없어지진 않거든요
    그래도 지금 행복한 가정 이루시고 좋은 남편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어느날 깊은 심연에서 꾹꾹 설움이 북받쳐오르고 눈물날때 많아도
    원글님 이제 조금씩만 꺼내보고 넣어두세요
    시간이 가야지만..조금씩 더 무뎌지는거라..아직은 젊은나이라 계속 더 생각나고 아플지 몰라요
    한 60은 넘어가고 70은 되야 인생 지천명을 느끼려나요
    남은 생은 조금더 무뎌지시고 현재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원글님한테 누구도 이겨내라고 말못해요
    그저 조금더 무뎌지시고 현재 하루 하루 웃으시고 그렇게 살면 되는겁니다
    원글님은 아마 죽어서도 꼭 좋은곳으로 가게 될 맑은 영혼입니다
    평생 나쁜짓하지 않고 착하게 살아왔고 순수함을 지키고 사셨던 원글님께 감사를 드리네요
    사랑받지 못했단 자책감 괴로움 지금처럼 남편한테 매번 확인하면서 사셔도 돼요
    아무도 뭐라 안그래요 원글님은 행복해지셔야하니까요
    그래도 본인만이 느낄 그 깊은 아픔을 어찌할까요
    그저 마음이 조금만 편안해지기를 바랍니다 힘든 인생 잘 살아내신 원글님 축복합니다

  • 118. 그리고
    '18.6.1 12:19 PM (121.130.xxx.60)

    원글님은 이 세상 그 어떤 엄마보다 더 큰 사랑을 아이들한테 충분히 주실수 있는
    거대한 나무에요
    잊지마세요 원글님의 사랑은 너무 크고 귀하다는것을
    원글님의 아이들은 엄마의 사랑을 부족함없이 느끼고 잘 자라게 될꺼에요

  • 119. 토닥토닥
    '18.6.1 12:22 PM (219.249.xxx.196)

    잘 살아오셨고
    지금 너~무 너~무 잘 살고 계시네요
    50 언저리에 조무사 따고 취직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쁜 아기들 좀 더 키우고 천천히 일 시작하세요

  • 120. ㅠㅠ
    '18.6.1 12:25 PM (223.33.xxx.112)

    원글님과 저두요님 댓글보고 너무 많이 울었어요
    두분 어떤 위인의 삶보다 대단하세요
    두분 꼭 행복하셔야돼요ㅠㅠ

  • 121. 나나너
    '18.6.1 12:50 PM (125.252.xxx.19)

    원글님! 행복한 일만 있을꺼에요!

  • 122. .....
    '18.6.1 1:01 PM (58.79.xxx.193)

    비슷해요....

    저도 3살때 엄마랑 헤어져서요..

    대인관계에서 틀어질까봐 버려질까봐 두렵고.

    저도 두아이 키우는 맘입니다~

    우리 같이 토닥토닥. 앞으로 더더 긍정적으로 살아요. 파이팅.

  • 123. 0101
    '18.6.1 1:02 PM (204.136.xxx.159)

    어둠의 바닥에서 혼자의 힘으로 밝은 세상을 만날 때 까지 '살아온' 님의 인생이
    보통의 사람들이 지금의 님보다 조금 더 나은 직업이나 환경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의미있고 성공한 삶입니다.
    충분하게 본인에게 자부심 가져도 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본인과 가족만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 124. 현실적으로
    '18.6.1 1:11 PM (220.83.xxx.189)

    원글님 넘넘 장하고 대견하십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살아내는거 쉽지 않아요.
    저도 원글님 못지 않은 슬픔이 있어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생존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원글님께 많은 분들이 격려 해주셨고요, 저는 현실적인 조언 드리고 싶어요.

    원글님 아이가 30개월이라면 이제 아이 조금만 더 크면 취직 쉬워요.
    만 세살 넘어가면 취업 면접때 애 나이를 한국나이로 말하세요. 그럼 5세가 되나요?
    그 정도만 되어도 취직 되기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다니면 아이가 기관에 있는 시간동안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아요. 이런 식으로 일을 시작하는게 왜 중요하냐면, 그게 최소한 1년 이상만 한다면 원글님 경력이 되거든요.
    결혼 후에 아이 키우면서 처음 직장 가지는건 병원에서 꺼려할 수 있어요.
    애들이 어리면 아프게 마련이니 애 아플 때마다 조퇴와 결근을 할 거 같아서요.
    심지어는 아예 취직이 안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도 꽤 괜찮아요.
    그러다가 막내가 초등 들어가고 안정되면 정규직으로 풀타임으로 일하는 직장 구하셔도 되어요.

    일을 시작할 때 아예 요양병원으로 찾아보는 것도 괜찮아요.
    요양병원은 간호조무사들이 나이 많아도 계속 일하는 경우 많아요.
    또는 건강검진하는 보건소에 자리 알아봐도 좋고요.
    건강검진하는 보건소는 아주 노동강도가 심하다는 건 각오하셔야 해요.

    원글님 성추행하고 지자체에서 주는 지원금 떼먹은 친척.. 지금 살아있나요?
    법률구조공단.. 이런데에 무료 법률상담 신청해보세요.
    지금 상대방에게 성추행의 죄를 묻기는 어려울 수 있을거 같아요, 방법론 적으로.
    하지만 지원금 떼먹은 건 구상권 청구 가능할 거 같아요.

    저는 제 어린 시절을 온통 구렁텅이에 넣어버린 인간이 죽어서
    어디다 고소할 길도 없네요.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단죄를 하는 것이 내가 잘못해서 그런 일을 당한게 아니라는 걸
    자신에게 다짐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법이기도 해요.
    원글님이 그 상처를 대면할 용기만 있다면요.

  • 125. 열심히 살아온 당신
    '18.6.1 1:17 PM (144.59.xxx.226)

    열심히 살아온 원글님, 당신!
    이제는 행복할 자격도 있고,
    이제는 행복할 권리고 있고,
    이제는 행복해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그 의무를 잘 이행하려면,

    지나간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은 잊어버리세요.

    어둡고 칙칙한 긴 터널을 벗어나고
    태양빛이 밝은 터널밖에 있는데,
    다시 그 어둡고 칙칙한 긴 터널로 다시 들어가고 싶은가요?
    아니지요?
    그러니 지금 이순간 부터라도
    좋은 남편,
    이뿐 아이들,
    유일한 내 혈육인 언니,

    이 세 사람들만 바라보고 앞을 나아가면 됩니다.

  • 126. 저두요 글쓴이
    '18.6.1 1:17 PM (156.34.xxx.194)

    “저두요” 댓글 쓴 사람인데
    댓글 쓰고 조금 후회하는 마음이 들지만
    (아직도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는거니? 이미 지나간 일이잖아 그만 덮어두자.. 하는 마음에.. 계속 찝찝하지만)
    아직도 누군가가 제 불행했던 어린시절 조금이나마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나봐요. 다 내려놨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릴때 서러운 일 정말 많았지만
    제일 서러운 일로 기억에 남는게
    초등1학년, 큰삼촌댁에 살때였는데
    제가 평소때 애지중지하던 똘똘이인형침대가 있었거든요.
    (부모님 이혼후 4살때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빠가 명절에 시골에 들러서 주고 갔던 제 선물이었어요)
    어느날 학교 갔다가 돌아와보니 그 침대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그때 가슴이 콩닥거리던게 아직도 생각나요. 어디갔지..
    없어지면 안되는데.. 이게 어디갔지..
    몇시간 뒤 일을 마치고 돌아온 큰숙모(삼촌이랑 동거하시던 분)께 행방을 물으니까 돌아온 대답은.. 네.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두려운 마음을 무릎쓰고(온갖 트집잡아서 종아리랑 손바닥 자주 맞았고 쌀씻어서 밥해놔야 했어요) 내가 너무 아끼는건데 왜 버렸냐고 물으니까
    마치 제가 슬픈게 고소하다는듯이 웃으면서
    너는 이제 다 커서 그런거 필요없다고..
    그길로 나가서 울면서 온 동네 전봇대 앞 쓰레기버리는 곳을 다 돌아다녔어요.. 물론 못 찾았고요.
    집 앞 전봇대에 돌아와서 한참을 엎드려 울었던 기억이 나요.
    제가 이 얘기를 잠자리에서 큰아이(8살)한테 했더니
    너무나 공감하면서 울컥 눈물을 보이고
    “그 아줌마 정말 나쁘다 엄마” 라고 공감해주는데
    우습지만 저 울었어요ㅠㅠ
    그때 제가 딱 8살이었으니까..
    위로가 되더라고요. 정말 우습죠ㅎㅎ

    다 지난 일이라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니까
    묻고 살으라고 저한테 여러번 얘기하는데도
    안듣네요!!
    오늘은 은근슬쩍 원글님한테 묻어서 가봅니다..

    ㅠㅠ

  • 127. ff
    '18.6.1 1:41 PM (203.229.xxx.197)

    그 힘든 시절 잘 버텨내준 것만으로 장하신거에요. 그 사춘기 시절을 어찌 혼자 보내셨을까요 그래도 님은 언니와 남편이 있으니 난 혼자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고 지금은 상황이 나아진거에 감사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그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은 말로 다 못할 것 같아요ㅠㅠ 그 시절을 버텼으니 지금의 내가 있다 생각하시고 자신을 자주 다독거리고 칭찬해주세요. 사람들의 호감을 살수 있고 주변사람들이 좋아한다는 것만해도 부럽습니다.

  • 128. 으쌰
    '18.6.1 1:50 PM (14.36.xxx.29)

    그동안 참 고생많았어요 너무나...
    앞으로는 행복한 나날들이 더 많을거에요.
    어린시절의 아픔을 힐링히기는 힘들수도 있어요
    울고싶을때 실컷 우시고 혼자만의 시간도 보내시고
    가족에게도 사랑많이 주고 받으시며
    평범하지만 모두 그렇듯 그렇게 지내세요

    고생많았어요 그래도 잘 결혼하셨다니 다행이네요
    화이팅!!!

  • 129. ...
    '18.6.1 1:54 PM (14.1.xxx.187)

    꼭 안아주고 싶어요. 바르게 잘 살아오셨어요. 장해요.
    남편,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주고, 더 많은 사랑받고 계세요.
    겁먹지말고, 눈치보지말고, 마음먹은대로 사세요.
    누가 뭐라고 하면, 82에 와서 글쓰세요. 엄마처럼 다 들어드릴께요.
    원글님 참 좋은분이신거 같아요.

  • 130. ㅇㅇ
    '18.6.1 1:59 PM (61.84.xxx.134)

    잘 견뎌왔고 참 장하네요.
    어린 여자몸으로 이 험한 세상에 살아남은 것 만으로도 자존감 충만할 일이예요.

    좋은 남편 만나 사랑 받는 것도 자존감 충만해도 되구요.
    누구나 마음의 그늘이 있어요.
    뭐하나 부족한 없이 자란 저도 그렇답니다.
    내안의 그늘이 날 초라하게 하고 작아지게 할 때마다
    저도 이를 악물고 싸운답니다. 자존감 챙기려고 무지 노력하면서 살아요.
    그러니 걱정 말고 지금의 행복 누리시고 자존감 높이시길~~3

  • 131. 사세트
    '18.6.1 2:02 PM (39.115.xxx.42)

    원글님도 위의 댓글님도 지난 아픔은 흘려보내시고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원글님의 이야기에 함께 아파하고, 여러분의 많은 위로에 함께 위로받는 82가 정말 좋아요.

  • 132. 듬직한 남편 토끼같은 자식
    '18.6.1 2:10 PM (210.210.xxx.226)

    이 있으면 된거죠..

    과거는 흘러보내고,미래를 위해서 살아가야죠..그래도 고생많으셨어요.행복하세요~

  • 133. 전혀요.
    '18.6.1 2:13 PM (1.216.xxx.85)

    진짜 자존감 낮은게 뭔줄알아요?

    나같이 부모없이 자란 여자를 누가 좋아하겠어?
    누가 나같은거랑 결혼해주겠어?

    라는 생각으로 결혼 연애 인간관계 다 포기한
    사람이 자존감 낮은 거예요.

    님은 잘 살고 있는거니
    지금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세요.

    타인 의식하는건
    누구나 다 그런거고요.

  • 134. Pinga
    '18.6.1 3:02 PM (59.12.xxx.15)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언제까지 과거 붙들고 사실건가요?
    30대 넘은것 같고 사랑하는 가족있으면 된거 아닌가요? 막말로 그냥 왕따당하고 버려져도 큰일안나요.
    현재 행복하면 된거죠.

  • 135. ..
    '18.6.1 4:19 PM (61.98.xxx.44)

    토닥토닥...이젠 과거를 딛고 현재의 삶을 즐기세요..
    남편과 아이들과 지금의 나... 행복할 날이 더 많을겁니다

  • 136. 마우
    '18.6.1 4:24 PM (114.205.xxx.20)

    이렇게 많은 댓글을 주실지 몰랐어요
    하나하나 읽고 마음속에 새기고
    반복해서 읽고 위로받고 마음이 튼튼해짐을 느껴요.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라는 말을 믿으며
    살고 있었는데 정말로 많은 분들이 아픔을
    가지고 살고 계신 것 같아요.
    이젠 저도 안아드리고 싶어요.
    정말 잘 이겨내셨어요. 토닥토닥 부비부비~

    저희 언니와는 결혼해서 같은 동네에 살아요.
    둘이 애들 재워놓고 만나서 맥주 한잔씩 하는데
    그럴때마다 우리 용됐다 우히히히 낄낄낄 거려요.
    형부도 엄청 평온하고 좋으신 분이거든요

    둘이 부모복은 없지만 남편복은 있다?
    아이들 복도 있다?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이야.
    잘컸어~~~ 으하하하 막 이래요.
    그러다 갑자기 둘이 붙들고 엉엉 울기도 하지만요.

    언니는 저에게 늘 짠하대요.
    언니도 고작 6살이었는데 제가 너무 가엾었대요.
    저를 혼자 두고 객지 나갈때도 가슴이 메어지더래요.
    보고싶고 걱정되서 기숙사에서 정말 많이 울었대요.
    그래봤자 언니도 열아홉이었는데...

    지금도 반찬해주고 국 가져다주고 그래요
    언제나 제가 초등 아이처럼 보인대요. 키가 170인디..
    언니가 더 힘들었을 거예요.
    정말 기댈 곳 하나없이 저까지 오롯이 책임졌으니까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간호학원 보내준것도 언니고
    스무살때 눈에 아이참 붙이고 있으니
    성형외과 데려가 쌍꺼풀 수술 시켜준것도 언니고.
    박승* 헤어스튜디온가 거기 데려가서
    15만원짜리 머리 해준것도 언니에요.
    저 스무살되서 언니 옆으로 왔는데
    상경하니까 언니가 제일 먼저 저를 꾸며줬어요.
    애슐리도 처음 데려가보고..

    언니가 엄마며 아빠며 제 모든 것이에요.
    그래도 가끔 투닥투닥 다투고요 헤헤헤.

    저도 그런 생각을 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과 가끔 이메일도 주고 받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끔은 고해성사 하고 싶을때가
    있거든요. 한없이 가라앉을 때도. 평소와 다르게
    기분이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을때도 있으니..

    댓글 한줄한줄에 이렇게 위로 받고
    마음이 충만해지다니 벌써 치유가 되나봐요
    역시 사람의 상처는 사람이 치유해주나봐요.
    고맙습니다 또 고맙습니다. 힘낼게요 같이 힘내요 우리.

  • 137. 저도
    '18.6.1 4:35 PM (27.126.xxx.69)

    나 보다 잘나 보이는 남자가 날 좋아하면 왜 좋아하지?
    곧 실망할거야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계속 사쉴수가 없는거에요
    못난 내 모습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너무 비참해지니까
    난 못났는데 안 못난 척 매력적인 척 하는것도 넘 힘들고
    그래서 절대 날 실망하지 않을 나보다 못난 남자랑 삽니다
    사랑이란 감정은 없지만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엄청 잘해주니까 그걸로 만족하다가 지겨워지면 바꾸는 패턴이었는데 지금 남편도 답답한데 착해서 걍 참고 십니다
    저는 사랑하는 남자랑 살 수가 없습니다
    날 실망하고 날 버릴까봐 불안해서 아마 평생 못 고칠것 같습니다
    저는 눈치는 보지 않는데 곁도 안 줍니다
    상처 받을까봐
    아마 이것도 고칠 수 있을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왕따 경험이 있어서 사람과 만나고 나면 내가 책 잡힐 말을 했을까봐 늘 내 말을 곱씹게 되고
    사람과 관계에 늘 긴장을 하게되서 만나면 피곤하고 그래서 혼자가 좋고
    타지로 이사 온지 십년이 지났는데도 벗꽃 피는 날 가자고 할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그래도 님은 사랑하는 남자 만났네요
    완전 성공한건데요
    저는 가난에서 벗어났습니다
    집이 두 채 십억이 넘는 순자산을 가지고 있으니 성공한겁니돠
    남편 월급으로 불린건데 가난이 지긋지긋해서 월급으론 택도 없겠다 싶어 아파트로 눈 돌린게 성공요인 이었어요
    결혼 후 십년까지는 불행이 올까봐 늘 불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심각하게 진짜로 지구멸망을 걱정했구요
    주택을 사서 땅을 파서 지하비밀방을 만들 계획을 진짜로 밤마다 생각했구요
    우리 집 현관 창고에는 뭔일 나면 잽싸게 메고 갈 피난 가방이 존재합니다
    자식 죽는 꿈 남편 죽는 꿈... 불 날까봐 걱정..
    십년 지나도록 아무 일 일어나지 않으니까 이제는 좀 느긋해지는 날이 오더라구요
    님도 느긋해지는 날이 올거에요

  • 138. 저도
    '18.6.1 4:41 PM (27.126.xxx.6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님의 어린시절을 읽으며
    님의 어린 아이에게 나의 어린 아이에게 토닥토닥 해 줍니다
    잘 했고 기특하다 궁뎅이 이리줘봐 토닥토닥 수고했고 자랑스럽다 정말로
    이제 그런 불행은 다시 일어나지 않아 그러니 맘껏 행복해도 돼^^

  • 139. 저도
    '18.6.1 4:43 PM (27.126.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영구임대아파트 살았어요
    우린 같은 아파트 출신 중 성공케이스^^

  • 140. 저도
    '18.6.1 5:20 PM (27.126.xxx.69) - 삭제된댓글

    님 글 읽고 계속 마음이 슬펏어요
    좋은 글 너무 많네요
    제가 응원받는 느낌이에요
    글 쓰신 님, 댓글 달아주신 님들 지우지 말아주세요

  • 141. ㅡㅡ
    '18.6.1 5:30 PM (14.0.xxx.223) - 삭제된댓글

    새벽에 댓글달고 커피숍에서 다시 열었다가 원글님 댓글, 다른 댓글들 보고 또 눈물 주르륵 흘려버렸네요
    아름다운 이야기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또 새벽에 고해성사하시면 또 옆에서 들어드릴께요
    저도 지금 제가 가진 것들, 주변에 더 감사하며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고 오만하고 불만족스러운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 142. ㅡㅡ
    '18.6.1 5:35 PM (14.0.xxx.223)

    새벽에 댓글달고 커피숍에서 다시 열었다가 원글님 댓글, 다른 댓글들 보고 또 눈물 주르륵 흘려버렸네요
    아침엔 원글님 생각이 나서 우리 아기들 한번씩 더 꼬옥 안아줬어요.
    아름다운 이야기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또 새벽에 고해성사하시면 또 옆에서 들어드릴께요
    저도 지금 제가 가진 것들, 주변에 더 감사하며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고 오만하고 불만족스러운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 143. ...
    '18.6.1 5:36 PM (112.221.xxx.38)

    원글님 응원합니다.

    이시간에 사무실에서 혼자 울고있네요.
    멋지게 잘 이겨냈으니, 앞으로도 잘 하실거에요
    최고의 엄마, 멋진 아내가 이미 되었자나요~

  • 144. 원글님~
    '18.6.1 5:40 PM (112.166.xxx.17)

    원글님이 글 마지막 부분에 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하셨잖아요.
    원글님의 문제는 하나도 없어요. 원글님이 잘못한 것도 하나도 없어요.

    잘 이겨내셨고, 더 단단해지실거에요. 이렇게 글로 써내려 가면 마음이 더 정리가 되더라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께요~

  • 145. 나는나
    '18.6.1 5:45 PM (39.118.xxx.220)

    여기 글쓰신 어려웠던 분들 앞으로는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과거에 사로잡히지 말고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요 우리~~

  • 146. 벨르
    '18.6.1 5:48 PM (222.103.xxx.107)

    님은 약한 분이 아닙니다. 그 힘든 풍파를 이기고 좋은 가정을 이루신 대단한 분이세요. 여리신 분 같지만 내면은 단단한 정말 내유외강의 멋진 분이세요~ 님의 모습이 영화처럼 스쳐지나가네요. 존경스럽고 앞으로도 잘 헤쳐나가실겁니다.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147. ...
    '18.6.1 5:55 PM (118.38.xxx.29)

    82 의 강점....

  • 148. 토닥
    '18.6.1 6:28 PM (116.123.xxx.61)

    원글님 훌륭하고 멋지십니다.
    앞으론 꽃길만 걸을거예요

  • 149. 도전
    '18.6.1 7:21 PM (121.158.xxx.64)

    읽다가 저도 눈물이 주루룩...

    옆에 있음 토닥토닥 안아주고 싶어요..

    지금까지 너무 잘 살아 오셨어요. 착하고 님을 많이 사랑해주는 남편, 이쁜 아이들

    자존감은 자기가 만들어 가는거라 생각해요. 부무님은 안계시지만 말씀하신걸로는 자존감

    낮을 이유가 없어요. 지금까지 이렇게 잘 살아오신것만 봐도 자존감 충분히 높을만 합니다.

    그 나이되면 부모님 돌아가셔서 안계신분들도 많아요. 이제는 님 아이들에게 지금도 좋을거

    같지만 더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도록 하시구요... 항상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랄께요.

  • 150. 세상에
    '18.6.1 7:42 PM (121.130.xxx.60)

    원글님 언니 이야기에 다시 한번 눈물이 울컥..

    원글님 언니되시는분 혹시 82를 보신다면 너무너무 훌륭하신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린나이에도 동생을 그렇게 생각하고 챙기고 부모를 대신해 다해준 언니분
    참으로 복받으실겁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셨어요
    축복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151. ..
    '18.6.1 8:04 PM (118.32.xxx.55)

    우쒸...원글님이 쓴 글만 보면 또 눈물이... ㅠ.ㅠ

    원글님의 모든 순간을 응원하겠습니다.

  • 152. 폴리
    '18.6.1 8:30 PM (58.235.xxx.126)

    음... 예전에는 좀 그랬는지 몰라도 현재의 원글님은 절대 자존감 낮은 분 아니세요 정말 강건하고 마음도 튼튼하신 것 같은걸요 ^^ 게다가 언니와 남편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네요 나의 낮았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또 높여주시는 귀한 분들이예요 자존감 높아도 배우자 때문에 낮아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 진짜 부럽습니다 그간 고생하셨지만 앞으로는 단단하게 더 잘 사실 것 같아요 소중한 가족들과 평생 행복하시길 ^___^

  • 153.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18.6.1 8:32 PM (218.145.xxx.46)

    위에서도 나온 얘기인데 82에서 원글보고.. 댓글들 보고 눈물이 난 적이 처음입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린 자매의 우애가 놀라워요. 세 살 많았던 언니의 지극한 사랑과 남편의 무한애정, 행복한 가정을 가지게 되셔서 다행이에요.

    인생 총량의 법칙이 있을까요? 저는 경제적으로는 힘들지 않았지만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형제들과 다복하지 않아서 마음이 굉장히 힘들었어요. 님들의 아팠던 이야기를 들으니 제 문제는 티끌같이 느껴져서 불평하고 살았던 제가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댓글들도 다 따뜻하고 같은 경험, 공감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님뿐 아니라 비슷한 삶을 사셨던 모든 분께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는 경험을 하셨을 꺼에요. 혼자가 아닌 것 같고 이 세상이 살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82님들, 사랑합니다^^!

  • 154. ...
    '18.6.1 8:4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잘못은 하나도 없어요.
    자신있게 당당하게 사세요.
    간호조무사.
    좋은 자격증 가지셨네요.
    요양원 알아 보세요.
    여기저기서 오라할거에요.
    이제부턴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 155. terry
    '18.6.1 8:53 PM (175.209.xxx.69)

    글 잘쓰시네요. 계속 써주세요^^.

  • 156. 고생많으셨어요
    '18.6.1 9:32 PM (175.193.xxx.206)

    그래도 열심히 사셔서 복받으셨네요. 이제부터 님이 새인생 꾸려가시고 일이 혹시 맘에 안들게 풀리더라도 그럴수 있다고 여기세요. 50:50으로 나를 좋아하고 싫어하면 잘사는거래요. 다 나를 좋아할수는 없어요. 그리고 나혼자서도 즐겁고 행복해야 사람이 주변에 생겨요.

    청소년권장도서중에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이다." 이 책을 보고 이보다 더 힘든 유년시절이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보다 더 훌륭히 삶을 살아낸 사람이 있을까? 감동했구요. 도서관마다 있더라구요.

  • 157. 동감
    '18.6.1 9:59 PM (222.108.xxx.74)

    비슷한 일을 겪은 저도 눈물흘리며 응원합니다!

    저도 아직 가슴에 꽁꽁 숨겨둔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지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원글님과 저 자신을 동시에 응원합니다

    마지막에 웃는 자, 위너!

  • 158. ..
    '18.6.1 10:09 PM (125.252.xxx.6)

    원글님의 글과 댓글 읽으면서
    몇번이고 울컥했네요
    정말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언니 남편 이쁜 아이들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 진심으로 바라요

  • 159.
    '18.6.1 10:14 PM (49.1.xxx.109)

    님 자랑글 아니죠?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 현재 너무 잘난거 같은데요.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그런 환경에서도 키도 170센티나 자랐고 그렇게 사랑해주는 남편, 아이들, 안정적인 가정 환경,, 참...지금 님보다 부유하고 안정적으로 어린시절 보냈어도 님보다 열악한 환경인 사람 많아요. 현재는 님이 위너인데 더 욕심부리면 너무 욕심이 과하신듯요. 지금 현재만 생각하세요

  • 160. 응원합니다
    '18.6.1 10:49 PM (211.108.xxx.104)

    그러니까요. 원글님과 댓글보고 인생 참 순탄하게 살아온제가 눈물 주루룩.
    원글님 그리고 원글님언니분. 넘나 훌륭한분이고 원글님글솜씨보니 더더욱 훌륭한분같아요. 아빠가 퇴직하고 요양병원 파트타임 의사인데 서울만아니면 간호사분 모자라서 당장 모셔온다는데 서울이신가요?

    그리고 저두요!!님도 정말 안아드리고싶어요.
    저는 안아줬을때주는 위로를 믿거든요. 캐나다에서 꼭 예쁜삶이루시길바랄게요

  • 161. 그래요
    '18.6.1 11:07 PM (115.136.xxx.60)

    원글님,
    마음이 공허하고 불안할때 기억하세요.
    어디선가.. 누군가..
    나를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음을~!!!

  • 162. 아줌마입니다
    '18.6.1 11:12 PM (96.9.xxx.36)

    눈물 줄줄. ㅠ.ㅠ

    힘내세요!

    제 주변에 부모복 없는 친구들이 남편/자식복이 있고, 재물복도 있더라구요.

    화이팅!!!

  • 163. 유키지
    '18.6.1 11:23 PM (211.114.xxx.57)

    원글님 덕분에 오백년만에 로긴했어요
    저도 못지 않게 자존감 바닥인데
    저도 관계에서 버림 받을까 봐 지레 고민하고
    억울한 일이 생기면 진짜 죽을 거 같이 숨이 막혀요
    제가 요 몇년 정말 많이 회복되었다는 걸 느껴요
    여러 노력이 있었지만 그 중 하나는 내 생애 쓰기 추천
    드려요 요즘 이런 류의 글쓰기가 많은데
    다 덮어두고 그냥 쓰면 돼요 잘 쓰는 게 아니라
    그냥 감당할 만큼 솔직하게 쓰는 거죠
    그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 줄 몰라요
    쓰며 많이 울기도 하는데 결국 그때의 나를 만나요
    그리고 안아줄 수 있어요 그 후 남편분한테 읽어줘도 좋고요
    언니한테도 좋고요
    힘들어서 못 쓸 거 같으면 그보다 나은 장면을
    짧게 쓰고, 그 다음 떠오르는 장면을 쓰고
    생생하게 나를 만나고, 객관화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내가 회복되는 걸 느껴요 그러면. 제일 쓰기 어려웠던 순간조차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요
    제대로 내가 나를 온전히 알아주고 난 후에야
    상담 등도 효과있는 거 같아요
    이야기 쓰는 동안 나는 전지전능한 신과 같아요
    진짜 a41장이지만요
    내가 예뻐지면서 내가 소중해지고
    그런 과정을 겪었어요
    안 외롭거나 불안하지 않다까지는 못 가도
    덜 외롭고 덜 불안해요 무엇보다 못나고
    밉던 내가 참 예뻐져요
    휴, 두서 없이 길게 썼네요 제 마음 같아서
    도움드리고자 썼어요
    님 글에 그런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은 따뜻한 인성이.
    그리고 솔직한 글에서 호소력이 느껴져요
    생애 한 장면, 장면 쓰기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쓰시면 꼭 기별주세요^^

  • 164. Scorpiogirl
    '18.6.1 11:44 PM (121.100.xxx.51)

    너무 훌륭하세요... 자존감 바닥은 커녕 자신감 만땅이 되셔야 할것 같은데요? 사랑 많이 주는 남편 너무 부럽네요 ~ 요리는 배우면 되죠~ 차근차근 배워서 애기들과 남편한테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 제 또래일것 같은데, 깉이 요리두 하구 친구하고 싶네요. 가족과 함께 오래오래 행족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 165. 굿럭
    '18.6.2 12:09 AM (118.127.xxx.166) - 삭제된댓글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지난 아팠던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아이와 남편과 행복하세요.
    언니분도 잘 사신다니 제가 다 기쁘네요.

  • 166. ....
    '18.6.2 12:17 AM (180.224.xxx.6)

    원글님 자존감 바닥 아니세요. 대단하신걸요. 어떤경우에서도 자신을 올바르게 지키며 엇나지않고, 건강하고 좋은 가정 꾸리며 사시쟎아요. 훌륭하세요.
    자신감이 조금 약해보일 순 있지만, 사람은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자신을 존중하고 주변에 감사하는 모습들이 글에서 느껴지네요.
    계속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167. 응원합니다
    '18.6.2 12:28 AM (218.52.xxx.206)

    어려웠던 시절을 담담하게 얘기하셔서 그런지 더 가슴에 울림이 있었어요.
    글을 읽으면서도 밝으신 분이라는게 느껴져요.
    그래서 좋은 남편도 만나시고 사랑도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사시나 봐요.
    원글님도 남편분도 유쾌하신 분일거에요.
    원글님 가정에 건강과 평화와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168. ......
    '18.6.2 12:47 AM (223.62.xxx.61)

    언니얘기 댓글보고 또 울었어요ㅠㅠ
    원글님 글써보시는거 어때요?
    책내셔도 될거같아요

  • 169. 절대
    '18.6.2 12:48 AM (211.209.xxx.57)

    쫄.지.마.

  • 170. ..
    '18.6.2 12:56 AM (172.119.xxx.155)

    이리 잘 자라오고 잘 살아오신거
    본인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셔야 할것 같아요.
    늬들 같으면 나처럼 잘 생존할 수 있었겠어? 하는
    자부심과 긍지 꼭 가지시기바래요. 부모야 우리 힘으로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님은 글만 봐도 바탕이 선하신 거 같아요.
    님과 님의 언니 가족 모두한분 한분 에게
    신의 가호와 행운이 늘 함께하길 빕니다.

  • 171. 마우
    '18.6.2 1:05 AM (223.62.xxx.56)

    모두 다 잠든 새벽 오늘도 저는 깨어 있네요.
    고요한 밤. 82에 있는 제 모습 낯설지가 않아요.
    용기가 부족한 삶이었어요.
    어제슨 어디서 용기가 났을까요,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모인 곳에
    겁도 없이 제 이야기를 적었을까요.
    그냥 뭔가에 이끌리듯 쓴 것 같아요.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어요.
    평소처럼 아이들을 보내고
    청소를 하고 댓글을 읽고 워크넷을 보고....
    가슴이 충만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게 뭐랄까, 한번도 느껴보지 못 한 감정이었는데
    치유되는 충만함이랄까,
    정말 무너지고 싶은 순간 이를 악 물고 견뎌냈는데
    그걸 지켜보고 애썼다. 잘했어. 기특해
    토닥여주는 손길이 따스했어요.

    혼자서 정말로 힘들게 보낸 시절도 있었어요
    20대 중반에 만났던 남친에게 사랑을 갈구하다
    대차게 차인적도 있고요.
    처음엔 먼저 손 내밀길래 덥썩 잡고
    무한한 사랑을 쏟았는데 (바보 밀땅도 기술인데..)
    먼저 변하더라고요. 난 그대로인데..
    그것도 참 아프더라고요.
    혼자 사랑 하더니 혼자 떠나네..
    그래서 사랑도 믿지 않게 되는거 같았어요.

    그동안 없었던 행운이 몰아쳤는지
    지금 남편같은 보물을 만났으니
    그야말로 ㄸ차가 가고 벤츠가 온 격이죠.
    인생 살아 볼만 하죠?
    처음에도 그렇게 절 아껴주더니 만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한결같네요.
    하늘에 계신 아빠가 보내 준 사람 같고^^
    자랑할게 남편뿐이라 죄송합니데이ㅠㅠ
    저는 가진건 하나없고 자상한 남편 하나니께
    한번만 봐주세용^^;;;

    음~ 사실 저도 글을 쓰고 싶어요
    근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어떤 글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글을 잘 쓴다는 몇 댓글을 보고 입꼬리가 막 올라가는데..
    이건 잘 쓴다기 보단 있는 사실을 적은거니
    잘 썼다고 하기도 어색하고 음. 그렇네요 헤헤.

    그저 고맙고 감사하고
    이 글 절대로 지우지 않을게요.
    언니들 동생들도 댓글 지우지 말아요
    가끔 들어와서 댓글도 확인하고 제 이야기도 남길게요
    이 글은 페이지 넘어로 사라지겠지만
    기억하는 우리는 함께 하기로 해요.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또또 감사합니다
    제 자존감이 깨어나고 있음을 느껴요. 덕분이에요.

  • 172. dd
    '18.6.2 1:08 AM (112.187.xxx.194)

    행복하세요 원글님

  • 173. 사랑
    '18.6.2 1:26 AM (1.237.xxx.28)

    글 참 잘쓰시네요
    응원합니다~
    당신은 누구보다도 강하고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 174.
    '18.6.2 2:10 AM (121.161.xxx.243)

    저도 덕분에 오랫만에 로그인.ㅋㅋ

    정말 글 잘쓰세요.
    유머감도있고

    실 생활에서는 많은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성품일듯
    그리고
    가까이 하고 싶어할듯해요.

    정말
    어려운 시간들 잘 이겨낸 당신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런 당신이 부럽고
    존경합니다
    늘~행복하실꺼예요.

  • 175.
    '18.6.2 4:48 AM (24.60.xxx.42)

    안녕하세요 원글님 ^^
    위에도 댓글 몇개 달았지만
    하루가 지나도 님의 글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도 가정환경이 비슷한 부분들이 있었고 좋은 남편 만난 것
    그리고 나이대도 비슷하신 것 같고 등등
    많이 통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어떨 까 생각이 드네요 ^^
    혹시 연락하고 싶으시면 yoojeanie1314@gmail.com
    으로 이멜 하나 날려주세요 ^^!

  • 176. 무엇을
    '18.6.2 7:03 AM (175.223.xxx.75)

    하느님은 나를 통해 무엇을 보시고자 하셨을까..
    오늘 원글님을 통하여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님이 행복하시길 화살기도 드리겠습니다.

  • 177. ...
    '18.6.2 7:55 AM (125.180.xxx.181)

    남편분이 보시기에 참 사랑스러운 아내일것 같다는게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대인관계의 어려운 부분도 비슷하시고
    저도 혼자 꽁꽁 싸매고있던 상처들이 많아서
    자존감 바닥에 분노도 항상 차있었는데
    교회에서 사람들과 소그룹으로모임을 가지면서
    한번 용기있게 제 상처들,
    살아온 이야기들은 오픈 한뒤로는
    그 상처들이 참 가벼워졌어요
    아직 대인관계의 방법은 서툰건 마찬가지지만
    내 상처와 아픔들이 오히려 사람들에겐
    위로가 되어줄수있고 나를 더욱 이해하고 다가올수있는
    도구가 되어주기도 하더라구요

  • 178. ^^
    '18.6.2 9:56 AM (222.121.xxx.224)

    지옥같은 유년시절을 살아왔는데
    원글도 댓글도 주옥같네요
    원글님도 저도 행복한 날만 계속되길 기도할께요

  • 179. ..
    '18.6.4 9:44 PM (211.214.xxx.26) - 삭제된댓글

    잘지내시죠?

  • 180. ...
    '18.8.24 10:38 AM (222.239.xxx.231)

    인생 좋은 글들 잘 보겠습니다..

  • 181. 나를 위한 글쓰기
    '18.9.2 12:52 AM (218.145.xxx.46)

    소질이 있으신것 같은데 글쓰기를 더 배우고 싶으시면 서울시민자유대학 경희대 이문재(유명 시인이시죠) 선생님의 글쓰기 강좌를 추천드립니다. 봄, 가을에 강의가 있는데 조금 있으면 강의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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