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에프엠 들으시는 분들 보세요~

[클래식]

방송개편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있나봐요.

해마다 약간씩이라도 개편이 있는 걸로 아는데 이번 개편이

갠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네요

아침 9시에서 11시까지 진행하는

'가정음악' 은 장일범씨가 8년간 해왔던 걸 김미숙씨로 교체하는 건 

찬성이예요. 장일범씨가 클래식해설자로 시작했던 만큼

클래식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건 맞는데

가정음악이라는 클래식방송의 대표적 프로를 맡을 만 했는가는 좀 의문이었거든요.

김미숙씨는 진행자로서 연륜이 깊고

아침 방송과 목소리 조합이 참 좋은 거 같아요.

문제는 25년간 우리 음악코너를 담당했던 'fm풍류마을' 이

11시에서 오후5시로 변경되는 거예요.

현재 우리음악 코너가 두개 있어요. 오전 11와 오후5시. 

지금 11이 풍류마을이 5시로,

5시에 했던 국악코너는 없어지는 거죠.

11시 풍류마을이 참 좋은 프로였는데

오후로 옮겨진다니 아쉬워요. 

우리 음악이 홀대받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풍류마을이 오후로 옮겨지면서 

한 시간 늘어난 프로가 생생클래식이죠. 12시에서 1시까지였는데

개편으로 12시에서 2시까지로 늘어났습니다.

생클'이 꼭 2시간으로 늘어야 했을까도 의문이지만

아침 7시~9시에 진행했고 지금은 생클을 진행하는 박**아나운서의

목소리도 썩 조화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래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목소립니다. 

클래식음악과 그 음악을 소개하는 진행자의 목소리는 어떤 조화가 있습니다.

거의 30년가까이 클래식방송을 들어왔는데 

그 목소리의 조화가 참 안맞는 드문 케이스가 생클 진행자라고 생각하는데

그 프로가 2시간으로 늘어난다니 

클래식에프엠 방송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개편이 석연치 않은 느낌입니다.

예전에 유정아 아나운서가 '가정음악'을 진행할 때

가정음악'이라는 프로가 참 듣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진행자가 갑자기 바뀌었을 많이 힘들었던 적이 있었죠.

지금 그런 느낌입니다. 

클래식 음악 듣는 분들 이번 개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음악]

전 당신의 밤과음악 진행자 이미선 씨 참 좋았었는 데
그만 두신다니 제일 아쉬워요
정말 좋았는 데

[원글]

음악,님, 맞아요
저도 이미선씨 진행 참 좋았어요.
그런데 잘은 몰라도 30년 넘게 음악진행 하셨으니
이제 승진 되어서 후배양성하러 떠나는 거 아닐까 싶더군요.

[시]

시님, 그럴 수도 있을 거예요.
전문진행자가 더 음악소개를 잘할 수 있을 거예요.
저의 경우는 김미숙씨가 예전에도 같은 프로를 진행했고
디제이로 경력이 오래되었으니만큼 잘 하실 거라
기대하는 쪽이예요.
음악방송 오래 듣다보니 전문가가 꼭 진행도 잘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작가의 역량이 더 좌우할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음악]

세상의 모든음악 전기현님은...
그 나이에 그렇게 멋있게 나이 들어도 되는 건 지
심쿵 합니다
목소리 얼굴 진행...

[다른 나라]

여러 방송들에서도 보이는 문제인데

진행자가 말하는 평균 음량이 음악의 f 정도 되요.

mf - mp 사이의 음량이 진행자 말하는 음량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저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나봅니다.

[음악]

님,
전기현씨 목소리 매력있죠? 요즘은 예전만 못하지만요.
예전에 주말만 진행했던 때 있었어요.
와, 끝내줬어요. 선곡과 각 코너가 하나하나 보석이었어요.
그리고 전기현의 음악풍경때 워낙에 좋아서
지금은 오히려 덤덤하게 듣습니다.

[ㅇㅇ]

예전에 김세원성우가 진행한적도 있지않나요?
김미숙씨나 김세원성우도 좋아해서요 괜찮지 않나 싶은데요.

[음]

님, 장일범씨 진행을 좋아하셨군요.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 진행을 보여주셨죠.
흥도 많아서 가끔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시고
탁월한 러시아어 실력을 맘껏 발휘하시면서 정말 열정적인 진행을 보여주셨어요

[ㅇㅇ]

님, 맞아요
김세원아나운서가 거의 가정음악의 거의 원조라고 할 수있죠.
이분 시 낭송은 거의 전설이예요.
당신의 밤과음악 진행할 때 날마다 시를 읽어 주셨어요.
시 낭송 테잎도 있었어요.
지금 이미선씨의 진행이
김세원아나운서 진행을 이은 품격있는
클래식방송 이죠.

[ㅇㅇ]

김세원씨가 성우였는줄 알았는데 아나운서였나요?
몰랐던 얘기에요. 이분 목소리하고 김상현성우도 약간 비슷한거 같더군요.

[호]

국악방송 하나가 아예 없어져서 뜨악하고요
장일범씨는 13년을 프로그램 옮겨가며 진행 해왔는데 해박한 지식과 웃음을 주는 목소리
클래식 안듣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흡입력과 대중성은 아무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차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snowmelt]

풍류마을, 흥겨운 한마당 즐겨듣는 애청자입니다.
흥겨운 한마당이 폐지된다니 너무 아쉽고 속상하네요. 오히려 우리 음악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더 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청취율 때문일까요? 휴...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김미숙의 진행도 많이 아쉽네요. 클래식에 얼마나 조예가 있는지 알 수 없으나 깊이있는 설명을 기대할 수 있을지...

[ㅇㅇ]

김세원씨 아나운서 아니고 성우입니다

[윗님]

김미숙씨 진행은 한 번 지켜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괜찮으실 듯,
풍류마을을 즐겨들으시는 분이라면요. ^^
저는 가정음악,과 당밤을 좋아하는 애청자였구요,
풍류마을을 아끼는 팬이었어요.
백승주아나운서의 차분한 진행도 너무 좋구요,
각 코너가 보석같았어요.
지난 해 봄여름가을겨울 마실 길'코너가 있었는데
그 코너 정말 열심히 들었구요,
주말에 하는 책갈피에 꽂아둔 쪽지, 코너도
너무 좋았습니다
오전 11가 저에게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죠.
오후 5시에 진행되면 지금과 같은 분위기는 아닐 것 같아요.
오후엔 출근하는 처지라
다시 듣기로 들어야 겠지만
어쩐지 아쉬워서
클래식개편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ᆢ]

라디오에서 국악 나오면 화들짝 놀라서 채널 바꿔요

[..]

님, 국악에 익숙하지 않으시면
에프엠풍류마을을 권해드립니다.
한번 들으시면 우리 음악이 이렇게나 좋구나
새삼스럽게 빠져드실 거예요^^
우리 음악이 가야금병창, 대취타~
같은 묵직한 음악만 있는 건 아니구요
예쁘고 아름답고 우아한 음악도 많아요.
노무현 대통령께서 생전에 좋아하셨다는 해금 연주를
특히 권해드립니다.
장례식때 강은일씨가 나와서 켜던 그 악기 맞구요,
참 다정하고 약간 슬프면서도
결 고운 악기지요.

[장일범 바뀌는거 반대예요]

클래식은 배경 지식과 조예가 깊은 사람이 진행해야한다고 봐요 목소리만 어울리면 뭐하나요
대본이 없더라도 기본 배경 지식이 깊고 폭 넓게 있어
진행이 매끄러웠으면 하는데요

[ㄱㄷ]

kbs 클래식은 7시~11시 까지만 듣고, 이후엔 해외 클래식 방송 들은지 몇 년 됐어요.
장일범만한 진행자 어딨겠어요. 진행능력, 전문성 모두.
kbs 아나운서 중엔 얼마전까지 출발fm 맡았던 여자 아나운서가 제일 나았었구요.
김미숙이라니... 아침부터 아예 유럽 클래식 방송 듣게 될것 같아요.

[아이쿠]

이 글로 개편소식 첨 알았어요 ㅜㅜ
장일범의 가정 음악~ 하며 산뜻하게 시작하는 기분이 좋은데 ㅠㅠ

[Fm]

장일범씨 하차 반대입니다 저도 30년 들은 애청자인데 클래식 모르는 사람이 트는 것과 아는 사람이 말하는 건 엄청나게 달라요. 가정음악에서는 음악가의 인생이나 편지 인터뷰도 진행되었었는데 그런 것 역시 전공자 전달이 훨씬 매르럽습니다
5시와 11시 국악방송은 성격이 다른데 5시 프로그램이 더 전문적이고 학구적이고 11시는 가벼웠어요 퓨전이 더 많고, 5시는 아주 옛날부터 국악이었는데 왜...
전기현씨 목소리 싫어합니다. 읽어주는 이상한 체험 원고는 거의 토가 나옴.

[음악]

그동안 들었던 어울리는 진행자
김세원,이미선, 유정아, 장일범 이분들이 가정음악 최고라고 생각하고 다른프로 정세진,백승주,세음 했을때 김미숙,카이 지금 전기현..국악프로그램 줄어든거 아쉽구요..
김미숙씨의 가정음악실 진행은 조금...ㅠ
장일범씨는 어디서 다른프로 하시는지? 따라가고 싶은..^^
월요일에 애청해 봅시다.^^

[좀 다른 얘기지만]

몇년 전 세음 진행자 정은아씨로 바꼈을 때 거의 절망적이었어요ㅜㅜ
김미숙씨는 세음과 무척 잘 어울렸었던 기억이 있는데 글쎄 가정음악실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겠네요^^

[93.1]

'당신의 밤과 음악' 이미선 아나운서는 2013년 12월31일 퇴직하셨어요...
아마도....
넘쳐나는 자사 아나운서를 DJ로 활용?하는거 같습니다...

11시 'fm풍류마을'이랑 '흥겨운 한마당'도 처음엔 관심없다가 듣다보니 우리 전통 음악에 관심도 생기고 판소리도 재밌밌게 들었는데...흥겨운 한마당도 폐지되더라구요...

'명연주 명음반' '노래의 날개위에' 는 살아 남아서 다행이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들이라서 개편때마다 두근두근....

[...]

장일범님 하차 반대합니다. CBS 같은 시간대 진행하는 강석우씨는 제가 무척 싫어하는데 그 프로그램은 선곡이 참 좋더군요. 그래도 저는 장일범 님이 좋아서 kbs 들었거든요. 너무 아쉬워요.

[..]

요즘 일때문에 못 들었는데
장일범씨 좋은데 왜 바뀔까요
김미숙씨 별로인데

[뭔소리]

장일범 그렇게 선호하지 않았어도 김미숙은 아니죠
이게뭔말
김미숙 목소리가 어쨌건 장일범의 전문가급 지식 못따라와요

[헐 ㅜㅜ]

장일범씨 무게를 대체할 탤런트가 있을까요??? 그시간대 cbs는 좀 유명하고? 대중?적인 클래식이라 탤런트해도 괜찮을텐데.. 강석우씨 톤 진행 너무 별로라 전 안듣지만... 장일범 가정음악없는 모닝 커피브레이크는 상상하기도 싫은데...

[ㄱㄴ]

김미숙 반대..국악 줄이는건 찬성입니다.
우리 음악이지만..
적응해보려해도 채널 돌리게되네요...
우리 국민이 다들 한복입고 다니지 않는것처럼..
그러한가봅니다...;
장일범 하차...아쉽네요..

[흠..]

장일범 클래식방송 의외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네요..솔직히 저는 그 분 클래식 역량에 비해 과대평가 받는 진행자라고 줄곧 느껴왔기에 뭐 상관없구요.

명연주 명음반-정만섭님 방송 외엔 저에겐 다 거기서 거기기라 신경 안써요

[나이많은]

할머니인데요 우리나라 국악 싫어요 어쩔수 없어요
젊어서부터 팝송을 접해서인지 라듸오에서 국악이나
다른 음악은 안듣게 되네요 클래식도 좋아요
특히 세미글래식

[의외다]

장일범씨..안타깝네요. 아침 9시부터 생동감있는 시간이어서 참 좋았어요.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리 있어서
프로그램이 훨씬 윤기있다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김미숙씨는 오후에 하는 세상의 모든 음악에 최적화라고 생각했죠. 김미숙씨가 아침 9시라니
좀 놀랍네요. 윗분 말씀대로 그 시간대는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분이 하는게 낫지않나요 ㅠㅠ

[의외다]

ㅎㅎ 저기 어느 분...저도 전기현씨 목소리가
늘 거북해요.. 미안합니다 전기현씨에겐..
뭐라고 할까. 좀 작위적인 느낌?? 시그날뮤직 나오고 세상의 모든 음악...하면 김미숙씨 음성이 차분하고 품격있게 흘렀던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berobero]

장일범씨 방송 좋아하고,
예번에 카이가 저녁시간대 하던 방송도 좋았고,
그리고 지금은 전기현. 세상의 모든음악이요.
오프닝에서 늘 나오는 멘트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인가 수고많으셨습니다) 이 멘트 들으면 정말 얼마나 위안받는 느낌인지 몰라요

장일범씨.바뀌는거 너무 아쉬워요 저는 열심히 들었거든요

[구관이 명관]

ㅜㅜ 저도 장일범님 하차 슬프네요.

김미숙님 라디오 진행... 세상의모든음악 할때 sbs에선가 동시간대에 하신적 있는데요.

숨 넘어가요.... 짧은 호흡은 괜찮은데 멘트 길어지면 듣다가 불안해지고 자주 틀리시고... 오래 안하고 그때도 개편됏었어요.

ㅜㅜㅜ 그리고 저는 국악 좋아요. 이번에 올림픽, 정상회담에서 국악 연주보고 서양음악보다 더 힙하다고 느꼈어요.

우리의 것은 소중한데.... 한국의 클래식은 국악 아닌기요ㅠㅠ

아쉽네요. kbs... 카이가 하는 세상의모든음악 듣다가 한동안배 배철수만 듣기도 했어요. ㅋㅋ 목소리가 적응이 안되서. 사투리를 약간 쓰시잖아요^^ 지금은 전기현님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호]

전기현씨 목소리는 안좋아하실 수도 있겠지만 외모로는 클래식 채널 중 최고라 얼굴 떠올리면서 잘 듣고있습니다
풍류한마당 마지막 방송 진행자분 마지막 대사에 울컥하시더군요. 33년 명맥을 이어온 국악방송이 이렇게 없어지다니
황병기 선생님의 침향무를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