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때부터 친구도 없고 늘 외로웠는데

ㅇㅇ 조회수 : 3,393
작성일 : 2018-05-27 19:07:01
30대중반인데도 그래요.
학생때 반에서 좀 모자라 보이는 아이였어요.
못생기고 뚱뚱하고 소심하고
그나마 성적이 좋으니 담임샘 교과샘들이 잘 챙겨주셔서
폭력적따는 없었는데 늘 겉돌고 친구도 없고..
3-4학년마다 1명정도가 유일한 친구들..

근데 지금도 유사해요.
외모는 변했어도 성격이 그대로니..
저 자신의 타고난 성격이나 기질의 문제겠죠.


인기가 있고 없고 뭐 이런거 말고
그냥 평범하게 사람들 만나서 평범하게 교류하며 살고 싶은데
노력해도 늘 평범 이하의 삶이네요.

체념하고 혼자에 익숙해졌는데도 오늘은 좀 외롭네요.
누군가의 온기도 목소리도 그립고요.
IP : 218.37.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8.5.27 7:12 PM (110.14.xxx.175)

    노력해야해요
    매력이 넘쳐 가만있어도 사람이 들끓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상처받기도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자책도하며
    내가 떠나기도하고 나를 떠나기도하고 우연한곳에서 새친구를 만들기도해요
    비난받기도하고 비난하기도하고
    도움을받기도하고 주기도하고
    사람사는게다그런거니
    너무 겁내지마시고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세요

  • 2. ..
    '18.5.27 7:20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솔직히 35살 넘으면 있던 친구도 사라져요
    에너지도 떨어지고 바쁘고 하니까요
    사람은 노력해서 만드는 게 아닌 거 같아요
    외모 예쁘면 여자들이 시샘해서 거리두는 경우도 많아요
    본인의 어떤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알고보면 친구 많다고 괜찮은 사람도 아니에요

  • 3. 7689
    '18.5.27 7:37 PM (180.230.xxx.43)

    똑똑하기라도 하는게 어디에요
    전 머리도나뻐요

  • 4. 젊기라도 하니
    '18.5.27 8:0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젊기라도 하니 어디에요.
    전 나이도 많아요.

  • 5. 원글님!
    '18.5.27 8:46 PM (125.180.xxx.122)

    딸이 중1인데 친구 사귀기를 너무 힘들어해요.ㅜ
    친구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모르겠대요.
    소심하고 내성적이고...휴..아제 사춘기인지
    부쩍 단짝 친구를 원하네요.

    공부는 웬만큼 따라가는데 그 사회성이란게
    참 어려워요.

    원글님은 이 힘든 시기를 어떻게 견디셨나요?
    부모님은 어떻게 대해 주셨는지요?

    같은 고민하실 엄마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조언 부탁합니다.

  • 6.
    '18.5.27 9:27 PM (175.117.xxx.158)

    사람은 외로워요 ᆢ쿨하삼

  • 7. 맞아요
    '18.5.27 9:2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인생은 독고다이...

  • 8. ..,
    '18.5.27 10:58 PM (223.38.xxx.205)

    전 오히려 그 나이 중딩땐 단짝을 원하거나 외로운걸 못 느꼈어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대신 부모님에 대한 신뢰감이 컸었고, 집에 대해 생각하면 늘 안정감이 가득했었어요. 집이 경제적으로 힘들고, 부모님이 싸우셔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 부모님은 제가 그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하셨었어요. 예민한 동생도 그 부분에 대해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넘어갔을 정도로 집과 부모님이 제 사춘기 시절 외로움을 커버해주셨어요. 지금은 독립하고 사회생활 하면서 그 느낌을 못 받으니까 부쩍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505 큰파리가 들어왔는데 혼자 생난리예요... 19 .... 2018/05/27 3,552
815504 주말에 통영 여행이 즐거웠어요. 7 통영 2018/05/27 3,305
815503 뇌출혈으로 입원중인데 서울병원으로 옮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 8 2018/05/27 3,023
815502 후보자들에 대한 댓글 -기록 될 것이며, 정치인들을 긴장 시킬 .. 탱자 2018/05/27 458
815501 한용운은 그시절 백담사 어떻게 찾아갔을까요? 5 설악산 2018/05/27 2,254
815500 치킨 시켰는데. 너무 짜서 6 짜요짜요 2018/05/27 2,289
815499 독신은 발려견 키우기 힘들겠죠~ㅠ 40 애견 2018/05/27 4,393
815498 모스프리즌 써보신 분 계시나요 꿀이맘 2018/05/27 514
815497 게으른 게 건강에는 좋을까요?? 3 궁금 2018/05/27 2,405
815496 인터넷에서 누군가 문프를 빨갱이라고 할 때 제가 고소할 수 있나.. 4 ... 2018/05/27 1,076
815495 시어머니의 반찬요구 들어야 하나요?? 34 며늘 2018/05/27 12,929
815494 진짜 맛있는 과자 2가지 추천합니다!! 61 과자 2018/05/27 20,864
815493 저아래 결벽증, 지적질 하는 애인 ㅇㅇ 2018/05/27 1,035
815492 북미회담 정말 예지몽처럼 될수있겠어요 12 당근 2018/05/27 3,284
815491 고메피자 나온후엔 피자자주먹네요^^ 21 피자 2018/05/27 4,720
815490 머리좋아지는 방법은 정말 없나요? 12 2018/05/27 3,756
815489 스페인어생초보 시작용 어플이나 팟캐가 있을까요? 7 올라 2018/05/27 1,366
815488 우울해 죽겠습니다ㅠㅠ 27 2018/05/27 7,593
815487 논두렁 시계 재조사!!!!한답니다. 27 기레기 OU.. 2018/05/27 5,322
815486 마음을 편히 12 2018/05/27 1,960
815485 북미회담에 대한 저항세력이 3 ㅇㅇ 2018/05/27 1,241
815484 대만에 첫날 밤10시에 도착하면 뭘할수 있을까요? 8 ... 2018/05/27 1,669
815483 혜경궁김씨 트윗 동영상으로 나왔어요~ 12 부선시장 2018/05/27 2,180
815482 날이 갈수록 정은이가 귀여워지네요 31 ㄷㅈ 2018/05/27 4,968
815481 이사청소 소개 부탁드립니다. 3 고민중 2018/05/27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