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아이들 모임에서 캠핑 가자가자 하는데..

어쩌지.. 조회수 : 6,228
작성일 : 2018-05-25 21:27:13

알고 지낸지는 꽤 되었는데

최근에 그 중에 몇몇과 같이 외국어 공부하면서

급 친해졌어요. 아이들은 그새 꽤 컸고

엄마들 나이대는 다양한 편입니다.


그 중 한 맘이

자꾸 우리끼리 캠핑 한 번 가자가자

벌써 몇 번째 이야기하는데

정작 본인 남편은 무지 바쁘다고.

그렇다고 캠핑 장비가 있는냐 그것도 아니고

운전도 못하고..


갑자기 쓰다보니 ..정신이 번쩍 드는데.

제가 캠핑장에서 찍은 톡 사진을 보고 그런건가


차 마시면서 남편들은 빼고

우리끼리 가자고..자꾸 저보고 추진 함 해 봐..해서

지나가는 말로

한 번 추진해볼까요? ㅎㅎ 했는데

 

막상 상상해보니

그 집은 달랑 몸과 지갑만 가지고 오는 거고

차에 장비까지 있는 저나 또 한 맘이

장보고 짐 챙기고 다 해야하는 거...그러는 거 맞죠?


캠핑장 예약하려고 컴텨 앞에 앉았다가

이게 뭔 짓이지..싶네요.


그냥 예약 안되더라..하는 게 낫을까요?

아니면 저런 입장이라면

회비나 다른 먹는 거..준비물 같은 거 더 챙겨오나요?

그런데 그거 대놓고 말 못하죠? 그쵸?

음...

IP : 118.218.xxx.5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5.25 9:29 PM (223.38.xxx.222) - 삭제된댓글

    봉사하는 셈 치고 한번 갈거 아니면 꿈에도 생각 마세요

  • 2. @@
    '18.5.25 9:29 PM (223.39.xxx.200)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런식으로 말 안해요..
    몸만 갈 확률이 아주 많은 분류의 인간.
    예약 안된다고 못단다 하세요.
    글쓰면서 정신이 확 든다니 다행이네요.
    시작도 마세요.

  • 3. 아~~~
    '18.5.25 9:31 PM (121.172.xxx.28)

    하지 마세요.
    진짜 하지 마요.

  • 4. n.
    '18.5.25 9:34 PM (182.228.xxx.37)

    그거 은근 호구된거 같고 그렇더라구요.
    장비 있는 사람이 먼저 가자고 하면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없으면서 캠핑가자고 해서 몇번 갔는데
    준비과정 후처리 다 해야하고ㅜㅜ
    상대방은 장봐갔고 와도 일은 장비 가진 사람이 더해요.

  • 5. ...
    '18.5.25 9:34 PM (39.7.xxx.46)

    공짜로 체험해보려고 아주 용을 쓰네요 그 여자...
    여기에 낚이시면 호구에요.
    저 캠핑 가본 적도 없지만 한번 갔다오면 텐트며 장비들 정리가 장난 아닌건 알아요.

  • 6. 단체캠핑은
    '18.5.25 9:35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자기 장비 식량 각자 지참하고
    캠핑 경험 많은 팀이 같이 해도 힘들고 번거로워요
    하물며 입만 동동... 대꾸할 것도 없어요
    그냥 웃으면서 힘들겠다고 말하면 끝.

  • 7. ..
    '18.5.25 9:45 PM (14.32.xxx.116)

    캠핑을 애들과 여자들만요? 아서요..
    안해본 사람들은 쉽게 생각해요..짐도 많고..
    힘들어서 못간다고 확실히 얘기해요..담에 또 예약해보라고 하면 안되자나요

  • 8. 인생 경험많은 아줌마
    '18.5.25 9:46 PM (115.21.xxx.7)

    무조건 남편핑게대고 말아요 그냥 사는동안 잘지내고 이사하면 지나가는 인연이다 생각하세요

  • 9.
    '18.5.25 9:47 PM (121.167.xxx.212)

    다 준비되어 있는 캠핑장으로 가세요
    누구나 다 빈몸으로 가는데로요

  • 10.
    '18.5.25 9:50 PM (175.117.xxx.158)

    다준비된캠핑장 가던가ᆢᆢ해야지
    주둥이만 살아서 가는건 안해야죠

  • 11. ..
    '18.5.25 9:54 PM (49.170.xxx.24)

    엄마랑 애들만 가는건 엄두가 안난다고 하세요. 힘쓸 일 넘친다고.

  • 12. ...
    '18.5.25 9:55 PM (122.46.xxx.160)

    글램핑가세요
    근데 글램핑도 가져갈 짐이 꽤 되더라구요
    캠핑은 뭐 짐이 흐드드
    것두 아빠없이 애들까지 데리고
    너무 고생이죠

  • 13. 몸만 갖고
    '18.5.25 9:55 PM (211.177.xxx.20)

    가려는 심보죠.
    남편없음 힘들어서 못간다고 설레발치세요. 짐옮기는거, 텐트설치,철수 다 남편혼자 해와서 원글님은 절대 못한다고 엄살피면서 거절하세요.

  • 14. ...
    '18.5.25 9:57 PM (125.177.xxx.43)

    웃으며 무시해요

  • 15. ...
    '18.5.25 9:58 PM (49.174.xxx.39)

    텐트 설치되어 있는곳으로 가셔요.

  • 16. ...
    '18.5.25 9:58 PM (125.177.xxx.43)

    글램핑이고 뭐고 그리 모여서 가면 고생하고 사이 틀어져요
    자고 오는건 쉬운게ㅡ아님

  • 17. 글램핑은
    '18.5.25 9:59 P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쉽나요
    저런 마인드 참 거저 먹자 스타일이라 안엮이는게 상책이에요
    며칠 전에 무조건 들이대고 본다는 베스트 글 생각나네요
    님이나 이런 걸로 고민하지 저 사람은 흥.. 아님 말고 싫음 말고..
    그럴걸요

  • 18.
    '18.5.25 9:59 PM (211.58.xxx.19)

    여자랑 애들만 야영이 가능해요?

  • 19. ..
    '18.5.25 10:00 PM (220.117.xxx.92)

    저런부류들 겪어봐서 알아요..님을 타겟으로 놓고 분위기 조장해서 사람하나 호구 만들어요..예약 안된다하고 못가겠다고..첨부터 같이 나눠 할 생각 안하고 일거리 남에게 미루는 사람은 본인은 입만가지고 아무것도 안하는 얌체들이 많아요~ 그때 뿐 ..고마워 하지도 아이친구관계 아무도움 안되요..

  • 20. 비빔국수
    '18.5.25 10:00 PM (182.228.xxx.71)

    제안한 분이 추진해야죠 왜 딴 사람에게 떠맡깁니까?

  • 21. 더군다나
    '18.5.25 10:02 P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차도 없는 사람이 저런다는게 염치가 없어도 유분수지..
    장비 다 싫으면 사람 탈 자리도 부족한데 어딜 낑겨 가겠다는 건가요
    그말에 혹해서 정신줄 놓은 님도 참 귀 얇으네요

  • 22. 그러게
    '18.5.25 10:04 PM (223.131.xxx.192)

    가자고 한 사람이 총대 매야지

  • 23. ....
    '18.5.25 10:08 PM (220.85.xxx.115)

    자기 애들 캠핑 시켜 주고 싶어 그러는거죠..
    절대 가지 마세요,가까이도 지내지 마시고요

  • 24. 그럴땐
    '18.5.25 10:08 PM (223.38.xxx.226)

    회비 모아서 글램핑 가세요.

  • 25. ..
    '18.5.25 10:09 PM (180.71.xxx.170)

    글램핑 가고 1/n회비걷어 장보기 준비물 분담시키면
    갈만하죠.
    내가 아는만큼 추진하고 할만큼만하고 시켰는데 안하면
    못가는거죠.
    너무 부담갖고 다하려들면 사이 틀어져요.
    철저한 더치페이와 할일 적당히 분담 시켜야
    님도 다른 사람들도 나아요

  • 26. ㅇㅇ
    '18.5.25 10:09 PM (1.232.xxx.25) - 삭제된댓글

    남편들없이 캠핑?
    남편이랑 가도 할일 투성시고 귀찮은게 캠핑인데
    뭐하러?
    캠핑 잘가는 부부 아는데 절대 남의 가족 데리고는
    안가더군요
    캠핑장에 놀러 오란 소리는 해도
    각자 운전해서 자기네 준비 해오란거죠

  • 27. 원글님
    '18.5.25 10:11 PM (117.53.xxx.53)

    동네 호구로 당첨 되셨군요 ㅠㅠ

  • 28. ㅎㅎ
    '18.5.25 10:16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남편 없이는 캠핑 안 간다고 해요.
    그런 염치없는 빈대들의 공통 특성이 불평불만은 드럽게 많아요.
    남의 차 타고 빈 몸으로 와서 치대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잠자리가 불편하네, 음식이 부실하네, 재미가 없네, 모기에 물렸네,
    님이 잠시 정신 줄 놓으면 고 아줌마 싸대기 올려붙힐 수 있어요.

  • 29.
    '18.5.25 10:19 PM (218.155.xxx.89)

    정 가시려거던 오토캠핑장으로

  • 30. ㅇㅇ
    '18.5.25 10:20 PM (180.230.xxx.96)

    남자들 없이 캠핑 어렵다고 하세요
    님도 남편이 다 해줘서 아무것도 모른다고요~

  • 31. 빈대는 불펑불만
    '18.5.25 10:21 PM (112.186.xxx.210)

    빈대는 불평불만투성입니다ㅡㅡ

  • 32. 에구구
    '18.5.25 10:25 PM (118.218.xxx.57)

    댓글들 많이 달아주셨네요..에그

    뭐에 홀린 듯이 예약하고 단톡방에 올릴 뻔..했는데
    진짜
    퍼뜩.....ㅎㅎ ^^;;;

    정신 차리기 잘했네요.
    일단 그쪽에서 캠핑 이야기 꺼내기 전까진
    입도 안 뗄 거구요.

    예약 힘드네요...ㅠㅠ 그래야죠. 뭐.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 33. 사람들 참..
    '18.5.25 10:25 PM (182.208.xxx.58)

    뻔뻔스럽네요..

  • 34. 경험담
    '18.5.25 10:28 PM (119.69.xxx.28)

    네팀이 캠핑갔다가 한 사람의 본색을 본후...다시는 안보는 사이가 되었어요.

  • 35.
    '18.5.25 10:40 PM (211.246.xxx.54)

    글램핑가세요
    가족보다
    친구들이랑간 글램핑 한번인가?두번이였는데
    아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단 그집이 차가 없으니
    고기라도 더 사오라던지
    회비걷어 님 차기름값 확실히
    받고요설겆이도 분담대로 시키세요

    글램핑으로 가시고
    님 버너 이런거 들고가지마세요

    그래도 차가진 님이 힘들겠지만 우리아들도 즐거워해요

  • 36. 남편없음
    '18.5.25 10:48 PM (58.120.xxx.80)

    캠핑에서는 남자들이 다하고 운전도 남편이해서 남편없는 캠핑은 엄두도 상상도 안된다고 하셔야죠 뭘 그럴까요 요러고있어요 ㅎㅎ 님의 그럴까요~? 요말에 속으로 짜증나서 쌍욕나온 엄마들도 분명 있을거라는것 좀 알고 사세요.

  • 37. ...
    '18.5.25 10:5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 없이 캠핑은 상상도 못 해요.
    나는 남편 없이는 힘들어서 못 가.
    라고 말하세요.

  • 38. 나옹
    '18.5.25 11:28 PM (114.205.xxx.170) - 삭제된댓글

    남편없이 가는 캠핑은 노노. 차라리 펜션을 하나 빌려서 가는게 나아요. 아니면 캐러반을 빌린다던지. 글램핑도 괜찮구요. 애들에 짐에 엄마혼자 다 챙겨야 하는데 바베큐도 무리구요.

    저는 아이친구 엄마들하고 몇 번 갔는데 캐러반 아니면 다 펜션이었어요. 바베큐는 힘들어서 불판 가지고 가서 고기구워 먹고 아침엔 라면 끓여 먹고. 애들은 밤에 베개싸움하고 놀고 뒹굴 뒹굴 게임하고 아침엔 물가에서 올챙이잡고.

  • 39. 나옹
    '18.5.25 11:30 PM (114.205.xxx.170)

    남편없이 가는 캠핑은 노노. 차라리 펜션을 하나 빌려서 가는게 나아요. 아니면 캐러반을 빌린다던지. 글램핑도 괜찮구요. 애들에 짐에 엄마혼자 다 챙겨야 하는데 바베큐도 무리구요. 

    저는 아이친구 엄마들하고 몇 번 갔는데 캐러반 아니면 다 펜션이었어요. 바베큐는 힘들어서 불판 가지고 가서 고기구워 먹고 아침엔 라면 끓여 먹고.

    가기 전에는 다같이 장보러 가서 준비 같이하고 제가 총무해서 칼같이 1/n 물한병까지 다 계산해서 공평히 나눠요.

  • 40. 호구인증
    '18.5.26 1:16 AM (58.232.xxx.191)

    손하고 입만 들고온다에 백원 겁니다.

    사위랑 캠핑한번 가보니 장난아니던데요.......남자인 사위가 하는데도 짐싸고 가서 풀고 다시싸고 와서 다시풀고....

  • 41. ...
    '18.5.26 2:17 AM (209.171.xxx.255)

    님이 먼저 말 안 꺼내더라도
    다음에 또 가자고 분위가 몰아가면..
    우리는 가족끼리 간다 하고 무시하세요.
    하..
    읽는 내가 화가 나네요.

  • 42. 요새
    '18.5.26 6:29 AM (14.47.xxx.244)

    글램핑 모르지않을텐데 그렇게 말하는건 빈손으로 꼽사리 하겠다는 심뽀같은데요~

  • 43. ......
    '18.5.26 10:43 AM (180.65.xxx.138)

    호구당첨이시네요. 캠핑 경험은 하고싶고 원글님헌테 껴서 해보겠다는건데. 그걸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캼핑 햐보셨으면 구 어마어마한 짐들 일들 아실텐데. 남자없이라니요...
    앞으로도 조심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882 남자 승무원 궁금합니다. 승무원 16:10:05 1
1667881 봉지욱 기자 페북)현재 대한민국 권력순위 1 개판이네요 16:08:09 236
1667880 미국 주식 추천해주세요. 1 내란수괴퇴치.. 16:06:43 57
1667879 강아지가 아주 무른 변을 보는데 어디가 이상한걸까요? 3 설사는 아니.. 16:05:54 39
1667878 김용현 "계엄,한덕수에 사전보고"..총리실&q.. 4 ... 16:05:53 302
1667877 진학사에서 ... 16:02:59 71
1667876 을지다 의대, 강원대 의대 어디가 높아요? 4 ㅇㅇ 16:01:54 239
1667875 노후는 자식이 9 자식 15:59:38 625
1667874 집 어려워져서 이사해보신적있나요? 3 ... 15:59:35 326
1667873 매불쇼 지금 이승환 나왔어요!!!!!!! 3 여러분 15:58:55 494
1667872 중국의 경제침략이 무섭네요 2 ,,,, 15:58:12 312
1667871 김용태 신부님 설교 뒷부분이 더큰감동 2 김대건신부후.. 15:55:57 442
1667870 함익병 아들 결혼 몰랐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3 .. 15:53:50 889
1667869 고향사랑기부 하시고 답례품 세액공제받으세요.(*이득) ..... 15:53:33 137
1667868 이번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범 내려올 예정이라네요 7 ... 15:52:17 1,001
1667867 당일 강원도 이래라 저래라 해주세요. 2 플럼스카페 15:50:00 228
1667866 올해 종교계 촌철살인 상 김용태 신부님 3 시원 15:49:47 342
1667865 오랫만에 백화점 갔다 그냥 왔어요. 3 15:49:45 1,046
1667864 무효, 기권하려면 뭐하러 국회까지 가냐고요.. 2 무효 15:49:34 567
1667863 (전화추합)애타게 기다리고있어요.저도 기도부탁드려도 될까요? 10 흰수국 15:48:38 212
1667862 과거상처운운 남탓하는 인생. 그거 본인탓. 1 ... 15:45:24 283
1667861 홍준표 "조기 대선 치러질경우 '출마'하겠다".. 25 ... 15:43:35 1,171
1667860 한덕수도 계엄령 보고 받았었다는대요? 8 .. 15:40:57 1,046
1667859 마이너스통장 이자율 얼마정도 내고 계신가요? 7 15:39:41 505
1667858 12/23(월) 풀영상| 헌재 "윤석열 탄핵 서류 송달.. ../.. 15:39:33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