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저랑 쇼핑 가고싶다 하시네요
젊은 감각으로 입으니 다르더라
옷도 옷이지만 난 가방이 필요하다 (명품 말하는건 아님)
' 오빠 시간 맞춰서 언제 가요 '하니
' 너랑 둘이 가면 되지~ '
이러시네요 ㅠㅠ
어머님이랑 헤어지고
남친 왈 ' 왜 가자고 했어? '
남친은 어머니랑 쇼핑간적도 갈생각도 1도 없엇던거 같습니다...
이 날 시부모님 생신이라 제가 밥을샀는데 엄청 좋아하셨네요
저희 사랑하는 부모님께 밥 한번도 사 드린적이 없는데..... (사줘도 다시 현금으로 주심...) 우리 엄마는 왜 저랑 쇼핑 한번 가자 안하고... 평생 희생만 하실까요....
성격다른 친정과 시댁
저희 부모님 생각하니....
슬프네요
1. ...
'18.5.24 2:37 PM (49.142.xxx.88)이미 가자고 하셨으면 한번은 가보세요.
골라주시고 골라드렸으니 저도 옷 하나 사달라고 하면 되죠.
설마 며느리에게 사달라는 뜻인가요?2. 님이
'18.5.24 2:38 PM (182.227.xxx.37)받아들이기 나름일 것 같아요
3. ..
'18.5.24 2:44 PM (126.168.xxx.107)엄마 모시고 가세요.
맛있는곳 모시고도 가고
정말 부모님이 기다려주지 않아요.
상황될때 미리미리 해야됩니디.4. LEAM
'18.5.24 2:44 PM (223.38.xxx.51)부모님이 일하느라 바빠서 시간이 안되십니다.. 제가 만나고싶어도 시간 내기가 어려우신..
5. ...
'18.5.24 2:45 PM (125.177.xxx.43)싫으면 핑계대고 가지 말아요
시부모가 되도 나 싫은건 거절해야 그쪽도 알아채죠6. ..
'18.5.24 2:53 PM (175.212.xxx.63)딸이 없으신가요?
딸이 없어도 그렇지
한번가보세요 가방 사달라는거면
님은 옷사달라고 대놓고 얘기하세요
두번다시 같이 가자 안그러겠죠7. .....,
'18.5.24 2:55 PM (175.223.xxx.144)결혼하지 마세요.
시댁쪽이 불쌍하네요.
일하라는것도 아니고 쇼핑 한번 가자는 것도
이리 징징 거리니~
친정부모님과 못간것도 본인이 못나서인걸 모르네.8. LEAM
'18.5.24 3:01 PM (223.38.xxx.51)위에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딴소리 마시길 바래요9. ...
'18.5.24 3:02 PM (119.196.xxx.3)저희 사랑하는 부모님께 밥 한번도 사 드린적이 없는데..... (사줘도 다시 현금으로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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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사 드린적 없다면서 다시 현금으로 주심은 뭔지요...
예비시어머니가 또 말 꺼내거든
남친있을때 가자고 만 하세요10. 뭘 신경써요.ㅎ
'18.5.24 3:03 PM (203.246.xxx.74)어머니가 너무 바쁘셔서 같이 많이 못다녔거든요
저도 시어머니 되실분이 사주시는 밥 먹고 사주시는 옷 입고 싶었어요 딸처럼요 ㅎ
어머님 옷도 봐드릴테니 제 옷도 골라주세요~
사주시면 더 좋구요 호호호..
뻔뻔하게 안되시면 위와 최대한 비슷한 태도로 나가시면 되요
어른이랑 가면 어른한테 얻어먹는거예요
아직 시어머니도 아닌데 뭘 고민합니까?
그리고 이런일로 남친 태도가 변하면 둘의 관계도 잘 생각해봐요
평가는 한쪽에서만 하는게 아닙니다.
원글님도 원글님 시어머니자리 잘 평가해봐요~11. ...
'18.5.24 3:05 PM (175.113.xxx.64)24시간 바쁘신건 아닐테니까 진짜 시간내서 다니고 하세요.. 저는 돌아가신 저희 엄마가 마지막에... 영화관 가자고 했는데..ㅠㅠ 그게 그렇게 한이 되네요.... 시간 많은줄 알고 나중에 덜바쁘면 가자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바람에..ㅠㅠ 정말 친하게 지내는편이라서 목욕탕도 자주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했는데도... 그 마지막에 하필이면 엄마가 영화관 가자고 약속하는그게 그렇게 마음에 걸려요.. 그러니까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엄마 모시고 종종 다니세요... 남친 어머니가 아닌 님 어머니랑요...
12. 참나
'18.5.24 3:09 PM (59.10.xxx.253)여기 시어미들 참 많나봐요. 자기 아들이랑도 평생 쇼핑 안갔으면서 며느리 들어오니 가겠다는 심보는 뭡니까? 175.223.xxx.144 웃겨죽겠네 즤 아들이 따라가라고 하세요
13. 뭐
'18.5.24 3:13 PM (115.137.xxx.76)다른맘으로 그런말 한것같진 않구요
가기싫으면 핑계대고 가지마세요
결혼전부터 그러면 결혼하고 더 함께하길 원할꺼에요
반찬해놨다며 계속 얼굴보여달라고하고 그러실껄요 ㅋ14. 참 그리고
'18.5.24 3:14 PM (203.246.xxx.74)생신에 작은 선물정도면 충분한데 밥 사주니 쇼핑가잔 얘길하거예요
쇼핑가자 = 쇼핑한 물건 사주면 좋겠다..(기대)
이렇게 이해 되니 원글님도 불편하신거잖아요
며느리도 아닌데 밥사는데 가만있는 시댁이니
앞으로 어떤 기대도 안가지게 잘 만나고 오세요 아시겠죠?15. ....
'18.5.24 3:14 PM (211.109.xxx.68)결혼 전부터 쉽게 끌려다니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어요
좀 다가가기 어려운 며느리로 인식하게 하시지~~16. ㄱㄱㄱ
'18.5.24 3:16 PM (128.134.xxx.90)자주 안봐도 되는 사이면 그깟 쇼핑 같이 가는 게 뭐 대수겠어요?
그런데 시부모님이라 한 번 수준을 높여 드리면
그 다음에 그 이상의 기대를 하게 되고
며느리가 잘 하는 걸 고마워하면서도 당연시 하는지라
계속 잘 할 자신 없으면 빈말이라도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함부로 하지 않는 게 길게 가는 방법이지요.17. 아들맘
'18.5.24 3:18 PM (14.38.xxx.148) - 삭제된댓글이번 한번만 가보시고 또 그러시면 확실히 선을 그으세요.
슬슬 네네거리며 수발드는 재미를 느끼고 싶으신듯..
아님 꼭 남친끼워서 가세요~~
혹 예비시모가 뭐하나 사주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패쓰.18. 혹시라도
'18.5.24 3:22 PM (61.74.xxx.73) - 삭제된댓글같이 가게되면 계산할때는 꼭 뒤로 빠지세요.
계산하면 호구되서 매번 쇼핑 다니자 할거에요.19. 안가는게 편하죠
'18.5.24 3:27 PM (210.113.xxx.76) - 삭제된댓글근데 엄마랑 비교하지 마세요
걍 성격이 다른거죠
세상사 그렇게 비교하면 내가 할게 아무것도 없어요20. 아들이
'18.5.24 3:28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절대 안해주니 한번해보고 싶었나?..
어쨌든 계산할때는 뒤로 빠져계세요.
작은거라고 사드린다고 하지는 마시구요21. 그런 식으로
'18.5.24 3:45 PM (222.110.xxx.248)결혼도 하기 전에 뭐든 사사건건 똑같이 맞추고 비교질 하기 시작하면
불행예약 이에요.
아예 부모 얼굴도 독같자고 하고
내부모 니부모 늙은 것도 똑같이하자 하고
돈벌이도 똑같이 하자하지 그래요?
인간들이 욕심만 많아서
뭐든 조금 손해본다 싶으면
시도때도 없이 앙앙대기만 하니
저렇게 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는게 놀라울 뿐22. ..
'18.5.24 3:48 PM (121.187.xxx.246)친정과 분위기가 다르면 결혼 후에도 계속 친정 시댁 비교하게 되요 ㅜㅜ
안내키면 남친에게 이야기해서 적당히 끊어달라고 하심이 어떨까요
결혼전에는 서로 조심하는게 좋으니 쇼핑은 좀 그렇다.. 뭐 이런식으로요
저도 친정 시댁 분위기 달라서 적응은 아니고 포기하는데 10년 걸리더라고요
친정은 늘 부모님이 사주시는 분위기인데 시댁은 니들이 우리를 접대해주려는구나..
힘듦 ㅜㅜ 결혼후에 좋아지지 않아요 더 나빠져요 결혼전 힌트일까요23. 엄마 모시고 가세요
'18.5.24 3:55 PM (59.6.xxx.151)가자고 님이 하시면 됩니다
24. .........
'18.5.24 4:05 PM (182.212.xxx.62)젊은 감각으로 입으니 다르더라
옷도 옷이지만 난 가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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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 놓고 자기 속마음 드러내놓고
예비며느리한테 쇼핑가자고 말하는 시모 솔직히 평범한 분은 아니죠.
저런 멘트 거절하기도 쉽지 않고
가자고는 했지만 당연히 님 입장에서
마음 한편 껄끄럽고 불편한 건 사실이죠.
당연히 친정 엄마하고 못했던 마음
비교되는 것도 인지상정이고
그런 마음 드는 것 사실이에요.
중요한 건 님 마음이에요.
님이 싫고 불편한 걸 감수하면서
쇼핑해야 할 의무는 없으니까요.
그 쇼핑이 한 번이 될지 계속 저런 식이 될지
누구도 예상 못하는 일이고
늘 문제도 거절하지 못하고 내키지 않은 행동을 해서 병이 생기고 문제가 되는거지
거절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내키지 않으면 남친에게 적당히 둘러내고 거절하세요.
그 어떤 의무감도 없는 일이에요.
지혜롭게 거절하는 것도 앞으로 살아가는 용기있는 일이니까요.
처음이 어렵지요.25. 쇼핑이 뭐라고
'18.5.24 4:07 PM (175.223.xxx.171)예비며늘과 같이 하는게 대수인가
별꼴 다보겠네
평생 쇼핑 한번 못해본 사람마냥26. 쇼핑도
'18.5.24 4:21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쇼핑이지만 예비시부모 생일이라고 밥사는 며늘 첨 봐요.
불러다 밥을 사먹이면 모를까.
땡! 이 결혼 아닙니다. 촉이 와요.27. 쇼핑도
'18.5.24 4:25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쇼핑이지만 예비시부모 생일이라고 밥사는 며늘 첨 봐요.
불러다 밥을 사먹이면 모를까.
혹시 쇼핑하면서 가방도 며느리가 사주지않을까 기대하는거 아닐까요.
설마 거지도 아니고 그정도는 아니겠지요만
땡! 이 결혼 느낌이 좋지않네요. 촉이 와요.
친정엄마 밥안사드린거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난독증 시어머니들 총출동.28. 혹시
'18.5.24 4:36 PM (211.48.xxx.170)밥 얻어먹었으니 백화점 가서 뭐라도 사주고 싶은데
원글님이 부당스러워할까 봐 돌려 말하신 건 아니겠죠?
아는 사람이 좀 그런 성격이거든요.
친구 먹이고 싶어 사주면서도 자기가 먹고 싶어 식당 가는 거라고 하고 선물 주면서 두 개 사는 게 하나 사는 것보다 더 싸서 하나 더 사온 거라고 하구요.
제발 시어머니도 그런 성격이었으면 좋겠네요.29. 음. .
'18.5.24 4:49 PM (124.53.xxx.190)남자들 결혼하면 효자 코스프레 한다고
님도 제3자 입장에서 보면 그런 느낌을갖게 하는 글 일 수 있어요.
너무 일찍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사는 삶. .
두 분께 아무 도움 안 됩니다.
원글님의 마음 전혀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예요.
그런데 많이 우려됩니다.30. 나서지 마시길...
'18.5.24 5:03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결혼도 안했는데 무슨 생신을 예비며느리가 사는 경우는 처음보네요. 가족 식사 모임에 따라가 그저 같이 축하만 드리고 와도 될 일이었는데요.
딸이 없으신가요? 며느리 보시면서 기대하시는 바가 있으신가봐요. 딸같은 며느리에 로망이 있으신가 봅니다. 특별히 이상하지 않다면 친해지고 싶은 사인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러나 결혼 15년차 입장에서 저라면 뭐라고 하셔도 남친이랑 시간 맞춰서 같이 나갈겁니다.31. ㅇㅇ
'18.5.24 5:50 PM (110.13.xxx.148) - 삭제된댓글결혼도 안했는데
젊은 감각으로 가방이 필요하다 같이 가자?
둘이서만?
결혼전에 시어머니 밥도 사시고
님이 너무너무너무 편하신가 보네요
평생 키운줄 알겠음32. ㅇㅇ
'18.5.24 7:19 PM (180.230.xxx.54)님이 먼저 호구짓을 했네요.
33. 뭐가
'18.5.24 9:49 PM (49.174.xxx.243)뭐가 호구짓이예요.
한번 가봐요.~ 가보면 성향파악도 되잖아요.
골라드리고 계산은 막 먼저 나서서 하지 마시고, 밥 샀으면 되었지요.34. 가지마세요
'18.5.24 10:17 PM (211.111.xxx.30)쇼핑이지만 예비시부모 생일이라고 밥사는 며늘 첨 봐요.
불러다 밥을 사먹이면 모를까.222222
예비며늘이지요
결혼도 안한 남의집 귀한 딸 어려운줄 모르고 쇼핑이라....
이번에 생일식사 얻어먹은게 너무 미안.고마워서 예비신부 작은 선물이라도 사주려고 그런거 아니라면....
완전 기생하려는 흡착 시모같은데요
잘 생각하세요...집안 분위기 무시 못해요
저 잘사는 친정 노후 안된 시댁 시집온 여자인데요...
두 집안 차이나는거 생각보다 정신승리하기 매우 힘들어요
없어도 되는데 염치없는거...이거 아주 큰 문제거등요
예비 신부한테 결혼전 생일 식사비용 부담 시키는거 저는 매으 뜨헉 스러워요
쇼핑....가보시되
은근히 원글한테 무언갈 바란다 싶으면 이거 도망가야 할 각 나와요....
무언가 선물 주시려거든 이해가능
저라면, 예비신랑 없으면 단둘이 만날일 안만들거고
남친이 안간다 그러면 자연스레 파토 나는거죠35. 아줌마
'18.5.24 10:24 PM (108.161.xxx.169)이제부터 하고나서 억울하고 자꾸 친정이랑 비교되고 이럴일은 처음부터 하지마세요.
쇼핑가자 하시면 저 울엄마랑도 쇼핑안가요 어머니 호호 하면서 넘어가시구요. 물론 가고싶으심 가도 돼요. 근데 님 마음은 우리엄마랑도 못갔는데 왠?..이런거잖아요. 뭔가 더 잘해야될거같고 오바해서 잘하다보면 어느순간 탁 손놓게 돼요. 님이 할수 있는만큼만 하고사세요.
그리고 자꾸 친정에도 이거 안하는데 울엄마한테도 안하는데 이런 마음은 안좋은게...두분이 다른 사람인거잖아요. 울엄마랑 안해도 시엄마랑 할수도 있어요. 시엄마랑 안하는거 친정엄마랑 할수 있구요. 매사를 똑같이 할필요없어요. 두사람 성향과 상황에 맞게 조절하시면돼요. 무엇보다 싫은데 억지로 할 필요는 없어요. 싫은거 억지로하다보면 그게쌓여 홧병생기고 시부모 밉고 꼴도보기싫은지경에 이르릅니다. 그것보단 건건이 거절할건 거절하고 해드릴건해드리고 길게보고 가세요.36. 돌돌엄마
'18.5.24 10:40 PM (116.125.xxx.91)결혼전인데 뭔 시어머니 타령이에요? 그냥 남친 엄마죠. 나서서 잘하려고 오바하지 말아요. 눈치없는척 하고 흘려버려요ㅡ 당장 가자 하는 거 아니면 네 하고 그냥 잊으면 됨
37.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18.5.25 2:01 PM (1.235.xxx.221)예비며늘이 사주는 밥 얻어먹는 예비시모 ,좀 예사롭진 않긴 해요.그거 지켜보고 있는 남친도 그렇구요.
이번 쇼핑 같이 하면서 어떤 사람들인지 평가해보세요.
다행히 ,
밥 사준게 고마워서 예비시모쪽에서도 원글님 취향에 맞는 거 사줄려고 쇼핑가자고 한 거라면 정말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남친이 어떻게 나오는지 잘 봐놓고,결혼 안하는 것도 생각해볼만해요.
아무리 결혼이 급해도,저런 거지마인드, 염치없는 사람들을 시모로 모시고 사는 결혼은 안하느니만 못해요.