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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죽고싶은데...아이들이 눈에 밟히네요..

힘든하루 조회수 : 6,689
작성일 : 2018-05-31 11:13:52
몇년을 끌고왔던...남편 모르는 대출들이 있어요
정말이지 사치한번 안하고 여행한번 안가고 그렇게 살았는데
생활비정해둔거 (학원비,통신요금포함 5인가족120)
에서 조금만 오버되어도
정말 분노조절 장애가 있나싶을 정도로 화를 내는 사람이었어요
카드내역서 보고 화내는게 너무 무서웠던 겁난던 어느날부터
시작된 대출의 시작이....
숨기고 숨기다보니 여기저기 대출받고 그러다가
이제는 수천만원의 빚이 고금리이자로 눈덩이처럼 불어났어요
죽으라해도 할말 없는
무책임한 행동이었던거 알지만
정말 안겪어본 사람은 모를만큼의 공포였어요 제게는..
이것도 다 변명인거겠죠....

그저께부터 연체가 시작되었고..
남편이 알게되는건 이제 시간문제인건데
너무나 두렵고 무서워서 또 미안해서
죽고싶어요...
죽을각오로 살면 살아지라라 생각도 해보지만
다 알고나면 처가집까지 부숴버릴거같은 그 성격에
없는집 살림의 친정에 면목없게 손벌릴수도 없고
매달릴 친정 식구도 없고...또 부모님이 무슨죄라고 다 큰 자식일까지 책임지셔야겠어요..

자꾸만 두렵고 겁이나서 죽는거밖에는 생각이 안나요
내가 없어지면 이제 초등학생인 세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갈지 너무나 미칠거같이 힘든데
차라리 이런엄마 없어지면 아이들에게만큼은 끔찍한 아빠니
설마 자식 버릴까 싶어서 없어져버리고싶어요
내가 무슨 정신나간짓을 한건지
수없이 자책하고 가슴을 쥐어뜯고있어요
어제는 나도 모르게 자살방법들을 검색하는 모습에
제 자신이 너무 용서할수가없어요
이렇게 일벌여두고 죽고나면
남은 가족들에게 너무 무책임한거겠죠....
무책임한거 알지만 다 끝나버리고싶은 마음과...
또 아이들 학교에서 돌아오는 얼굴들보면
이혼하게 되더라도 가끔씩 애들 얼굴이라드 볼 수 있으면
어떻게든 견뎌야지 싶다가도
자꾸만 무너져버리네요...
미친년인거 알지만..너무 힘이드네요...
IP : 116.41.xxx.17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콩
    '18.5.31 11:16 AM (61.38.xxx.243)

    엄마없는 아이들이 받을 상처는 어떡하실려고요. 힘들어도 헤쳐나가셔요. 아이들 생각에..

  • 2. ㅇㅇ
    '18.5.31 11:16 AM (116.42.xxx.32)

    5인 가족 120이 말이 되나요
    큰소리치세요
    님이 뭘 죽어요
    잘못한건 돈 더 달라 못한 것 밖에 없는데
    큰소리치며 사세요
    120이면 2인 생활비라도 모자라요

  • 3. 알바
    '18.5.31 11:17 AM (218.144.xxx.249)

    오전시간에 알바라도 해서 갚으시면 어떨까요?

  • 4. -_-
    '18.5.31 11:18 AM (220.124.xxx.112)

    수천만원에 무슨 자살을 합니까?
    애들 불쌍하게 무책임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채무 다 가지고 이혼하시고 입주가사도우미로 일하시면서 채무 변제하세요.
    이 기회에 분노조절장애 남편하고 이혼도 하고 일석이조네요.
    어차피 120만원에 5인식구 살림하던 집이니 원글님 입 하나 덜어서 남편도 좋아하겠네요.
    채무 다 가지고 이혼하면 뭐라 할것도 없어 보이고.
    죽을 일도 쎘네요..

  • 5. ㅇㅇ
    '18.5.31 11:19 AM (220.93.xxx.92)

    알바라도 해서 어느정도 갚아 나가심이 그러고 생활비 너무 적네요.
    그정도면 빚이 없을수가 없죠.

  • 6. ...
    '18.5.31 11:20 AM (119.71.xxx.61)

    수천만원 엄청나게 큰 돈이죠
    그러나 사람 생명앞에둘 만큼 큰 돈도 아니예요.
    죽었다 치고 사는걸로 해요
    죽는 마당에 두려울게 뭐 있습니까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너무 깊은 생각을 하지말아야해요.
    남편한테 얘기하고 방법을 찾아보세요
    터트려버려요
    이혼하거나 신불자가 되거나 파산신청을 하거나 원글님을 살아있을테고
    이후에 벌어서 갚을 수 있고 또 살아갈 방법이 생겨요

  • 7. ..
    '18.5.31 11:22 AM (1.243.xxx.44)

    남편이 얼마나 무서우면, 그런 생각까지 하십니까?
    공장이라도 나가서 버셔서 갚으시면 안되요?
    왜 죽을 생각만 하세요?

  • 8. ....
    '18.5.31 11:23 AM (1.231.xxx.49) - 삭제된댓글

    다 방법 있어요 힘내세요 애 3 챡임져야죠 낳았으면

  • 9. ..
    '18.5.31 11:23 AM (1.231.xxx.49)

    다 방법 있어요 힘내세요 애 3 책임져야죠 낳았으면

  • 10. ...
    '18.5.31 11:23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아니 먹고 놀면서 쓴돈도 아니고 그 돈 어차피 다 생활비잖아요.
    뭘 쪼세요.
    120으로 5인 건사하라는 남편이 잘못이지.
    숨긴건 미안하지만 그렇게 됐다 미안하다 그러세요 걍

  • 11. 원글님
    '18.5.31 11:23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초등세아이 두고 죽을일 아니예요
    갚을 능력없이 빚을 진것은 진짜 잘못인데
    너무 오래 끌어오셨네요
    회피하지 마시고 해결하세요
    집있을꺼 아니예요 대출 받고 남편에게 도움 청해야죠
    남편이 뭔가 말이 있겠죠
    죽을 생각말고 정신차려 해결하세요

    저 아는 애도 짠돌이 남편몰래 대출해서 쓰다가
    별로쓴것도 없이 애들 옷이나 먹거리 생활비로 썼대요
    빛이 이천이 넘고 해결못하자
    남편에게 털어 놨다요
    남편이 당장 통장에서 찾아서 갚아주고
    미안하다고 그동안 맘고생 하게했다고
    담부터 마트가면 맘껏 장보게 해준대요

    일단 남편도움 청하세요

  • 12.
    '18.5.31 11:24 AM (210.123.xxx.188)

    비겁하시네요 전업이신것같은데 일 할 생각은 왜 안하세요
    자살할 마음으로 터트리시고 신용회복 신청도 하시고 힘든일 가리지 말고 알아보고 일시작해 갚으시면 됩니다
    사채는 모르겠네요
    아내 죽는꼴 안보고싶으면 남편이 그 동안 짠돌이짓 하면서
    모은거 한방에 갚아주겠죠

  • 13. ..
    '18.5.31 11:25 AM (175.115.xxx.188)

    터트리고 ㅈㄹ떨면 이혼하자 해요.
    남편이 죽는거보다 더 무서워요???

  • 14. ..
    '18.5.31 11:27 AM (182.211.xxx.149)

    남편에 대한 공포가 있으시네요.
    남편에 당할 생각이 죽음의 공포만큼 두려운 상태이신 듯 싶어요.
    그 공포를 어찌 헤아리겠어요.

    그래도 죽기밖에 더하겠어 하는 심정으로 남편과 대면 하세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맘 단단히 먹고 남편과 대면하세요.
    그래야 결과가 나오고 다음이 생깁니다.
    정 힘드시면 청심환이라도 사드세요.

  • 15. 생활비가
    '18.5.31 11:28 AM (121.133.xxx.55) - 삭제된댓글

    120인데 그걸로 5인 가족이 어떻게 생활이 되세요?
    일단 남편분께 오픈하시고 함께 헤쳐나갈
    방법을 강구해 보셔야죠.

  • 16. 비겁하네
    '18.5.31 11:28 AM (221.148.xxx.49)

    남재새끼는 무능력 쪼잔하고
    원글은 비겁하고 애들이 불쌍.

    그리고 이정도면 빚을 질게 아니라 본인도 돈을 벌어야지
    애때문는 돈 안번다는 핑계 120에 애셋 이라니
    남자놈만 나쁜게 아니라 님도 나쁜거네요

  • 17. 120으로 어떻게 살아요?
    '18.5.31 11:29 A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알뜰한 남편이 모아놓은 돈으로 해결하겠죠.
    님도 돈버시구요.
    고작 몇천만원때문에 애3을 고아 만드시려구요?
    실토하고 어떻게든 해결하세요

  • 18. ...
    '18.5.31 11:31 AM (211.177.xxx.63)

    식당 서빙이라도 해서 얼른 돈 다 갚고 나서

    남편이랑 끝장을 볼 생각으로 싸워서 생활비 올려 받으세요

    경제권은 원글님이 갖지 마시구요

  • 19. optistella
    '18.5.31 11:31 AM (125.132.xxx.75)

    화이팅하시죠 그리고 뭐가됫던 저승보단 여기가나아여.ㅠ

  • 20. 정신 단단히 차리고..
    '18.5.31 11:34 AM (211.179.xxx.129)

    그냥 애들 하루밤 어디다 맡겨 놓으시고
    남편에게 털어놓으세요.
    설마 죽이진 않겠죠. 애 셋델고 120에.간졸이며 사셨다니
    이판 사판이네요.
    이혼 하자면 하시고 뭔 일을 해서라도 갚으시고요.
    제발 목소리좀 내고 사세요.
    이 와중에 애가 셋이니....
    애들 봐서라도 강해지세요.
    나쁜짓 한것도 하다 못해 주식투자 한것도 아닌
    생활비를 위한 대출이 커진 거면
    남편도 반성해야죠. 본인보고 애 셋과 120에
    살아보라면 이해 할려나
    어째든 약한 생각 절대 마세요. 제발

  • 21. ...
    '18.5.31 11:35 AM (223.38.xxx.46)

    애셋 생활비에 120이라구요?
    거기서부터 시작된 문제네요...

  • 22. 둥둥
    '18.5.31 11:36 AM (223.38.xxx.134)

    ㅅㅔ상에.. 원글님 자작 아니라면 어이가 없네요.
    애셋, 오인가족에 통신비 포함 120이라구요?
    그걸로 어떻게 살아요?
    저 같아도 대출했겠어요.
    솔직히 저같으면 그렇게 말한 순간 죽을 각오로
    남편ㅅㄲ 랑 싸웠을거 같아요.

    님 자책 마시구요.
    죽을각오로 그동안 생활비 원 얼마인지 뽑이서 남편과 집아닌 공개된곳에서 얘기하세요.
    안 그럼 경찰서 가겠다 하세요.
    애들 생각해서 죽을 각오로 싸워요.

  • 23.
    '18.5.31 11:36 AM (117.111.xxx.223)

    일하고 갚으면 됩니다 죽긴왜죽어요

  • 24. 아니
    '18.5.31 11:36 AM (59.8.xxx.4) - 삭제된댓글

    죽을거 같은 심정이면 뭐가 무서우세요
    죽는거 앞에 무서울거 하나도 없어요
    남편앞에 터트리세요
    그리고 죽이던 말던 니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
    말 그대로 죽이기밖에 더 하겠어요
    이혼하자면 하세요
    어쩔수 없잖아요, 잘못 했으니
    죽을거 각오하면 뭔들 못하겠어요
    겁이 나는건 아직 죽고싶은게 아닙니다,

  • 25. 둥둥
    '18.5.31 11:39 AM (223.38.xxx.134)

    더이상 숨기지말고 말하세요.
    그리고도 지랄거리면
    이혼하세요. 애들한테는 잘한다니 그게 낳네요.
    그런데요 님남편 이혼 못할거예요.
    어떤 여자가 120에, 애셋 데리구 살아주나요ㅜㅜ

  • 26. 120
    '18.5.31 11:41 AM (99.225.xxx.125)

    말도 안되는 액수네요.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난리치면 이혼원하면 그렇게 한다고 하세요.
    죽음보단 이혼이 낫죠.

  • 27. ........
    '18.5.31 11:42 AM (112.221.xxx.67)

    애셋에 120이라니

    다 얘기하고 이혼하세요

    차라리 이혼하고 나가벌면 120이상은 벌겠어요
    저런 남편하고 왜삽니까??

    죽지말고 이혼하세요

  • 28. 죽을 생각으로
    '18.5.31 11:43 AM (211.36.xxx.106) - 삭제된댓글

    말하세요
    남편무서운분이 대출은 안무서웠나봅니다
    대출의 사용처가 생활비라면 말못 할 이유 없어요
    더 커지기 전에 남편에게 알리고 이렇게 됐다 하세요

    제3금융이면 님 볶겨서 못살아요
    집밖에 사람들도 와서 지켜요
    여기빼서 저기갚고 저기빼서 여기갚고 하다간
    난리납니다

    남편이 120줄때 벌어가 그뿐이라 그런가요
    혹여 낭비벽알고 그런건가요
    후자라면 남편이 관리하는 돈도 있을거 같으니
    여튼 말해야 해요

    오늘이라도 말하고 방법을 찾으세요
    그편이 죽는거보다 나아요

  • 29.
    '18.5.31 11:43 AM (210.123.xxx.188)

    실은 제가 불치병이라 일을 못해요 이런 댓글 달기 없기

  • 30. ㅡㅡ
    '18.5.31 11:44 AM (223.33.xxx.50) - 삭제된댓글

    남편도 어지간 하고 님도 참 딱하십니다
    남편이 생활비 인색한게 하루이틀 얘기도 아닐거고
    애는 셋이나 낳았답니까
    거기다 남편과 싸워서 이길 수도 없나본데
    그럼 애 하나만 낳고 키우고 빨리 일자리 알아보고
    취업해서 생활비 일부 벌어 사용 했었어야죠
    아에 이혼을 하든

    제발 애를 낳아도 남편 좀 봐가면서 낳읍시다

  • 31.
    '18.5.31 11:54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남편보다 대출이 더 무서운거 아닌가요?
    상황이 이런데 일을 안하신거예요? 남편이랑 뭐가 달라요?
    그래도 애들은 책임져야죠

  • 32. gma
    '18.5.31 11:57 AM (118.220.xxx.166)

    아니 그걸로 어떻게 생활해요??
    마트캐셔 알바를 해도 그보다는 많이 받겠어요
    그 돈으로 혼자 애 3키우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그냥 터트리세요..못살겠다고 하고..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면 이혼하세요..


    그리고 어물쩡 넘어가도..절대 120으로 생활 안된다고 하세요
    120..우리집.식비보다 적어요..애들 어떻게 잘 먹이고 키워요?

    남편 월급 남은 돈은 저금 잘하는 스타일인가요?
    아니면 지 혼자 막 쓰는 스타일인가요
    님 죽지마시고..
    그냥 이혼을 하던지 하세요ㅕ
    그 돈으로 생활이 절대 안된다는거 남편이 깨달아야 해요

  • 33. 괜찮아요
    '18.5.31 11:59 AM (49.143.xxx.240)

    죽고싶을 정도면
    죽기 살기로 남편과 맞짱뜨세요
    죽음을 감수하는 맘이면 뭘 못하겠어요

    그래야 길이 보입니다
    잘 사실수 있어요
    힘내세요

  • 34. ㅡㅡ
    '18.5.31 12:04 PM (223.33.xxx.50) - 삭제된댓글

    남편 연봉이 얼마 인가요?
    남편이 알아서 나머지 돈은 저축하고 관리하고 있나요?
    월200 버는데 120주는 건지
    월500 버는데 120주는 건지 우리도 알아야 조언을 하죠

  • 35. 말도안돼요
    '18.5.31 12:04 PM (117.111.xxx.114) - 삭제된댓글

    2인 생활비도 120 넘구요.이제 아이 4살 한명있는데 250은 훌쩍 넘어요
    남편 잘못이예요...집에서 밥 잘먹고 집에 있는거 잘 쓰고 다녔죠? 120주면서....
    애 끔찍히 아끼면서 돈을 어찌 120....
    학대네요
    당당하게 생각하세요

    남편한테 털어놓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게 내 최선이었다.....책임물고 나 이혼하고 애들 양육비라도 보내려면 일하겠다 이러세요
    저런 남편은 진짜 이혼하구요!!!!
    그리고 저 4살 엄마인데 둘째도 임신중이구요
    세 아이 두고 어찌 가시려고!!!!! 엄마는 죽는것도 마음대로 못해요...계모 학대 죽은 아이들 생각해 보세요ㅠㅠ

  • 36. ...
    '18.5.31 12:05 PM (59.8.xxx.151)

    빚이 억 찍기 전에 얼른 터뜨리세요.
    애 셋에 120이면 님에게 돌 던질 사람 없어요.

  • 37. 글쓴이
    '18.5.31 12:08 PM (116.41.xxx.179)

    정말 눈물나서 덧글을 읽고 또 읽고있어요...
    세 아이 버려두고 죽는다는게 너무 무책임하지만
    애들 인생마저도 발목잡는거같아서
    정말 죽어없어지면 시댁에서라도 애들키워주지 싶어요
    계속 아르바이트는 했어요
    남편없는 낮에 몰래하는 아르바이트라 돈은 많지않았지만
    아르바이트에 부업에 계속 돈을 모아도
    남편몰래 일하는거라 한계가 있더라구요
    일하고싶다하면 몇푼이나 번다고 나가냐고 큰돈 벌수있는 자격증 공부나 하라고 그래요
    갑자기 엄마없어지면 찾을까봐 아이들 옷이며 학용품이며 정리하는데 너무 마음이 찢어질거같아요
    친정가족 보기에도 면목없고 죄송하고
    남편은 솔직히 너무 무섭기만하구요..
    운전하다 가드레일이라도 박아버리면 보험금은 나오니 그돈으로 내빚 갚아주겠지 하다가도
    그러다 안죽고 살게될까봐서...병원비마저 짐이될까봐
    무서워요 ㅜㅜ
    애들 봐서 어떻게든 살아야하는데
    자꾸 무너지네요...덧글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38. ㅡㅡ
    '18.5.31 12:13 PM (223.33.xxx.50) - 삭제된댓글

    생활비 120 주면서 와이프 차는 사줬나 보죠?
    뭔가 아이러니 네요
    남편 수입은 얼마인가요?

  • 39. ............
    '18.5.31 12:15 PM (112.221.xxx.67)

    빚이 억 찍기 전에 얼른 터뜨리세요.
    애 셋에 120이면 님에게 돌 던질 사람 없어요222222

    엸미히 사셨네요 알바까지 하면서
    허튼데 돈쓴거 하나도 없는데 쎄게 나가세요

    죽는건 다 해결되고 죽으세요
    그때되면 죽고싶지않을거에요

  • 40. 글쓴이.
    '18.5.31 12:29 PM (211.36.xxx.182)

    차는 10년된 소형차 남편차에요
    가끔 제가 필요할때 운전하구요..
    남편이 결혼초부터 돈관리했어요
    자영업자라 수시로 집에 들어와요
    집에 없으면 밖에서 무슨짓을 하고다니느라 돌아다니냐는
    사람이구요..
    아이가 셋인건 밑에 아이들이 쌍둥이라서 셋이 된거구요
    내가 죽고없어지면 낫겠지 싶다가도
    아직 어린 애들생각하면 저아이들으 어쩌나싶어요
    제가 다 잘못한거 알아요
    사는게 죽는거보단 나은건지...
    지금도 나 꼴보기 싫어 집에 오기 싫다는데
    다 알고나면 아이들도 보지못하게 이혼하자하자할까봐
    또 처가식구들 다 못살게만들까봐
    그게 제일 겁이나요 ㅜㅜ

  • 41. 알바비가
    '18.5.31 12:32 PM (125.143.xxx.60)

    이자 붙는 속도를 못 따라옵니다
    수천만원이 정확히 얼마인가요?5천 이하?5천이상?

    하룻밤 애들 맡깁니다

    믿을만한 지인에게 몇시까지 내연락이 없으면 집에 와달라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경찰신고 해야될 상황이 될수도 있다고 말하세요

    남편에게 죽을 각오로 말합니다
    죽기를 각오했으니 자살말고 맞아죽는걸 선택하는 겁니다

    빚리스트를 정확히 작성해서 내미세요
    대략 얼마...무서워서 축소해서 말하는거 안됩니다

    한방에 갚아주면 일해서 분할로 남편 갖다주세요
    못갚아준다고 하면 이혼해서 빚 갚겠다 하세요

    수천만원 큰돈 맞습니다
    막막하실겁니다

    해결능력이 호미로 막을 정도도 안되시는데 지금 산사태가 나버려서
    판단도 흐려지신것 같아요

    자살은 안됩니다
    님 목숨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자살은 어떻게든 아이들 인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내가 자살까지 생각했는데 이거 말하면 이사람한테 죽겠구나
    ??
    님 말씀처럼 제대로 죽지도 못하고 불구로 애들 짐만되면 어쩌실래요

    진정하고 지금 빚리스트부터 작성하세요

  • 42. ...
    '18.5.31 12:50 PM (121.125.xxx.208)

    애가 셋이나 있는 어른이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무책임할 수가.
    자살할 용기로 남편한테 다 털어놓고 해결을 보세요.
    진짜 죽기밖에 더 하겠어요?

  • 43. ㅇㅇ
    '18.5.31 1:09 PM (122.46.xxx.164)

    짠돌이성향 알면서 자식을 셋이나 낳으셨네요. 옛날 전남편이 저랬죠. 그래서 딸아이 하나 낳고 이혼할 날만 기다렸죠. 제발 남편에게 여자가 생기길 간절히 바라면서요. 결국 여자가 생겼고 그걸로 합의이혼 성공했습니다. 지금 마음 무지 편합니다. 남편불륜으로 고통받는 사연들 가끔 보면 좀 부럽기도 합니다. 이 남편들은 적어도 생활비로 와이프 피말려 죽이지는 않겠구나 싶어서요. 생활비로 와이프 피말려 죽이면서 행복해하던 전남편 얼굴은 악마였어요. 그냥 자식 놔두고요 그 집구석에서 나오세요. 그것말고 아무 방법 없어요.

  • 44. ...
    '18.5.31 1:2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어지간히 ㅁㅊㄴ이 아닌가보네요
    님이 덜덜 떠는거 보니
    저도 정신병자같은 (겉으로는 멀쩡) 남자 만난적 있어서
    님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나, 지금 공포에 덜덜 떠는거 이해해요

    일단은 죽지 마세요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아이들 성인 될때까지는
    님 목숨 님거 아닌라는 생각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일 좋은 방법은 친정에 손벌리는 것 같아요. 물론 면목없지만, 님 상황이 위기상황이에요. 그래서 일단 빚 탕감하면, 님이 알바라도 해서 친정에 빌린 돈 갚으세요.

    남편한테는 빚졌다는 얘기로 담판하는건 안좋고
    생활비 120으로 생활하는거 말고 안된다 하고 더 올려달라고 담판하세요

    부디 현명히 해결하시길. 아이들 봐서라도 죽는건 안돼요. 님 정말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평생의 상처 주는거예요.

  • 45. 정부에서
    '18.5.31 1:33 PM (122.44.xxx.155)

    부채탕감이나 비슷한 게 있을거에요
    동사무소에 가서 복지사하고 상담해보세요
    악덕채무도탕감해주는 마당에 생활비로 진 빚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노력하면 반드시 길이 나타납니다

  • 46. ,,,
    '18.5.31 2:33 PM (121.167.xxx.212)

    남편하고 의논 하세요.
    어물쩡 하면 빚이 더 늘어 나요.
    집 있으면 대출 받아서 갚으세요.
    그리고 남편보고 생활비 관리 하라고 하세요.
    예전에 이천년대 총에 우리 남편이 십만원이면
    다 해결 되는줄 알더군요.
    제가 벌어서 생활 했는데 직장 퇴사 하면서 생활비 관리
    다 넘겼어요. 그제서야 집안 살림에 돈 들어 가는 액수 보면서
    놀라더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남편이 하고 있어요.
    적은돈으로 쪼개고 사는것보다 스트레쓰 덜 받아요.

  • 47. 정말
    '18.5.31 3:27 PM (59.8.xxx.4) - 삭제된댓글

    징징거릴때가 아니라구요
    정말 징징거리네요
    이런걸 징징거린다고 하는거예요
    그러니 그러고 사는거구요
    그냥 터트리고 일단 해결하라구요
    죽고싶다는 사람이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요
    말이 많다는건 죽고 싶지 않다는 거라구요
    이자 늘어나는건 더 무섭다는걸 아세요

  • 48. 죽긴
    '18.5.31 3:48 PM (175.198.xxx.197)

    왜 죽어요?
    사는 곳 구청 근처에 법무사사무소에 가서
    개인회생이나 파산 알아봐서 먼저 그런 조치한 후
    알바해서 갚으면 충분히 살 수 있어요!

  • 49. 죽어서
    '18.5.31 4:38 PM (59.6.xxx.151)

    애들에게 엄마 자살
    평생 짊어지고 가게 하시게요?
    나 죽으면 시가에서 길러주겠지 하는 마음이면 이혼해도 길러주겠죠
    대출은 남편 명의인지, 님 명의인지.
    우선은 남편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유는 서둘러 갚아야 해서에요. 아시겠지만 이자가 불가항력족으로 불아납니다
    돈에 민감한 남자면 그 점 알터이니
    대출이든 뭐든 이자 먼저 최대한 줄이시고 남편에게 이혼하든 아니든 벌어 갚겠다 하세요

  • 50.
    '18.5.31 4:43 PM (211.114.xxx.20)

    솔직하게 털어놓고 힘내세요

  • 51. 솔직하게
    '18.6.1 2:42 AM (68.174.xxx.175)

    얻어 맞을 각오하고 남편에게 털어 놓고 자살은 하지 마세요.
    님처럼 똑같은 그런 상황에서 어려움 견디고 해쳐 나온 분이 가족중에 있어서
    댓글 답니다.
    지금은 시간이 흘러 아이들은 다 크고 여유를 즐기는 편안한 중년이 되어 있어서
    너무 보기 좋아요.

    이만한 일로 자살은 너무 어처구니 없는 경우이고요....
    일단은 사실을 고백하고 현재의 나쁜 상황을 조금씩 조금씩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해야 할때 입니다.

    살다 보면 수많은 크고 작은 어려움이 인생을 갉아 먹고 흔들어 대고 미치게 하지만
    그런 고통도 견뎌야 다음 단계로 넘어 갑니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고백한 순간 부터 모든 돈관리는 남편에게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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