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서 제일 변한 식성중 하나
1. 저는
'18.5.29 12:41 AM (180.230.xxx.96)고기보다 생선이요
해산물들이 너무 좋아요
예전엔 조개도 잘안먹었었는데..
나물도 좋구요2. ㆍㆍ
'18.5.29 12:45 AM (122.35.xxx.170)떡이야말로 고도로 압축된 탄수화물덩어리.
나이들수록 피해야 합니다ㅎㅎ
저것의 본질은 녹말덩어리라고 자기암시를 하며ㅋ3. 그냥
'18.5.29 1:52 AM (112.150.xxx.63)어릴땐 저걸 왜먹나..하며
안맛있다고 생각했던게 맛있어지는거요.
이를테면 총각무 지짐 같은거...4. ...
'18.5.29 2:02 AM (221.151.xxx.109)나물이 더 맛있어지고 신음식이 싫어짐
오렌지류...5. ...
'18.5.29 3:03 AM (175.113.xxx.64)입맛이 변화기는 하더라구요.. 전 떡은 딱히 안좋아하는데 나물도 좋아지고. 예전에 잘 안먹었던 약간 토속적인 그런 음식들이 좋아지더라구요....
6. ...
'18.5.29 3:57 AM (118.176.xxx.202)떡...
탄수화물 압축에
설탕도 엄청 들어가요7. 죽
'18.5.29 4:08 AM (223.39.xxx.227)전 어릴 때 죽을 참 좋아 했어요
특히 녹두죽
그런데 이젠 팥죽이고 녹두죽이 싫어요
왜 이리 칼국수 수제비 같은 밀가루 음식이 좋은 지
냉면도 잔치국수도 싫은 데
칼국수 수제비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달달한 건 싫은 데
음식이 단 건 다 싫은 데
자꾸 맵고 짠 음식이 좋네요
육고기는 원래도 싫어하고 지금도 싫어하고
나물은 원래도 좋아하고 지금도 좋아하고
육고기 보단 회가 회 보단 해물이 좋아요~8. 입맛
'18.5.29 4:53 AM (122.62.xxx.196)이 변한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어렸을때 할머니랑 살았는데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인절미 홍시 고사리나물 을 저는 안먹었는데
그 세가지를 떠올리면 할머니들이나 좋아하는 음식이란 선입견이 있었었는데 지금은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어요.9. 저는
'18.5.29 4:55 AM (213.33.xxx.10)밥이요.
나이들수록 쌀밥이 왜이리 맛있죠?
맨밥도 맛있어요.10. 전
'18.5.29 6:42 AM (121.191.xxx.194)떡 좋긴 한데 탄수화물 폭탄이라서
그거 먹고나면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할까 싶어서 그냥 아주 쪼금 맛만 봐요.11. 저는
'18.5.29 7:23 AM (211.201.xxx.67)가지요.
어릴땐 저 물컹물컹한걸
왜 먹나했는데
이젠 가지밥까지 해 먹네요12. 와
'18.5.29 7:38 AM (223.33.xxx.14) - 삭제된댓글저도 어려서 가지 쳐다도 안봤는데
이젠 한보따리 묶음을 사들고 옵니다
그리고 카레 속에 물컹한 당근이 싫어서 그거 골라내다가 혼도 많이 났는데
지금은 찜이나 스튜 속에 뭉근히 익힌 당근 너무 좋아요
나물도 맛있고 ㅎㅎ
모태 빵순이 떡순이라 아직도 빵떡은 좋아하는데 나이들면서는 줄이고 있어요13. winterrain
'18.5.29 7:47 AM (125.132.xxx.105)저는 상추 먹을 때 마트에서 사는 쌈장을 좋아했는데
나이 들고 백종원의 만능 된장으로 먹는게 더 좋아 졌어요.14. 다들
'18.5.29 8:31 AM (211.218.xxx.43)그러시군요 정말 입맛 만은 꾸준한줄 알아더만 언제부터가
한번 먹은거 싫어지고 단 음식이 싫고요
김치는 없음 안되요 아 나이들어가니 바뀌나 보네해요15. 글쎄
'18.5.29 8:32 AM (112.221.xxx.186)나이드니 너무단게 싫어지네요 적당히 단건 괜찮은데 요즘 한국음식들 너무 달아요 나이들어 신게 싫어지는것은 노화로 건의 기능이 약해져서 그래요 간이 약한 사람들이 신맛 싫어해요
16. 나이들수록
'18.5.29 10:58 AM (175.213.xxx.182)매운게 싫어져요.
단순하고 담백하고 깊은맛이 좋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