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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남학생 읽을 재밌는 책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8-05-27 13:31:57
자매들 틈에서 자라고 큰애는 딸키워서
그동안은 별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둘째 아들
키우면서는 제 정서와 많이 달라 좀 어렵네요^^;;

딸아이는 권장도서들 읽고 도서관 다니다가
알아서 빌려읽고 했는데 천방지축 중2 둘째놈은
책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추천도서나 제가
재밌어 보이는것들 빌려다주면 다 재미없다며 안읽고
그러네요
그러다 얼마전에는 82에서 추천해주신
아름다운 나의 정원을 제가 읽고 재밌어서 아이
읽어보라고 앞부분을 읽어주기까지 했더니
다른 내용보다 주인공 할머니가 주인공에게 욕하는
장면을 듣더니 웃겨 죽겠다며 데굴데굴 구르고
더 들려달라더니 자기가 가져가서 마저 읽더라구요
제가 욕부분을 너무 실감나게 잘 읽었나봅니당ㅋㅋ
웃긴것 재밌는것 즐거운것...그런걸 저리 좋아하는데
제가 그동안 너무 따분한 책들만 권해서 애가
즐거움을 몰랐나 반성해보며
아드님들이 깔깔 즐겁고 재밌게 봤던 책들 좀
알려주세요^^

지가 가서 고르게 하라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얼마나 뜻대로 안되면 다큰놈 읽어주기까지 하고
있겠습니까^^;;;





IP : 211.215.xxx.19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7 1:33 PM (58.141.xxx.125) - 삭제된댓글

    중2 우리 애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제3인류 읽고서는 빠져서 그 작가 모든 책을 도서관에서 다 빌려봤어요.
    요즘은 또 한국어책 읽기가 뜸하네요. 핸폰을 압수해야하나ㅠㅠ

  • 2. 원글
    '18.5.27 1:38 PM (211.215.xxx.198)

    점둘님 아드님 멋지네요^^ 그렇게 한권 읽고
    확장돼서 관심도 깊어지고 그러면 좋겠어요^^
    단 한권이라도 빌리고 싶은 책을 알고
    도서관 가면 참 뿌듯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3. 본인이
    '18.5.27 1:39 PM (182.227.xxx.37)

    선택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단 엄마하고 같이 도서관을 가셔도 좋구
    서점을 가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고르게 하고
    그 다음엔 점점 더 다양하게 넓혀가게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 4. 원글
    '18.5.27 1:45 PM (211.215.xxx.198)

    물론 아이가 고르는게 좋지요^^ 저도 점차 그렇게 되길 바라는데 아직은 아이가 책이 재밌다 이런 느낌을
    못받아서인지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가려고를 안해요ㅠㅠ
    게다가 사춘기라고 엄마랑 나가자면 화들짝~~이러니
    그도 쉽지 않아서요
    추천해주신것들 읽혀보고 점차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 5. 우선
    '18.5.27 1:47 PM (1.235.xxx.221)

    원글님부터

    아들키우기에 대한 심리학책
    -심각한 내용이 아니라, 아들을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에 대한 -을 읽어보세요.

    아들에 대한 이해가 먼저여야 할 거 같아요.

  • 6. 원글
    '18.5.27 2:00 PM (211.215.xxx.198)

    그것도 좋겠네요^^ 같이 빌려다 읽어볼께요^^
    아이하고는 워낙 사이좋고 잘지내서
    그런쪽으로는 생각을 안해봤는데 막히는 부분의
    이해를 위해서 저도 찾아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7. ...
    '18.5.27 2:29 PM (115.137.xxx.89)

    남자아이들이라도 성향이 달라서 재미없다 할 수 있지만
    저희집 애들은 파인만 관련책 좋아했구요, 마션, 과학자의 서재, 북유럽신화, 오은영선생님이 쓰신 오늘 하루가 힘든 너희들에게, 원서로는 퍼시잭슨, 해리포터, 마션... 지금 막 생각나는 책들 적어봤어요.
    이런류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거같아요.
    근데 저희 아이들은 책보다는 신문을 더 잘 봤어요.

  • 8. 원글
    '18.5.27 2:51 PM (211.215.xxx.198)

    점셋님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 9. ..
    '18.5.27 2:56 PM (180.230.xxx.90)

    저희 아들이 그래요.
    누나는 도서관을 놀이터 삼 듯 하면서
    고전,자유론,플라톤 등등 다양하게 읽는데
    중2. 아들 녀석은 축구,게임만 환장을 합니다.
    저도 책에 재미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들을 들이밀면 그건 보네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리버보이
    시간을 파는 상점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 10. 원글
    '18.5.27 4:06 PM (211.215.xxx.198)

    점둘님도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책들이 씨앗이 되어 무럭무럭
    책나무가 자랐으면 좋겠어요^^
    꼭 공부 때문이 아니라도 이렇게 재밌는
    세상도 있는걸 모르는게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일욜오후 보내세요^^♡

  • 11. ...
    '18.5.27 5:35 PM (125.176.xxx.76)

    저희집도 딸은 알아서 책을 대출해와 읽는데 아들은 안 그래요.
    어느 집이나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 12. 각시둥글레
    '18.5.27 6:03 PM (175.121.xxx.207)

    저도 첫 댓글님 처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추천하러 들어왔어요.
    개미' 부터 사다 줘 보세요.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을 듯~

  • 13. 원글
    '18.5.27 7:25 PM (211.215.xxx.198)

    감사합니다^^ 도서관가서 빌려올 책들이
    그득해졌네요~~ 물론 욕심 안부리고
    한두권씩 차근히 권해볼께요^^♡

  • 14. 토끼엄마
    '18.5.27 10:19 PM (175.193.xxx.130)

    과학 좋아하면 위험한 과학책 이요

  • 15. 토끼엄마
    '18.5.27 10:22 PM (175.193.xxx.130)

    저희 아이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다 좋아하는데 제3인류 상상력사전 좋아해요

  • 16. 원글
    '18.5.28 5:14 PM (211.215.xxx.198)

    토끼엄마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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