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가 왔다가 짜증나는 상황인데 어떤가요
엄마가 - 뭘 일찍 가냐고 더 있다 늦게 가라고- 하셔서 있었어요.
점심 먹고 딱히 할일도 없고 제가 올라가야할 분위기길래
네비게이션 검색하니 평소 걸리는 시간에 두배가 걸리고 하루 중 지금이 제일 막히는 시간. 두세시간 후에 가면 괜찮을 것 같아서
-지금 차 너무 막히는데 저녁때 갈까
말했더니 엄마가
- 점점 더 막혀- 원래 주말엔 막혀- (창밖보더니) 지금 차들 잘 가는데 뭘
하는거에요. 지금 가라고.
티맵 검색에선 두시간 정도만 지나면 많이 풀리는걸로 나오는데 엄마는 계속
- 저녁되면 막힌다고 지금 안막힌다고
차가 진짜 많이 막혀서 전에도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서 좀 피해서 가고 싶은데
굳이 지금 가라고.
넘 황당하고 답답하고 기분나쁜데 이해되시나요
굳이 점심때 가겠다는거 왜 말라고는
저녁때 가겠다는데 차가 젤 막히는 지금 가라고. 계속 그러는데..
1. 아니
'18.5.27 4:35 PM (121.128.xxx.122)교통 상황을 집에 계신 엄마가 더 잘아나요?
매번 다녀 가는 본인이 더 잘 아나요?
엄마는 걱정되어 하는 말이고
본인이 단.호.하.게
지금 가면 차도에서 개고생 하니 *시에 간다고 딱 부러지게 말하고
본인 할 거 하세요.
티브이를 보던지, 스마트폰을 하던지.2. ...
'18.5.27 4:39 PM (125.177.xxx.43)검색해서 보고 떠나셔야죠.
엄마가 아실리가요3. 자기주관이 없는 사람이에요?
'18.5.27 4:47 P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뭐 그런 것까지 엄마의 의견을 물어보고 그러나요?
막히는 시간대라면 일단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쉬엄 쉬엄 올라오다보면 교통혼잡이 풀리는 시간대가 될 것이고 다 그런 것이지. 답답하네요.4. 이건
'18.5.27 4:50 PM (110.14.xxx.175)원글님 판단해서 움직이면되죠
어른들은 늦게 어두워져서 나가는게 싫어서 그런거에요
맘편히 막히는 시간 지나서 나가시고
이런건 엄마와 의논하지마세요5. 괜히
'18.5.27 5:17 PM (49.164.xxx.78) - 삭제된댓글붙잡으시는 거 짜증나죠. 마음 불편하게 그러시는 거 은근 힘들어요.
내가 가고자 할 때 딱 일어나서 가세요. 좀 매몰차다 싶어도 거절 안 하면 계속 그러시니 단칼에 끊는 게 중요해요.6. ,,,
'18.5.27 5:17 PM (121.167.xxx.212)저녁 식사 준비 때문에 그러실것 같은데요.
아니면 어머니가 원글님 보내고 빨리 쉬고 싶어서요.7. 엄마는 노인
'18.5.27 5:26 PM (119.69.xxx.28)엄마는 노인이잖아요. 그러니 그냥 기분내키는대로 얘기하시는 거지요. 다음엔 님이 판단해서 행동하셔요. 엄마다 반대하시면 티맵 보여드리며 설명해주시고요.
8. 일단 집을 벗어난 후
'18.5.27 6:13 PM (175.193.xxx.206)다른곳 고속도로 전 커피숍이나 쉼터에서 조금 쉬고 떠난다.... 이런 방법도 있어요.
9. 일단 집을 벗어난 후
'18.5.27 6:15 PM (175.193.xxx.206)울엄마, 친정동생들도 자주 그런 액션 보여요. 있으면 좋겠다 싶으면 그리하고 갔으면 좋겠다 싶으면 또 그리 말하고...
암튼 그건 갈등 일으킬것도 없이 그냥 가는척.. 한다음 다른곳에서 쇼핑을 하거나 시간을 보낸 후 떠나면 될듯해요.10. ............
'18.5.27 6:28 PM (180.71.xxx.169)아휴, 중고딩도 아니고 성인같은데 이런 사소한 일로 게시판에 엄마 뒷담화를 해야겠습니까?
11. 게시판 뒷담화는
'18.5.27 7:58 PM (218.151.xxx.167)시엄니만 해야 하나봐요.
시엄니로 바꿔 쓰면 공감 백만개 달렸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