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이 갑자기 지인이랑 악속을 잡아서 밥을 먹었거든요
오래전에 알던 사람인데 인상을 좋게 기억해요
그분이 남편보다 몇살 어린걸로 알고 있고 그 부인이 제게
언니라고 불렀어요
애들은 우리보다 크고 벌써 결혼을 시킨다네요
그래서 이리저리 해서 같이 식사하게 됐나 봐요
이혼해서 새 부인과 만났는데 사람은 좋더군요
그런데 이 지인을 제가 뻔히 아는데 물론 그쪽에서 밥을 산다해서
먹게 됐지만 좀 일방통행이랄까요
남편에게 대하는 폼이 그냥 친구나 후배처럼 해요
반말 쓰면서 전혀 의향 묻고 그런거 없구요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 해서 큰돈을 벌고 있다는데 호탕해는 보이는데 남편을 자기 밑으로 오라는 둥 아주 하대하네요
밥 다 먹고 일어날때도 시아버지가 혼자 불쑥 일어나듯 옷들고
일어나니 우리도 엉거주춤 일어났네요
밥이사 얼마 안하는거 우리가 살 수도 있는거고 나이도 몇살
어린 사람이 참 일방통행이고 무례하다 싶네요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그냥 짜증이 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지인들 만나고 오면 기분이 안좋아요
한두번 조회수 : 3,692
작성일 : 2018-05-27 22:27:30
IP : 175.223.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자든
'18.5.27 10:30 PM (116.127.xxx.144)여자든
힘의 세계
서열
있지요.2. 그냥
'18.5.27 10:41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샹늠이네요.돈 좀 벌었다고 꼴값 하는거... 결코 좋은 사람 아닙니다.
3. 아..
'18.5.27 11:23 PM (121.184.xxx.153)십년도 넘게 우리도 저런 친구 있었어요.
말로만 친구이지 사실은 서열관리예요.
크게 도와주는 것도 없고, 나중에 친구관계 유지도 안되고, 결국 먼지부스러기처럼 기억속에도 남지않은 인연.4. 갑질
'18.5.27 11:55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남편분이 서열에서 밀린 것 같아요.
아주 우습게 보는데요. 저도 비슷한 상황있었는데..
밥상 엎어버릴 기세로 패악 부려서 담 부터는 조심하네요.
소문은 좀 안좋게 났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5631 | 美 세계적 석학 “문 대통령이 한국 이끌어 다행” 4 | 로버트 라이.. | 2018/05/28 | 1,845 |
815630 | 비성교,비연애,비결혼,비출산은 디폴트 6 | oo | 2018/05/28 | 2,354 |
815629 | 저 닭가슴살 소시지 너무 많이 산건가요? 7 | 냠냠후 | 2018/05/28 | 1,608 |
815628 | 늙으면 잠이 없다는 거짓말이예요. 7 | .... | 2018/05/28 | 4,163 |
815627 | 도움부탁드려요 - 병원진료관련 2 | 감사합니다 | 2018/05/28 | 611 |
815626 | 프랑스 여자들이 미인이 많은가요? 10 | 파리지엥 | 2018/05/28 | 4,535 |
815625 | 트럼프 정말 이해가 안가요. 26 | 나로서는 | 2018/05/28 | 9,974 |
815624 | 우울할땐 사람 안만나는것이 더 나은것 같아요 10 | ..... | 2018/05/28 | 4,448 |
815623 | 지름신이 왔어요 5 | ..... .. | 2018/05/28 | 2,633 |
815622 | 여행을 갔는데 12 | 몸에서 사리.. | 2018/05/28 | 3,771 |
815621 | 레이저로 분자를 만들어내다 | oo | 2018/05/28 | 439 |
815620 | 흔들리는 치아 고민...살릴 수 있을지 14 | 치과 | 2018/05/28 | 3,363 |
815619 | 자식키우실때 화 많이 내시나요? 16 | 엄마되기 | 2018/05/28 | 5,133 |
815618 | 무리한 훈련으로 인한 소방관의 죽음 3 | 대통령만 .. | 2018/05/28 | 1,271 |
815617 | 밥만 먹으면 미친듯이 졸려요 3 | 밥밥밥 | 2018/05/28 | 5,877 |
815616 | 카톡에 이모티콘 자동완성 기능있나요? 2 | ㅇㅇ | 2018/05/28 | 1,650 |
815615 | 친구 때문에 아이가 다쳤을 때 슬픈 마음 어떻게 달래야될까요? 9 | .. | 2018/05/28 | 2,946 |
815614 | 출근하기 너무너무 싫으니까 전업주부들이 새삼스럽게 너무 부러워요.. 15 | 전업 | 2018/05/28 | 6,038 |
815613 | 박정현 꿈에 가사 넘 가슴시리네요 21 | ... | 2018/05/28 | 5,497 |
815612 | 미역국에 뭘 넣어야 깊은 맛이 날까요? 30 | .. | 2018/05/28 | 7,076 |
815611 | 줄리앙 엄마랑 김여정 너무 닮았어요 1 | 뒷북 | 2018/05/28 | 1,549 |
815610 | 되직한 딸기쨈 해결방법은 없을까요? 2 | 딸기쨈 | 2018/05/28 | 1,180 |
815609 | 민언련 언론실태보고 ‘기 레 기’ | ... | 2018/05/28 | 856 |
815608 | 서동주 4년전에 이혼했네요 25 | .. | 2018/05/28 | 28,846 |
815607 | 박근혜 기자회견입장때 기레기 일어섰나요 10 | 궁금 | 2018/05/28 | 2,3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