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진로고민

검정고무신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18-05-26 15:07:56

안녕하세요. 요즘 진로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대학교 휴학중이구요. 학과는 동물관련학과입니다.

나이는 21살이구요.

저는 현재 애견미용학원에서 미용을 배우고있는 상태이구요.

처음엔 적성에 잘 맞다고 생각했는데 하면할수록 강아지를 상대하는게 힘듭니다.

나중에 샵에 취직하면 5~6마리를 하루에 상대해야하는데

하루에 한마리 제대로 깎이는것조차 버겁습니다.

힘든이유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강아지는 발을 만지는 것을 굉장히 예민해 하는데

그걸 유독 싫어하는 애들이 있어요.

발로 차고 할퀴고 사나운애들은 이빨을 드러내며 물려고도 합니다.

지금은 학원에 다녀서 그렇게 까지 심한애들은 옆에서 선생님들이

케어를 해주시지만..필드에 나가선 혼자 다 해야하니까 자신이 없기도 하고

그리고 발톱관리 정말 안된애들은 발톱자라면서 혈관도 같이자라기에

발톱자르면서 피도같이 나는데 저는 그게 좀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강아지가 고통스러워 하는것같고..에휴

배 같은 부분 미용할때는 한손으로는 강아지 체중을 다 받치고 한손으로는

미용을해야하는데 그러다보니까 상처도 많이내기도 합니다.

배에 있는 살이 유독 얇기도 하구요.


그래서 부모님과 상담을 해봤는데

강아지를 상대하는것이 힘들다면 차라리 사람헤어미용을 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제시해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말이 안통하는 동물보다는 나을것이라고 생각이되어

이 직업에 대해선 아직까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사람미용을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다 알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혹시 헤어미용 배워보시거나 지금 일하고 계신분들 있으시면 이 직업에 대한 장단점을

말씀해 주시면 정말 많이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꼭 헤어미용아니더라도 다른 직종에서 일하고 계신분들 그리고 현직 애견미용사분들의

경험도 들어보고 싶구요.(직업의장단점,힘든점,준비해야할것 등등)

각 직업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진로를 결정할때 정말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험자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5.143.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6 3:50 PM (221.157.xxx.127)

    네일배우시는건 어떨까요 헤어는 넘 길고험난해서

  • 2. 어떤 강아지가
    '18.5.26 4:02 PM (1.242.xxx.191)

    초보한테 얌전히 대주고 있을까요.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전문가가 되겠지요.

  • 3. **
    '18.5.26 4:39 PM (121.130.xxx.120)

    네일은 .. 요즘 워낙 네일 스티커가 잘 나와서.. 전망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 4. ..
    '18.5.26 7:41 PM (1.235.xxx.20)

    네일보다 헤어 추천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832 목동역 근처에 사시는 82언니분들! 요가 2018/05/31 767
816831 딸아이 늦은 귀가시 데릴러 가야하나요 8 두딸맘 2018/05/31 1,919
816830 그래도 이읍읍 아웃.. 그리고 삼성 아웃이에요 8 ㅇㅇ 2018/05/31 480
816829 39인데 체형변화 10 2018/05/31 3,219
816828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소개해주신 분 3 감사 2018/05/31 1,148
816827 말 느린 아기들 괜찮은거죠? 16 애기엄마 2018/05/31 3,992
816826 서울 체감날씨 어떤가요? 3 날씨 2018/05/31 872
816825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 어떤게 있을까요? 9 ㅇㅇ 2018/05/31 4,146
816824 청양고추를 샀는데 2 .... 2018/05/31 1,121
816823 김부선과 김영환은 고소한다면서 13 왜죠 2018/05/31 1,858
816822 JTBC, 서울시장·경기지사 후보 토론회 취소 34 현금살포 2018/05/31 3,400
816821 인류의 기원 1 oo 2018/05/31 413
816820 중2아이가 학교에서 다쳤는데요.. 10 이럴땐 2018/05/31 1,924
816819 대학생 되면 이성친구 사귄다는 의미를.. 8 요즘 2018/05/31 2,843
816818 독감에 걸려서 못가게 되었다고 알리자 마자 6 무슨뜻? 2018/05/31 2,013
816817 상사가 제 모니터와 책상을 다 닦더니 10 :;;; 2018/05/31 3,051
816816 초대형 사이즈 생리대 없을까요?ㅜㅜ 39 흑흑 2018/05/31 4,214
816815 이재명 건 혼란스럽네요 40 바보고모 2018/05/31 2,944
816814 공진단은 꼭 아침에 먹어야하나요? 2 2018/05/31 1,738
816813 소위 진보는 분열이 아닌 친목질로 망하는 겁니다 14 .. 2018/05/31 804
816812 정말 죽고싶은데...아이들이 눈에 밟히네요.. 38 힘든하루 2018/05/31 6,696
816811 볶은귀리드시는분들 한번에얼만큼씩드시나요? 7 귀리 2018/05/31 1,365
816810 잔소리하는 엄마입니다. 멈출수가 없어요. 16 40대중반 2018/05/31 3,554
816809 써큘레이터 추천해주세요 3 .. 2018/05/31 1,312
816808 밥 먹고 걷기와 공복에 걷기 어느게 살이 더 잘 빠질까요? 11 출근운동 2018/05/31 7,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