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할땐 사람 안만나는것이 더 나은것 같아요

..... 조회수 : 4,478
작성일 : 2018-05-28 05:24:14
사실 기분전환하고 다른 생각 하려고 나갔던거였는데 이혼을 앞두고 있어 갑자기 가족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려버리고 말았네요..사실 그럴려고 나간 자리도..그런 사적인 이야기 하는 분위기도 아니였는데..갔다오고 나서 더 우울해진것 같아요 ㅜㅜ
그냥 다 추스리고 누군가를 만나든 해야될것 같아요. 급 후회가 밀려오는 밤입니다..
IP : 37.169.xxx.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8 5:38 AM (211.178.xxx.201)

    지인들 만나선 좀 울어도 돼요. 지인들이야 그런거 받아주니 지인인데요. 속 얘기 하고 위로도 받고하셔야 우울함 계속 안가고.. 그래야 홧병고 안와요

  • 2. ...
    '18.5.28 6:16 AM (1.177.xxx.92)

    맞아요...저도 나이가 들수록 우울할땐 지인들과 전화통화 하는것도 꺼려져요.
    그냥 알고 지내는 지인에게는 제 우울한 감정을 쏟아 놓아봤자 그 우울함의 무게가 가벼워지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후회스러움으로 더 힘들기만 했던 기억이.....
    이미 쏟아 놓은것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시지 마세요. 그들은 원글님의 행동을 그리 오래 기억하지 않을거에요. 힘내세요....

  • 3. ..
    '18.5.28 6:46 AM (180.66.xxx.85) - 삭제된댓글

    그런 행동이나 힘든마음 받아주고 이해해줄수있는 지인분 만나시는건 괜찮죠.
    다른분들은.. 저도 안만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4.
    '18.5.28 6:50 AM (117.123.xxx.246)

    저두요
    우울해서 위로받고싶었는데
    사람 가려가며 해야해요

    위로받고싶었는데 친하다는이유로 충고를 들으니 (나보다 어린사람들임 ㅜㅜ)
    오히려 상처가됐어요

    나를 얕잡아보는 느낌이 들어서
    다신 속얘기안하려구요

  • 5. 결국
    '18.5.28 7:21 AM (59.11.xxx.194)

    자기 약점 잡히는 거 같던데요
    아무리 친해도.

  • 6. 결국
    '18.5.28 7:22 AM (59.11.xxx.194)

    들을 때는 공감하며 들어줘도
    뒤돌아서 그 얘기를 상대부부끼리 하면서
    결국 나의 뒷담화가 되든가 하는 식으로.
    결국에 내 편은 나 하나에요.

  • 7. 슬픔은
    '18.5.28 7:44 AM (14.40.xxx.68)

    나누면 내 흉이 되고
    자랑은 뒷담화의 안주가 되고

    슬픈일 있으면 가슴 트이게 초록초록 많이 보시고
    기쁜일 있으면 이불장 열고 혼자 웃으면서 말하라고

    70 되신 엄마가 말했죠.

  • 8. ㅁㅁㅁㅁ
    '18.5.28 7:58 AM (119.70.xxx.206)

    슬픈일 있으면 가슴 트이게 초록초록 많이 보시고
    기쁜일 있으면 이불장 열고 혼자 웃으면서 말하라고

    ㄴ 멋진 말이네요. 가슴에 새길게요~~

  • 9. 맘정리
    '18.5.28 9:33 AM (203.63.xxx.161)

    맞아요 우울할 때 만나면 잘 참고 있다가 결국은 하소연 비슷하게 하네요. 듣는 이도 부담스럽고 눈물보이며 말하고 있는 나도 바보같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정리되고 나면 괜히 소문날까 걱정도 되고요. 지인한테 그러지 마시고 82보면서 속풀이 하거나 사연도 가끔씩 올려보세요.

  • 10. phua
    '18.5.28 10:52 AM (58.123.xxx.184)

    슬픈일 있으면 가슴 트이게 초록초록 많이 보시고
    기쁜일 있으면 이불장 열고 혼자 웃으면서 말하라고


    정말 명언^^

  • 11. 맞아요
    '18.5.28 2:56 PM (59.8.xxx.4) - 삭제된댓글

    내가 우울해 죽겠는데 상대는 전혀 공감을 못하면 우울이 더 심해지지요
    상대에게 하소연 할수도 없구요
    그래서 저도 힘들면 혼자 삭힙니다,
    이렇게 혼자 삭히는 사람들이 혼자도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남에게 폐 끼치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요
    그럴려고 어울려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 12. ..
    '18.5.28 6:39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네 안하는 게 좋아요
    저도 올초에 슬픈일 겪으면서 주변 정리 할겸 잠수타고
    저에게 집중했어요
    섭섭함들을 느끼는지 대인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지만
    지금도 회복하려고 안해요
    사람으로 인한 위로 같은데 이제는 피곤하더라구요
    그냥 내짐을 내가 지고 간다 그게 홀가분해요
    힘내세요 인생에 시련은 누구나 있어요

  • 13. ..
    '18.5.28 6:40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같은데ㅡ 같은 게
    오타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08 녹번역 아파트 매수 예정인데요... 고민중 21:27:02 8
1741907 힐링 영상 짧은거 몇개 공유해요~ 1 갈무리해둔거.. 21:26:13 14
1741906 내일 상장하는 대한조선 어떻게 보세요? .. 21:24:53 60
1741905 통원수술센터에서 1 .. 21:22:46 44
1741904 잠봉뵈르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무슨 맛인가요? 2 21:21:57 206
1741903 '오재나'라는 유튜브 아시나요? 1 ㅇㅇ 21:20:07 146
1741902 왜 이렇게 댓글에서 욕하고 무식하게 악플다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 7 ... 21:09:39 321
1741901 집에 왔는데 들어가기가 싫어요 9 우울 21:05:59 923
1741900 경기 평택시 재산세 카드납부 ... 20:59:56 166
1741899 초가공식품 섭취가 폐암 발병 위험을 41% 높여 ... 1 ........ 20:50:29 949
1741898 정부서 전기요금 깍아줬나봐요 20 우와오 20:49:08 1,947
1741897 알바비 적당한가요? 친척간입니다. 28 알바비 20:48:03 1,220
1741896 폭염에 배달 오토바이 못들어가게 하는 아파트가 있네요 6 20:47:53 704
1741895 집앞 개천에 물고기가 있어요 5 ㅇㅇ 20:36:08 811
1741894 아이방 보면 신경질이 확나고..끝없는 청소 설거지에 너무 화가나.. 5 20:35:14 1,045
1741893 음료에 파리가 빠지면 1 ㅇㅇ 20:30:20 598
1741892 재산세 오늘 마감일입니다 2 ... 20:26:12 508
1741891 하아....대체 종교란게 뭘까요? feat. JMS 5 ㅇㅇ 20:25:58 920
1741890 침대패드 킹사이즈로 바꾸고 뽀송하니 넘좋아요 2 소확행 20:24:21 653
1741889 파로돈탁스로 양치 했는데, 피가 조금 보여요 2 파로돈탁스 20:22:28 365
1741888 배현진'숏츠' 6 이제 봤어요.. 20:21:02 1,145
1741887 저는 곽상도아들 50억 충격 전국민소송 5 ㄱㄴ 20:18:19 1,790
1741886 어제찍혔다는 일본의 신기한 구름 3 어게인? 20:14:57 1,968
1741885 많은 판검새들이 윤거니같이 쓰레기인성인거죠? 4 .. 20:12:22 409
1741884 당근에서 과외쌤구할시 졸업증명서 요구하시나요 11 땅맘 20:11:15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