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탁의자에서 식탁으로 기어 올라가는 아기 어떻게 할까요

것 참.. 조회수 : 3,543
작성일 : 2018-05-24 23:47:46
곧 10개월 아기인데요
일주일 전 부터 식탁의자에서 식탁으로 버둥버둥 기어코 올라갑니다. 그 전엔 의자에서 얌전히 가족과 밥 잘 먹었습니다.
식탁 끝 빵 봉투를 보고 그러나 싶어 한 조각 잘라 줘봐도 한 입 먹고 버리고 또 올라가요. 식사 중에도 몸의 반은 올라가서 버둥거리며 언니 밥그릇 식탁 한가운데 반찬그릇들 까지 자기가 먹을 수 없는 것들도 무조건 손으로 쥐고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저는 갑자기 밥을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ㅠㅠ
첫째는 무조건 식탁에 앉아서 주는 음식 잘 먹고 배 부르면 밥그릇으로 잘 놀고 그랬는데 얘는 왜 이럴까요??
자기 밥이 적나 싶어 먹을 수 있는 건 다 줘봐도 그때 뿐, 잠깐 조용하다 싶으면 또 식탁위에서 헤엄치고 있어요. 무엇보다 떨어질 까봐 일에 집중을 못하겠어요.
첫째가 이러질 않아봐서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도저히 감이 안 옵니다..그냥 이러고 버텨야 하는 걸까요? 팁 좀 부탁드려요 ㅠㅠ 참 의자벨트 물론 합니다. 그래도 버둥버둥 하며 빠져나와요...
IP : 84.227.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4 11:52 P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

    아주 건강하고 정상적인 개구진 아이입니다
    고녀석 호기심이 대단하니 과학자로 키워보심이

  • 2. 위험해요.
    '18.5.25 12:00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식탁의자에 올리는 부스터 같은 것들은 벨트를 좀 더 조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사용해보세요. 해결이 안되면 같이 못 먹고 가족들보다 먼저 혼자 먹여야 하겠죠.
    외식도 못하시겠어요.
    장기적으로는 알아듣게 계속 말해주고 앉아있을 때만 먹을 것을 주면서 습관을 들여야 겠지만 현재는 우선 안전을 위해 막아야 해요.

  • 3. ....
    '18.5.25 12:01 AM (112.144.xxx.107)

    고맘때 되면 어른들 먹는 걸 궁금해하고
    먹을걸 다 손에 쥐어보고 관찰해 보고 싶어하더라구요

  • 4. 원글
    '18.5.25 12:13 AM (84.227.xxx.97)

    부스터 같은 걸 써 봐야 하려나요?? 첫째는 데리고 잘 다녔거든요. 그리고 아이 밥 따로 차려주지 않고 항상 같이 먹었어요. 남들이 식습관 정말 잘 들였다고 할 정도인데 교육 원칙을 포기해야 될수도 있겠네요 ㅠㅠ

  • 5. 동이마미
    '18.5.25 1:04 AM (182.212.xxx.122)

    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고맘때가 기억나서....
    전 그냥 놔뒀어요. 당연히 그 옆에 바짝 붙어서 양팔을 벌리고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게 하면서요.
    그런데 저는 외동이라 주의가 분산될 일이 없어서 괜찮았는데, 원글님은 첫째가 있어서 좀 어려우시겠네요..
    제가 잘 기억은 안나는데, 한참 그렇게 올라다니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굳이 올라가지 않았어요

  • 6. 활동적이고
    '18.5.25 7:26 AM (59.6.xxx.151)

    궁금한 거 많고
    자신의 신체 능력이 장해서요
    큰 자제분이 특별히 점잖은 아가님이시긴 했네요
    부스터는 물론 쓰시고 이건 하면 안되 할 때까진 부단한 노력 ㅠ과 세월 ㅠ 이 필요합니다

  • 7.
    '18.5.25 7:37 AM (49.171.xxx.160)

    울 첫째 아기때 식탁의자에서 탈출해서 그다음부터는 바닥에서 상놓고 밥 먹었어요.
    애가 떨어질까봐 아무것도 못하겠어서요.

    원글님네 첫째가 얌전한 아이인거고 둘째는 보통의 호기심많은 아기네요.
    앞으로도 한동안은 쭉 그럴거예요^^;;
    시간이 지나야해요.

  • 8.
    '18.5.25 11:00 AM (175.117.xxx.158)

    원래 엄마는 맨날굶고 못먹어요 ᆢ애땜에 밥편히 못먹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180 이사업체 고민이요 3 이사 2018/06/01 805
817179 제 행동이 상식이 벗어난 행동인지요 21 궁금해서 2018/06/01 5,564
817178 나의 아저씨 이후 모든 드라마가 시들하네요.ㅠㅠ 12 드라마~~ 2018/06/01 2,701
817177 결혼하고부터 불행해요 62 제가 2018/06/01 23,473
817176 들어오는 세입자가 13 nake 2018/06/01 2,865
817175 기자한테 항의메일 보낸후 답장 받았는데 올릴까요? 12 ㅇㅇ 2018/06/01 2,400
817174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살 화장품 품목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8/06/01 999
817173 배철수음악캠프 유시민 전원책 나온대요 8 오늘 2018/06/01 1,323
817172 내과약 먹는중에 바로 피부과약으로 갈아타도 되나요? 1 .. 2018/06/01 366
817171 (방탄) 네시(four o’clock) ㅡ rm/v 곡 참여, .. 12 ........ 2018/06/01 1,609
817170 고무줄 바지의 고무줄 늘어나면 수선 안되죠? 7 .. 2018/06/01 1,274
817169 아이허브 여권번호 주민번호??? 1 아이 2018/06/01 1,601
817168 국어학자 서정범 교수님 아세요? 12 happy 2018/06/01 2,803
817167 성남오피스텔 무말랭이 때문에 종편 패널들이 이상해졌어요. 8 웃픈 상황 2018/06/01 1,101
817166 스타일러, 환기안되는 드레스룸에 넣어도 되나요? 3 mm 2018/06/01 3,275
817165 태종대근처 맛집추천요~~~ 1 급질 2018/06/01 624
817164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네요ㅠ 분당차병원 돌팔이들 3 2018/06/01 3,093
817163 대전,영화보고 시간보낼만한 곳?맛집?,육군종합군수학교 면회갑니다.. 9 군대간아들 2018/06/01 3,050
817162 베체트병 검사나 증상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5 .. 2018/06/01 2,961
817161 옛날노래중에서 들으면 슬퍼지는 노래 뭐 있으세요? 63 ... 2018/06/01 2,950
817160 뜨거운 물로 세탁돼서 쭈글거리는 쉬폰, 못살리나요? ㅠㅠ 5 세탁 2018/06/01 2,156
817159 개소식 꿀벌의 작년 영상 ㅡ 너무 화납니다 ㅠ 20 ... .. 2018/06/01 2,109
817158 어깨통증잘보는분 용인세브란스.. 2018/06/01 882
817157 드루킹 하니까 닉네임 지을때 잘 지어야 될것 같아요,..ㅋㅋㅋ 3 .... 2018/06/01 934
817156 초 6 남자 아이, 코딩? 컴퓨터 프로그램 쪽 가르치고 싶은데 .. 8 산바위 2018/06/01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