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삶의 목표가 되니 살고싶은 용기가 나요

조회수 : 4,420
작성일 : 2018-05-27 20:08:56
한동안 너무나도 심각한 우울증에 걸려서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43세 싱글입니다. 
가족없고 친구 없지만, 직장있고, 건강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요. 
주말에 유일한 낙이라곤 자는건데, 
오늘 갑자기, 그냥 내가 45살에 내 자산, 50에 내 자산.. 등 모을수 있는 돈을 생각하니 갑자기 용기가 나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돈을 모을라고 마음 먹으면 모을수 있는 상황이라 이게 이상하게 힘이 되네요.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중, 그게 돈이라는게 그렇긴 하지만, 돈이 아니라 살아야 할 이유를 찾으려고 발버둥 치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우선은 돈이 목표이겠지만, 점점 살고 싶은 이유가 하나씩 더 생기겠죠....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요. 


IP : 96.231.xxx.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27 8:13 PM (116.124.xxx.148)

    뭐든 목표가 생겼다는건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이루려고 노력하다보면 돈만 아니라 다른 좋은것들도 따라올거예요.
    화이팅이요~

  • 2. 축하해요
    '18.5.27 8:14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어제 오늘, 너무 쳐져요.
    내일이 무서워요.

  • 3. 저는
    '18.5.27 8:15 PM (122.36.xxx.33) - 삭제된댓글

    국민학교 중퇴하고 엄마랑 나 먹여살린 우리 착한 막내 오빠 지방소형 아파트 전세라도 마련해 주고 싶은게 돈을 버는 동력이네요 꼭 보답하려고요

  • 4. ..
    '18.5.27 8:25 PM (211.36.xxx.186)


    님 막내오빠 대단하시네요.정말.

  • 5. ..
    '18.5.27 8:25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네 힘내세요
    혼자 사는데 돈은 큰힘이 됩니다
    저 42살 오랜 유학으로 모은 돈도 별로 없고 싱글이에요
    저는 제가 하고싶은 거 찾아서 내년쯤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설레요
    그래서 감사해요
    저도 돈 모으는 거 기대하고 있어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해요
    남으면 기부하면 되니까요

  • 6. 내맘속에
    '18.5.27 8:27 PM (61.151.xxx.171)

    저장~@^^@

  • 7. 저두 같은 나이 싱글
    '18.5.27 8:49 PM (222.112.xxx.233) - 삭제된댓글

    지금 모은 돈이 없는데
    저두 같이 화이팅해요!!

  • 8. 오호
    '18.5.27 9:02 PM (175.116.xxx.169)

    저도 돈모으기로 삶의 목표를 좀 바꿔야겠네요 우울증도 극복하고..

  • 9. 아휴
    '18.5.27 9:10 PM (121.145.xxx.150)

    찡한 댓글들 ..ㅠ

  • 10. ..
    '18.5.27 11:1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돈은 어케 모아요? 사업하시나요? 연봉이 많나요? 부럽..
    돈이라도 잘 벌면 희망도 자신감도 생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241 집에서 제자리 걷기도 효과있나요? 6 비가 온다... 2018/06/26 3,412
826240 이니즘에빠진이빠 : 난 성남사람이고, 집에 이재명있어 7 아들이니? 2018/06/26 1,158
826239 노들역 주변 아파트는 어떤가요? 6 ㅇㅇㅇ 2018/06/26 1,569
826238 토마토는 사랑입니다. 18 변비안녕 2018/06/26 5,547
826237 농협스마트뱅킹 인증서가 삭제되었다고 하는데 2 인증서 2018/06/26 538
826236 본인은 빨리 죽을거라는 시어머니 33 지긋지긋 2018/06/26 5,738
826235 남여 간 어울리는 연애 매칭(짝) 외모로만 기준할 때 이러면 불.. 6 renhou.. 2018/06/26 1,576
826234 고딩 딸아이가 인중에 털이 많은데... 10 제모 2018/06/26 2,532
826233 암정복 진짜 언제되나요ㅜ 같이 기도해 주세요ㅜ 1 또릿또릿 2018/06/26 1,083
826232 미술하시는 분들께 질문하고 싶어서요 19 궁금 2018/06/26 2,501
826231 청소년 남아 옷 인터넷 구입 사이트 추천 2 .... 2018/06/26 738
826230 헤나 염색 - 몇가지 질문 있어요.... 5 염색 2018/06/26 1,588
826229 중학생 45분 통학 괜찮겠죠? 19 역마살 2018/06/26 1,923
826228 누리꾼 "이재명 본인이 나서라" 25 고발 직접해.. 2018/06/26 2,527
826227 만5세미만 자녀둔 공무원 2시간 단축근무 10 Ddd 2018/06/26 1,994
826226 우리가 빚지고 있는 것들 6 돈돈 2018/06/26 1,070
826225 대관령 횡계, 봉평 맛집들... 24 밥집 2018/06/26 3,254
826224 기분 나쁜일 있으면 몇번 참았다가 한번에 터져요. 3 적폐청산 2018/06/26 1,063
826223 다리 레이저 제모 질문 있어요 8 지영 2018/06/26 2,392
826222 방금 이현우 음악앨범 게스트 권오중이랑 누군가요 4 ㅡㅡ 2018/06/26 1,170
826221 김종필에 대해 제대로 알고싶다면 7 ㅇㅇㅇ 2018/06/26 1,006
826220 방탄커피 꼭 mct 오일 넣어야 하나용? 5 궁금 2018/06/26 3,679
826219 살구잼 정말 맛있네요 1 끼야홋 2018/06/26 1,468
826218 동유럽 여행 패키지 추천부탁드려요~ 5 장마시작 2018/06/26 1,785
826217 17 새댁 2018/06/26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